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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4일 (화) 11:26 기준 최신판

아르고 AI(Argo AI)
아르고 AI(Argo AI)
브라이언 살레스키(Bryan Salesky) 공동설립자 & CEO
피터 랜더(Peter Rander) 공동 설립자

아르고 AI(Argo AI)는 2016년에 설립된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공동 설립자이자 CEO는 브라이언 살레스키(Bryan Salesky)이다. 하지만 2022년 10월, 창업 6년 만에 돌연 폐업을 선언했다.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이 투자 대비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당초 2021~2022년 완성을 기대했던 레벨4 자율주행 시대는 열리지도 못한 상황이다.

아르고 AI는 구글의 자율주행 부문 계열사 웨이모우버 출신 개발자가 설립한 기업으로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의 투자로 몸집을 키웠다. 여기에 투입된 자금은 약 36억 달러(당시 약 4조 3천억 원대) 수준이다. 아르고 AI는 웨이모, 엔비디아에 이어 자율주행 기술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 개발사다. 그 뒤로 중국의 바이두, GM의 크루즈 등이 있다. 이처럼 기술력이 뒷받침되고 있음에도 사업을 정리하게 된 배경에는 수익성이 꼽힌다. 막대한 투자금이 들어갔지만 가까운 시일 안에 수익을 만들어낼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르고 AI는 2022년 3분기에만 8억 2,700만 달러(약 1조 7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포드는 해체한 아르고AI의 직원을 모아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섰다. 아르고AI의 전 직원 수백명을 모아 '래티튜드AI'라는 자율주행차 자회사를 설립, 자율주행 기술 블루크루즈 개발을 진행한다. 래티튜드AI는 직원 550명 규모로 대부분 아르고AI의 머신러닝로보틱스, 클라우드, 매핑, 센서, 테스트 운영, 시스템 및 안전 엔지니어 출신이다. 포드가 100% 출자해 설립했다.[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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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연혁[편집]

창립[편집]

아르고 AI는 2016년 11월 로봇 공학자 브라이언 살레스키와 피터 랜더(Peter Rander) 사장이 공동 설립했다. 2020년 7월, 회사는 피츠버그,디트로이트, 팔로알토, 크랜베리, 독일 뮌헨에 사무실을 두고 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다. 2020년 6월, 아르고 AI는 72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되었다.

브라이언 살레스키는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외곽의 우드헤이븐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정착했다. 그는 2002년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철도 신호 장비 공급업체인 유니언 스위치 & 시그널( Union Switch & Signal)에서 근무했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카네기 멜론 로보틱스 아카데미의 국립 로봇 공학 센터(NREC)에서 근무했다.

2007년, 살레스키와 천재 소년으로 불렸던 크리스 엄슨(Chris Urmson)은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연구소(DARPA) 주최 세 번째 무인자동차대회(The Darpa auto) 어번 챌린지(Urban Challenge)에서 카네기 멜런의 소프트웨어 개발 팀을 이끌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살레스키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이니셔티브(현재는 웨이모)의 하드웨어 개발 책임자로 재직했다.

미시간 출신인 랜더는 디트로이트자선대학교를 졸업하고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로봇 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립 로봇 공학 센터(NREC, National Robotics Engineering Center)에서 살레스키와 함께 근무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랜더는 우버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ATG(Advanced Technology Group)의 엔지니어링 리더였다.

아르고 AI는 2016년 말에 미공개 소스의 작은 시드 라운드를 통해 자금을 조달받았다. 2017년 2월, 포드 자동차는 2021년에 출시될 아르고의 자율주행차를 위한 가상 드라이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되어 포드의 연구개발팀 직원을 포함하여 2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수 있게 되었다.

폭스바겐 투자와 해체[편집]

폭스바겐은 2020년 6월 아르고 AI에 26억 달러를 투자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폭스바겐은 아르고 AI와 뮌헨에 본사를 둔 16억 달러 상당의 자율지능운전(AID) 사업부에 현금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200여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AID 기술부는 VW 자동차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처음 출범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VW는 포드로부터 아르고 AI 주식을 3년에 걸쳐 5억 달러에 매입하고 포드는 10억 달러의 현금 약속 중 나머지 6억 달러를 회사에 투자하기로 했다. 협약을 이행하면서 뮌헨에 본부를 둔 AID팀이 아르고 AI에 통합돼 회사의 유럽 엔지니어링 센터를 구성했다.

이 파트너십 사이에서 아르고는 36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아르고의 지분은 포드와 폭스바겐이 각각 42%를 소유하고 있었다. 2017년에 이사회는 포드 2석, 폭스바겐 2석, 아르고 3석으로 구성되었다.

2022년 3월, 아르고 AI는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엔지니어링 및 개발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10월 포드는 3분기에 8억 2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후 회사를 해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술[편집]

아르고AI가 개발한 포드의 '로보택시'

아르고 AI는 기본적으로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만드는 기업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5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레벨 4부터 운전자 없이도 운행이 가능한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 도입하는 자율 주행 기술은 1~2단계 수준이다.

아르고는 자사의 기술이 자율주행(AV) 차량을 이한 레벨 4가 가능한 자율주행 시스템(SDS)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율주행 범주는 미국자동차공학회에 의해 정의되며 미국교통부 산업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아르고가 개발한 기술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컴퓨팅 플랫폼, 센서,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 등 전체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2017년 10월, 아르고는 뉴저지주 크랜베리에 본사를 둔 라이다 기술 생산업체인 프린스턴 라이트웨이브(Princeton Lightwave)를 인수했다. 2019년, 아르고는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한 3세대 테스트 차량을 선보였는데, 이 차량에는 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향상된 컴퓨터 처리 능력, 고해상도 카메라, 냉난방 시스템 개선이 포함된다.

