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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단스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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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단스크만
그단스크만 위치

그단스크만(영어: Gdańsk Bay, 폴란드어: Zatoka Gdańska, 카슈브어: Gduńskô Hôwinga, 러시아어: Гданьская бухта, 독일어: Danziger Bucht)은 발트해 남동부에 위치한 만이다. 만 이름은 폴란드항구도시그단스크에서 유래된 이름이다.[1]

개요

그단스크만은 폴란드와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주 사이에 걸쳐 있다. 만 서반부는 푸츠크만(Puck)과 접하며 만 남동부는 비스툴라곶을 사이에 두고 비스툴라석호와 접한다. 그단스크만과 접하고 있는 주요 도시는 폴란드의 그단스크, 그디니아, 소포트, 푸츠크,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프리모르스크, 발티스크 등이 있다. 서부 지역은 푸츠크만(Bay of Puck)의 낮은 해수로 형성된다. 비스툴라호(Vistula Lagoon)의 남동부는 비스툴라곶(Vistula Spit)으로 나뉘고, 발티스크해협(Strait of Baltiysk)에 의하여 공해(公海)로 이어진다. 폴란드의 그단스크 포메라니아(Gdańsk Pomerania)와 헬반도(Hel Peninsula),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주(Kaliningrad Oblast) 해안의 거대한 만곡부 안에 있다. 해안에 2개의 매우 긴 모래사장인 헬반도와 비스툴라곶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헬반도는 푸츠크만의 경계를, 비스툴라곶은 비스툴라호의 경계를 이룬다. 최대 수심은 120m, 염도는 0.7%이다. 주요 항구와 해안 도시로는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프리모르스크(Primorsk)·발티스크와 폴란드의 그단스크·그디니아(Gdynia)·소포트(Szkarpawa) 등이 있다. 주요 강으로는 프레골랴강(Pregolya)과 비스툴라강이 있다. 3개의 지류를 거쳐 비스툴라강으로부터 직접 흘러나가고, 비스툴라호의 지류인 노가트강(Nogat)과 슈카르파바강(Szkarpawa)으로부터 간접적으로 흘러나간다.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였을 때 격전이 치러진 곳이며, 이 전쟁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2]

비스툴라석호

비스툴라석호 또는 비스톨라석호(폴란드어: Zalew Wiślany, 러시아어: Калининградский залив, 독일어: Frisches Haff)는 발트해에 있는 석호이며 비스툴라곶에 의해 그단스크만에서 분리되어 있다. 비스툴라석호는 비스와강(폴란드어: Wisła, 독일어: Weichsel)의 입구에 자리 잡고 있다. 폴란드러시아국경은 석호를 가로지른다. 주변의 도시로는칼리닌그라드주 발티스크와 프리모르스크, 폴란드의 프롬보르크가 있다. 폴란드의 엘블롱크(Elbląg)는 이 호수를 교통로로 이용하지만, 국경 상황에 따라서 이곳을 이용하는 경우가 줄어들었다. 칼리닌그라드와 발티스크에게 이 석호에 위치한 중요한 항구이다. 비스툴라석호는 정치적으로는 1945년 이후 폴란드와 소련(1991년 이후부터는 러시아 연방)사이에 위치해 있다. 1919년까지는 프로이센과 독일 제국이 영유하였다가, 1919년부터 1939년 사이에는 독일과 단치히 자유시가 분할 영유하였다. 비스와강의 지류가 이곳이 발원지이고 특히 노가트강과 프레골랴강이 그단스크만과 발티스크 해협을 연결한다. 2022년 이전에는 비스툴라석호에서 그단스크만까지 이어지는 유일한 수로는 석호의 러시아 부분에 있는 발티스크 해협이었다. 폴란드의 엘블롱크(Elbląg) 항구는 석호에서 상당한 양의 무역 거래를 보았지만 국제적 긴장과 침적로 인해 감소했다. 2019년부터 2022년 사이에 폴란드는 석호 밖으로 또 다른 수로를 만들기 위해 석호의 자체 지역에 운하를 건설했다. 이곳은 폴란드의 멸종위기에 처한 중요 조류 서식지이다.[3]

