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리스버스
솔라리스버스(Solarisbus)는 1994년에 설립된 폴란드의 상용차 제조사로 정식 명칭은 솔라리스 버스 앤 코치(Solaris Bus & Coach SA)이다. 친환경 버스에 많은 연구와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이며 최초로 헌혈버스를 출시한 기업이기도 하다. 용도에 따라 우르비노, 트롤리노, 트라미노 등 다양한 라인의 대중교통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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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솔라리스버스는 폴란드의 상용차 제작회사로 대중교통 차량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사이다. 회사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솔라리스버스는 친환경차에 많은 연구와 시도를 하고 있다. 주력 모델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천연가스차, 수소자동차 연료전지 등을 사용하는 도시형 저상버스와 무궤도전차, 트램 등이 있다. 1994년에 출범한 회사로 다른 자동차 제조사보다 역사는 짧지만 높은 품질에 저렴한 가격, 다양한 옵션 사양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인 등으로 유럽에서 입지를 굳혀왔으며, 폴란드의 국민 버스 브랜드로 성장했다. 주로 중부 유럽 중심으로 유럽 곳곳에 버스와 무궤도전차, 트램을 수출하고 있고 포즈난 등 대부분의 폴란드 도시는 솔라리스버스의 차량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솔라리스버스가 운행되는 도시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독일의 베를린인데, 베를린 교통공사에서는 우르비노 18(Urbino 18) 모델을 대량 구매하여 현재에도 애용 중이다. 솔라리스버스는 2021년 기준 32개국 750개 도시에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1][2]
주요 인물
크시슈토프 올스제브스키
크시슈토프 올스제브스키(Krzysztof Olszewski)는 1951년 폴란드의 브로츠와프 출신으로 솔라리스버스의 창립자이다. 그는 바르샤바 공과대학교(Warsaw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엔지니어로 일하던 크시슈토프 올스제브스키는 1981년 12월, 정치 사건과 폴란드 계엄령으로 인해 출장에서 돌아올 수 없었고 가족과 떨어져 독일의 베를린에서 살았다. 그는 독일의 네오플란에서 근무했으며 공장책임자가 되었다. 베를린 네오플란 공장 직원들과 독일 외무장관의 도움으로 가족들을 독일로 데려올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1982년에는 아내인 솔란지 올체프스카가, 1983년에는 두 자녀들이 그를 따라 서베를린에 들어왔다. 그리고 1994년에 폴란드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지금의 솔라리스버스의 초기명인 네오플란 폴스카(Neoplan Polska)를 설립했다.[3]
하비에르 카예하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는 2018년에 솔라리스버스의 대표로 임명되었다. 스페인 출신이며 빌바오 대학교(Bilbao University)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프랑스의 인시아드 대학교(Insead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운송 사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광범위한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비에르 카예하는 20년 동안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유럽과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 혁신 및 운영 개선 프로젝트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그전에는 컨설팅 회사인 롤랜드 버거(Roland Berger)와 스페인의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에서 근무했다.[4]
역사
