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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2일 (수) 19:56 판
플래그십(Flagship)은 상품 브랜드에서 대표성 있는 품목으로 하여금 사업 전면에 내세워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제품을 말한다. 어원은 기함이다. 이외에 주로 유통업계에서 주력 매장을 뜻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라는 용어도 있다.
개요
플래그십 자동차는 회사의 기술 및 마케팅의 선두 역할을 한다. 회사 제품군 중 가장 주목을 받는 제품으로 포지셔닝되며, 회사가 발전하고자 하는 바가 플래그십 제품에 투영된다. 이를 위해 회사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최첨단 최상위 제품으로 출시되며, 플래그십 제품에 차용된 콘셉트나 기술 등은 다른 제품군으로 점차 확산된다. 플래그십 제품을 중심으로 회사의 제품군들은 보통 플래그십, 하이엔드, 퍼포먼스, 메인스트림, 엔트리, 로우엔드 순으로 등급이 구분된다. 마케팅 용어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정의내리기는 곤란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다소 유동적으로 정의된다. 자동차 분야에서 플래그십 차량은 모든 운전자를 대상으로 내놓은 최고 체급의 자동차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으며, 각 회사의 사정에 따라 플래그십보다 더 비싼 차를 팔기도 한다. 예외적으로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처럼 대형차가 없어 중형차가 플래그십인 경우도 있다. 또한 시장 확대를 하고자 대중차 위주로 생산하던 업체가 고급차 디비전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리하고 시장에 안착한 경우, 자연스레 해당 브랜드 차종이 회사의 플래그십 제품이 된다. 일례로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가 제네시스(Genesis)를 새로 설립해 제작한 제네시스 G90(Genesis G90)이 모터트렌드에서 플래그십 모델 투표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안착에 성공했다.[1]
모델
국내
- 현대자동차그룹
- 쌍용자동차㈜(Ssangyong Motor) : G4 렉스턴(G4 Rexton), 렉스턴 스포츠(Rexton Sports)
- 르노삼성자동차㈜(Renault Samsung Motors) : SM6, QM6
- 한국지엠㈜(GM KOREA) : 말리부, 트래버스(Traverse), 콜로라도(Colorado)
- 자일대우상용차㈜(Zyle Daewoo Commercial Vehicle) : BX212M 로얄 플러스(ROYAL PLUS)
- 타타대우상용차㈜(Tata Daewoo Commercial Vehicle) : 프리마(PRIMA)
해외
- 다임러
- 폭스바겐 그룹
- 폭스바겐(Volkswagen) : 피데온(Phideon), 아테온(Arteon), 투아렉(Touareg), 샤란(Sharan)
- 아우디(Audi) : A8, R8, Q8
- 포르쉐(Porsche) : 포르쉐 911(Porsche 911)
- 람보르기니(Lamborghini) : 아벤타도르(Aventador)
- 벤틀리(Bentley) : 플라잉스퍼(Flying Spur), 컨티넨탈(Continental), 벤테이가(Bentayga)
- 부가티(Bugatti) : 시론(Chiron)
- 스코다(SKODA) : 수퍼브(Superb), 코디악(Kodiaq)
- 세아트(SEAT) : 톨레도(Toledo)
- 만(MAN SE) : TGX, 라이온즈 코치(Lion's Coach)
- 스카니아(Scania) : S시리즈(S-siries), 투어링(Touring)
- 비엠더블유 그룹
- 제너럴 모터스
- 포드 모터 컴퍼니
- 피아트 크라이슬러
- 테슬라(Tesla) : 모델S(Tesla Model S), 모델X(Tesla Model X)
- 페라리(Ferrari) : 812 슈퍼패스트(Ferrari 812 SuperFast)
- 볼보(Volvo) : S90, V90, XC90
- 재규어 랜드로버
- PSA그룹
-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 토요타
- 혼다
- 마쓰다(Mazda Motor Corporation) : 아텐자(Atenza), CX-9
- 미쯔오카(Mitsuoka Motors) : 가류(Galue)
- 스바루(Subaru) : 레거시(Legacy), 포레스터(Forester)
- 로터스자동차(Lotus Cars) : 에보라(Evora)
- 맥라렌(McLaren Automotive) : 맥라렌 720S(McLaren 720S)
- 애스턴마틴(Aston Martin) : DBS, 벌칸(Vulcan), 라곤다 타라프(Lagonda Taraf)
- 이리사르(Irizar Group) : 이리사르 i8(Irizar i8)
- 파가니(Pagani) : 와이라 BC(Huayra BC)
- 코닉세그(Koenigsegg) : 제스코(Jesko)
- 헤네시(Hennessey Performance Engineering) : 베놈 GT(Venom GT), 베놈 F5(Venom F5)
