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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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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

들쭉은 들쭉나무의 열매이다. 8 ~ 9월에 익고, 그 모양과 맛이 포도와 비슷한데, 자양분이 많다. 빛깔은 진홍색이다. 신맛과 단맛이 있어서 생으로 먹기도 하고 잼과 양주 제조에도 쓴다.[1]

개요

들쭉은 장과로 둥근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9월경에 자흑색으로 익고 흰 가루로 덮여 있다. 열매의 지름이 14㎜로 편구형인 것을 굵은들쭉, 열매의 길이가 13㎜로 타원형인 것을 긴들쭉이라고 한다. 또 잎의 길이가 1㎝, 너비가 5㎜이며 열매가 원형인 것을 산들쭉이라고 한다. 열매는 달고 신맛이 난다.

민간에서는 가을철 열매를 채취하여 생으로 먹거나 술을 빚기도 한다. 주성분인 안토시안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눈병과 시력회복에 효과가 있다 하여 백두산 지역이나 중국 장백산 지역에서는 집집마다 들쭉술을 상비해 놓을 정도이다. 실제 북한 술을 대표하는 들쭉술은 상품으로 판매되기도 하여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있다.

한라산에도 일부 분포하나 희소하여 열매를 채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들쭉의 열매를 이용하여 술 외에도 음료 등 식품 가공원료로 이용하며 비타민 대용으로도 쓰인다.

북한에서는 시력회복, 관절의 부종, 지혈제, 중풍, 치매 예방, 암 예방 등에 효력이 있다 하여 예로부터 쓰이고 있다. 들쭉나무 추출물을 포함하는 당뇨병 합병증 저해제 등에 대한 특허 출원과 들쭉나무 유전변이 등에 대한 학술연구가 있다.[2]

활용법

  • 식용: 생으로 먹거나 잼, 주스, 와인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들쭉나무 열매로 만든 잼은 독특한 맛과 향기가 인기가 높다.
  • 약용: 전통적으로 민간 요법에서 이뇨제, 해열제, 소염제로 사용되었다.
  • 화장품 원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 노화 방지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된다.

들쭉열매 효능

  • 피부건강
식약처의 공식 효능에 따르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고 그리고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된다. 2020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들쭉 열매 추출물이 피부에 전반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보았다. 피부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은 다양한 효과를 일으킨다. 피부가 자외선과 접촉하면서 피부가 타는 것은 물론 피부 수분이 상실되고 주름이 생기는 광노화 작용이 촉진된다.
활동하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피부 자체만을 생각하면 장시간 햇빛을 받는 것은 피부 건강에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다. 연구진은 들쭉 열매의 높은 안토시아닌 함량에 주목해 이러한 특징이 피부 건강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조사했다.
털이 없는 쥐를 자외선에 노출시키면서 철쭉 열매 추출물이 피부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실험했다. 들쭉 열매 추출물을 투여받은 쥐는 피부가 수분을 잡아두는 능력에 큰 변화가 있었다. 또한 주름을 재는 수치와 피부의 두께도 영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콜라겐을 분해하는 효소의 유전 발현을 억제하고 항산화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현상도 관찰됐다. 콜라겐은 피부 단백질 성분의 일종으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콜라겐 분해 효소를 저해하는 것은 피부 단백질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자외선에 의해 유도된 염증 매개인자도 감소했다. 그렇기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됨으로써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진달래 열매 추출물을 섭취하는 것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과 보습 작용에 일정 수준 도움이 된다고 결론짓는다.
  • 피부 염증 완화
들쭉 추출물이 피부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다. 2014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들쭉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보이는 쥐에게 들쭉 추출물을 투여해 본 결과 피부 병변 부위가 줄어들고 쥐가 피부를 긁는 횟수도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immunoglobulin E, IgE)과 히스타민 수치가 감소하고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됨에 따라 피부가 두꺼워지는 상태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철쭉 추출물은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피부 염증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열매의 부작용

식재료로도 사용되는 과일인 만큼 적당량을 섭취하면 큰 부작용을 초래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부작용으로는 경미한 메스꺼움과 복통, 속쓰림, 메스꺼움, 두통 등이 있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가능할 수 있다. 피부 두드러기, 발진, 가려움증 등을 경험한 경우 해당 제품의 섭취 또는 사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

영유아, 임산부, 수유부에 관한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다. 나이가 어리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경우 들쭉 열매 추출 분말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 일일 권장량: 들쭉 열매를 추출하는 분말로서 하루 980mg, 추출물은 1g을 권장한다.[3]

들쭉술

백두산에서 서식하는 들쭉나무의 열매로 만드는 술로, 리큐르주에 해당한다.