솔라리스의 모태는 네오플란 버스들의 폴란드 지역 판매를 담당하던 네오플란 폴스카(Neoplan Polska)에서 시작됐다. 1994년 네오플란의 폴란드 지부 네오프란 폴스카서 네오플란의 버스를 판매했으나, 1996년부터는 폴란드의 작은 마을 볼레초보(Bolechowo)에서 네오플란의 버스를 폴란드 현지에 맞게 고친 모델을 생산하였다. 이때가 폴란드서 최초로 제작된 버스였다. 튼튼한 내구성과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버스 시장을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네오플란의 지원과 함께 새 주력 모델인 우르비노(Urbino) 버스가 개발됐고, 이때부터 솔라리스(Solaris)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우르비노 버스는 비대칭 전면 유리창이 특징인데, 솔라리스 버스의 아이덴티티로 자리잡게 된다. 솔라리스의 간판 우르비노는 2002년에 2세대, 2005년에 3세대, 2014년에 4세대 모델을 출시했다. 이렇게 네오플란 폴스카 2000년 상반기 기준 폴란드 시장의 점유율 41%, 코치 시장의 점유율 35%를 차지하며 입지를 다졌다. 2001년 네오플란이 만(MAN) 그룹에 인수되며 함께 계열 분리되어 네오플란 폴스카에서 현재의 법인 솔라리스르 교체 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때부터 최초의 저상 무궤도버스를 생산했으며 유럽 전역에 무궤도버스와 시내버스를 수출해 솔라리스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녹색 닥스훈트 심볼을 사용하며 솔라리스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다. 2006년에는 유럽에서 최초로 직렬 생산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버스인 우르비노18 하이브리드 출시를 시작으로, 친환경 버스 전문 업체로써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솔라리스는 시내버스 및 코치, 그리고 무궤도전차에 이어 트램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2006년 솔라리스는 봄바디어(Bombardier)와 보스로흐키에프(Vossloh Kiepe)와 트램 조립 계약을 체결해, 2008년부터 판매에 나섰으며 2009년에는 트라미노(Tramino)라는 자체 트램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수소 버스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는데, 폴란드 최초의 전기버스 우르비노 8, 9 LE 일렉트릭과 최초의 전기 굴절버스 우르비노18 등을 선보였다. 2014년에는 4세대 우르비노 버스를 선보였다. 이중 우르비노12 일렉트릭은 2017년 올해의 버스 및 코치로 선정되었는데, 폴란드 버스 브랜드로 최초이자 전기버스로서도 최초 수상이었다. 2018년에는 수소 드라이브가 장착된 우르비노12 수소, 솔라리스 우르비노12 LE 라이트 하이브리드 등 낮은 운영비용에 저가 친환경차들을 속속 발표하며 친환경 대중교통의 선두주자임을 알렸다. 더불어 2018년 7월에 스페인 철도종합서비스 그룹인 CAF(Construcciones y Au xiliar de Ferrocarriles)는 솔라리스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인수했다. 솔라리스는 CAF 그룹 산하에서 유럽 친환경 대중교통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친환경차 입지
폴란드 주요 전기자동차 생산업체는 솔라리스이다. 전기버스로는 2001년에 27인승 우비노 8,9 LE가처음 생산되었다. 솔라리스 전기버스는 시장 점유율 76%로 폴란드 전체 전기차 가운데 압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2019년 한 해만 보더라도 솔라리스가 폴란드 내 전기버스 발주량의 대부분(98%)을 독점했다. 솔라리스가 생산한 차량 가운데 약 50%는 폴란드 시장용이다. 솔라리스 생산 차량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차는 솔라리스 우비노(Solaris Urbino)라는 이름의 저상 시외버스로, 일반연료와 대체연료를 사용한다. 솔라리스는 노변 충전 시설도 생산 및 제공하고 있다. 2018년에는 스페인의 CAF사가 솔라리스를 인수하며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발생했다. 2020년 1~3분기 동안 솔라리스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83%, 독일 시장에서 43%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서유럽 신규 등록 전기버스 전체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자랑했다. 유럽 전역에서의 솔라리스 시장 점유율은 약 18%이다. 솔라리스는 친환경적 대중교통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는 유럽의 관점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이다. UITP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유럽 내에서 판매되는 버스의 약 50%는 배출량이 유로 3(Euro 3) 혹은 그 이전 기준에 맞는 수준이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유럽 배출가스 규제 기준(European emission standards)에 따르면 모든 버스는 유로 6(Euro 6)의 배출가스 기준을 맞추어야 한다. 솔라리스는 여러 지방 정부와 성공적으로 협력하여 자사 차량의 지속적 개선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와 경험을 쌓았다. 즉, 지역 주민의 니즈를 이해한 셈이다.[5]
