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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이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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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이트론(Audi e-tron)
아우디(Audi)

아우디 이트론(Audi e-tron)은 독일의 자동차 제조 업체인 아우디(Audi)에서 출시한 중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 전기자동차이다. 아우디 e-트론 또는 중간에 옆줄(-) 없이 아우디 e트론이라고 쓰기도 한다. 2018년 미국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EQ 시리즈를 출시한 것과 같이, 이트론은 아우디 최초의 전기자동차 브랜드이자 차량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저온 주행거리 인증 문제로 전기차 보조금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되어, 시장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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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아우디 이트론은 2015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이트론 콰트로 컨셉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18년 9월 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최종 제작 버전이 공개되었고 2018 파리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하였다. 2018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고 2019년 3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다.[2] 2020년 2월 배터리 적정 공급 문제 등 공급망 문제로 생산을 잠시 중단했다가 같은 해 5월에 생산을 재개했다.[3]

1세대[편집]

2020년에 출시된 사륜구동 순수 전기차이다. 준대형 SUV이며, 가격은 약 75,000달러에서 90,000달러이다. 사이드미러가 없고 대신 카메라가 달려있는 게 특징이며 테슬라 모델X의 경쟁 모델이다. 한 체급 아래의 재규어 I-페이스보단 220mm 크고 테슬라 모델X보단 148mm 작다.[4] 모델X 와 i-페이스의 중간 정도로 보면 된다. 엔진이 없는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하면 실내 공간은 Q7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크기는 아우디의 준대형 SUV Q7보다 약간 작다. 전장은 4,900mm로, 전폭은 1,935mm로 Q7 대비 각각 165mm, 35mm 작다. 전고는 1,685mm로 전고 1,670mm인 중형 SUV의 Q5에 가깝다. Q7과 유사하면서도 좀 더 날렵함이 강조된 외관 형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 부분은 수평선이 강조되어있다. 뒷부분도 Q7보다 길게 뻗어있는 형태다. 사이드미러가 카메라 영상을 실내에 장착된 OLED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가로로 길쭉한 형태로 축소된 것도 특징이다. 전면 대부분을 차지하는 8각형 모양의 그릴은 세로로 배치된 굵은 직선과 가로에 배치되는 얇은 선이 조화를 이룬다. 크롬 마감된 창문 테두리, 파노라믹 선루프, 긴 루프 스포일러와 넓은 범퍼 하단의 장식 등은 차량의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다. 공기저항 정도를 나타내는 항력계수가 0.27로 SUV로는 가장 낮다. 방향등이 자연스레 움직이며 점등되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되어 있으며, 헤드라이트는 시인성을 높인 매트릭스 LED로 완성도를 높였다. 매트릭스 LED는 넓은 가시 범위를 제공해 야간 주행 안정성에 도움을 준다.[5] 기본으로 장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되고,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7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배터리는 95kWh 용량이다. 가정과 공공, 또는 아우디 네트워크 내에 설치된 충전소에서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며, 150kW 출력인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안에 80%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12개의 셀(cell)과 36개의 배터리 셀 모듈로 구성되어 있는데, 배터리 정비를 할 때 문제가 있는 셀만 따로 떼어내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이다. 주행거리는 308km이다. 보조금을 받는 데 필요한 영하 7℃ 저온에서 주행거리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기준으로 영하 4.5~6.5℃에서 주행거리는 331km로 기온이 높을 때 주행 거리(370km) 대비 10.5% 정도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보증기간은 8년 또는 16만km이다.[2]

배터리가 차량 중앙에 낮게 배치돼 있어 스포티한 주행과 정확한 핸들링 및 탁월한 안전성을 자랑한다. 배터리는 견고한 보호 프레임, 알루미늄 프로필과 주조 부품의 조합으로 충돌 안전 테스트를 통해 안전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6] 아우디 이트론은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전기모터가 연결돼 구동된다. 앞바퀴에 연결된 모터는 125kW, 뒷바퀴에 연결된 모터는 140kW까지 출력을 낸다. 마력으로 환산하면 360마력(ps)에 달한다. 최대 토크는 57.27kg.m이다. 일시적으로 모터 성능을 끌어올리는 부스트모드를 구동하면 출력은 300kW, 408마력까지 올라간다. 최대 토크는 67.7kg.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일반 주행 시 6.6초, 부스트모드 구동 시 5.7초다. 지난 40여 년간 축적된 콰트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했다. 전자식 콰트로를 통해 4바퀴로부터 에너지가 회수됨에 따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며, 정차 시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여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양산차 가운데 최초로 새롭게 개발된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시스템을 도입하여 브레이크 사용 시에도 에너지가 회수되어 효율을 한층 높였다.[7] 아우디 이트론의 내부 편의 기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이드미러 영상을 차량 내부에 탑재된 OLED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버추얼 사이드미러 기능이다. 악천후 상황에서도 측후면 상태를 생생히 기록한다. 이 카메라의 영상은 실내에 배치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 출력된다. 내장 디자인은 아우디의 하이엔드 모델을 거의 그대로 이어갔다. RPM 게이지 대신 파워 미터를 장착한 버츄얼 콕핏 플러스,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기어 셀렉터가 탑재되어있다. 또 안전기능으로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사이드 어시스트, 하차 경고 시스템과 교차로 보조 시스템이 결합된 프리센스 360 등이 쓰였다. 실내에는 뱅앤올룹슨 스피커 16개가 배치되어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히 즐기도록 돕는다. 아우디는 운전자가 호출할 경우 이동식 충전소가 출동해 배터리 충전을 해주는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다. 전국 41개 전시장에 전용 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충전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8] 뿐만 아니라, 아우디 e-트론은 대형 SUV 부문에서 골든 스티어링 휠(Golden Steering Wheel)을 수상했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전기차로는 세계 처음으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했다.[9]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의 전 세계 독자들이 선정하는 아우토 트로피 2020(Auto Trophy 2020)의 전기 SUV 부문에서는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스포츠백이 19.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10]

