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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5일 (금) 00:3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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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린곶(Cape Comorin)은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 위치한 도시로 인도 최남단에 위치한다. 면적은 25.89km², 인구는 약 3만 명이고 해발 높이는 0-300m이다. 카니아쿠마리 또는 칸야쿠마리(영어:Kanyakumari, 타밀어: கன்னியாகுமரி )라고도 부른다.[1]
목차
개요
코모린곶은 인도 아대륙의 최남단이자 인도 본토의 최남단 도시이며, 따라서 '땅의 끝'이라고 불린다. 도시는 티루바난타푸람에서 남쪽으로 90km, 코모린곶의 본부인 나거코일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동쪽의 벵골만, 남쪽의 인도양, 서쪽의 아라비아해가 만나는 곳이다. 세 개의 거대한 물결이 만나는 지점이다 보니 종교적으로도 매우 신성하게 받아들여진다. 코모린곶은 인도에서 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순례지이다. 주목할 만한 관광지로는 독특한 일출과 일몰 지점, 41m의 티루발루바르 동상, 해안가의 비베카난다 바위 기념관 등이 있다. 인도 반도의 끝에 위치한 이 마을은 서쪽, 남쪽, 동쪽으로 래카다이브해(Laccadive Sea)와 접해 있다. 이곳은 이 세 면을 따라 뻗어 있는 71.5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국영 품푸하르 해운 회사는 해안 근처의 바위섬에 위치한 비베카난다 바위 기념비와 티루발루바르 동상 사이에 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페리 서비스는 1984년에 시작되었다. 2013년 6월까지 두 대의 페리가 사용되었고, 이후 스와미 비베카난다의 15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세 번째 페리가 추가되었다.[2]
명칭
코모린곶은 다른 말로 "칸야쿠마리"라고 불리는데, 이 이름은 힌두교의 주요 신인 크리슈나의 자매으로 여겨지는 여신 칸야쿠마리에서 유래했다. 여신은 마음의 경직성을 제거한다고 믿어지며, 여성들은 그녀의 사원에서 결혼을 기원한다. 1656년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포르투갈 동인도로부터 포르투갈령 실론을 정복하였고, 그 이름은 결국 "코모린"으로 변형되어 영국 통치 시기에 케이프 코모린(Cape Comorin)으로 불렸다. 2016년에 인도 정부와 마드라스 정부에 의해 이 도시와 그 지역은 '칸야쿠마리'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지리
코모린곶은 북위 8.08도, 동경 77.57도에 위치한다. 평균 해발 30m이다. 코모린곶의 반도 끝의 세면은 래카다이브해에 접한다. 이 지역은 서고츠와 동고츠산맥의 합류점에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운 도시는 케랄라의 티루바난타푸람으로 약 85km 떨어져 있다. 가장 가까운 마을은 코모린곶 지구의 행정 중심지인 나거코일로, 약 22km 떨어져 있다.
코모린곶은 인도 아대륙의 남단에 위치하며 가장 남쪽 지점이다. 그래서 인도의 길이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는 힌두스타니 어구 카슈미르에서 칸야쿠마리까지의 일부이다. 분단 이전의 통일된 인도에서는 "카이버에서 칸야쿠마리까지"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인도 공화국의 최남단 지점은 안다만 니코바르제도의 인디라 포인트로 6°45’10″N, 93°49’36″E에 위치해 있다.
전설
힌두 전설에 따르면, 파르바티의 화신인 카냐 데비가 시바와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시바가 결혼식 날에 나타나지 않았다. 결혼식 잔치에 사용될 예정이었던 쌀과 다른 곡물들은 요리되지 않고 남아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리되지 않은 곡물들은 돌로 변했다. 오늘날 해변에 있는 쌀처럼 보이는 작은 돌들은 실제로 결혼식이 치러지지 않아 사용되지 않은 곡물이라는 믿음이 있다. 카냐 데비는 이제 순결의 여신으로 간주되며, 그녀는 마을로 몰려오는 순례자와 관광객들에게 축복을 내린다. 그녀의 사원인 칸야쿠마리 사원은 힌두교의 샥티즘 전통에 속하는 성지이다.
또 다른 힌두 전설에 따르면, 하누만이 라마야나 전쟁 동안 히말라야에서 랑카(스리랑카)로 생명 구원 약초인 므리타 산지바니를 산과 함께 나르던 중 칸야쿠마리 근처에 흙 한 조각을 떨어뜨렸다. 떨어진 흙은 '약초가 사는 언덕'이라는 뜻의 마룬투바즐 마라이 지역을 형성했다. 이 전설은 이 지역에 독특한 토착 약초 식물들이 풍부한 이유를 설명한다. 마룬투바즐 마라이는 칸야쿠마리 마을에서 약 7km 떨어진 칸야쿠마리-나게르코일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해 있다. 약초 전문가였던 현자 아가스티야가 고대에 이 지역 근처에 살았다고 전해진다. 언덕 중턱에는 아슈람이 있으며, 관광객들은 아슈람을 방문하고 몇 킬로미터 떨어진 칸야쿠마리 마을 근처의 바다를 보기 위해 트레킹을 한다.
