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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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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학(環境工學, environmental engineering)은 인간과 다른 생명체의 거주를 위해 건강한 수(水)자원, 공기, 땅을 공급하며, 오염된 지역을 정화하는 등, 과학공학의 원리들을 통합하여 주변 자연환경을 개선하는 학문이다. 환경공학은 또한 인간과 동물 활동으로부터 발생하는 폐기물 관리, 에너지 자원의 보호 및 공급 자산 관리에 관한 이슈들을 다루는 응용과학 기술의 한 분야이기도 하다. 게다가, 환경공학은 수인성 질병의 해결과 같은 공공 건강 분야의 타당한 해결책을 연구하고, 도시와 촌락, 여가 공간의 적절한 위생 관리를 위한 법들을 적용하는 일들도 포함한다. 환경공학의 범주에는 수질 오염, 대기 오염관리, 재활용, 폐기물 처리, 방사능 관리, 산업 위생, 환경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공공 건강 이슈들과 환경 법에 관한 지식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제안된 건설 계획으로부터 예상되는 환경적 영향에 관한 연구도 포함한다.

환경공학기술자들은 환경에 기술적 발전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것을 위하여 폐기물에 의한 피해를 평가하기 위하여 유해 폐기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그것들의 처리와 방지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고, 실수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발전시키려 노력한다. 환경 기술 공학자들은 폐수 처리 기술과 산업 폐수 관리법을 계획하고 개발한다. 또한 산성비,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오존층 파괴, 운송수단(automobile) 배기가스, 산업 요소 등으로 인한 수질 오염, 대기오염 등 국지적, 혹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문제들을 다룬다.

많은 대학들에서, 환경공학은 토목공학과 혹은 화학공학과의 환경 학부에 포함되어있다. 환경 '도시' 공학자들은, 수문학, 수자원 관리, 생물적 환경 정화, 수자원 관리 시설 설계 등을 연구하고, 반면에, 환경 '화학' 공학자들은 환경화학, 심화 대기, 수질 관리 기술과 분해기술을 연구한다. 추가적으로, 공학자들은 법률을 공부하여 (법학 박사) 그들의 기술적 전문성을 환경법의 적용에 활용하기도 한다.

개념 및 정의[편집]

환경공학(環境工學, environmental engineering)이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환경학적으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수준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환경공학은 환경 속에 있는 다양한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설계, 시공, 운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최상위 환경 관계 법규인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하면 환경은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으로 분류된다. 자연환경은 지하, 지표와 지상에 있는 모든 생물과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비생물인 자연경관과 자연생태계이며, 생활환경은 대기, 물, 폐기물, 소음, 진동, 악취, 토양 등의 인간 일생생활과 관련된 환경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문제가 발생된 시기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18세기이며, 한국은 1960년대의 새마을운동 시대이다. 도로 건설, 고속 지하철 건설, 주택 단지 건설, 산업 단지 건설, 폐기물 매립지 건설 등의 국토 난개발과 인구증가, 공업화, 도시화는 환경오염을 크게 증대시켰다. 따라서 산업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은 항상 환경오염에 노출되어 건강에 영향을 받고 살아간다.

한편 태풍, 장마, 사막화, 폭우, 폭설과 가뭄 등의 자연재해도 재앙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일어나 쓰나미 등에 의해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붕괴되었으며 이 사건으로 환경파괴와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고 5.5조 엔이라는 엄청난 경제적인 손실을 가져왔다.

지구환경문제

세계 인구는 1960년대에는 30억 명, 2002년에는 60억 명으로 72년 동안 두 배로 되었고 현재는 약 72억 명이다. 지구환경문제는 세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과 함께 증대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산업 발전과 생활을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현재 CO₂ 농도는 390ppm 정도이다.

오늘날 대표적인 지구환경문제로는 지구온난화, 산성비 강화, 오존층 파괴 등을 꼽을 수 있다. 현대사회는 3E(Energy, Environment, Ecology)가 서로 상관성을 갖고 있으므로 지구환경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대신에 CO₂가 발생하지 않는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순환시스템을 개발하고 빈곤 해소를 달성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과학기술은 더 이상 인간의 자연환경 복원과 생활환경 개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오매스, 가축 분뇨, 음식물류 폐기물 등을 바이오에너지화해야 하며, 3R정책을 통해 유기성 폐자원을 전량 재순환 시켜야 한다. 3R은 폐자원화를 위한 3가지(Reduce, Reuse, Recycle)를 말하는 것으로 Reduce(감량화)는 전기·전자 제품의 설계, 생산 단계에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며, Reuse(재사용)는 빈 용기 회수, 자동차와 전자 제품 부품의 재이용을 말한다. 또한 Recycle(재활용)은 건축 폐기물의 재료화, 음식물류 폐기물의 연료화, 폐플라스틱 등의 고형연료(RPF)화이다.

