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치만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쿠치만(Gulf of Kutch)은 인도양의 부속해 아라비아해 후미에 위치한 만 지형으로서 인도의 구자라트 지역에 위치한다. 총 길이는 약 159km이며 쿠치반도와 카티아와르반도를 나눈다.[1]
목차
개요[편집]
쿠치만은 아라비아해의 북동쪽에 있는 만으로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구자라트주 영내에 있다. 쿠치만과 캄베이만 사이의 아라비아해에 남서방향으로 돌출한 네모꼴의 카티아와르반도가 있다. 길이 180km, 너비 16~64km이다. 인도 북서해안, 카티아와르반도와 쿠치반도 사이에 있다. 만내의 거의 전체 수역이 수심 33m 미만이고, 9m 미만의 수역도 넓어 만의 주변에는 조석저지(潮汐低地)가 펼쳐진다. 남해안은 섬, 갯벌, 산호초와 접해 있으며,이 지역에서 발견되는 많은 해양 생물 때문에 많은 부분이 공원으로 보호되고 있다. 북쪽에는 넓은 갯벌들이 줄지어 있고, 그 중 가장 큰 갯벌은 문드라(Mundra)와 쿠베이(Kuvay) 사이에 있다. 카티아와르반도 쪽 연안에는 작은 섬들이 많고 만에는 만드비(Māndv), 칸들라(Kandla) 등 항구가 있다. 조석 조건은 봄 조석이 약 6.2m에 달하고 연평균은 약 4m이다. 쿠치만은 연구에 따르면 총 1,127종의 동식물이 기록되었으며 총 200종의 연체동물, 3종의 거북이, 3종의 해양 포유류가 포함되었다. [2]
쿠치만 해양 국립공원 및 보호구역[편집]
쿠치만 해양 국립공원 및 성역(The Gulf of Kutch Marine National Park and Sanctuary, MNPS)은 1980년 구자라트주에서 받은 많은 통지에 따라 최초의 해양 보호구역과 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설립되었다. 이러한 첫 번째 시설은 사우라슈트라(Saurashtra)의 해안을 따라 위치한 섬들을 포함했고, 조간대 구역은 최초의 국립공원 지역이 되었다. MNPS는 보존 노력을 인정받아 1982년 인도 야생동물 연구소에 의해 서해안 생물권 지방의 일부로 분류되었다.
MNPS가 관할하는 지역에는 42개 섬으로 이루어진 148.92km² 면적과 조간대 309km²가 포함하며, 162.89km²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나머지 지역은 보호구역으로 분류된다. 1972년 야생동물 보호법에 따르면 공원 지역에서는 사람의 침입이 허용되지 않지만 같은 특정 권리는 보호구역에서 허용될 수 있다. MNPS는 원래 생태계가 풍부한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1991년 연안 지역 규제 통지 이후 산호초와 맹그로브도 이 보호구역에 포함되었다.
산호초는 극심한 생물 다양성을 지닌 지역이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극도로 취약할 수도 있다. 인공위성 데이터를 사용하여 1975년과 1986년 사이에 모든 산호초가 43% 축소되어 거의 100km²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관측되었다. 이러한 산호 손상의 원인은 산호를 덮고 있는 침전물이 해빛을 들어오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산호의 영양분이 고갈되어 죽음에 이르렀다. 진흙의 주요 원인은 인근 시멘트 회사가 산호를 준설이었다. 이러한 발견으로 인해 보호지역 근처의 산호 채굴에 금지가 내려졌고 1985년에서 1991년 사이에 산호초는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쿠치만 내의 산업이 성장하면서 산호초는 다시 한번 감소하고 있다.
맹그로브는 665.9km² 중 140km²만이 MNPS 통제 하에 있기 때문에 산호초보다 덜 보호된다. 1960년에서 1980년 사이에 맹그로브는 MNPS와 상관없이 심각한 파괴를 겪었다. 이러한 파괴는 결과적으로 맹그로브 숲이 이용할 수 있는 담수의 양을 줄인 대량 산업 건물 덕분이다. 그 결과 맹그로브 종들은 멸종 위기에 처했고, 반면 적어도 한 종은 멸종되었다.
