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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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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설호

에이설호(Lake Ijssel)는 네덜란드 북부와 중부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1932년에 자위더르해를 제방으로 막아서 만들었다.

개요[편집]

  • 에이설호는 13세기까지는 플레보호(湖)라는 담수호였으나 1300년 태풍에 의해 제방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침입하여 자위더르해(海)라고 부르는 만(灣)이 되었다. 주변 농지의 염해(鹽害)를 방지하고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7세기 이래 여러 번 간척사업이 계획되다가 1891년 C.렐리의 구상에 따라 간척사업이 시작되었다. 1918년 '자위더르해 공사법'이 성립되고 1920년 제1차로 북부 네덜란드 해안에서 비링겐섬까지 2.4km의 제방 축조에 착수하여 1924년 완성하였고, 1927년 제2차 공사로 비링겐섬과 프리슬란트 간의 공사에 착수하여 길이 32km에 이르는 방조제가 완공되었다. 방조제에 의하여 담수화(淡水化)한 호수를 에이설호라 명명하고 그 안에 5개의 간척지를 조성하여 23만ha의 농경지를 개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인구문제 ·산업문제 등이 대폭적으로 해결되었다.[1]
  • 에이설호는 네덜란드 중부에 위치한 호수로 평균 수심은 5.5m, 최대 수심은 7m이다. 북해에 면한 자위더르 해를 막아 만든 인공 호수로서 플레볼란트주, 노르트홀란트주, 프리슬란트주에 걸쳐 있다. 1932년 자위더르 간척 사업에 따라 아프슬라위트데이크(Afsluitdijk)가 건설되면서 만을 담수화했다. 이 간척에 의해 5개의 폴더, 22만 헥타르(ha)의 농업 용지 등을 조성하였다. 에이설 강이 이 호수로 흘러가며 에이설 호의 남쪽에는 마르커르호가 위치한다.[2]

에이설호의 지역 환경[편집]

  • 에이설호의 유역은 해양성기후로 서쪽에 위치한 북해의 영향으로 서풍이 강하게 불고 겨울은 추우며 여름은 비교적 선선한 기후이다. 가장 추운 1∼2월 평균기온은 1°C 내외며 비교적 눈이 많이 내린다. 인근 지역은 겨울철에 –10°C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흔하지만, -5°C 이하로 내려가는 날은 많지 않다. 가장 더운 6∼8월 평균 기온은 22°C이며 30°C 이상 온도가 오르기도 한다. 연평균 강우량은 838mm 정도이며 8~12월에 상대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구름이 낀 흐린 날이 많아 연중 국지성의 비가 자주 내린다.

마르켄섬[편집]

  • 마르켄섬(Marken I.)은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州) 에이셀호(湖)에 있는 작은 이다. 길이 3km. 너비 1km. 인구 약 2천(1990). 독특한 주민의 의상으로 유명한 국제적인 관광지이다. 목조가옥이 많으며, 여성은 화려하게 수놓은 조끼에 스커트를 입고 독특한 머리모양을 하고 있다. 대안(對岸)의 폴렌담과는 달리 이곳 주민은 신교를 믿는다. 이 섬은 본토와의 사이에 제방을 쌓아 연결되었다.

에멜로르트[편집]

  • 에멜로르트(Emmeloord)는 네덜란드 에이셀호(湖) 간척공사로 1942년 완성된 북동간척지 복판에 형성된 시장도시이다. 이 간척지(4만 8천ha)에는 이미 1,780채의 농가가 입주해 있으며(1채당 평균 24ha), 처음 5년은 국가가 관리하고 그 후에는 선별된 입주농가와 임대계약을 맺도록 되어 있다.

프리슬란트주[편집]

  • 프리슬란트주(Friesland)는 네덜란드 북부, 에이설호(湖)에 면한 주이다. 주도(州都)는 레이우아르던. 중앙부에서 남서 방향으로 크고 작은 호소(湖沼)가 이어지는 저습지대(低濕地帶)이며 연안의 점토지대에서는 감자 ·사탕무 ·밀 등의 농업이, 중앙의 초원지대에서는 목축이 성하다. 주민은 이 지방 특유의 프리스말을 사용하며 그리스도교를 신봉한다. 주도 레이우아르던의 남서쪽 볼스바르트에 국립낙농학교가 있다. 여름에는 요트, 겨울에는 스케이트 인파로 붐빈다.

암스테르담[편집]

  •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의 수도이다. 에이설호에 접한 네덜란드 제일의 무역항이다. 크고 작은 운하가 사방으로 뻗어 70여 개의 섬을 500개의 다리로 연결하여 장관을 이루며, 유럽 대륙의 도로, 철도, 항공로의 요지이다. 조선ㆍ전기ㆍ섬유 따위의 공업이 발달하였고, 다이아몬드 연마 공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암스테르담은 17세기 이후부터 네덜란드의 무역·금융·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현재도 암스테르담은 지리적 접근성과 잘 갖추어진 교통망, 산업 인프라 그리고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유럽 내에서 최상위 수준의 경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필립스(Philips)와 다국적 금융 그룹 ING 등 다수의 대기업 본사와 유럽과 미국의 다국적 기업의 지사가 위치한다. 2000년대 들어서는 지식기반경제와 관광산업이 크게 성장하였다.
  • 암스테르담의 도시명은 '암스텔(Amstel)의 댐(dam)'이라는 의미를 갖는 'Amstelredamme'에서 유래하였고 이후 현재와 같은 지명이 정착되었다. 12세기부터 사람이 거주하였는데 당시에는 바다와 면해 습한 기후와 토탄 지형의 척박한 환경으로 경작이 힘든 곳이었다. 그러나 암스텔강(River Amstel)에 댐을 건설하면서 댐 주변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 13세기 무렵에는 자치권을 행사할 정도로 마을 규모가 확대되었다. 그럼에도 15세기 초까지도 암스테르담은 여전히 작은 규모의 마을로, 경제는 맥주 제조와 청어 가공 산업에 의존했다. 이후 마을을 둘러싼 성곽과 시내에 운하가 건설되면서 인구와 면적이 도시 규모로 점차 확대되었다.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 서부의 북홀란드(North Holland) 지역에 위치하며 암스텔강(River Amstel)과 에이강(River IJ)이 흐르고 중심부는 시를 원형으로 둘러싼 운하가 있다. 암스테르담은 해수면보다 2m 정도 낮은 저지대로 시를 중심으로 바다를 메꾼 평탄한 지형의 매립지가 자리 잡고 있다. 시 면적의 약 12%를 차지하는 공원과 녹지는 대부분 인공적으로 조성된 것이다. 암스테르담은 운하를 통해 북해와 면하는데 시내를 흐르는 운하의 총 길이는 100km에 달하고 1,500여 개의 다리로 시내가 연결되어 있다.