특히 지구환경문제를 국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CO₂, N₂O, CH4, HFC, PFC, SF₆, NF₃ 등의 온실 가스량을 삭감시켜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야생 동식물이 생태계 교란으로 멸종되어 천적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신종 바이러스(virus) 등이 급속하게 성장하여 가축도 죽고 인간도 건강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해수면 상승으로 스리랑카, 투발루, 몰디브 등의 국토가 바닷속에 잠기게 될 것이다.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lan)은 “최근 지구환경문제에 대하여 이대로 환경오염이 지속되면 30년 내에 기상이변으로 가뭄, 폭우, 쓰나미 등이 발생하여 지구는 황폐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역사와 발전단계[편집]

초기 환경공학에 대한 학문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공학자들이 환경문제를 해결하였다. 유럽에서 위생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시대에 도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분변을 포함하는 오수를 거리나 인근 시내에 처리하지 않고 바로 버렸다. 이것이 위생 문제를 유발하여 많은 전염병 질환으로 사망자가 늘어나자, 오수를 따로 수계로 버리는 시설을 만들게 된다. 이것이 하수도이다. 초기 공학이 세분화하여 발달하기 이전에는 공학의 시초인 토목공학의 역할이 매우 컸다. 토목공학자들은 하수도라는 개념을 만들어 오수를 분리해서 수계로 배출할 것을 제안했고, 이에 영국에서 천문학적인 비용으로 하수도가 건설되어 비로소 오수가 인간의 생활권에서 분리되어 배출되게 되었다. 하지만 처리되지 않는 오수가 많은 환경 문제를 유발하자 이를 처리하기 위하여 화학자와 물리학자들이 수처리 개념을 고안하여 오수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시설을 만들었다. 이것이 폐수처리장이다. 먹는 물 또한 위생 문제를 유발하므로, 이를 위하여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물을 생산하는 시설을 고안하였는데, 이것이 정수처리장이다.

이처럼 초기 토목공학자의 역할이 컸으나, 처리 시설이 고도화되면서 물리, 화학, 생물학적 지식을 갖춘 전문화된 공학자들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하여 위생공학과가 설립되었고 현재 환경공학과로 그 명칭이 변경되었다. 현재 토목환경공학과로 함께 있는 경우도 있고, 환경공학과로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토목공학에 필요한 지식과 환경공학에서 필요한 지식이 너무 상이하여 두 학문 자체에 대한 반발과 성장의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일부 토목공학자들은 환경공학은 토목공학 내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 모든 것은 성장하면서 분화되어 발전하는 것이 좋다.

국내 환경보전정책의 역사

한국의 환경사는 한반도에서 집단 정착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한 신석기 시대의 BC 600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87년 헌법 제35조 제1항에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으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할 권리”라고 환경권이 명시되어 있다. 국민의 환경권은 환경부의 업무 소관으로 환경정책기본법에서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의 보전과 환경오염방지정책을 수립하도록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 환경보전정책은 다음과 같이 발전되었다.

가) 환경정책 태동기(1960~1980년)

정부의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해 공업화가 추진되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졌다. 이에 정부는 최초로 공해방지법(1963)을 제정하였지만 환경오염의 피해가 계속 증가되자 공해방지법을 폐지하고 환경보전법(1977년)을 제정하였다. 환경보전법에는 국민의 건강 기준치인 환경기준의 설정과 배출시설별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였으며, 환경감시제도, 환경방지시설 설치 의무화정책을 도입했다.

나) 환경정책 형성기(1980~1990년)

정부는 1980년 헌법 개정해 최초로 환경권을 명시하였으며, 1980년에는 환경보전 전담 행정조직기구로 환경청이 발족되었다. 환경청은 자동차 매연과 공장의 배출가스, 폐수, 도시지역의 폐기물과 하수 등을 환경 오염원으로 지적하며 환경오염문제를 심각하다고 발표하였다.