아르고는 승차 호출, 상품 배송 서비스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 소유가 아닌 공유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도로 주행 테스트[편집]

아르고는 연구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피츠버그와 미시간주 디어본에 자율주행 차량 시험장을 두고 있다. 2018년 초, 아르고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차량 테스트를 시작했는데, 이는 아르고가 디트로이트와 피츠버그를 제외한 지역에서 차량 테스트를 한 최초의 사례이다. 아르고와 포드의 협업을 위한 추가 테스트 장소로는 워싱턴 D.C.와 텍사스, 오스틴이 있다. 아르고는 2019년 1월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후 팔로알토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도시시험장 추가 확대로 도시별 고유 운전행태와 도로문화를 연구할 수 있게 됐다. 아르고의 테스트에는 다양한 날씨, 인프라, 보행자 및 기타 조건을 나타내는 수백만 개의 시뮬레이션이 포함되었다.

2022년 5월, 아르고 AI는 개조된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를 사용하여 오스틴과 마이애미의 공공 도로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대학 연구[편집]

2017년, 아르고는 컴퓨터 비전과 기계 학습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카네기멜론대학교, 조지아공과대학교와 대학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2019년 6월, 아르고는 5년에 걸쳐 1,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자율주행차 연구를 위한 카네기멜론대학교 아르고 AI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자율주행차 연구 개발을 위해 공개된 오픈 소스 데이터 세트, 고도로 큐레이션된 지도 및 데이터 세트를 소개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연구센터에서 연구 예정인 연구 주제는 스마트 센서 융합, 3D 장면 이해, 도시 시뮬레이션, 지도 기반 인식, 행동 예측, 소프트웨어 검증 등이다.

철수배경[편집]

2022년 10월 26일,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포드(Ford)가 자율주행 사업부인 아르고 AI의 사업을 철수할 뿐만 아니라, 완전자율주행을 의미하는 '레벨 4' 기술 개발에 대한 우선순위를 줄이고, 이미 내부적으로 리소스가 있는 ADAS 시스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써, 포드와 폭스바겐(Volkswagen)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율주행 사업부인 아르고 AI는 운영이 종료되었다.

아르고 AI는 2016년부터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의 연구 개발에 참여해온 업체로, 약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과 '레벨 4' 기술의 상업화에 대한 불확실성을 배경으로 신규 투자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것을 보여진다. 아르고 AI의 기술 일부는 폭스바겐 및 포드 양사에 흡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레벨 4 기술 상용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관련 기반 기술 뿐만 아니라, 미국 및 기타 지역의 규제 부분까지도 포함하는 광범위한 이슈인데 '레벨 4'는 '레벨 2' 및 '레벨 3' 와는 다르게 완전 자율주행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많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

지난 2017년, 포드가 아르고 AI에 첫 투자를 했을 때, 2021년까지 로보택시를 상용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포드 CEO인 짐 팔리(Jim Farley)는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 좋은 완전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는 아직 갈 길이 멀고, 우리가 그 기술을 직접 구축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레벨 4'의 상업화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결론짓기는 했지만, '레벨 2' 및 '레벨 3'와 관련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지출할 용의가 있다"며, 현재 자본 지출을 '레벨 4' 기술에서 자체 개발한 '레벨 2' 및 '레벨3' 기술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아르고 AI에 대한 투자로, 27억 달러의 세전 기준 손실을 기록하여, 3분기에 8억 2,7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3]

또 블룸버그 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아마존닷컴의 투자 무산이 폐업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미국 유통업체 아마존은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으로부터 배달용 전기 밴을 일부 자율주행으로 운영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아르고AI의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아르고AI는 아마존의 투자가 성사될 것이라는 꿈에 부풀어 150명의 직원을 고용해 아마존 사업에 투입했고, 전 세계적으로는 2000명을 신규 채용한 상태였다. 실제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당시 폭스바겐의 최고 경영자 허버트 디에스와 만나 계약에 대해 의논하기도 했다. 하지만 포드와 폭스바겐이 아마존의 투자가 다른 업체로 향하는 것을 지나치게 경계한 나머지 관계가 악화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르고AI의 높은 기술 비용 또한 아마존의 지갑을 닫게 만드는 데 한몫 했다. 아마존이 발을 빼면서 아르고AI는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게 됐고, 다른 투자자들 또한 찾지 못하게 됐다. 결국 아르고AI는 폐업을 선언했다. 폭스바겐은 먼저 손을 든 포드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구제금융을 통해 아르고AI를 완전히 인수하려고 했으나 이마저도 물거품이 됐다.

한편, 전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더욱 엄격해지는 규제에 맞서 전동화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아르고AI가 갑작스럽게 폐업하자 완전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에 대한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임대준 기자,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르고AI, 포드로 '헤쳐모여'〉, 《AI타임스》, 2023-03-03
  2. 김태현 기자, 〈'몸값 9조' 美 '아르고AI' 폐업…자율주행업계 '퍼펙트스톰' 될까〉, 《머니투데이》, 2022-11-20
  3. 로아, 〈포드의 아르고 AI 사업 중단 선언, 자율주행에 던지는 메세지는?〉, 《엔지니어로아》, 2022-11-03
  4. 서희원 기자, 〈美 '아르고AI' 폐업, 자율주행 흥미 떨어진 아마존 때문?〉, 《전자신문》, 2022-11-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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