도수는 대개 30 ~ 40도 정도이며, 북한이 대외 행사에서 자주 꺼내기 때문에 북한 술 중에선 유명한 편이다.

한가지 술이라 착각할 수 있지만 북한의 여러 공장에서 다양한 도수로 생산하기 때문에 사실 가짓수가 꽤 되는 이다. 다만 이제는 생산하지 않는 것도 있고 한국 내에서 구할 수 있는 종류도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긴 하다.

더불어 도수가 16도 정도인 과실주 형태의 들쭉술도 있다. 즉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혼성주(리큐르)의 형태가 아닌 양조주 형태의 들쭉술도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건 2000년에 있었던 6·15 남북 정상회담에서 들쭉술이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배주로 사용되면서 부터이다.[4]

재배

들쭉나무는 회복력이 뛰어나고 관리가 쉬운 식물이다. 이 식물은 산성이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며, 과도하게 물빠짐이 없으면서 일정한 습기를 필요로 한다. 들쭉나무가 햇빛을 충분히 받거나 부분적으로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열매 생산과 전반적인 건강을 지원한다. 또한, 들쭉나무의 뿌리 시스템을 보호하고 토양 습기를 유지하기 위해 멀칭이 유익하다.

급수 방법

물 주기: 3주마다

습도 수준: 중간 습도

들쭉나무는 본래 추운 습기 많은 지역에서 자생하며, 이 자주 공급되지 않는 환경에 적응해 있다. 이 식물은 습한 조건을 선호하지만 건조한 기간에도 견딜 수 있으며, 3주마다 한 번 물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 들쭉나무는 회복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습기 수준에 적응할 수 있어 야외 재배에 적합하다. 낙엽관목으로서 들쭉나무의 물 요구량은 성장 주기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활발한 성장기에는 더 많은 물이 필요하고 휴면기에는 적은 양이 필요하다.

일조량 요건

햇빛 요건: 완전한 햇빛

햇빛 허용 오차: 부분 햇빛

들쭉나무는 온전한 햇빛 조건에서 가장 잘 자라며, 하루의 대부분 동안 필터링되지 않은 햇빛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성장과 건강을 최적화하고 꽃을 피우는 능력을 향상시켜 과일 생산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들쭉나무는 적응력이 뛰어나 부분적인 햇빛도 견딜 수 있다. 이런 조건에서는 여전히 건강하지만, 들쭉나무의 꽃 피기와 열매 맺는 강도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야외에서 심을 때는 오전에 충분한 햇빛을 받고 오후에 약간의 그늘이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균형은 들쭉나무가 햇빛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더운 기후에서 과도한 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위험을 줄인다.

이상적인 온도 범위

이상적인 온도: 10 - 35 ℃

온도 허용 오차: -15 - 38 ℃

들쭉나무는 온도 변화에 대한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주며, 다양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15℃ (5℉)까지의 추위를 견디며 가혹한 겨울을 생존하고, 38℃ (100℉)까지의 더위에서도 잘 자라 따뜻한 지역에서도 적응할 수 있다. 그러나 극단적인 추위는 잎의 갈변과 줄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과도한 열은 시들고 잎이 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들쭉나무를 돌보는 방법으로는 추운 시기에 멀칭을 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충분한 물과 그늘을 제공하는 것이 있다. 이러한 조치는 들쭉나무의 건강과 생산성을 유지하여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생기 있고 강건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다.

가장 적합한 토양

토양 구성: 모래, 양토, 점토

토양 pH: 4.5 - 6

야생 블루베리는 대부분 숲 가장자리에서 자생하므로, 죽은 가지낙엽으로 형성된 산성 토양에 익숙하다. 배수가 잘되고 유기물이 풍부한 느슨한 산성 토양(pH 3.8 - 5.5)이 최적이며, 이상적인 pH 값은 4.5이다. 모래 토양과 모래 점토 또한 선호된다. 들쭉나무에 맞춰 토양의 산도를 조절할 수 있다. 토양의 pH가 5.5에서 7.0 사이일 경우, 스파그넘 이탄을 10 ~ 15cm 두께로 0 - 15cm의 상위 토양에 넣고 완전히 섞어준다. 스파그넘 이탄은 토양 산도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유기물 함량을 크게 증가시킨다. 만약 토양의 pH가 7.0을 초과하면, 올바른 산도를 가진 토양으로 채워진 높이 있는 능선 밭을 만들어야 한다. 되메운 토양은 지면보다 20 - 30cm 더 높아야 하며, 모든 뿌리는 0 - 15cm 아래의 토양 층으로 덮여 있어야 한다.