폴더[편집]

  • 폴더(Polder)는 제방에 둘러싸인 저지로, 그 수위(水位)를 조절할 수 있는 토지(간척지)를 지칭하는 네덜란드어이다. 주로 해면하(海面下)의 토지가 많은 네덜란드 북 ·서부에서 벨기에 북부에 걸쳐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실시된 네덜란드 중북부의 에이설호(湖) 간척이 가장 대규모인데, 주로 여분의 물은 운하로 배수되고 다시 하천을 통해서 바다로 배출된다. 폴더는 주로 해면하(海面下)의 토지가 많은 네덜란드 북 ·서부에서 벨기에 북부에 걸쳐 있다. 12세경부터 소택지(沼澤地)나 천해(淺海)를 간척하여 경지화를 계속하였는데 가장 대규모의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 실시된 네덜란드 중북부의 에이설호(湖) 간척이다.
  • 여분의 물은 운하로 배수되고 다시 하천을 통해서 바다로 배출된다. 배수를 위해 최초로 사용된 것이 풍차였는데, 그 뒤 증기 펌프에서 전동 펌프로 바뀌었다. 폴더의 수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네덜란드에는 워터 챕이라고 일컫는 수위관리기관(水位管理機關)이 전국 각지에 설치되었다.

네덜란드[편집]

  • 네덜란드(Netherlands)는 유럽 서부에 있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다. 1515년부터 에스파냐의 통치를 받으며 신교 탄압을 받아왔고 1566년 독립전쟁을 감행해 1579년 1월 독립을 선언했으나 1648년에야 완전 독립이 승인되었다.
  • 네덜란드에는 거의 모든 국가에 걸쳐 운영되는 광범위한 운하 시스템이 있다. 북해 운하(北海 運河, Noordzee Kanaal)는 네덜란드 서부 북해 연안의 에이마위던(Ijmuiden)과 암스테르담을 잇는 운하로 길이는 25km이다. 1865년부터 1876년까지 암스테르담 항과 북해를 왕복하는 선박들이 기항할 수 있도록 건설되었다. 북해 운하의 종점인 에이마위던(IJmuiden)에는 갑문과 유럽 최대 규모인 펌프시설이 있어 네덜란드 서부의 지하수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스테르담 라인 운하(Amsterdam-Rhein Canal)는 네덜란드와 암스테르담 라인강하류인 레크강과 발강을 연결하는 운하로 길이는 약 80km이다. 1895년 개통된 메르베데 운하는 라인강을 통해 암스테르담과 독일을 잇고 위트레흐트까지 확대되었으며, 바이크바이뒤르스테데에서 레크강, 틸에서 발강까지 연결됨으로써 네덜란드의 가장 큰 운하로 1952년 완공되었다. 4,000t 급 선박이 루르 지방까지 항해할 수 있다.

플레볼란트[편집]

  • 네덜란드의 주로 주도는 렐리스타트. 최대 도시는 암스테르담과 위트레흐트의 위성 도시인 알메르이다. 행정상 면적은 2,413km²지만, 실상은 호수인 에이설호(Ijsselmeer)와 마르커르호(Markermeer)가 절반을 차지하고, 육지의 면적은 그 절반이 좀 넘는 정도인 1,412km²이다. 그렇더라도 세계 최대의 인공섬인 플레보폴더르가 위치해 있다. 플레볼란트의 대부분 지역은 원래는 그 어떠한 육지도 없었던 곳으로 1950~60년대에 간척으로 생성된 땅이다. 전에는 자위더르해(Zuiderzee)라는 바다였던 지역을 1918년부터 자위더르해 사업(Zuiderseewerken)이라는 대규모 간척 사업으로 간척하여 새로 만든 땅을 1986년에 들어서야 네덜란드의 열두 번째 주(州)로 승격시킨 것이 플레볼란트다. 주 이름의 유래 역시 자위더르해와 관련이 있는데 자위더르해 자리에 있었던 호수인 플레보호(Lacus Flevo)에서 유래하였다.

마르커르호[편집]

  • 마르커르 호(네덜란드어: Markermeer)는 네덜란드 중부 노르트홀란트주, 플레볼란트주에 위치한 호수로 면적은 700km², 최대 수심은 5m이다. 1932년 자위더르 간척 사업에 따라 아프슬라위트데이크가 건설되면서 형성된 인공 호수인 에이설호의 남쪽에 위치한다. 1976년 하우트립데이크가 준공되면서 에이설호에서 분리된 인공 호수인 마르커르 호가 형성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에이설호(Lake Ijssel)〉, 《두산백과》
  2. 에이설호〉,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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