MNPS의 도입되면서 환경의 일부가 복원되어 섬 주변과 섬에서 관광이 촉진되었다. 이로 인해 이들 지역에 대한 정책 변경도 이루어졌다. 1994년 피로탄섬은 과학 연구 및 환경 지원자만 들어갈 수 있는 최대 보호 수준으로 분류되도록 계획되었다. 이는 1994년 관리 계획의 일부로 공식화되었다. 그러나 매년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계획은 실행되지 않았고 2006년에서 2007년 사이에 7,000명의 관광객이 섬에 들어왔다. 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은 모두 구자라트 생태 교육 연구 재단(GEER)에서 관리된다.[3]
쿠치[편집]
쿠치(Kutch)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있는 행정구이다. 주도(主都)는 부지(Bhuj)이다. 남쪽은 쿠치만, 서쪽은 아라비아해에 면하고 북서쪽은 파키스탄에 접하는 인도 최서부의 구역이다. 면적은 45,674km²로 인도에서 가장 큰 지역이다. 암석이 노출된 구릉이 동서로 뻗어 있고, 그 북쪽과 서쪽에는 광대한 대(大)쿠치 습원(濕原), 남동쪽과 동쪽은 소(小)쿠치 습원이 전개되며 북동쪽에서 파나스강, 사라스와티강 등이 흘러든다. 기후는 건조하고 여름에는 이따금 40℃에 가까운 고온을 기록하며 몹시 덥다. 연강수량은 400mm 미만으로 인도에서 가장 불모인 타르사막의 남부에 이어진다. 1965년 인도, 파키스탄 양국은 쿠치 습원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이 지방에서 교전을 하였으나, UN의 중재로 인도측의 주장대로 해결을 보았다. 이 구역에서는 우물물을 이용한 관개로 잡곡, 맥류, 목화가 생산되며 습원에서는 소금이 채취되는 외에 석고, 석회석 등도 채굴된다. 부지에서는 주 북부의 팔란푸르까지 철도가 통하고 델리∼봄베이 간 본선과 연결된다. 주민은 75%가 힌두교, 20%가 이슬람교를 신봉하며 그 밖에 자이나교 및 시크교도가 있다.[4]
아라비아해[편집]
아라비아해(아랍어: بحر العرب, 영어: Arabian Sea)는 아라비아반도와 인도 사이에 있는 인도양 북쪽의 부속해다. 면적은 약 3,862,000km², 평균 수심 2,734m. 최고 수심 4,850m이다. 동쪽은 인도, 북쪽은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과 신드 지방, 이란의 남쪽 해안, 서쪽으로는 아라비아반도로 막혀 있으며 남쪽 경계는 대체로 소말리아의 북동쪽 끝인 과르다푸이곶, 소코트라섬, 인도의 카냐쿠마리곶 사이를 잇는 선으로 생각한다. 베다 시대의 인도인에게 신드후 사가르로 알려져 있다. 아라비아해는 중동의 지중해라고 볼만큼 예로부터 교역이 빈번하고 동서를 잇는 무역으로 번창했다. 과거에 이 바다를 주름잡았던 해상 왕국으로는 오만 제국이 있다. 세계의 해양 중 염분 농도(36.5‰)가 가장 높으며 현대에는 원유 수송로로 중요시되고 있다. 아라비아 해에는 두 개의 주요한 만이 있는데, 베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하여 홍해와 이어지는 북서쪽의 아덴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여 페르시아만으로 연결되는 오만만이다. 이 두 가지 외에도 캄바트만과 쿠치만이 인도 해안에 존재한다. 소말리아 앞 바다의 소코트라섬과 인도 연안의 락카디브를 제외하면 거의 섬이 없다. 아라비아 해는 중동과 동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심지어 중국 대륙을 잇는 해상교통로로 고대부터 이용되어왔다. 전통적으로 다우선을 모는 뱃사람들은 계절풍을 이용하여 바다를 건넜다. 겨울에는 북동 계절풍이, 여름에는 남서 계절풍이 불며 저기압이 발달한다. 동력선이 개발되고 난 이후에는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면서 또 다시 아라비아해는 가장 중요한 항로 중의 하나가 되었다. 아라비아해의 인도의 남쪽 끝과 같은 위도에 아라비아 유역에서 최대 폭은 약 2,400km이고, 최대 깊이는 4,652m이다. 이곳으로 직접 유입되는 최대의 강은 신드후강으로 알려져 있는 인더스강이다. 그 외에도 나르마다강, 탑티강, 마히강등이 흘러들고 있다. 인도 중부의 아라비아해 해안은 콘칸 해안, 남부는 말라바르 해안이라고 한다. 아라비아해 연안의 주요 도시로는 인도의 뭄바이, 수라트, 망갈로르, 아라비아 해의 여왕으로 알려진 코치, 파키스탄의 카라치와 과다르, 예멘의 아덴 등이 있다.[5]