제품
우르비노
우르비노(Urbino)는 1999년에 출시된 솔라리스버스의 저상 시내버스 라인이다. 우르비노는 멋진 디자인, 실용적인 솔루션, 안전성과 친환경성 모두를 보장한다. 앞유리의 모양이 독특한데 비대칭 전면 유리창은 솔라리스버스의 정체정을 나타내주는 대표 디자인이다. 게다가 운전자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기 때문에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승객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우르비노 10.5, 우르비노 12, 우르비노 18의 세 가지 모델이 있는데 뒤에 붙은 숫자는 각각 10.5m, 12m, 18m로 차체 길이를 뜻한다. 솔라리스버스가 친환경 차량에 많은 연구와 시도를 하면서 우르비노에는 다음과 같은 친환경 버스 세부 라인도 존재한다. 전기와 기존 구동 장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우르비노 하이브리드(Urbino Hybrid)와 우르비노 마일드 하이브리드(Urbino Mild Hybrid), 100% 전기로 운행되는 우르비노 일렉트릭(Urbino Electric),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우르비노 하이드로겐(Urbino Hydrogen),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우르비노 CNG(Urbino CNG)가 있다.[4] 2019년 출시된 우르비노 12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이 열과 증기만 배출하는 수소전기버스이다. 역전기분해 방식을 이용해 수소연료 전지의 크기는 작게, 운행시간은 길게 연장했으며 충전 시간도 단축됐다. 우르비노12는 소형 수소발전소 역할을 하는 최첨단 연료전지가 장착돼 있어 한 번 충전 후 최대 350 키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 역전 과정을 통해 전기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직접 구동라인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일한 생성물은 열과 증기로 화석연료와 달리 유해물질을 전혀 생성하지 않는다. 솔라리스는 우르비노12 버스에 수소저장기술을 도입했다. 차량의 첫 번째 차축 위에 배치된 복합 탱크 세트는 36.8 키로그램의 수소 저장이 가능하다. 화학 원소는 350 기압의 압력에서 가스 형태로 압축되어 버스 지붕 옆에 위치한 5세대 탱크로 보내진다. 또한 솔라리스는 타입4 수소탱크를 사용해 실린더 라이너의 질량을 CA 단위로 줄였다. 다기능 밸브가 각 탱크의 끝에 설치돼 고온 등 위험 감지 시 수소 흐름을 차단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한편 우르비노12는 이탈리아 불차노시와 우르비노12 수소전기버스 공급계약을 한 바 있다.[6]
우르비노 LE
우르비노 LE(Urbino LE)는 8,9m의 길이, 2,4m의 전폭을 가진 우솔라리스의 가장 작은 저상버스이다. 저상 및 고상 버스의 장점을 혼합한 모델로, 좁고 커브가 많은 구간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농어촌버스로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차량이다.[7] 여기서 LE는 로우 엔트리(Low Entry)의 약어이다. 버스 전면과 중앙의 층을 낮게 설계해 어린아이,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유형의 승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좌석이 앞쪽을 향하도록 만들었다. 우르비노 LE는 도시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손님이 적은 교외 또는 시외에서도 효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우르비노 LE에 장착된 유로 6 커민스 ISB 6.7 E6 250B(182kW) 엔진은 친환경적이며 신뢰도가 높아 자코파네 지역에서의 운행에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우르비노 8.9 LE, 우르비노 12 LE 모델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 출시된 모델은 2020년에 출시된 전기버스인 우르비노 15 LE 일렉트릭(Urbino 15 LE Electric)이다. 뒤에 붙은 숫자는 역시 차체의 길이를 뜻한다. 전기버스 모델은 출시 되었지만, 2021년 기준 하이브리드, 하이드로겐, CNG 등의 우르비노 LE의 세부 라인은 출시되지 않았다.[4]
인터우르비노
