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일강
청나일강(암하라어: ዓባይ, 아랍어: النيل الأزرق)은 에티오피아의 타나호에서 발원하는 나일강의 지류이자 지천이다. 수단의 하르툼에서 백나일강과 합류한다.[1]
개요[편집]
- 청나일강은 아프리카 북동부를 흐르는 나일강의 지류이다. 길이는 1,460km이다. 아랍어로는 바르알아즈라크, 아바이 강이라고 한다. 에티오피아의 타나호(湖:해발고도 1,860m)에서 흘러나와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백(白)나일강과 합류할 때까지의 강 이름이다. 나일 강물의 대부분은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원하는 많은 지류로 이루어진 것이며, 타나호의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나 우기와 건기에 따라서 청나일 강과 나일 강 본류의 수량은 현격한 차이가 생긴다. 백나일강의 물이 회백색인 데 비하여 이 강물은 맑은 청색이기 때문에 청나일 강이라고 한다. 타나호 근처에서 수력발전에 이용되고 있다. [2]
- 청나일강은 아프리카의 강이다. 청나일강은 나일강의 뿌리가 되는 강으로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원해서 흐른다. 청나일강은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원해서 흐른 뒤에 르완다에서 시작되는 백나일강과 합쳐진다. 청나일강은 백나일강과 함께 나일강을 이루면서 이집트, 수단, 남수단을 통과해서 흐른다. 길이는 본류 취급받는 백나일강에 비해서는 훨씬 짧지만 우기에는 유량이 백나일강을 압도하게 된다. 전체적인 유량으로도 나일강 하류 유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나일강의 다른 지류인 아트바라 강도 청나일강과 비슷하게 우기에는 유량이 급증하여 백나일강을 뛰어넘는 특징을 가진다. 청나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우기에 유량이 너무 높아져 물의 색이 검은색에 가깝게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어로 '푸른색'이 녹색과 청색 둘을 의미하듯, 수단어로 '검은색'은 파란색을 의미하기도 한다. 청나일강은 백나일강과 함께 나일강을 이루는 강이지만, 에티오피아 정부에서 청나일강에 댐을 세운다고 밝히면서 에티오피아와 이집트는 나일강을 두고 수원 갈등이 있는 편이다. 이집트의 경우, 나일강이 이집트의 식수원이지만, 에티오피아측에서 전기 생산을 위해 댐을 세울려고 하면서 갈등이 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가 청나일강 일원에 2011년부터 진행하는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 공사 과정에서 벌어진 이집트,수단과의 갈등을 성공적으로 중재해낸 적이 있었다.[3]
나일강[편집]
- 나일강은 적도 부근에서 발원하여 에티오피아, 수단, 이집트 등을 거쳐 지중해로 흐르는 아프리카 최대의 강이다. 총길이 약 6,700km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다. 발원지를 어디로 보느냐에 따라 강의 길이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보통 남반구의 부룬디, 탄자니아 국경 부근에서 발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류 부근의 이집트를 지나 지중해까지 이어진다. 아프리카 대륙의 중앙부에서 북부까지 여러 나라를 거쳐 흐르는 국제하천으로 유역면적은 아프리카대륙의 약 1/10을 차지한다. 나일강의 발원지는 18세기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1858년 영국인 스피크는 빅토리아호(湖)가 나일강의 수원일 것이라 추정하고 탐험을 시작하였다. 그후 1870년대 영국의 군인 C.G.고든과 그 부하들이 나일강의 지도를 작성하는데 성공하였고 이어서 M.스탠리가 빅토리아호를 탐험한 끝에 백나일의 발원지대를 상세히 밝혔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런던의 왕립지리학협회가 아프리카 내륙 탐험에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고 1870년대에는 나일강의 모습이 거의 알려지게 되었다.