특징[편집]

  •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 차량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로 차량과 물체와의 거리를 측정하여 MMI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 360도 카메라 : 차량에 총 4개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차량 주변에 있는 환경을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여주어 정밀한 주차를 도와준다.
  •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감지하여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보낸다.
  • 교차로 보조 시스템 : 교차로에서 전, 측면 차량 인식하여 충돌 가능성이 있을 시 위험을 경고한다.
  • 가상 엔진 사운드(AVAS) : 보행자에게 차량이 근방에 있음을 알려준다.[6]

제원[편집]

2019 아우디 이트론[11] 2020 아우디 이트론[12]
구분 50 콰트로 55 콰트로 55 콰트로
가격 - 74,800 ~ 86,700달러 1억 1,492만원
과급방식 - - -
총배기량(cc) - - -
연료종류 전기 전기 전기
연비(km/kWh) - - 자동 3.0
구동방식 풀타임 사륜구동 풀타임 사륜구동 풀타임 사륜구동
변속기 - - -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km) 400 400 307
에너지 용량(kWh) 150.0 150.0 95.0
모터최대출력(Kw) 230.0 265.0 265.0
모터최대토크(Nm) 540.0 561.0 561.0
최고속도(km/h) 190 200 200
가속성능(초) 6.8 5.5 6.6
Co2 배출량(g/km) - - -
전장(mm) 4,901 4,902 4,900
전폭(mm) 1,935 1,938 1,935
전고(mm) 1,629 1,663 1,685
축거(mm) 2,928 2,923~2,928 2,928
윤거전(mm) 1,665 1,656 1,651
윤거후(mm) 1,652 1,656 1,651
승차인원 5인승 5인승 5인승
공차중량(kg) 2,445 - 2,615
타이어 규격
(전/후, mm/inch)
- - 255/50/20
255/50/20
전륜 서스펜션 - -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 - - 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 - V디스크
V디스크
스티어링 - - 랙 앤 피니언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고성민 기자, 〈보조금 100%→50%→0원… 아우디 ‘Q4 이트론’ 계약자 이탈 조짐〉, 《조선비즈》, 2022-09-07
  2. 2.0 2.1 강길홍 기자, 〈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 출시…1억1천700만원〉, 《아이뉴스24》, 2020-07-01
  3. Audi e-tron (2018) 위키백과 - https://en.wikipedia.org/wiki/Audi_e-tron_(2018)
  4. 아우디 이트론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95%84%EC%9A%B0%EB%94%94%20E-%ED%8A%B8%EB%A1%A0
  5. 강형석 기자, 〈아우디의 기술을 담은 전기차, 이-트론(e-tron) 55 콰트로〉, 《IT 동아》, 2020-07-01
  6. 6.0 6.1 박시진 기자, 〈'아우디 DNA' 담은 순수 전기차…'e-트론 55 콰트로' 출시〉, 《서울경제》, 2020-07-01
  7.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뉴시스》, 2020-07-01
  8. 조귀동 기자, 〈아우디, 첫 전기차 ‘e-트론 55 콰트로’ 출시〉, 《조선비즈》, 2020-07-01
  9. 이상훈 기자, 〈첫 전기차로 글로벌 대형 SUV 전기차 1위...아우디 'e트론'〉, 《스포츠서울》, 2020-07-21
  10. 이승택 기자, 〈아우디 "'아우토 트로피 2020’ 5개 부문 석권"〉, 《스포츠한국》, 2020-12-01
  11. 네이버 자동차 2019 아우디 e-트론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26879
  12. 네이버 자동차 2020 아우디 e-트론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4003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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