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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
㈜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광주글로벌모터스(Gwangju global motors, GGM)는 현대자동차㈜광주광역시에 설립한 자동차 제조회사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첫 모델로서 투자협약 및 노사민정 상생 협정서를 기반으로 투자자를 유치, 2019년 9월 20일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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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019년 1월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어 광주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적정 임금, 적정 노동 시간,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투명 경영 실현을 내걸고 우여곡절 끝에 같은 해 9월 20일 법인설립을 하면서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시작했다. 합작법인 자본금 2,300억원은 36개 투자자와 기관에서 참여해 모았다. 483억원을 출자한 광주광역시(21%)가 1대 주주다. 2대 주주는 437억원을 출자한 현대자동차㈜(19%), 3대 주주는 광주은행(260억원·11.3%)이다. 이에 따라 법인 운영은 지분의 51%를 보유하게 된 광주시·현대차·광주은행 주도로 이뤄진다. 4대 주주는 산업은행(250억원·10.87%)이다.

주요 인물[편집]

박광태[편집]

박광태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장으로, 1943년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광주광역시 북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6년 제15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광주광역시 북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같은 해 새정치국민회의 수석사무부 총장에 임명되었다. 2000년 제16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02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을 역임하였다. 2002년 5월 말에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하여 국회의원직을 사퇴하였으며, 당선되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2019년 8월,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장으로 임명되었다.[1]

연혁[편집]

  • 2019년 01월 31일 : 광주광역시현대자동차㈜의 투자 협약 및 노사민정 상생협정서 체결
  • 2019년 06월 28일 : '상생형 지역 일자리'라는 큰 뜻에 동참한 34개사의 투자자 유치
  • 2019년 08월 20일 : 신설법인 출범식 및 발기인 총회 진행
  • 2019년 09월 20일 :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
  • 2019년 12월 26일 : 기공식을 시작으로 빛그린 국가 산단에 경차 SUV 차량 생산라인 구축
  • 2020년 : 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시운전 시험
  • 2021년 : 현대 캐스퍼 소형 SUV 출시[2]

제품[편집]

현대 캐스퍼(Hyundai Casper)

캐스퍼(Casper)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위탁 생산하는 차량으로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선보인 새로운 차급 엔트리 SUV이다. 차명 캐스퍼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는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사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꿀 것이라는 현대차의 의지를 반영했다.[3] 캐스퍼는 개성을 살린 내장, 외장 디자인과 컬러, 용도에 따라 실내 공간 조절이 가능한 시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본 적용으로 안전성 확보, 운전자 중심의 편의 사양 탑재 등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LED 주간주행등을 배치했으며,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디자인했다. 측면부는 펜더와 높은 지상고로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정면과 측면 1열 창을 시각적으로 연결한 검은 색상의 A필러로 개방감을 줬다. 또한, 뒷문 손잡이를 윈도 글라스 부분에 히든 타입으로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좌/우 폭을 키운 와이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했으며 전면 그릴의 파라메트릭 패턴을 리어 램프에 적용해 디자인했다.[4] 엔진 라인업은 최고출력 100마력을 발휘하는 1.0 가솔린 터보엔진과 최고출력 76마력을 발휘하는 1.0 가솔린엔진으로 구성되며 변속기는 4단 자동변속기가 결합한다.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 원, 모던 1,590만 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 원이다. 여기에 1.0 터보엔진과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한 선택 사양인 캐스퍼 액티브를 선택하면 스마트와 모던은 95만 원, 인스퍼레이션 90만 원으로 추가된다. 캐스퍼의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로 국내 경차 규격에 충족하는 만큼 취·등록세 면제, 고속도로 및 유료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의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5]

논란[편집]

대표 자질 논란[편집]

이용섭 시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 출범식에서 박광태 전 시장에 대한 추천 사유를 거론했다. 합작법인의 조기 안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경륜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중량감 있는 인사가 대표를 맡아야 하고 바로 그 적임자가 박광태 전 시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박광태 전 시장이 세 번의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모두 산업자위원회에 있었다는 이유로 산업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 중앙부처·경제계 등과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도 강점으로 꼽았다. 광주시도 "박광태 전 시장이 의원 시절 국회 산자위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 법인을 조기에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노·사·민·정으로부터 폭넓은 신뢰를 받고 있어 광주형 일자리 정신을 실현하고 중앙 및 경제계와 가교역할을 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용섭 시장과 광주시의 판단과는 달리 지역시민단체와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는 기세다. 지역사회의 이의에는 박광태 전 시장의 신설 합작법인 대표로서 적격성과 도덕성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를 제대로 실현하고 합작법인을 조기에 안착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인물로 과연 적잘하냐다. 광주형 일자리 1호 취업 자격인 박광태 전 시장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1943년생으로 70대 중반으로 국회의원 시절 소관 상임위가 산자위였다곤 해도 자동차 전문가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박광태 전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싼 다양한 지역사회 의견과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냐는 의문도 더해진다. 과거 정치인인 박광태 대표의 한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광주시청 청소노동자 탄압, 불통 시정 등 박광태 시장으로 인한 광주의 좋지 못한 기억이 적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둔 얘기다. 박광태 전 시장의 도덕성도 논란거리다. 그는 시장 재임 시절인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업무추진비 카드로 145차례에 걸쳐 20억 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구매한 뒤 '상품권 깡'을 통해 생활비와 골프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장되었다.[6]

산재사망[편집]