다) 환경정책 발전기(1990~2000년)

1990년에 환경청에서 승격되었던 환경처가 1991년 낙동강 페놀사건으로 상수원이 오염되자 하천관리가 중요시되어 1994년에는 환경부로 발족되었다. 환경부는 도시의 대기질 악화, 수자원 공급 부족, 유해물 사용 증가, 폐기물 발생량 증가, 자연생태계 파괴 등 지구환경문제를 대두시켰다.

라) 환경정책 도약기(2000년~현재)

사전 예방적인 차원으로 환경관리정책의 기반 마련을 위해 환경오염물질의 총량 관리제를 도입하였다. 또한 태양광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물이용 부담금제도, 폐자원 순환, 생산자책임재활용제 등이 시행되고 있다.

국외 환경보전정책 기구

1972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국제연합인간환경회의’에서 ‘유엔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도시·인구 등 인간거주의 문제, 천연자원의 합리적 관리, 환경오염, 개발과 환경 등의 문제를 논의한 것은 국제연합이 인권을 선언한 이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물 부족, 질병 증가, 식량 부족 등은 인류 생존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온난화에 대한 대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적으로 녹색성장을 행하기로 하였으며, 공업 선진국 38개 국가들이 CO2 발생량을 1990년 배출량의 5.2%로 삭감하기로 동의하였다. 현재 지구촌에서는 세계의 에너지 공급원인 화석연료의 대체연료로 자연력을 이용한 풍력,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제기구들도 환경보전에 협력하고 있다.

① 유엔환경계획(UNEP) UNEP(1972년 설립)는 유엔 차원에서 환경정책방향의 지침 설정을 제공하고 지구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하여 지구환경 상태를 평가한다.

② 유엔개발계획(UNDP) UNDP(1965년 설립)는 개발도심국가의 경제와 사회적인 개발 촉진을 위해서 기술원조를 제공하고 환경문제 해결 사업을 수행한다.

③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ECD(1961년 설립)는 세계경제성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환경, 무역, 과학기술 개발 등으로 세계경제질서를 이끌어간다.

분류[편집]

환경공학은 주로 노동 환경공학(勞動環境工學)과 안전공학(安全工學) 등 2가지로 분류하여 연구되고 있다.

노동 환경공학은 생산이 직접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장소의 환경문제, 즉 노동할 때의 노동조건과 인간관계에 대한 모든 인자들을 연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안전공학은 각 공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재해와 사고에 대한 예방을 위한 기술의 제반문제를 기술적 및 체계적인 연구예방을 위한 기술의 제반문제를 기술적 및 체계적인 연구·조사를 통하여 공학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노동환경공학[편집]

노동환경공학은 직장의 물질적인 환경을 인간의 신체적 및 정신적인 측면으로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학적 노력인바 이것은 노동환경을 단지 개선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인간공학(人間工學) 중에서 중요한 인자들간의 상호 상관관계를 고려하는 것까지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과제

노동환경공학의 대상이 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공기조정

작업장에서의 공기 문제는 제일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작업장의 온도 및 습도의 조정은 환경공학에서 취급하여야 될 중대과제이다. 이것은 첫째 노동하고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쾌적한 조건에서 노동하게 하는 것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필요 때문인 것이다.

먼지 및 가스

직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또는 유해가스의 문제에서 목표가 되는 것은 '허용농도'이다. 이 허용농도는 미국에서는 ACGIH(Americam Conference of Government Industrial Hygienists)의 허용농도가 매년 발표되고 있어 각 기업은 이것에 기준을 둔다. 이와 같은 먼지나 가스의 문제는 유해물의 1회의 측정치를 문제시하는 것은 아니고, 전체 노동시간의 평균 농도를 문제시 하는 것이다. 만일 허용농도의 이하이면 우선 근로자의 건강에 현저한 영향이 없다고 생각해도 좋다. 따라서 환경공학은 작업장의 평균농도를 허용농도 이하로 하기 위하여 공학적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색채조절·소음조절

색채조절은 조명과 동시에 할 필요가 있다. 색채조절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은 안전표시와 동시에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이다. 작업장의 소음대책도 중요한 문제이며, 소음직업병, 즉 소음성난청(騷音性難聽)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음에 대해서도 허용기준을 설치하고 기준 이하로 조치하기 위한 음향공학적 대책은 물론이려니와 작업장을 쾌적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소음방지 대책도 고려되어야 한다.