- 창안자동차(Changan) : 라에톤 CC(RAETON CC)[1]
한계
자동차 회사에게 플래그십 세단이란 일종의 자존심이다. 마진과 별개로 기술의 집약을 보여주는 모델이기에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완성차 업계가 플래그십 세단 내수 1등을 놓고 다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다.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이 작은 우물이라면 세계 자동차 시장은 대서양이다. 그만큼 소비층이 넓고 경쟁 모델도 많은 해외시장에서 선전해야 명차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대학교 구상 자동차운송디지인학과 교수는 "벤츠 같은 명차 브랜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성능과 디자인 개선 작업을 수행해 왔다"며 "국내 플래그십 세단 수준이 많이 올라왔지만 아직 특유의 품위 등이 부족한 것이 한계"라고 밝혔다. 세계 플래그십 세단 패권을 놓고 다투는 회사는 독일 명차 브랜드들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비엠더블유, 아우디 등의 플래그십 모델이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에쿠스 경쟁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나 비엠더블유 7시리즈를 꼽지만 플래그십 명성에서 차이가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 성장하려면 장기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단기적인 안목을 버려야 성능과 품위 모두를 잡을 수 있단 분석이다. 가격과 덩치가 크다고 플래그십 세단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수에서 팔리지 않고 금방 단종해 버린다면 역사는 쌓일 수 없다. 꾸준한 품질 향상과 기술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
현황
독일 프리미엄을 대표하는 비엠더블유와 아우디가 플래그십 세단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의 접근 방식에는 약간의 차이를 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비엠더블유는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에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비엠더블유 그룹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회장은 연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 7시리즈에는 가솔린과 디젤 버전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전기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순수전기 7시리즈의 경우 테슬라 모델 S와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EQS와도 경쟁이 예상된다. 집세 회장은 신형 7시리즈의 구체적 출시 일정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관련 업계는 2022년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을 비롯해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우디도 플래그십 A8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도입한다. 다만 당초 순수전기차를 계획했던 것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일부 선회했다. 아우디는 대형 세단의 판매가 점차 감소하고 SUV 및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만큼 세단보다는 순수전기 SUV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엠더블유 7시리즈와 아우디 A8은 대형 세단으로 판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서 상징적인 모델인 만큼 이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개발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3]
각주
- ↑ 1.0 1.1 〈플래그십 제품〉, 《나무위키》
- ↑ 박성의 기자, 〈‘자동차 시장 기함’ 플래그십 세단 전쟁〉, 《시사저널》, 2015-09-25
- ↑ 김훈기 기자, 〈플래그십 세단에 친환경 파워트레인 바람 '독일 브랜드 속내는?'〉, 《오토헤럴드》, 2020-04-03
참고자료
- 〈플래그십 제품〉, 《나무위키》
- 박성의 기자, 〈‘자동차 시장 기함’ 플래그십 세단 전쟁〉, 《시사저널》, 2015-09-25
- 김훈기 기자, 〈플래그십 세단에 친환경 파워트레인 바람 '독일 브랜드 속내는?'〉, 《오토헤럴드》, 2020-04-0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