- 나일강은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강으로 여겨지고 있다. 길이는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약 6,650km이다. 대개 어린이용 과학 서적에 나오는 내용은 1위가 나일강, 2위가 미시시피강, 3위가 아마존강으로 나온다. 다만 미시시피강의 경우 본류인 미시시피강 자체는 2위는커녕 10위권 안에 드네 마네 하는 수준이고, 지류인 미주리강의 발원지인 로키산맥의 분수령에서 뉴올리언스의 삼각주까지 잰 거리이다. 그래서 요즘은 아마존강을 세계 2위로 쳐주기도 하는 듯. 참고로 아마존강은 여러 조사 기록의 평균이 6,296km인데, 최장 기록은 2008년 브라질 국가지리통계국(IBGE)의 위성 사진 촬영에 의한 것으로, 나일강은 6,853km고, 아마존강은 그보다 139km가 더 긴 6,992km라고 한다. 아무래도 아마존강은 정글 지대이다 보니 수원을 명확하기 짚기 어렵다는 점이 반영된 듯하다. 다만 본류의 길이에서 논란이 벌어지고는 있지만 유량이나 지류의 총 길이, 유역 면적까지 포함시키면 강이 훨씬 복합적으로 형성된 아마존강이 훨씬 거대한 강이다.
청나일강의 지리환경[편집]
- 나일강은 빅토리아호와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흘러 이집트의 지중해로 유입되는 강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긴 강으로 불리기도 하며 나일강은 본류가 여러 개인 몇 안 되는 하천 중의 하나이다. 하르툼에서 청나일강은 백나일강과 합류한다. 청나일강은 에티오피아 고원의 타나호에서 발원한다.
- 청나일강과 백나일강 두 지류 덕분에 나일강의 유량은 안정적으로 흐르면서 비옥한 퇴적물이 공급된다. 청나일강은 84%의 유량을 공급하면서 나일강 유량 변화를 주도한다. 백나일강은 하르툼 하류를 흐르는 유량의 16%만을 공급하지만 상류가 적도의 열대우림 지대에서 흐르기 때문에 나일강의 수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해준다. 나일강의 주기적인 범람으로 인해 비옥한 미립질의 검은 토양이 하류의 충적지대에 공급되는데 이 범람은 에티오피아 고원의 겨울철 강우와 눈 녹은 물 때문이다. 범람의 시작은 하르툼의 경우 4월이며 북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늦어져서 카이로에서는 10월에 최고조에 달한다. 1970년에 준공된 아스완하이 댐은 수단 국경지역까지 형성된 거대한 인공호수인 나세르 호를 만들었다. 댐 건설로 나일강 하류의 유량 변화는 상당한 정도로 안정되었다.
청나일강 유역의 갈등[편집]
- 나일강은 길이가 6,700㎞에 달하며 동부 아프리카 지역을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른다. 나일강은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콩고민주공화국 등의 호수와 강에서 발원한 '백나일(White Nile)강'과 에티오피아 타나(Tana)호에서 발원한 '청나일(Blue Nile)강'으로 구성된다. 이 두 지류가 수단의 하르툼(Khartoum)에서 만나 이집트를 통과하여 지중해로 흘러간다. 청나일강이 전체 나일강 수량의 약 86%를 차지하는 반면 백나일강은 약 14%를 차지한다. 약 3억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나일강 유역의 국가들에 거주하며, 이 중 1억 6천만 명이 나일 강물에 생계를 의존한다. 특히 강 하류에 있는 이집트와 수단은 강수량이 적은 관계로 나일강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 2011년 에티오피아가 수단 국경 근처의 청나일강에 6,00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GERD 건설에 착수하면서 에티오피아, 이집트, 수단 3국 간 나일강 수자원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돼왔다. 에티오피아는 자국 내 증가하는 전력 수요 충족, 경제발전 촉진, 상류국으로서 수자원 이용 권리를 내세워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에 이집트는 GERD 건설이 자국으로의 강물 유입량 급감을 초래하여 자국 경제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양국 간 갈등 고조는 정치인들의 무력 사용 언급으로까지 이어졌다. 한편 수단은 그동안 에티오피아로부터의 저렴한 전력 수입과 홍수 피해 감소 효과를 이유로 에티오피아 편에 섰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GERD가 자국의 댐 운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여 에티오피아와 다소 거리를 두고 있다. 이집트와 수단 지도자들은 에티오피아의 청나일강 개발이 자국에 유입되는 물의 양 급감을 초래하여 경제 및 안보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이집트는 에티오피아의 나일강 개발 시도를 국가 생존에 대한 중대한 위협(existential threat)으로 간주하고 있다.