전파·방사선

방사성물질의 공업적 이용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전리방사선(電離放射線)에는 α선, β선, γ선, 중성자(中性子), 우주선(宇宙船)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와 같은 전리방사선으로부터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공학적 관리가 시급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것을 위하여 방사선 위생학이라는 분야가 있으며, 작업 관계자들과 이들과의 적절한 팀 워크가 필요해진다. 이외에도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인하여 예기치 못한 장해가 일어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 특히 화학공업에서의 새로운 물질에 대한 여파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증대된다.

안전공학[편집]

안전공학(安全工學, Safety Engineering)은 현대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의 원인과 과정을 공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여 사고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학문이다.

안전공학은 엔지니어링된 시스템이 허용 가능한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도록 보장하는 공학 분야이다. 이는 산업공학/시스템 공학 및 하위 시스템 안전 공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안전공학은 부품이 고장나더라도 생존이 중요한 시스템이 필요에 따라 작동하도록 보장한다.

신재생 에너지[편집]

기후 변화 대응 기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공학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대두되고 있다. 기존에 물질의 합성과 적용의 분야는 화학공학 등의 분야가 강세이고 그들의 전통이므로, 환경공학에서 재료의 연구는 어떻게 보면 신규성이나 주도성 면에서 상당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겠다. 환경공학 분야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다룰 때에는 각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술의 적정성, 각 시스템이 전지구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 적용 가능성 등을 살피는 거시적인 안목 위주로 가는 것이 옳다. 나아가 기존 환경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혁신하는 기술을 통해 폐수나 폐기물의 자원화를 도모하는 기술 개발도 최근 훌륭한 접근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접근방법 및 주요 연구영역[편집]

환경공학의 접근방법[편집]

현대인은 인구증가에 따른 대기오염, 물오염, 토양오염, 식품오염, 농약오염, 소음, 진동과 악취 등의 환경오염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쾌적한 삶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오늘날의 환경오염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먼저 사업장의 폐수·방류수 기준 강화, 오수처리장·중수처리장의 설치, 폐자원 순환, 소각로 다이옥신 규제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대상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사업자가 미리 환경영향인자별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하여 친환경 시설을 설비를 하여야 한다.

생태계(ecological system)는 한 지역에서 녹색 및 초지 식물을 먹이로 하는 초식동물과 2차 소비자인 육식동물, 토양 박테리아인 소비자의 개체들이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생활터전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ESSD: 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실천해나가야 한다.

정부에서도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03년부터 2010년에 걸쳐 여의도 면적의 44배 정도의 백두대간 산림(면적 375㎢)에 바이오톱(Bio-top)을 설치하여 동물 이동통로와 습지 등으로 만듦으로써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휴식처와 산란처 등을 보존하고 건전성을 회복시키고 있다.

주요 연구영역[편집]

① 대기오염물질에 의한 광화학(光化學, photochemistry) 발생과 피해 연구

② 대기오염방지시스템의 공학적 접근 연구

③ 육수오염과 물의 이용, 오염, 처리의 상관성 분석

④ 고농도 활성오니를 이용한 MBR(Membrane Bio-Reactor) 공법에 의한 질소(N), 인(P)과 분해성 물질 제거 연구

⑤ 무기성 MBR에 의한 하수·방류수 재이용에 관한 연구

⑥ 수돗물의 녹물, 냄새 물질 제거 연구

⑦ 유기 폐자원 매립지 복원기술 개발

⑧ 폐자동차 부속 자원화기술 개발

⑨ 유기성 바이매스를 이용한 BGF(Bio-Gasoline Fuel) 생산기술 개발

⑩ 맞춤형 스마트 물처리시스템 통합 관리기술 개발

⑪ 유류 오염토양 정화기술 개발

⑫ 침출수 오염토양에 배양된 미생물을 투입시킨 정화공법 개발

주요 용어[편집]

• 지구온난화기여물질: CO₂, CH₄, N₂O, HFC, PFC, SF₆, NF₃ 등으로 대기에 방출되는 복사에너지를 흡수하여 지표면으로 다시 방출시켜 기온을 상승시키는 가스상물질을 말한다.

• 특정대기유해물질: 사람의 건강과 재산, 피해, 그리고 동·식물의 생육에 직·간접적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입자상과 가스상의 대기오염물질이다.

• 악취: 사람의 후각을 자극하여 불쾌감과 혐오감을 주는 가스상물질이다.