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추진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2020년 8월에 이어 또 노동자가 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노동계는 "박광태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광주광역시는 종합대책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021년 1월 25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큰 책임은 지난해 8월 사망사고에도 예방대책을 소홀히 하고 안전불감증에 빠진 박광태 대표이사에게 있다"면서 "상생형 일자리를 노동자 죽음의 공장으로 만든 박광태 대표이사는 마땅히 해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1대 주주는 광주광역시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박광태 대표이사 해임과 함께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사망 사고에 대해 이용섭 시장은 "노사 상생 도시 광주의 기본 가치를 생명존중에 두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상을 규명해 해당 담당자 등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금속노조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해서도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박광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책임자를 엄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며 "설비공사를 맡은 원청부터 고인이 소속된 3차 하청업체까지 다단계하청 도급 문제와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명확하게 해야 하며 또한 사망사고 및 산업안전보건 감독사업장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는 사망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7]

노조 적대 채용면접[편집]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채용과정에서 지원자에게 노조와 관련한 부적절한 질문을 해 물의를 빚자, 광주지역 노동단체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021년 4월 15일 광주글로벌모터스와 노동,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최근 채용과정에서 면접관이 지원자들에게 노조 가입 의사나 활동경력, 파업 시 예상 행동 등에 대해 질문을 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노총 광주본부는 "면접관의 '노조 가입 의사, 노조 활동 경력과 파업 참여 여부' 등의 민감한 질문들이 계속되어 면접자들이 당황스러워했다"며 "신입 채용 과정에서의 반노동적인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참여자치21 등 시민단체도 성명을 내고 "이런 일자리가 노사가 상생하고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 연대의 일자리라고 할 수 있는가"라며 "이를 계기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광주형일자리의 4대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노사 상생과 관련한 질문을 하려던 것이었다"며 "3일간 이뤄진 면접 중 첫날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다음 날부터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질문은 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8]

하도급업체 임금체불[편집]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축공장 건설 A하도급업체에서 노동자 200여 명에게 8~9억 원에 달하는 임금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속 노조가 받은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제보에 따르면 2021년 1월 광주글로벌모터스 신축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산재 사망 사고 당시 해고된 노동자들은 2020년 10월분 임금 240만 원 정도를 받지 못했다. 2021년 4월 초에 그만두게 된 노동자들의 경우 6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했다. 노동자들 대다수는 현재 공사가 거의 끝나 지역을 떠난 상황이다. 금속노조는 이와 관련 2021년 4월 15일 오전 빛그린 국가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하도급 업체 체불임금 해결 및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사장 교체를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기자회견에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신축과정에서 두 명의 하청 노동자가 산재를 목숨을 잃은 데 이어 하청노동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임금체불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라고 진정까지 했지만 2개월이 지나서도 수백 명의 하청 노동자가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9]

행사[편집]

착공식[편집]

2019년 12월 26일 광주시 광산구 덕림동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공장 설립 이래 꾸준히 지역 인재를 채용해 설립 목표였던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2021년 9월 기준, 1교대 기준 운영인력인 539명을 채용했다. 이 중 광주전남 지역 인재가 498명으로 93.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대가 51%인 275명에 이르는 등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를 제공했다. 공장 건설 과정에서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했다. 공장 건설에 투입된 44개 장비업체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98%로 42개 업체에 달했다. 또 공장 건설 과정에서 건축, 토목, 전기, 기계 등에 참여한 57개의 업체 중 지역 업체가 30개였으며 하도급 대상 공사급액의 62.8%가 지역 업체에 지급됐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구내식당에서 사용하는 식자재의 30% 이상을 지역 식자재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했으며 구내식당 인력 역시 최소 70% 이상을 지역민으로 채용했다.[10]

근황[편집]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박광태 초대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 대표 찾기에 나섰으나 적임자를 구하지 못해 당분간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21년 9월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차담회를 하고 "오는 19일 현 박광태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수개월 전부터 박광태 대표이사 후임으로 3대 원칙을 놓고 적합한 인물을 물색해왔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자동차 생산회사이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노사 상생이 중요한 만큼 지역 사회와 소통해 노사 상생을 이뤄낼 수 있는 인물, 위탁업체인 현대차와 주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 등이다. 이용섭 시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했던 인물이나 기아차와 현대차 등 완성차업계 법인 대표 등을 중심으로 접촉했으나 요건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정부 부처 장관 출신이나 중앙부처 관계자 중에는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지역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많지 않고 현대차나 기아차에서 근무한 인사 중에는 적격자가 있긴 하지만 현 부사장이 현대차 출신이라 거절하는 상황이라고 이용섭 시장은 전했다. 현 박광태 대표이사 임기까지 새 대표이사를 뽑지 못하면 상법에 따라 현 임원이 경영을 연장하게 된다.[11]

각주[편집]

  1. 박광태〉, 《나무위키》
  2.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ggmotors.co.kr/home/index.view
  3. 황태종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 15일 1호차 생산...양산 체제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1-09-14
  4. 현대 캐스퍼〉, 《나무위키》
  5. 박상우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 현대차 캐스파 양산 개시. 연간 최대 7만대 생산〉, 《M오토데일리》, 2021-09-15
  6. 정성환 기자, 〈‘올드보이’ 박광태, 광주형 일자리 대표 자질 논란〉, 《시사저널사》, 2019-08-30
  7. 황해운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 연이은 산재사망 …“박광태 대표 해임해야”〉, 《광주드림》, 2021-01-25
  8. 권경안 기자, 〈“노조 가입할 의사 있나”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면접 질문〉, 《조선일보》, 2021-04-15
  9. 황해윤 기자, 〈노사 상생 1호,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배신 '반노동'〉, 《광주드림》, 2021-04-16
  10. 김영수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설립에서 양산 1호 차 생산까지〉, 《글로벌경제신문》, 2021-09-15
  11. 박준배 기자, 〈"GGM 새 대표 찾기 힘드네"…박광태 체제 당분간 유지〉, 《뉴스1코리아》, 2021-09-1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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