인도양[편집]
인도양(영어: Indian Ocean)은 오대양의 하나로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바다이며 전체 바다 면적의 20%를 차지한다. 북쪽은 인도 아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서쪽은 동아프리카, 동쪽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차이나반도가 있어 태평양이 구분되고 남쪽은 남극해로 둘러싸여 있다. 이름은 인도로부터 유래되었다. 총면적은 73,430,000km²로 한반도 면적의 약 330배에 달하고 평균 수심은 3,872m이며, 최대 수심은 7,125m, 평균 수심은 대서양보다 깊다. 가장 깊은 해구는 인도네시아 밑에 위치한 자바(자와) 해구이다. 인도양은 북쪽으로는 이란,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동쪽으로는 말레이반도, 순다 열도, 오스트레일리아, 서쪽으로는 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 남쪽으로는 남극과 면해 있다. 아프리카 남단에서 대서양과 합류하며, 동쪽과 남동쪽으로 태평양과 합류한다. 인도양에는 인도양 중앙 해령(Mid-Indian Ridge)이 있다. 대서양 중앙 해령과 연결되는 인도양의 해령은 Y자를 거꾸로 놓은 듯 세 방향으로 뻗어 있는 거대한 해저 산맥이다. 북쪽으로 뻗은 인도양 중앙 해령, 남서쪽으로 뻗은 남서인도양 해령, 남동쪽으로 뻗은 남동인도양 해령으로 구분된다. 아프리카 남단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의 동서 최장 거리는 1만㎞이다. 인도양은 다른 대양들에 비해 부속해가 적은 편인데, 북쪽으로는 홍해와 페르시아만, 북서쪽으로 아라비아해, 북동쪽으로 안다만해가 있다.[6]
카티와르반도[편집]
카티와르반도(Kathiawar peninsula)는 인도 구자라트주(州)에 있는 반도이다. 면적 약 5만 2660km²로, 쿠치만과 캄베이만 사이의 아라비아해에 남서방향으로 돌출한 네모꼴의 반도이다. 란이라고 하는 해수 습지대(海水濕地帶:쿠치 습지)에 접하여 대체로 평탄하다. 남부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낮은 기르 구릉이 뻗어 있으며 최고점은 기르나르(1,000m)이다. 역사적으로는 사우라슈트라로 알려졌으며 기르나르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는 BC 3세기 마우리아 왕조 아소카 왕의 각문(刻文)이 남아 있다. 또한 드와르카, 팔리타나, 기르나르, 솜나트 등지에는 자이나교(敎) ·힌두교의 사원이 많아 순례자들이 모여든다. 본래 반도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인도사자는 오늘날 남부의 기르 숲에서만 볼 수 있다.[7]
지도[편집]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쿠치만〉, 《위키백과》
- 〈아라비아해〉, 《위키백과》
- 〈인도양〉, 《위키백과》
- 〈쿠치 만〉, 《요다위키》
- 〈쿠치만(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쿠치(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카티아와르반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남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