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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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영어: Phnom Penh, 크메르어: ភ្នំពេញ, 프랑스어: Phnom Penh)는 캄보디아의 수도이자, 행정,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캄보디아 최대의 도시이다.
메콩강과 쌉강의 합류점에 위치하며,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아름다운 거리 풍경이 남아 있다. 또 왕궁이 있는데 여기서 캄보디아 국왕이 살고 있다. '프놈 펜'이라는 명칭은 이 거리의 언덕에 세워져 있는 사원인 왓프놈(Wat Phnom)에서 유래한다. 프놈 펜은 '펜의 언덕'이라는 의미로, 펜 부인은 믿음이 깊은 여성으로, 강을 따라 흘러 온 불상을 극진하게 모셔서, 그 사원을 왓 프놈이라고 불렀고 그 언덕을 프 놈펜이라 불렀다.
1975년 4월 17일 크메르 루주에 의해 함락당하면서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 시 외곽에는 폴 포트 정권 시대에, 대량 학살의 경험이 있는 킬링필드가 있다.
개요
- 행정 단위: 캄보디아 수도
- 면적: 678.46km²
- 인구: 2,100,000명 (2019년)
- 지역어: 크메르어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www.phnompenh.gov.kh/
역사
13세기 자야바르만 7세의 시대, 와트 우나롬의 땅에 사원이 건립되었다. 1431년 샴의 거듭되는 침공에 의해 왕포니 야트는 앙코르 톰으로부터 콘폰체무주의 스레이 산토로 천도 했지만, 하천의 범람이 자주 일어나므로 다시 프놈펜으로 재천도를 했다고 한다.
16세기에는 네 개의 큰 강이 만나는 곳으로 알려진 프놈펜은 교역이 번창한 곳이었지만 습지대였다. 스페인인이나 네덜란드인, 혹은 화교나 일본인이 무역으로 다수 왕래하고 있었다. 그들은 캄보디아 왕실의 내분에도 개입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1866년 왕궁이 건설되어, 우동으로부터 프놈펜에 천도를 단행하였다. 1920년대에는 "아시아의 진주"로 명성이 높아졌으며, 프놈펜 국제공항이 건설되었다. 1953년의 캄보디아 독립 이래 1960년대까지는 이웃 나라의 내전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인 평화를 유지해, 프놈펜은 '동양의 파리'로서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였고, 치안도 좋은 도시였다.
1970년의 미국의 지원을 받은 론 놀에 의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 미국이 캄보디아에 군사에 개입하여 공산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서 농촌 각 지역에 폭격을 퍼부었다. 그 때문에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 농민들이 난민이 되어 수도에 집결하여, 1975년 론 놀 정권 말기에는 프놈펜의 인구는 200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1975년 4월 17일, 크메르 루주에 의해 프놈펜이 함락되었다. 시민들은 처음에는 크메르 루주를 환영하였지만, 크메르 루주는 미국이 도시를 폭격하려 한다고 시민들을 속여 시골에 있는 집단농장으로 내몰거나 각 방면으로 추방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한 사람은 사살되었고, 자살하거나 환자, 노인, 아이, 임산부 등 수만명이 희생이 되었다고 전한다.
이후 1979년 1월 7일, 베트남군과 헨 삼린이 이끄는 캄푸챠 민족구국전선에 의해 프놈펜이 함락될 때까지 도시의 인구는 5000명 정도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프놈펜에는 S21라고 하는, 원래는 키엔스와이라고 하는 고등학교였던 장소에 강제수용소가 설치되어 론 놀 시대의 공무원, 군인, 기업인은 물론, 크메르 루주의 충실한 간부까지가 다양한 직업군들이 스파이 등의 혐의로 수용되어, 고문을 받고 시외 근교의 툴 에크, 이른바 킬링필드에서 참살되었다. 2만명 이상이 수용된 어떤 수용소에는 생존자가 단지 여섯 명만 살아남았다고 전해진다. 영화로도 유명한 킬링필드라는 말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캄보디아 각지에 존재한다.
지리
프놈펜은 톤레삽와 메콩 강, 바싹 강이 합류하는 캄보디아의 남쪽 중앙에 위치한다. 이 강들은 수자원과 더불어 많은 자원을 제공한다. 375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 농지는 34.685 평방킬로미터 정도이다.
프놈펜 날씨는 열대 기후로 태국만(시암만)과 인도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매우 습하다. 기후는 두개 계절로 나뉘는데 3월부터 10월까지가 '우기'로 온도와 습도가 높으며, 극단적으로 더운 날에는 우연히 38~39℃까지 오를 수 있다. 11월부터 4월까지 '건조기'에 속하며, 약 22℃의 낮은 기온이지만 낮에는 여전히 차갑지 않고 덥다. 가끔씩 17~19℃의 최저온도가 나타나기도 한다. 연평균 온도는 28-34℃ 사이 이다. 가장 좋은 여행시즌은 기온이 좋은 11월부터 1월 사이 이다.
인구
프놈펜 인구의 90%가 크메르족이고, 남은 소수민족은 화교, 참족, 라오족, 타이족 등이다. 주민의 90%는 불교를, 소수자는 이슬람교와 기독교를 믿는다. 공용어는 캄보디아어이며, 영어와 프랑스어가 소수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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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같이 보기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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