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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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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

김치만두김치를 넣고 빚은 만두를 말한다.

개요[편집]

김치만두는 찹쌀가루메밀가루를 잘 섞어 찐 다음 찐 가루를 밀가루와 섞어 반죽하여 만두피를 만들고 잘게 썬 김치와 씻은 들기름으로 버무려 속을 만들어 만두 빚듯 빚어 찜통에 쪄낸 것을 말한다. 만두는 국수보다 귀한 음식으로 면요리 중 으뜸이라 하였으며,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얇게 밀거나 얇게 우물을 파서 속을 넣고 빚어 맑은 장국에 삶거나 찐 음식이다. 만두를 여름 삼복에는 찐만두 형태로 조리하여 먹었으며, 그 외의 계절에는 주로 뜨거운 장국에 삶아 익혀 먹었다. 만두피로는 밀가루, 메밀가루, 흰살생선, 처녑 등을 사용하였으며, 만두소로는 육류, 어류, 채소류 등을 이용하였다.

김치만두는 경기도향토음식으로 경기도의 서쪽에 풍부한 해산물인 굴과 김치를 섞어 소박하면서도 수수하게 만든 만두이다. 이곳은 밭농사와 벼농사도 풍부하여 쌀 및 잡곡이 고루 생산되는 지역으로 만두피로 찹쌀가루와 메밀가루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김치만두는 먼저 찹쌀가루와 메밀가루를 잘 섞어서 찐다. 찐 가루를 밀가루와 같이 물을 조금 섞어 반죽하여 만두피처럼 약간 두껍게 밀어둔다. 김치를 잘게 썰어 씻은 굴과 들기름으로 버무려 속을 만든다. 밀어 놓은 만두피에 속을 넣어 만두 빚듯 빚어 찜통에 쪄 낸다.[1]

상세[편집]

김치만두는 말 그대로 한국 발효 음식 김치가 들어간 한국형 만두를 말한다. 1795년 정조 재위 시절 만들어진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침채만두가 처음 기록으로 남아 있어 18세기 중후반 즈음 만들어진 음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숭침채(배추김치)와 돼지고기, 소고기, 꿩고기, 두부가 속재료로 들어갔으며 메밀가루와 쌀가루로 반죽한 만두피로 감쌌다고 한다. 이후에는 침채만두라고 따로 언급되는 일 없이, 일반적인 만두에 속재료로 배추김치(숭침채)가 들어간다고 종종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궁중에서는 김치만두가 일반적인 만두의 한 종류로 자리잡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잘 만든 김치만두의 경우 쪄먹든 구워먹든 적당히 맵고 칼칼하면서도 만두소 맛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다. 일반 만두에 질린 사람들이 이걸 먹기도 한다. 다른 음식들과 마찬가지로 넣는 비율, 만든 사람의 손맛, 요리사들의 각 실력에 따라 맛이 천지 차이다. 주변에 많은 분식집이나 만두 & 찐빵집 등에서 흔한 메뉴고, 재료로 들어가면 그냥 그 맛을 내는 김치가 들어가서 도긴개긴일 것 같지만, 의외로 맛있는 집과 못하는 집의 김치만두의 차이는 크다. 들어가는 김치 자체의 맛도 일단 집집마다 맛이 다르고 김치와 소의 비율에서 또 이 갈린다.

정말 잘하는 집은 단순히 김치를 불호해서 싫어할 수는 있을지언정, 정말 적절한 김치와 속 재료의 비율 조합으로 천상의 맛이 나는 반면, 못하는 집은 그냥 정체불명의 맵기만 한 만두, 그 와중에 김치까지 맛이 없다면 이건 뭐 내 돈을 그냥 김치에 싸서 씹는 게 나을 것 같은 맛을 보여줄 때도 있다. 모양 자체는 일반적으로 중국식 만두보다는 중앙아시아의 만티와 더 닮았다. 중국에도 죽순 배추로 담근 절임 배추를 다져 소로 쓰는 만두가 있다.[2]

조리법[편집]

요리재료

  • 주재료 : 배추김치 2와 2/3컵(400g), 찹쌀가루 1컵(100g), 밀가루 1컵(100g), 굴 250g, 메밀가루 1컵(100g)
  • 부재료 : 들기름 1큰술(15ml), 물 1/2컵(100ml)

기본정보

  • 조리시간 : 60분
  • 분량 : 4인분 기준
  • 칼로리 : 347kcal (1인분)

요리과정

1. 찹쌀가루와 메밀가루를 섞는다. 김이 오른 찜기에 젖은 면보를 깔고 찹쌀가루와 메밀가루를 넣고 찐다.
2. 볼에 01과 밀가루를 넣고 물을 넣어가며 치대어 반죽한다. 반죽을 떼어내 둥글게 빚어 밀대로 밀어 지름 8cm 크기로 만든다.
3. 굴은 소금물에 넣고 살살 흔들어 씻은 후 체에 밭쳐 헹구고 물기를 뺀다.
4. 배추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다진다. 볼에 배추김치, 굴, 들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만두피에 04를 넣고 소를 올리고 만두피 가장자리에 물을 묻힌다. 만두피를 반으로 접어 잘 눌러 붙인다.
6. 만두를 김이 오른 찜기에 올려 찐다.