인터우르비노(InterUrbino)는 솔라리스버스가 생산하고 있는 코치(Coach) 라인이다. 코치는 쉽게 말해 장거리 시외버스로 장거리 도시 간 또는 국제 구간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데 사용되는 차량 유형이다. 비교적 국경 이동이 자유로운 유럽에서는 흔히 볼 수 있다.[8] 2009년 9월에 출시된 인터우르비노의 디자인은 솔라리스버스의 우르비노 모델과 일반적인 코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특징을 결합시킨 모델이다. 결과적으로 짧은 노선과 긴 노선 모두에 완벽하게 설계되었다. 리클라이닝 등받이가 있는 편안한 시트와 조절 가능한 팔걸이, 넓은 짐받이 구역이 승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인터우르비노는 스쿨버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될 전망이다.[4]
바칸자
바칸자(Vacanza)는 인터우르비노가 출시되기 전 생산했던 솔라리스버스의 코치 모델이다. 회사 자체 디자인으로 제작된 바칸자 12의 생산은 2001년 8월에 공식 공개된 후 1년 뒤에 시작되었다. 쐐기 모양의 차체가 바칸자 라인의 특징이다. 2004년에 바칸자 12의 더 긴 버전의 모델인 바칸자 13의 생산을 시작했다. 2004년 올해의 코치 콘테스트에서 2위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지만 제한된 판매량으로 인해 바칸자는 결국 2011년 부로 단종되었다.[9]
트롤리노
트롤리노(Trollino)는 솔라리스버스가 생산하고 있는 트롤리버스 라인이다. 트롤리버스는 무궤도전차로 전차선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노면 위를 주행하는 버스이다.[10] 트롤리노 모델들은 소음이 적고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견인 전원 공급 장치만 있는 트롤리버스와, 슈퍼 캐패시터(Super Capacitors)의 배터리 형태로 추가 전력 저장 장치가 장착된 하이브리드 트롤리버스, 그리고 트랙션 라인 너머에서 작동하는 연료 전지 범위 확장기가 장착된 트롤리버스,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을 출시했다.[4] 트롤리노 12, 트롤리노 18, 트롤리노 24의 세 가지 모델이 있는데 뒤에 붙은 숫자는 각각 12m, 18m, 24m로 차체 길이를 뜻한다. 폴란드에서는 그디니아(Gdynia), 티키(Tychy), 루블린(Lublin) 등의 거리에서 트롤리노가 운행되고 있다.[9]
트라미노
트라미노(Tramino)는 솔라리스버스가 생산하고 있는 트램(Tram) 라인이다. 트램은 일반 도로 위에 갈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전차이다. 트램은 전기를 사용해 움직이기 때문에 오염물질의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11] 솔라리스버스는 다양한 트램 라인을 선보였데 그 모델들은 다음과 같다.
포즈난
포즈난(Poznań)은 솔라리스버스가 생산한 최초의 트램이다.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하여 제작 되었기 때문에 가장 높은 수준의 여행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차량 입구와 내부의 전통적인 휠 셋으로 차고가 낮은 편인데,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장애인까지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높은 기술 가용성과 신뢰성, 독특성을 인정받아 2012년 아레나(Arena) 디자인 전시회에서 수여한 톱 디자인상을 수상한 모델이기도 하다.[4]
예나
예나(Jena)는 솔라리스버스의 완전 저상 양방향 GTx 트램이다. 독일 예나의 대중교통사업자가 발주한 1000mm 트랙 게이지에 맞게 제작되어 예나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9] 두 개의 운전실과 3개의 승객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고 운전석과 승객 구역을 위한 에어컨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모든 구역은 중앙에 장착된 하나의 보기(Bogie)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구역의 중량이 고르게 분포되고 차량이 안정적으로 운행된다. 또한 예나는 독일에서 운행되는 첫 폴란드산 트램이다.[4]
브라운슈바이크
브라운슈바이크(Braunschweig)는 솔라리스버스의 단반향 저상 GTx 트램이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에 첫 판매된 모델이기 때문에 지역명을 따 이름을 지었다.[9] 3중 굴절식 트램으로 솔라리스버스의 트라미노 중 가장 긴 차체를 자랑한다. 브라운슈바이크의 에어컨 트램은 좌석 87명을 포함한 총 211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5개의 90kW 비동기식 트랙션 모터와 에너지를 저장하는 슈퍼 캐패시터(Super capacitor)를 갖추고 있다. 슈퍼 캐패시터에 저장된 에너지는 트램이 운행을 시작할 때 재사용된다. 차체를 안정시키는 시스템도 장착되어 있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4]
올슈틴