발트해

발트해(독일어: Baltisches Meer, 러시아어: Балтийское море, 영어: Baltic Sea)는 북유럽의 바다로,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북유럽, 동유럽, 중앙유럽, 그리고 덴마크의 섬들로 둘러싸인 바다를 말한다. 카테가트해협스카게락해협을 통해 북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백해-발트해 운하를 통해 백해와, 킬 운하를 통해 북해와 바로 연결된다. 발트해는 육지에 둘러싸인 염수이다. 입구가 윌란 반도로 막혀 있어 거의 내해나 다름없기 때문에 조석 간만의 차가 거의 없다. 하천으로부터의 풍부한 하천수의 유입과 냉량한 기후로 인한 증발량이 적어 0.6~0.3%의 낮은 염분 함유량을 나타낸다. 발트해는 길이 1600km, 폭 193km, 평균 수심 55m이다. 가장 깊은 곳은 459m(1506 ft)이다. 면적은 약 377,000km², 체적은 약 21,000km³이다. 둘레는 약 8000km이다. 발트해는 지구의 북반구 고위도에 위치하여 겨울동안 많은 지역이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과 핀란드만, 리가 만을 포함한 최대 45%의 지역이 겨울에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 북부에서 생기기 시작한 얼음은 1월이 되면 보트니아 만 전체로 퍼진다. 1월 말이 되면 핀란드 만과 리가만도 얼게 된다. 겨울철에 형성된 해빙은 2월 - 3월 까지도 존재한다. 보트니아 만 북부의 경우 얼음의 두께가 70cm이상이 된다. 발트해는 하나의 거대한 만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 수질 오염에 취약하다. 1970년 룬트홀름은 발트해의 심층부에서 산소가 급격하게 줄고 인이 늘어나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1968년 환경 조사에서는 황화수소마저 검출되었다. 발트해 연안의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발트해 어젠다 21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발트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발트해의 수질, 대기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도 나타나, 지난 200년간 연평균 기온은 1도 정도 상승하였고 해수면 역시 20 cm 정도 상승하였다. 또한 매년 얼음이 어는 지역이 줄어들고 있다.[4]

그단스크

그단스크(폴란드어: Gdańsk, 카슈브어: Gduńsk, 라틴어: Gedanum)는 폴란드 북부 발트해에 면한 포모제주항구도시이다. 인구는 약 48만 명이며 포모르스키에주의 주도이자 최대도시이다. 그다인스크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독일어 이름인 단치히(독일어: Danzig, 라틴어: Dantiscum, 문화어: 단찌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단스크는 원래 비스와강의 하항(河港)이었기 때문에 시가지의 중심부와 항만시설의 일부는 하구에서 3km 거슬러 올라간 위치에 있고, 하구부에 새로 건설된 항구는 노비포르트(Nowy Port:새 항구)라고 한다. 그단스크는 소포트 및 그디니아와 함께 세 도시(Tri-City, Trójmiasto, 트로이미아스토)라는 하나의 대도시를 형성한다. 그단스크는 한때 가장 크고 가장 부유한 폴란드의 도시였다. 따라서 자체 정부, 예산, 군대 및 정치적 지위를 가졌다. 구시가는 한자 동맹의 일부로 발트해에서 거래한 상인들에 의해 형성되었다. 건축은 암스테르담의 건축과 매우 유사하다. 10세기에 무역항으로 개발되어 12세기 이래 독일 상인이 이주해왔으며 1224년 독일의 도시권을 획득하였고, 1361년 한자동맹(Hanseatic League)에 가맹하여 동부 유럽의 주요항구로 번영하였다. 1793년 프로이센령(領)이 되었다가, 1919년 베르사유 조약으로 자유시가 되었다. 39년 독일이 병합을 요구하면서 폴란드에 침입함으로써 제2차 세계대전의 직접적 원인을 만들었으며, 45년까지 독일이 점령하다가 종전 후 폴란드령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항만시설의 60%가 파괴되었으나, 전후에 북서쪽 15km의 지점에 있는 그디니아항(港)과 더불어 통일적인 계획하에 항만시설을 정비하여 근대적인 항구로 부활하였다. 따라서 그단스크와 그디니아 및 중간에 위치한 소포트 등 세 도시는 상호 밀접한 관계에 있어서 트로이미아스토(Trójmiasto:세 도시)라고 하기도 한다. 1980년대에 "연대자유노조"가 그단스크에서 나타났으며 1989년 유럽에서 공산주의의 붕괴를 가져 왔다. 그단스크는 현재 폴란드의 무역항이라기 보다는 항구를 가지지 못한 동부 유럽 제국의 수출입 문호의 구실을 하고 있다. 주로 코크스, 석탄, 시멘트를 수출하고 철광석, 목화, 양털 등을 수입하고 있다. 한편 조선, 야금, 기계, 화학, 식품가공 등의 공업도 발달하였다. 공과, 의과, 교육 등 대학이 있고 해양관계의 연구, 교육시설은 그디니아에 집중되어 있다. 그단스크는 현재 중요한 관광, 교육 및 산업 중심지이다. 문화예술 방면으로는 그단스크 셰익스피어 극장, 2차 세계대전 박물관, 폴란드 발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1260년 시작된 유서깊은 성도미니크 축제가 유명하다. 2014년에는 민주화에 기여한 자유연대 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박물관을 겸한 유럽연대 센터가 그단스크에 개관했다.[5]

지도

동영상

각주

  1. 가고시마만〉, 《위키백과》
  2. 그단스크만(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비스툴라 석호〉, 《위키백과》
  4. 발트해〉, 《위키백과》
  5. 그단스크〉, 《위키백과》

참고자료

같이 보기

동유럽 같이 보기

동유럽 국가
동유럽 도시
동유럽 지리
동유럽 문화
동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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