비료 주는 방법

들쭉나무의 경우 질소, , 칼륨이 풍부한 균형 잡힌 비료를 사용하여 강력한 성장과 열매 생산을 유도한다. 봄 초에 성장 시작과 함께 비료를 주고 여름 중반에 다시 한 번 주며, 연 2회로 제한한다. 포장 지침에 따라 적용하되, 과다 비료 사용은 뿌리와 잎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성장 단계나 계절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비료 후에는 항상 들쭉나무에 물을 주어 영양분 흡수를 도와주고 뿌리 화상을 예방한다.

가지치기 방법

가지치기 시기: 겨울

가지치기의 장점: 더 많은 수확, 활발한 성장, 모양 유지

들쭉나무는 선명한 베리를 자랑하며 추운 기후에 잘 적응하는 강한 관목이다. 들쭉나무의 최적 전정은 식물이 휴면 상태일 때인 초겨울부터 늦겨울까지 진행된다. 더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공기 순환을 개선하기 위해 죽은 가지, 손상된 가지 또는 약한 가지를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전정은 또한 식물의 형태를 유지하고 과일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정기적인 전정은 질병 위험을 최소화하고 전체 식물의 활력을 향상시킨다.

번식시키는 방법

번식 시기: 중추, 늦가을, 겨울

번식 유형: 나누기, 파종

들쭉나무는 질기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다양한 토양 조건에서 잘 자라지만, 산성 기질을 우선으로 한다. 성공적인 번식을 위해서는 분할이 추천되는 방법이다. 정원사는 뿌리 덩어리를 조심스럽게 나누어 각 새 구역에 왕관의 일부와 적절한 수의 뿌리가 포함되도록 해야 한다. 이 방법은 높은 성공률을 지원하여 들쭉나무가 새 위치에서 빠르게 자리잡도록 한다.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한 정기적인 물주기와 해충 및 질병 모니터링은 새로운 들쭉나무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옮겨심는 방법

옮겨심기 시기: 봄

들쭉나무에 대한 최적의 이식 기간은 이른 봄의 기상이 깨는 시점에서 여름의 따뜻한 기운이 시작되는 시점까지이다. 이 시기에 촉촉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위치를 정하면 극심한 온도의 스트레스 없이 강력한 뿌리 정착을 보장한다. 팁: 전환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흐리거나 흐린 날을 목표로 한다.

심는 방법

심는 시기: 늦은 봄, 초여름

  • 실내 - 화분: 들쭉나무를 실내에서 기를 때,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특성을 반영하고 흔한 곰팡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공기 순환을 보장한다.
  • 실외 - 화분: 들쭉나무는 서늘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따뜻한 지역에서는 그늘진 야외 장소가 선호하는 고산 서식지를 모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실외 - 땅에 심기: 들쭉나무를 직접 정원에 심을 때는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뿌리 썩음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며, 이는 원래의 습한 하지만 바위가 많은 지형의 특징이다.
수확하는 방법

수확 시기: 초여름

들쭉나무의 과일 생산 기간은 여러 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 과일은 표면이 푸르스름한 검은색으로 변할 때 익는다. 과일이 고르게 익지 않으므로, 배치로 수확해야 한다. 과일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2 ~ 3일 간격으로 수확하고, 초기와 마지막 수확 시기에는 3 ~ 4일 간격으로 수확하며,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수확을 완료한다. 과일을 따는 동안에는 장갑(손 가리개)을 착용하여 과일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해야 하며, 이는 과일의 외관과 저장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 익은 과일을 따는 과정에서는 베리를 부드럽게 잡고 시계방향으로 비틀어 껍질을 보존한다. 이렇게 하면 저장 기간을 연장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5]

각주

  1. 들쭉〉, 《네이버 국어사전》
  2. 들쭉나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3. MIMI, 〈생소한 들쭉열매 효능과 부작용 확인해보세요!〉, 《네이버 블로그》, 2024-05-14
  4. 들쭉술〉, 《나무위키》
  5. 들쭉나무 키우고 돌보는 방법〉, Picture This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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