올슈틴(Olsztyn)은 양방향 모델로 2개의 운전실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노선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따라서 트램 레일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올슈틴은 총 세 승객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스스로 회전하는 보기(Bogie) 위에서 달린다. 최대 효과를 위해 682mm의 큰 직경을 가진 휠을 사용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은 낮게 유지된다. 또한 폴란드에서 가장 소음이 적은 트램이기도 하다.[9] 전차 설계 과정 중 솔라리스버스의 엔지니어들은 지금까지 폴란드와 유럽 시장에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중 하나는 다른 하중과 타이어 마모에 의한 손상에도 수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수평 조정 기술이다.[4]
립스크
립스크(Lipsk)는 총 길이 37.63m에 폭 2.3m를 자랑하며 4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편안함과 인체 공학 및 트램 운전자의 습관, 바람 등의 측면에서 트램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고객, 디자이너와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모델이다. 차량에 장착된 장비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고 최대의 응집력을 보장하기 위해 루프 스크린이 장착되었다. 천장에 설치된 조명 패널은 날씨 조건에 맞에 빛의 색상과 강조를 조정할 수 있다.[4]
특수차량
공항버스
공항버스는 솔라리스버스의 우르비노와 우르비노 LE를 기반으로 한다. 승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하도록 설계되었다. 양쪽에 출입구를 설치할 수 있는데 이는 공항 운영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솔라리스버스의 공항 버스는 바르셀로나, 베르겐,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오슬로, 오스트라바, 파리 샤를 드골, 리가, 슈투트가르트 또는 바르샤바 공항을 포함하여 유럽 전역에서 사용된다.[4]
씨네버스
씨네버스(Cinebus)는 솔라리스버스가 제작한 이동식 영화 스튜디오 버스로 영화 개발, 촬영, 후반 작업 및 상영을 위해 설계된 버스이다. F90 레이저 인광체 프로젝터를 장착해 고품질의 스크리닝이 가능하다. 솔라리스버스는 소규모 제작 뿐만 아니라 학생과 영화 제작자에게 최신 영화 트렌드와 기술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시네 버스를 제작했다. 영화 제작자는 시네 버스에서 감독의 프리뷰와 배우의 메이크업을 포함한 촬영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시네 버스에는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소형 카메라 시스템과 세트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12]
헌혈버스
헌혈버스는 혈액 수집에 적합 내부 구성을 보유한 버스로 199년에 솔라리스버스가 최초로 출시한 버스 유형이다. 2018년에는 우르비노 모델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완전 전기 헌혈버스를 선보였다. 솔라리스버스의 헌혈버스는 카토비체 지역 헌혈 및 혈액 치료 센터의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발표되었다. 차량은 우르비노 8.9 LE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외부는 우르비노 8.0 LE와 유사하지만 헌혈 및 보관 요구 사항에 맞게 일부 조정되었다. 버스에 2개의 이동식 헌혈 라운지, 의사 사무실, 리셉션 구역 및 작은 케이터링 구역을 갖추고 있다. 또한 차량에는 셔터와 외부 차광막, LED 조명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도심, 쇼핑몰, 스포츠 홀 등 일반 연소 엔진이 장착된 헌혈 차량을 사용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중단 없이 헌혈 캠페인을 개최할 수 있도록 설계 및 제작되었다. 160 kW의 전기 드라이브로 버스뿐만 아니라 내부에 설치된 모든 장치들이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다.[13]
오리버스
오리버스(Oribus)는 볼레초보(Bolechowo) 공장에서 건설된 최초의 특수 목적 버스 중 하나로 이동식 미용실이다. 유명한 오리플레임(Oriflame) 화장품 회사를 위해 생산되었기 때문에 오리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리버스는 네오플란 트렌스라이너(Neoplan Transliner) 관광버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4]
마스코트
