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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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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장공

미장공건축 공사에서 이나 천장, 바닥 따위에 흙, 회, 시멘트 따위를 바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말한다.

미장공의 유래와 역사[편집]

한반도에서 첫 문명이 시작된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부터 미장공이라는 직업은 존재했다. 이 시기의 미장공들은 주로 벽돌을 이용해 건물의 벽을 만드는 작업을 담당했다. 특히 백제 시대에는 벽돌을 활용한 건축 기술이 발달, 이를 바탕으로 미장공들의 기술 역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고려 시대, 불교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불교사찰 건축물이 다양하게 세워졌다. 이런 건축물들의 내외벽을 꾸미고 보존하는 업무에서 미장공의 기술이 크게 활용되었다. 미장공들은 벽돌과 흙, 그리고 석재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건축물의 내외벽을 마감하는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들의 기술력은 건축물이 시간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조선 시대로 넘어오면서 미장공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궁궐이나 사찰, 그리고 양반들의 집이라는 공간에서 미장공은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이용한 미장 기술을 적용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의 전통 건축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미장공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무늬와 색상은 단순히 벽을 꾸미는 것을 넘어서, 공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근대 시대로 넘어오면서 서양 문화의 유입과 함께 근대화 과정이 가속화되자, 미장공의 역할은 잠시 약화되었다. 서양식 건축물이 많이 세워지면서 한국의 전통 미장 기술은 잊혀져 갔으며, 이에 따라 미장공의 직업 자체도 위협받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21세기에 접어들며 전통 건축물의 보존과 복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장공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기 시작하였다. 특히 한옥의 내외벽을 담당하는 미장공의 역할은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으며, 전통 미장 기술을 계승하고 있는 현대의 미장공들은 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미장공은 한국의 건축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들의 역사와 유래는 한국 건축의 역사와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그 기술과 노력은 한국의 전통 건축 문화를 현대에 이어주고 있다. 그러므로, 미장공은 단순히 건축물을 만드는 기술자를 넘어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미장공 장비와 업무의 변천사[편집]

가장 먼저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에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초기 미장공들은 직접 손을 이용하거나 기본적인 도구를 활용하여 흙, 진흙, 그리고 돌로 건물의 벽을 마무리하였다. 그들의 주요 역할은 벽의 표면을 평탄하게 만들고, 내부의 공기를 조절하여 건물의 내부 환경을 안정화하는 것이었다. 불교가 활성화된 고려 시대에는 불교사찰 건축물의 내외벽 마감에 미장공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석재나 벽돌을 활용한 미장 기술이 발달하면서, 미장공들은 이러한 재료를 다루는 데 필요한 망치나 끌 같은 도구를 사용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미장 기술이 더욱 세련되었다. 궁궐이나 사찰 등의 공간에서 미장공들은 천연 색소와 붓, 그리고 조각 칼 등을 사용하여 다양한 무늬와 색상의 미장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는 한국의 전통 건축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서양 문화가 유입되면서 시작된 근대화 과정에서는 콘크리트나 시멘트와 같은 새로운 재료가 활용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미장공의 업무와 장비 역시 변화하였다. 이 시기의 미장공들은 트로웰이나 스크레이퍼 등의 새로운 도구를 사용하여 이러한 새로운 재료를 다루었다. 21세기 미장공들은 고급 장비를 활용하여 복잡하고 세밀한 미장 작업을 수행한다. 미장 작업은 주로 트로웰을 이용하여 시작한다. 미장공은 트로웰을 사용하여 미장재를 벽에 고르게 퍼트린다. 이 때, 트로웰의 평평한 금속 판은 미장재를 벽에 부드럽게 분포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미장공은 호프를 이용하여 미장재를 혼합하고 이동한다. 대형 바퀴가 달린 호프는 미장재를 원하는 위치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게 도와준다. 미장재의 혼합은 믹서를 사용하여 이루어진다. 미장공은 믹서를 이용하여 시멘트나 플라스터 같은 미장재와 물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며, 이 과정을 통해 적절한 두께와 질감의 미장재를 만들어낸다. 스프레이 건은 미장재를 벽에 빠르게 분사하는 데 사용된다. 미장공은 스프레이 건을 이용하여 미장재를 벽에 고르게 분사하고, 이를 통해 미장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스크레이퍼는 미장재를 벽에 균일하게 분포시키는 데 필요한 도구이다. 또한, 불필요한 미장재를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미장공은 스크레이퍼를 이용하여 미장재가 벽에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하며, 필요에 따라 불필요한 미장재를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미장공은 레벨을 이용하여 벽이나 지면이 수평인지 확인한다. 이는 미장재가 고루 분포되도록 하고, 결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미장공들은 안전모, 안전 안경, 작업복, 장갑 등의 안전 장비를 착용하며 작업을 수행한다. 이들 장비는 미장공들이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며, 미장공들은 건물의 내외부를 보호하고 아름다움을 더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미장공이 하는 일[편집]

미장공은 건축구조물의 바닥, 내·외벽, 천정의 미관과 방음·방습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모르타르, 회반죽 등을 바른다.

  • 모르타르 접착에 방해되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돌출부분은 정으로 깎아 내고, 함몰부분은 모르타르로 채워 평평하게 한다.
  • 콘크리트 이어치기한 부위는 누수의 우려가 있으므로 미장작업 전 방수 모르타르로 보강하고, 미장작업 후 물을 뿌려 접착성을 강화한다.
  • 모르타르 수축에 따른 홈, 갈라짐을 고려하여 적당한 바름 면적에 줄눈 및 줄눈대를 설치한다.
  • 시공 부위에 따라 초벌, 재벌, 정벌 등 단계에 따라 각기 알맞은 두께로 바른다.
  • 초벌, 재벌 바름을 한 후 접착성을 높이기 위해 시공면을 긁어 거칠게 한다.
  • 흙손으로 매끈하게 문질러 마감한다.
  • 미장용 공구를 이용하여 초벌·재벌·정벌 미장작업을 기능 정도에 따라 분담하여 수행하기도 한다.
  • 방수 모르타르를 이용하여 방수처리작업을 하는 방수원의 일을 하기도 한다.

미장공이 되기 위한 과정[편집]

미장공이 되기 위해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고, 전문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하기도 한다.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훈련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관련 자격으로 미장기능사, 건축일반시공기능장/산업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가 있다. 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기능공)으로서 보통 1~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설물유지보수업체나 전문건설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협동심과 배려심, 꼼꼼함, 책임감이 요구된다.

미장공의 연봉[편집]

하위(25%) 3,106만 원, 중위값 3,798만 원, 상위(25%) 4,123만 원 (※ 위 임금 정보는 직업당 평균 3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통계치임. 재직자의 경력, 근무업체의 규모 등에 따라 실제 임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미장공의 향후 전망[편집]

미장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25 중장기인력수급전망」(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미장공은 연평균 0.2%씩 감소하여 2025년 약 4만4천 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장공의 일자리는 건설경기 전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100%를 상회하는 주택보급률,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신규건축 수요 감소, 가계대출 억제와 신규 분양물량 조절 정책 등으로 민간건축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축부재를 모듈화하여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는 등 인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습식공사(미장, 방수, 조적, 타일 등)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장공의 경우, 최근 전통적 미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건축물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국내 건설 산업이 202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성숙 단계에 진입하면서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이 성장할 것이고, 침체된 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사업도 본격화할 것이다. 문화와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종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의 문화시설, 숙박시설, 레저시설 등에 대한 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건설기능공의 고용시장을 보면, 불안정한 고용,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기존 근로자는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숙련기술을 익힌 청?장년층은 취업이 비교적 용이할 수 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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