• 특정물 유해물질: 사람의 건강과 재산 피해, 그리고 동·식물의 생육에 직·간접적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고체성과 액체성의 물오염물질이다.

• 오수(汚水): 사람의 생활이나 사업 활동에 사용할 수 없는 고체성과 액체성이 함유된 목욕탕, 주방, 샤워 등으로 배출되는 물을 말한다.

• 폐기물 재생처리: 폐기물의 중간처리로서 폐기물을 재이용이나 재생하여 이용하기 위한 처리 방법이다.

• 생활폐기물: 인간이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하지 않은 물질 중 사업장이 아닌 가정, 상가, 관공서, 군부대 등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이다.

• 사업장 폐기물: 환경 관련 배출시설을 설치하거나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말한다.

• 지정폐기물: 사업장 폐기물 중에서 폐유, 폐산 등과 같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는 폐기물이다.

• 의료폐기물: 보건소, 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에서 인체를 감염시킬 수 있는 위험성 폐기물을 말한다.

• 음식물류 폐기물: 식사를 준비하거나 마친 후에 남아서 버려진 폐기물이다.

• 폐기물 종량제: 국민이 폐기물을 버린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제도이다.

• 바이오매스(biomass): 폐기물의 주성분이 탄수화물이므로 바이오인 혐기성 박테리아(bacteria)에 의해 부패하는 유기물(CH2O)을 말한다.

• 환경오염: 사업활동, 그 밖의 인간 활동에 의해 발생되는 대기오염, 물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방사능오염, 소음, 진동, 악취, 일조방해 등으로 인간의 건강이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말한다.

• 환경훼손: 야생 동식물의 남획이나 서식지 파괴, 생태계 질서 교란, 자연경관 훼손, 토양표면 유실 등으로 자연환경의 본래적인 기능에 중대한 손실을 준 상태를 말한다.

• 환경보전: 환경오염이나 환경훼손으로부터 환경보호를 하거나 환경오염과 환경이 훼손된 환경을 복원이나 개선하여 쾌적한 환경상태를 유지하고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관련 직업군[편집]

  • 환경공무원(국무총리실, 청와대, 환경부, 건설교통부, 농림식품부, 지식경제부, 교육부, 미래창조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정당 등)
  • 정부투자기관(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시설공단, 해양환경시설공단 등)
  • 전문기술인(교수, 교사, 환경영향평가사, 변리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환경기술사, 환경기사, 환경산업기사, 환경기술인, 환경기능사, 환경분석사, 학원전문강사, 환경기자 등)
  • 환경전문회사원(설계회사, 감리회사, 시공회사, 건설회사, 환경자가측정회사, 환경방지회사, 환경시설운영회사, 환경경영시스템인증원, 환경컨설팅회사 등)

환경공학과[편집]

"환경"이라는 단어를 쓰더라도 환경공학을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산림환경공학과나 환경생태공학과 등은 산림과학과/식물자원학과 등이 개칭된 경우로 본 문서에서 말하는 환경공학 내용은 거의 다루지 않고, 건설환경공학과/사회환경공학과 등은 토목공학과가 개칭된 경우로 토목공학에서도 환경공학을 다루긴 하나 핵심 과목은 아니다.[1] 주거환경학과 같은 경우에는 아예 공학이 아니라 생활과학 계열이고, 환경보건학과의 경우에는 보건학 계열이다. 따라서 학과명만 볼게 아니라 커리큘럼을 잘 살펴봐야 한다.

한국의 환경공학과의 역사를 살펴보면, 부산에 위치한 동아대학교에서 1966년 위생공학과로 최초로 시작되었다. 이후 서울시립대학교(舊 서울산업대학)에서 1974년에 위생공학과로 두 번째로 출범하게 된다. 80-90년대 환경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각 대학마다 환경공학과 및 유사학과가 폭발적으로 개설된다. 하지만 수요 감소에 따라 전문대에서는 타학과로 많이 전향되었다. 현재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환경공학과이자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로서, 한 해 정원이 75명이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됨에 따라, 전남대학교나 명지대학교를 비롯한 몇몇 학교에서는 환경공학과를 환경에너지공학과로 개명하기도 한다. 이들 환경에너지공학과에서는 재생에너지 관련 과목이 커리큘럼에 개설되어 있고, 환경과 에너지를 융합하는 분야의 교수가 학과에 포진하고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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