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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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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도별 1위 상권

상권(商圈)은 상업상의 세력이 미치는 범위이다. 일반적으로 상권은 발달할수록 재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위가 커진다.

상권형성의 영향요인[편집]

①대규모 상권형성은 정부나 기업이 만들어 내는 인위적인 여러 정책이 큰 영향을 주지만 오랜 역사적인 사회전통에 따라 작용하기도 한다.

②소규모 점포의 상권 설정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형성된다.

  • 동일조건 아래에서는 지구상권이 큰 상점가에 입점하는 것이 그렇지 못한 곳보다 상권 범위가 넓어진다.
  • 동일한 지구 내에 위치하더라도 점포 규모, 구색 갖춤에 따라 상권은 달라진다.
  • 동일한 점포라도 개성이 강한 상품, 유명브랜드 상품에 따라 상권은 달라진다.
  • 동일업태의 점포라도 광고, 판촉 활동에 따라 상권은 달라진다.
  • 점포의 설비, 디자인, 진열장식 등 고객서비스에 따라 상권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구거리로써 상권은 도시의 인구에 비례하고 거리에 반비례한다.

상권의 종류[편집]

상권 범위에 따른 분류[편집]

① 지역상권

  • 가장 넓은 지역으로 특정 지역 전체가 가지는 상권.

② 지구상권

  • 지역상권 내의 특정 입지가 속하는 곳으로 집적된 상업 시설이 갖추어진 상권의 범위.

③ 점포상권(individual trading area)

  • 지구상권 내의 특정 입지의 점포가 가지게 되는 상권으로 각 개별점포가 형성하는 고객 흡인이 가능한 범위.

고객 흡인율에 따른 분류[편집]

① 1차 상권: 전체 매상의 65~75%를 점하는 지역.

② 2차 상권: 전체 매상의 25~35%를 점하는 지역.

③ 3차 상권: 1차 및 2차 상권에 포함되는 고객 이외에 나머지 고객들이 거주하는 상권으로서 주변 상권이라고도 함.

상권 규모에 따른 분류[편집]

① 근린(近隣)형 상권

  • 소형상권으로서 반경 500-1500m, 인구 10,000-30,000명 이하로 구성. (주로 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식품류와 편의품 위주의 상품을 취급)

② 지구중심(地區中心)형 상권

  • 편의품 이외에 일반 패션 의류, 귀금속, 전자제품 등 선매품과 일부 전문품도 취급. (중형규모의 상권)

③ 지역중심(地域中心)형 상권

  • 편의품과 선매품 이외에 고급 패션의류, 고급가구, 공예품, 전문서적, 가전제품 등 전문품을 취급하는 General Merchandise Store 같은 대규모 상권.

④ 광역(廣域)상권

  • 도시 전역 또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상권.

입지조건에 따른 상권 분류[편집]

주택지역

아파트상권 초기 자본금이 많이 들지 않아 초보 창업자에게 유리한 상권.

  • 생활방식이 유사한 1천 세대 이상으로 구매 형태가 거의 일정함.
  • 고가품이나 사치품이 아닌 일상 생활용품을 취급해야 함.
  • 가능한 한 단지 주민과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점포여야 함.
  • 상가 점주들의 표정에서 영업이 잘되는지 안 되는지를 파악함.

②주택가상권 큰돈을 벌기는 어렵지만, 생계유지를 위한 고정적인 매출 확보에는 적당한 상권으로 버스 정류장을 끼고 있고, 재래시장이나 사무실 빌딩이 함께 있으면 좋음.

  • 소비 형태가 도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지가 중요함.
  • 가능한 한 집적상가 내 위치하고 있어 업종 간 협력도 고려함.
지하철 및 번화가상권

① 지하철 역세권 상권

  • 평소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데 특히 출퇴근 시간에 초점을 두며 패션 관련 판매업, 생활필수품을 파는 점포가 주종으로 음식점보다는 판매업종이 유리함.

② 번화가상권

학교 및 사무실 밀집 지역

학교주변 상권: 주택가 상권과 겹치는 경우가 많으며, 학교의 밀집 정도와 학교의 형태에 따라 구분됨.