음식정보

  • 다이어트 : 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에는 캡사이신 성분이 들어 있어 지방을 연소시켜 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 영양성분 4인분 기준으로 베타카로틴 1,285.00㎍, 니아신 13.40mg, 나트륨 5,172.00mg, 단백질 60.65g, 당질 243.05g, 레티놀 30.00㎍, 비타민 A 242.00㎍RE, 비타민 B1 1.49mg, 비타민 B2 0.88mg, 비타민 B6 1.45mg, 비타민 C 68.50mg, 비타민 E 8.03mg, 식이섬유 19.60g, 아연 16.11mg, 엽산 293.40㎍, 인 1,201.50mg, 지질 22.80g, 철분 16.75mg, 칼륨 2,489.50mg, 칼슘 349.50mg, 콜레스테롤 237.50mg, 회분 19.10g.[3]

만두[편집]

만두(饅頭, Dumplings)는 밀가루 따위를 반죽하여 얇게 민 만두피에 채소고기 등의 를 넣어 빚은 한국 요리이다. 삶거나 찌거나 기름에 튀겨 조리하는데, 떡국에 넣기도 하고 국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밀가루피에 고기, 두부, 채소 등 소를 넣어 조리한 모든 음식을 통칭한다. 고기와 채소가 아닌 단팥 등을 넣은 것은 보통 찐빵이라 한다.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한반도 내 지역마다 여러 가지 종류의 만두가 있다. 과거 궁중 요리에 속했으나, 이제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분식집, 포장마차에서, 또는 길거리 음식으로 흔히 볼 수 있다. 이웃 나라인 중국일본 등 다른 여러 문화권에도 만두와 비슷한 만두류 요리가 존재한다.

좁은 의미가 아닌, 넓은 의미의 만두는 한 가지로 정의내리기 힘들다. 만두의 문화를 공유하는 동북아시아부터,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동유럽, 남미까지, 만두에 대한 국가별 정의와 명칭은 실로 제각각인데, 왜냐하면 이미 고대에 이러한 요리 방법이 각국으로 전해진 이후 각 나라마다 독창적인 발전을 해왔기 때문이다. 고려 시대~조선 시대 발효한 밀가루피를 사용해 희고 둥글게 만든 음식을 부르는 명칭은 보통 상화(霜花)였다. 이는 중앙아시아 등에서 주로 먹는 삼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정확한 이름은 아니었는지 기록에는 雙花, 雙下, 床花 등으로 혼재되지만 대략 상화병(霜花餠)이라는 이름이 일반적이라고 보면 된다. 발효하지 않은 피를 사용한 것은 대략 만두라고 했는데 이외에도 수고아나 병시가 있고 편식(扁食)이라는 단어가 들어와 조선후기에는 편수(片水)가 되었는데 지금은 사각 또는 삼각형의 개성만두를 지칭하는 것으로 바뀌었다.[4][5]

이름 유래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만두라고 부르는 것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교자(餃子)라고 부르며 만두(饅頭)와는 구별된다. 그리고 밀가루피에 소를 넣으면 거의 다 만두라고 부르는 한국과 달리 중국이나 일본에선 좀 더 세분화해서 분류하는 편이다. 찐빵은 일본에서 팥만두라 하여 앙만(あんまん)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중화 요리의 딤섬(点心·點心) 개념에서 이러한 요리를 많이 먹기 때문에 서구권 등에서는 딤섬이란 '만두류 음식을 총칭하는 말' 정도로 굳어진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딤섬은 사실 특정 요리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아침과 저녁 사이에 간단한 음식을 먹는 행위를 말한다. 즉, 점심과 사실상 유래나 한자가 같다.

한국어 "만두(饅頭)"는 바시키르어·키르기스어·타타르어 "만트(манты)", 아르메니아어 "만티(մանթի)", 아제르바이잔어·튀르키예어 "만트(mantı)", 우즈베크어 "만트(manti)", 위구르어 "만타(مانتا)", 카자흐어 "만티(мәнті)", 타지크어 "만투(манту)", 파슈토어 "만투(منتو)" 등 비단길을 따라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의 여러 비슷한 음식과 같은 어원을 공유한다.

중국어 "만터우(馒头; 饅頭)" 또한 어원이 같으며, 과거에는 한국어 만두와 마찬가지로 소를 넣어 빚은 음식을 뜻했으나, 지금의 만터우는 중국의 자오쯔나 딤섬, 샤오롱바오 등의 얇은 피가 아닌 소를 채우지 않고 찌거나 구운 찐빵과 비슷한 음식을 뜻한다.

한국에서 만두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게 된 시기는 조선 후기에 들어서 부터이다. 만두란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주로 상화라고 불리었는데, 청나라에 의해 병자호란 등을 겪으면서 오랑캐의 머리라는 만두(蠻頭)와 음이 같은 만두(饅頭)라 부르며 원수들의 머리를 씹어 먹듯이 즐긴다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오늘날과 같이 굳어진 것으로 추정된다.[5][4]

영양 정보

가장 흔히 먹는 찐만두, 군만두, 물만두 세 종류의 영양 정보는 대략 다음과 같다. 이는 구체적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찐만두: 41kcal(172kJ),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비율 약 35:43:22%
  • 군만두: 77kcal(322kJ), 탄:단:지 비율 약 40:24:35%
  • 물만두: 22kcal(92kJ), 탄:단:지 비율 약 66:11:23%

위의 정보는 만두 한 개에 대한 것이다. 물만두가 다른 만두에 비해 열량이 낮은 것도 물만두 한 개가 다른 만두보다 작기 때문이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치만두〉, 《두산백과》
  2. 김치만두〉, 《나무위키》
  3. 김치만두 만드는 법〉, 《음식백과》
  4. 4.0 4.1 만두〉, 《위키백과》
  5. 5.0 5.1 5.2 만두〉,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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