솔라리스버스의 마스코트는 그린 닥스훈트이다. 네오플란 공장에서 생산되는 타 차량과 네오플랜 폴스카의 버스를 구분하기 위해 부착하기 시작했다. 닥스훈트를 마스코트로 삼은 이유는 저상버스와 모양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고객에 대한 충성심과 낮은 운영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녹색은 자연환경에 대한 솔라리스버스의 관심을 상징한다. 그린 닥스훈트의 인형도 있는데 버스가 공식적으로 고객에게 출시될 때 고객들에게 나누어준다. 이 그린 닥스훈트 생김새는 차량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전기버스 모델 버전에는 그린 닥스훈트의 꼬리가 전기 단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트롤리버스 버전은 그린 닥스훈트가 하고 있는 목줄이 트롤리의 폴 모양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버전에서는 두 개의 파란 심장을 가진 그린 닥스훈트가 그려져 있으며, 코치 모델 버전에는 그린 닥스훈트가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상 엔트리 모델에는 닥스훈트의 앞발이 계단을 올라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솔란지 올체프스카의 주도로 시작한 그린 닥스훈트 재단과 직원의 자녀를 위한 그린 닥스훈트 사내 유치원의 로고에도 같은 캐릭터가 그려져있다. 특히 사내 유치원 로고에는 그린 닥스훈트가 알록달록한 프로펠러 모자를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9]
기본 마스코트 전기버스 트롤리버스 저상버스 하이브리드 버스 장거리 시외버스 닥스훈트 꼬리가
전기 단자 모양이다.닥스훈트 목줄이
트롤리 폴 모양이다.닥스훈트 앞발이
계단을 올라가는 형상이다.닥스훈트 심장이
두 개이다.닥스훈트가 등에
가방을 메고 있다.
각주
- ↑ 〈솔라리스(기업)〉, 《나무위키》
- ↑ 상용차신문, 〈폴라드 대표 버스 제조업체 '솔라리스'...'대충교통 솔루션'에 독보적〉, 《네이버 포스트》, 2021-04-19
- ↑ 〈Krzysztof Olszewski〉, 《Wikipedia》
- ↑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4.09 4.10 4.11 솔라리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olarisbus.com/en
- ↑ Nicolas Levi, 〈(전문가오피니언) 폴란드의 전기 대중 교통〉,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2021-03-18
- ↑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솔라리스, 새로운 수소전기버스 '우르비노12' 선봬〉, 《월간수소경제》, 2019-06-11
- ↑ 최원호 기자, 〈폴란드 자코파네, 솔라리스 중형저상버스 도입〉, 《버스라이프》, 2016-01-17
- ↑ 〈코치〉, 《나무위키》
- ↑ 9.0 9.1 9.2 9.3 9.4 9.5 〈Solaris Bus & Coach〉, 《Wikiwand》
- ↑ 〈트롤리버스〉, 《네이버 지식백과》
- ↑ 〈트램〉, 《네이버 지식백과》
- ↑ CINEMA,〈Cinebus – the mobile film studio: filmmaking out of the box powered by our F90〉, 《BARCO》, 2017-11-30
- ↑ Editorial Staff, 〈Donate blood in an electric bus. Solaris made this possible〉, 《Sustainable》, 2018-07-12
참고자료
- 솔라리스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olarisbus.com/en
- 〈솔라리스(기업)〉, 《나무위키》
- 〈코치〉, 《나무위키》
- 〈Solange Olszewska〉, 《Wikipedia》
- 〈Krzysztof Olszewski〉, 《Wikipedia》
- 〈Solaris Bus & Coach〉, 《Wikiwand》
- 〈트롤리버스〉, 《네이버 지식백과》
- 〈트램〉, 《네이버 지식백과》
- 최원호 기자, 〈폴란드 자코파네, 솔라리스 중형저상버스 도입〉, 《버스라이프》, 2016-01-17
- CINEMA,〈Cinebus – the mobile film studio: filmmaking out of the box powered by our F90〉, 《BARCO》, 2017-11-30
- Editorial Staff, 〈Donate blood in an electric bus. Solaris made this possible〉, 《Sustainable》, 2018-07-12
-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솔라리스, 새로운 수소전기버스 '우르비노12' 선봬〉, 《월간수소경제》, 2019-06-11
- Nicolas Levi, 〈(전문가오피니언) 폴란드의 전기 대중 교통〉,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2021-03-18
- 상용차신문, 〈폴라드 대표 버스 제조업체 '솔라리스'...'대충교통 솔루션'에 독보적〉, 《네이버 포스트》,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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