① 학교주변 상권

  • 판매대상이 고정적이기 때문에 구매단위 역시 고정적임.
  • 학생 취향과 구매 형태를 고려한 고도의 전문점이 필요함.
  • 학생들은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어서 고객관리를 우선해야 함.
  • 방학 등 비수기가 있음을 고려하여 정확한 수익성 분석이 요구됨.

② 사무실 밀집지역

5층 이상 건물이 10개 또는 10층 이상 건물 5개 이상 300m 주변에 있어야 하며, 이러한 상권은 점심 음식점, 놀이문화 서비스업, 술을 파는 서비스업이 좋으며, 서점, 의류점, 신발 가게 등은 피해야 하며, 토요일, 휴일에 영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함.

  • 사무실 밀집지역은 주로 요식업 분야가 50% 이상을 차지함.
  •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면서 영업을 전개해야 함.

상권분석[편집]

상권분석이란 점포 주변 상권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법으로 파악하여 최적의 장소인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창업 실패의 주된 원인은 ①새로운 분야에 무작정 뛰어드는 경우, ②대고객 서비스관리・제품 매뉴얼관리・직원관리 등 점포관리가 안 되는 경우, ③경기 및 상권의 침체로 매출이 동반 하락하는 경우, ④개점하기 전부터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전혀 모르거나, 너무 소홀히 지나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경우 등이다.

①위험률(Risk) 최소화 상권과 입지를 바르게 선정하지 못하면 창업하기 전에 이미 성공보다는 실패의 가능성을 더 크게 가진다. 점포사업의 생명은 상권분석에 달려 있으며 성공률을 높이는 것보다 더욱더 중요한 것이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②업종선택의 기준으로 활용 일반적으로 확정된 업종을 가지고 최적의 점포를 찾고 결정할 때 상권분석을 활용하지만, 확정된 점포에 어떤 업종이 어울릴지를 결정할 때도 상권분석은 그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③마케팅(Marketing)전략 토대로 활용 상권분석에는 주거분포, 주요 고객계층, 소비성향, 외부 유출비율, 점포 특성, 유효고객 분포, 구매성향 등 상권 전반적인 특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내용은 마케팅의 주요재원으로 활용된다. 초기에 상권분석을 잘 해두면 개점 이후 효과적으로 상권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할 수 있어 점포영업에 큰 도움이 된다.

④점포매출의 70%는 입지의 몫 개업하기 전에 입지에서 70%의 매출이 결정되는 만큼 입지에 대한 중요성을 마음속에 각인하고 상권분석 및 입지 결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1]

상권 현황[편집]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상권별 매출, 유동인구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21년 대한민국 상권 1위는 '압구정역 주변'이 차지했다. 2019년~2020년 대한민국 1위 상권을 차지했던 강남역 남부는 전국 3위로 밀려났으며, 강남역 북부는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압구정역 상권은 하루 평균 1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 평균 유동인구는 23만 명으로, 전국 31위 수준이지만 유동인구당 매출 기준으로는 약 5만 9,000원으로 국내 1위다.

'청담역 부근' 상권은 압구정역 상권과 비슷한 이유로 올해 상권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이 상권은 2019년 120위 권에서 2020년 88위에 이어 2021년 59위로 2년 사이 60계단 이상 상승하며 코로나 확산 이후, 가장 순위가 높이 뛴 지역 중 하나로 뽑혔다.

청담역 부근 유동인구는 3만 3,000명으로 100대 상권 중 가장 적지만, 명품 매장과 고급 스튜디오, 병원이 많아 유동인구당 매출이 약 3만 3,000원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압구정역, 청담역 부근 상권 다음으로 노원역, 반포 고속터미널 주변, 신대방역 북부 상권이 2020년 대비 통합 매출이 약 20% 상승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2020년 100위권 밖에 있었던 종로5가역 상권(83위), 용인 처인김량장동(87위), 광주 금남로4가역(88위), 순천역(94위), 미아삼거리(95위), 울산 삼산동 (97위) 등 6개 상권이 2021년 새롭게 100대 상권 리스트에 등장했다.

2019년 9위로, 대한민국 상권 Top 10에 들었던 서울 삼성역 상권은 2021년 18위로 2년 새 9계단이나 하락했다. 일 유동인구는 2019년 36만 8,000명, 2020년 35만 8,000명에서 2021년 32만 2,000명으로 2년 새 13% 가까이 감소했다.

