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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오프라야강 또는 차오프라야강(태국어: แม่น้ำเจ้าพระยา, 영어: Chao Phraya River)은 태국 방콕을 가로질러 흐르는 태국에서 가장 큰 강이다. 북부 산지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365km 이상을 흘러 방콕을 통과하여 타이만으로 흘러들어 간다. 전체 길이는 1,200km이며, 유역면적은 160,000km²이다. 정식 명칭은 메남짜오프라야(Menam Chao Phraya)인데 줄여서 메남강이라고도 한다. 메(me)가 '어머니', 남(nam)이 '물'이라는 뜻으로 메남은 '물의 어머니'라는 뜻이다. 이 강은 태국 최대의 곡창 지대를 관통한다.[1]
목차
개요[편집]
짜오프라야강은 태국 북쪽의 라오스산지에서 발원한 핑(Ping), 왕(Wang), 욤(Yom), 난(Nan)의 4대 지류가 나콘사완 부근에서 합류한 다음, 차이나트 이남에서 몇몇 분류로 갈라지면서 삼각주를 이룬다. 이 삼각주는 타이에서 가장 중요한 곡창지대로 세계적인 쌀의 산지이다. 치앙마이, 난, 차이낫, 아유티아, 방콕 등의 도시는 모두 짜오프라야 강의 본류 또는 지류의 연안에 발달해 있다. 짜오프라야 강은 티크재, 농산물 등의 수송과 사람들의 왕래에 있어 중요한 구실을 해왔으나 근래에는 육운(陸運)의 발달로 그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 홍수조절, 수력발전, 관개 등을 목적으로 차이낫댐 등이 건설되는 등 짜오프라야 강의 종합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수도 방콕은 짜오프라야 강 하구에서 32km 상류에 위치한다.[2]
어원[편집]
유럽에서 제작된 오래된 지도에는 메남(Menam 또는 Mae Nam, 태국어: แม่น้ำ)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것은 태국어로 '강'을 가리키는 말이다. (태국어로 '메' 또는 '매'는 '어머니'를 뜻하며, '남'은 '물'을 뜻한다.) 당시 태국 정부의 심의관으로 활동했던 영국 왕립지리학회의 제임스 매카시는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메남은 일반적인 용어다. Me는 어머니를 뜻하고 Nam은 물을 뜻한다. 그리고 덧붙인 Chao P'ia는 이 강이 태국의 모든 강 중 최고임을 뜻한다."
당시 태국의 관등 명칭에 비춰보았을 때 '짜오프라야'라는 명칭은 대공으로 번역될 수 있다. 태국에 있는 영어 미디어에서 이 강은 종종 "왕의 강"으로도 번역된다. 오늘날의 연구에서 "짜오프라야"라는 말은 라따나꼬신 시대에 이르러서야 사료에서 나타난다. 그 당시에 현지에 살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메남"이라는 말이 이미 사용되었음을 유럽의 사료들에게서 알 수 있다.
지리[편집]
짜오프라야강은 나콘사완주의 난강과 핑강이 교차하는 지점의 중앙 평원 지대의 나콘 사완(빡 남 포로 불리기도 함)에서 시작된다. 짜오프라야강의 수량을 조절하는 지류는 핑강이다. 짜오프라야강은 160,000km²의 유역면적을 가지는 큰 강이다.
역사[편집]
차오프라야강 유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초기의 문명, 특히 고대 몬 왕국과 7세기부터 11세기까지 드바라바티 문명에서, 차오프라야강 유역의 좌측 둑에 존재했던 라보 왕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라보 왕국을 계승한 왕국에서, 후에 14세기에 아유타야 왕국에 합병된 아요다야 왕국의 기반을 형성하고, 그 자체가 현대의 태국(이전에는 시암으로 알려짐)의 선구자였으며, 이 강은 1782년 동쪽 둑에 라타나코신(방콕)이 설립된 이후 매우 중요해졌다. 차오프라야강의 동쪽 둑에 있는 방콕의 위치는 서부로부터 오는 버마의 침략으로부터 샴 왕국을 안전하게 보호했다.[3]
주요 지류[편집]
핑강[편집]
핑강(태국어: แม่น้ำปิง)은 난강과 더불어 짜오프라야강의 2개의 주요 지류이다. 태국 치앙마이주의 치앙다오군에서 발원한다. 치앙마이를 통과한 후에 람푼주, 딱주, 깜팽펫주를 흐른다. 나콘사완에서 난강과 합류해 짜오프라야강을 형성한다.
난강[편집]
난강(태국어: แม่น้ำน่าน)은 태국의 강이다. 짜오프라야강의 주요 지류 중 하나이다. 난강은 난주에서 발원한다. 난주를 흐른 후에 우따라딧주, 핏사눌록주, 피찟주를 흐른다. 욤강이 나콘사완주의 춤생군에서 욤강과 합류한다. 난강은 나콘사완에서 핑강과 합류해 짜오프라야강을 형성한다. 난강과 그 지류의 유역을 포함하는 대 난 분지는 짜오프라야강 수계의 일부이다. 난강과 그 지류의 유역면적은 57,947km²이다. 낮은 분지의 대부분은 농업에 완벽한 토양을 가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역 분석에서 대 난 분지는 난 분지와 욤 분지로 나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욤강과 그 지류의 23,616km², 면적이 빠져서 난 분지의 총면적은 핏사눌록주, 피찟주, 난주, 우따라딧주의 34,331km²이다. 난강의 수질은 주로 핏사눌록, 피칫, 난, 우따라딧주의 도시 개발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박테리아 오염에 의해 악화되었다.