관광지
티루발루바르 동상
티루발루바르 동상(Thiruvalluvar Statue)은 시인 겸 철학자인 발루바르의 7,000톤의 석상이다. 이 동상은 높이 29m이며, 티루쿠랄의 38개 덕목 장을 상징하는 11.5m 높이의 바위 위에 서 있다. 바위 위에 서 있는 동상은 부와 즐거움을 나타내며, 이는 확고한 덕목을 기반으로 부와 사랑을 얻고 즐길 수 있음을 상징한다. 동상과 받침대의 총 높이는 40.5m로 티루쿠랄의 133개 장을 의미한다. 이 동상은 나타라자의 춤추는 자세를 연상시킨다.
이 프로젝트는 1975년 12월 당시 카루나니디(M. Karunanidhi) 장관이 구상했다. 1979년 4월 15일, 당시 총리였던 M. G. 라마찬드란(M. G. Ramachandran)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라지 데사이(Morarji Desai)가 동상의 기초석을 깔았다. 그러나, 마하발리푸람의 전 정부 건축대학 교장인 V. 가나파티 스타파티 박사가 이끄는 실제 조각 작업은 10년 뒤인 1990년 9월 6일 비베카난다 록 기념관에 인접한 작은 섬에서 1990-91년 예산으로 자금이 배정되면서 시작되었다. 스타파티는 300개가 넘는 건설업자로 선정되었다. 그의 제안이 시인과 철학자를 위한 모든 석탑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구리로 만든 자유의 여신상이 설치 후 불과 1세기 만에 대대적인 개보수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돌은 금속보다 내구성이 높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당초 이 사업은 카루나니디의 선거 패배 때문인지 중단됐다가 1997년 그가 복귀하면서 재개됐다. 이 사업에는 6천140만 원(2020년 2억2천만 원 또는 미화 30만 달러 상당) 이상의 비용이 들며, 약 150명의 노동자와 조각가, 조수, 감독자가 고용되어 하루에 약 16시간씩 작업을 완료했다. 동상은 1999년 10월 19일에 받침대 위에 세워졌다.
2000년 1월 1일에 개막식이 열렸다. 이 기념물은 2004년 12월 26일 인도양 쓰나미에 맞았으나, 손상되지 않았다. 이 동상은 고강도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유지 보수 작업이나 거친 바다 상황에서는 관광객 출입이 제한된다.
비베카난다 바위 기념비
비베카난다 바위 기념비(Vivekananda Rock Memorial)는 인도 칸야쿠마리의 바바투라이에 위치한 인기 있는 관광 명소이다. 기념비는 바바투라이 본토에서 약 500m 동쪽에 있는 래카다이브해의 두 바위 중 하나에 서 있다. 이 기념비는 비베카난다가 이 바위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스와미 비베카난다를 기리기 위해 1970년에 건설되었다. 지역 전설에 따르면, 여신 쿠마리가 이 바위에서 수행을 했다고 한다. 방문객들이 명상할 수 있도록 기념비에는 명상홀(디야나 만다팜)도 첨부되어 있다. 만다팜의 디자인은 인도 전역의 다양한 사원 건축 양식을 통합하고 있다. 이곳에는 비베카난다의 동상이 있다. 기념비는 비베카난다 만다팜과 슈리파다 만다팜 두 개의 주요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다.
바가바시 암만 사원
바가바시 암만 사원(Bhagavathy Amman Temple)은 래카다이브해 해변에 위치한 칸야쿠마리의 여신 쿠마리 암만에게 헌정된 3,000년 된 사원이다. 쿠마리 암만은 "쿠마리 바가바시 암만"으로 널리 알려진 데비의 한 형태이다. 이 사원은 파라수라마 경이 세운 최초의 두르가 사원이며, 108개의 샥티 피타 중 하나이다. 라마야나, 마하바라타, 그리고 푸라난루에 언급된다.
간디 기념 만다팜
간디 기념 만다팜(Gandhi Memorial Mandapam)은 간디의 유골이 담긴 항아리가 잠기기 전에 대중에게 공개되었던 장소에 세워졌다. 중앙 인도의 힌두 사원의 형태를 닮은 이 기념비는 간디의 생일인 10월 2일에 첫 햇살이 그의 유골이 놓였던 정확한 지점에 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카마라자르 마니 만타파 기념비
카마라자르 마니 만다파 기념비(Kamarajar Mani Mantapa Monument)는 독립운동가, 전 타밀나두 주지사, 그리고 인도 국민회의당의 회장이었던 K. 카마라자르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비이다. 그는 대중들 사이에서 "검은 간디"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간디 기념 만다팜과 마찬가지로, 이 기념비는 카마라자르의 유골이 바다에 잠기기 전에 대중들이 경의를 표할 수 있도록 보관되었던 장소이다.
쓰나미 기념 공원
쓰나미 기념 공원(Tsunami Memorial Park)은 칸야쿠마리의 남쪽 해안 근처에는 2004년 인도양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가 서 있다. 이 해저 대규모 지진은 인도, 스리랑카, 소말리아, 태국, 몰디브,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약 230,0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3]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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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칸야쿠마리〉, 《위키백과》
- 〈칸야쿠마리〉, 《요다위키》
- "Kanyakumari", Wikipedia
같이 보기
남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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