100대 상권 중 코로나 유행 전후 순위 하락이 가장 큰 상권은 ▲건대입구역 상권(2019년 63위 → 2021년 96위) ▲명동역 상권(58위 → 90위)으로 나타났다. 명동은 해외 관광객 방문이 많았던 지역으로 코로나로 여행이 제한되며 상권에 타격을 입었다. 명동역 상권의 내국인 유동인구는 2019년 하루 18만 명에서 2021년 13만 8,000명으로 2년 새 약 25% 감소했다. 같은 시기 외국인방문도 일 3,000명에서 150명으로 급감했다.

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은 서울 종로구 종각역 주변으로 51만 8,000명에 달했다. 2위는 부산 자갈치/국제시장으로 51만3,000명이었다. 이어 부산 서면역, 서울 성수역, 강남역 남부가 하루 46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종각역 인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조사됐다. 점심시간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한식당 수도 전국에서 2번째 많은 965개가 종각역 상권 내에 있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부산 자갈치, 국제시장 상권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부산 서면역 상권이 가장 붐볐다. 심야시간에는 의류상가가 밀집해 있는 신당/동대문운동장에 하루 평균 6만 5,000명이 방문했다.

업소 개요[편집]

2021년 10월 기준 전국 약 192만 개의 업소・매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10월 약 179만 개에서 7.3% 증가했다. 매년 3~4%씩 증가 추세다.

가장 업소 수가 많은 업종은 단연 '한식'이다. 전국 32만 3,000개로 전체 업소의 16.8%를 차지한다.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 업종은 '한식' 포함 5개로 미용실, 이발소를 포함한 '이/미용/건강업'(15만 7,000개), '의복'(12만 9,000개), '다방/커피숍/카페'(10만 5,000개) 등이었다. 편의점/마트/슈퍼마켓을 포함하는 ‘종합소매점’은 전국 7만 9,000개, 자동차 정비/물품 판매 관련 업소는 약 6만 개로 뒤를 이었다.

2019년 10월과 2021년 10월 현재 업종별 업소 수를 비교해 코로나19 영향을 간접 분석해 봤다. 애견/애완동물샵은 2019년 8,500개 대비 현재 11,500개로 2년간 34% 늘어나면서 가장 증가율이 높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다방/커피숍/카페)은 같은 기간 8만 3,500개에서 10만 5,000개로 26.3% 증가했다.

골프연습장은 2019년 6,940개에서 2021년 8,354개로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에 따른 국내 골프 열풍이 뚜렷이 나타났다.

이 밖에도, 재택 시간이 길어지며 개인/가정용품수리(전자제품, 가구 수리 등), 세탁/가사서비스 업소수도 2019년부터 현재까지 22~23% 증가했다.

반면, 최근 2년간 가장 감소율이 두드러지는 업종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교육(-13.7%), 별식/퓨전요리 식당(-7.5%), 양식당(-7.1%), 유흥주점(-6.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중목욕탕, 노래방/가라오케, 유흥주점 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활동이 줄며 2년간 업소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온라인 쇼핑이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종합소매점, 화장품 판매점, 취미/오락관련 소매점도 2년 전 대비 각각 5.4%, 4.9%, 2.9% 매장 수가 감소했다.

단기 숙박시설(모텔/여관/여인숙)은 2년간 3.9% 줄어든데 반해 장기 숙박시설인 고시원은 25.3% 늘어난 것이 특이점이다.

식당을 한식, 중식, 일식, 수산물, 양식, 분식, 패스트푸드, 뷔페, 별식/퓨전요리(호프집 포함) 등 9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업소 수 상승・하락률을 보면 일식당은 2년간 2만 3,600개에서 2만 8,400개로 증가하며 20%라는 고성장을 보였다. 전국 뷔페식당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년간 10.4% 증가하였고 한식, 패스트푸드점도 약 8% 증가하며 창업이 많았던 업종으로 분류됐다. 별식/퓨전요리 전문점은 2년간 7.5% 감소하며, 창업보다 폐업이 많았다. 양식당도 타격을 입었다.

각주[편집]

  1. 상권분석의 기초〉, 《장사닷컴》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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