교통[편집]
짜오프라야강은 물자나 인력이 이동하는 교통의 대동맥이다. 쌀가마를 잔뜩 실은 바지선, 과일이나 야채를 실은 아주 작은 보트, 다양한 페리들이 강 위를 쉴새없이 움직인다. 이 강을 구경하는 가장 쉽고 값싼 방법은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에 올라타는 것이다. 강의 부두마다 건너편으로 가는 나룻배도 있다. 긴 꼬리 보트도 아주 많은데, 이 보트는 버스로 이용할 수도 있고, 특별히 전세를 내면 도시의 클롱들을 탐사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짜오프라야 분지[편집]
짜오프라야 분지는 지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짜오프라야강 자체에 의한 짜오프라야 수로의 일부로 정의된다. 이와 같이 짜오프라야 분지는 20,126km²의 토지에 배수를 한다.
짜오프라야 삼각주[편집]
타찐강(타친강)은 짜오프라야강의 주요 지류이다. 넓게 펼쳐진 짜오프라야와 타친강 그리고 그 지류는 지류가 분기되는 곳에서 시작하여 중앙부와 바깥에서 형성된 지류에 의해서 삼각주 중간에서 합류하여, 짜오프라야 삼각주를 형성한다. 짜오프라야 삼각주의 많은 지류는 수로로 연결되어 관계와 교통로의 역할을 한다.
관광[편집]
방콕의 젖줄인 차오프라야 강을 탐방하는 것은 타이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진귀하고 특별한 경험이다. "왕들의 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차오프라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방법은 쌀 운반에 쓰이던 100년 된 티크목 바지선을 개조해서 만든 럭셔리한 "마노라 송"에 오르는 것이다. 선실이 4개인 이 배는 호화로운 선상 호텔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전적인 우아함 그 자체이다. 에어컨이 설치된 개인 전용실은 타이 실크와 빳빳한 흰 리넨, 공기처럼 가벼운 새하얀 드레이프로 뒤덮여 있다.
뭍으로 올라가면 산업용 건물과 반짝이는 사원,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한 판잣집 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강은 분주하다―어린 아이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갈색 흙탕물로 뛰어드는가 하면, 커다란 바지선이 들썩이며 지나간다. 그 뒤를 조그만 보트들이 따라간다. "마노라 송"은 여러 곳에 멈춘다. 첫 번째는 "새벽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왓 아룬이다. 크메르 양식의 중앙 탑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주위에 33개의 극락을 상징하는 4개의 탑이 서 있다. "왓 니밧"은 잉글랜드 네오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모델로 한 사원으로, 진노랑 가사를 입은 젊은 승려들이 살고 있다. 국왕의 여름 별궁 중 하나인 방 파 나도 있다.
오후 4시가 되면 고상한 잉글리시 애프터눈 티가 제공된다. 이런 이국적인 환경에서는 초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호사이다. 그 뒤, 갑판에서 맛있는 고전 타이 별미를 맛보게 된다. 코코넛 열매의 단단한 껍질에 담아낸 전통 타이 국물을 시작으로 향긋한 그린 커리부터 아스파라거스를 곁들인 왕새우까지 수많은 음식이 그 뒤를 따른다. 진짜 타이식인 디저트는 맛이 진하고 달콤하다. 리듬감 있게 흔들리는 배의 느릿한 진동, 부드러운 산들바람, 감미로운 분위기가 그야말로 황홀하며, 눈에 들어오는 경관은 더욱 매혹적이다. 참으로 넋을 잃게 만드는 경험이 아닐 수 없다.[4]
방콕[편집]
방콕(프랑스어: Bangkok), 통칭 끄룽텝 마하나콘(태국어: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로마자: Krung Thep Maha Nakorn), 더 줄여서 끄룽텝(태국어: กรุงเทพ)은 태국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이다. 타이만으로 흘러드는 짜오프라야강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1782년 라마 1세가 이곳을 세운 이래 수도였다. 태국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부와 동북부 그리고 남부를 잇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이다. 또한 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부분에 걸쳐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방콕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역동적인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동시에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꼴불견 대도시의 전형이면서도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도시이기도 하다. 특히 고층 빌딩 건설이 아주 활발하다. 세계 기상 기구는 방콕을 세계에서 가장 더운 도시라고 부른 바 있다. 방콕은 약 3천여 년간 독립을 지속해 온 독립왕국으로서의 태국의 문화유적과 풍물 등 각종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며 동서양을 잇는 아시아의 관문이기도 하다. 밤의 유흥가, 시장, 상점과 식당, 웅장한 사원, 박물관, 궁전과 공원이 즐비하다.
방콕은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로 세계 50여개의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특히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세계 각지에서 몰려 드는 여행객으로 연일 붐빈다. 방콕은 고풍스러운 전통과 현대의 멋을 지닌 태국인 특유의 미소와 여유로 여러 나라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동양의 베네치아라고 불렸던 방콕의 주민들은 싱가포르와 홍콩과 맞먹을 지역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자랑하지만, 고속 성장의 부작용으로 중대한 기반 시설 문제, 사회 문제를 겪고 있기도 하다. 수질이 매우 악화되었고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제일 가는 교통혼잡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짜오프라야강〉, 《위키백과》
- 〈방콕〉, 《위키백과》
- 〈차오프라야 강〉, 《요다위키》
- 〈짜오프라야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왕들의 강〉,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