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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2일 (토) 21:11 기준 최신판

몰디브 국기

몰디브(디베히어: ދިވެހިރާއްޖެ, 영어: Maldives)또는 몰디브 공화국(디베히어: ދިވެހިރާއްޖޭގެ ޖުމްހޫރިއްޔާ, 영어: Republic of Maldives)은 남아시아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로, 인도스리랑카 남서쪽에 있다. 국토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26개의 환초로 이루어져 있으며, 섬의 총수는 1,192개이다. 수도인 말레는 군주제 시절에 술탄이 왕궁을 짓고 다스리던 곳이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사람이 방문하는 관광지이다.

개요[편집]

  • 수도: 말레
  • 면적: 298 km²
  • 인구: 392,473 명 (2018년)
  • 공용어: 디베히어, 영어
  • 정치체제: 공화제, 단일 국가, 대통령제
  • 대통령: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

역사[편집]

몰디브 제도에는 기원전 1세기경 스리랑카인도로부터 싱할라 사람이 건너와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북부에는 인도(드라비다)계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처음에는 불교를 신봉하였으나, 12세기 중엽부터 아랍인과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아랍인에 의한 이슬람교 포교 활동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슬람교가 확산되었다.

16세기 들어 서구 열강의 침입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포르투갈이 몇 번의 점령 실패 끝에 1558년에 몰디브를 점령하여 인도의 고아로부터 총독을 파견하였다. 이후 인도 대륙을 장악한 영국이 몰디브를 식민지화하기에 이른다. 포르투갈과 달리 영국은 몰디브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887년 몰디브를 보호령으로 선포했고, 스리랑카 식민지에 편입하여 관리하였다. 1948년에 스리랑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몰디브는 영국 직할의 보호국이 되었다.

그 후 일시적인 공화제를 거쳐 1965년 7월에 영국과의 손을 끊고 완전히 독립하였다. 같은 해 9월에는 유엔(UN)에 가입하고, 1968년 11월에 새로운 헌법을 시행하여 공화국이 되었다. 1985년 7월에 영국 연방에 정식 가입하였으나, 2016년에 탈퇴하였다.

2008년 10월 8일에 치러진 선거에서 최장기 집권 대통령으로 알려진 마우문 압둘 가윰이 우세를 보였으나, 10월 29일에 야당 후보였던 모하메드 나시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나시드는 2011년 몰디브 반정부 시위 이후 2012년 2월에 자리에서 물러났고, 2013년 대선에서 압둘라 야민이 새로운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지리[편집]

몰디브는 인도에서 약 500 km 남서쪽에 있으며, 동경 73도선을 축으로 북위 8°선 해협(Eight Degree Channel)에서부터 적도 남쪽의 남위 1도까지 남북으로 약 860 km, 동서 128 km의 해역에 흩어져 있는 1,190여 개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가운데 200여 개의 섬에만 사람이 거주한다.

몰디브는 가장 높은 지점이 해발 2m에 불과해 수몰 위기에 처해 있다. 2008년 11월 11일 대통령에 취임한 모하메드 나시드는, 국토가 바닷속으로 사라질 날에 대비해 새로운 국토를 살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 위기에 처한 몰디브가 새로운 국토를 돈을 주고 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미 여러 나라와 접촉했으며 수용 가능한 방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몰디브와 기후조건이 크게 다르지 않은 인도, 스리랑카가 최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땅이 넓은 호주도 고려 대상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편집]

기후는 고온 다습한 열대성기후로 1년은 남서몬순계(5~10월)와 북동몬순계(11~4월)로 나뉜다. 남서몬순계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강우량이 많으나, 북동몬순계에는 공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잔잔하여 비교적 견디기가 쉽다. 우계의 변절기에 해당하는 3~5월은 1년을 통해서 가장 더운 시기이다. 연평균 기온은 24~30℃이고. 연평균강우량은 1,869mm이다. 북태평양의 팔라우와 더불어 연교차가 가장 적은 지역(1℃)이기도 하다.

주민[편집]

몰디브는 인도인, 스리랑카인, 아랍인, 아프리카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북부에 인도인, 중부에 아랍인, 남부에 스리랑카인이 분포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수니파 이슬람교를 믿는다.

공용어는 디베히어영어이다. 디베히어는 스리랑카에서 쓰이는 싱할라어와 관계가 있는 언어이지만, 문자는 아랍 문자를 바탕으로 한 타나 문자로 쓰이고 있다. 다만 싱할리어와 가깝다고 해도 오랜세월이 지나면서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으며 지역별로 방언차가 심한 편이다. 하지만 말레방언을 위주로 해서 표준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서로간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다. 학교와 모스크에서는 이슬람의 영향으로 아랍어도 널리 가르치고 있다.

문맹률은 2% 정도로 남아시아에서 가장 교육수준이 높은 나라이다.

지도[편집]

인도양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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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국가
인도 도시
남아시아 도시
남아시아 지리
남아시아 문화
남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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