가잘강[편집]
- 가잘강은 수단의 남부에서 백(白)나일강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612km. 지류인 롤강 ·주르강 ·톤지강 연안지방을 형성하는 바르알가잘주(州)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 강은 수단의 다르푸르와 코르도판 두 지방뿐만 아니라 자이르 및 중앙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국경지대 상류 쪽의 물도 모여든다. 그러나 가잘강이라고 하는 것은 바르알가잘주의 하천들과 합류한 것을 말하며, 차드호(湖)에 흘러드는 가잘강과는 관계가 없다. 그리스인들은 이 강을 나일강의 원류로 생각하였으며, 탐험사와 수단의 역사에서도 큰 역할을 하였다. 지금도 백나일강과의 합류점으로부터 상류 488km의 와우에 이르는 하천운수로 지방경제에 이바지한다. 연안지방에서는 파리가 매개하는 말라리아의 인체 기생 때문에 안질과 실명(失明)으로 고통받는 주민이 많다.
청나일폭포[편집]
- 청나일폭포(Blue Nile Falls)는 에티오피아 청나일강(Blue Nile R.)에 있는 폭포이다. 폭포수의 80% 이상이 수력발전에 이용되며, 에티오피아 최고의 관광명소이다. 에티오피아의 공용어인 암하라어(語)로는 '불의 연기(smoke of fire)' 또는 '연기가 나는 물'이라는 뜻의 티스 이사트(Tis Issat)라고 부른다. 나일강의 지류인 청나일강 상류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히르다르(Bahir Dar)시와 에티오피아의 고원에 있는 이 나라 최대의 호수 타나호(湖:해발고도 1,860m) 사이에 있다. 4개의 폭포 줄기로 이루어지며 높이는 37m에서 최고 45m까지이다. 원래는 건기에 조금씩 흩어져 흐르다가 우기가 되면 너비가 400m 이상으로 넓어졌는데, 2003년부터 타나호의 수력발전시설에서 유수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건기와 우기의 유수량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폭포수의 80% 이상이 수력발전에 이용되며, 북아프리카에서 최고의 장관을 자랑하는 폭포이자 에티오피아 최고의 관광명소이다.
- 청나일 폭포(Blue Nile Falls)는 에티오피아의 청나일강에 있는 폭포이며, 암하라어로 "연기가 나는 물"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타나호에서 발원하는 청나일강의 상류에 위치하며,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낙차는 37 미터에서 45 미터 정도이며, 4개의 폭포 줄기로 이루어진다. 보통 건기에 가늘게 조금씩 흐르다가 우기시에 400 미터 이상 넓어지지만, 2003년 이후로 타나 호에 세워진 수력발전소에서 우기를 제외하고 수량을 조절하기 때문에 유수량이 줄어들었다. 청나일 폭포는 타나 호와 청나일강 중·하류의 생태계를 분리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로 인해 타나 호에서 독자적인 풍토성 동물군이 서식하게 되었다. 청나일 폭포에서 하류로 약간 내려가면 1626년 수세뇨스 1세가 건설한 돌다리가 있으며, 마넬 데 알메이다에 의하면 돌다리는 에티오피아의 가톨릭 선교사인 아폰소 멘데스가 인도에서 초빙해 온 공예사가 강의 지류 부근에 있는 석회로 만들었다고 한다.
수단[편집]
- 수단 공화국, 약칭 수단은 아프리카 북부에 있는 나라이다. 국호인 수단은 아랍어 표현인 빌라드 앗수단(بلاد السودان →흑인들의 땅, bilād as-sūdān)에서 유래한다. 2013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14번째로 넓다. 북쪽에 이집트, 북동쪽에 홍해, 동쪽에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 남서쪽에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남쪽에 남수단, 서쪽에 차드와 북서쪽에 리비아를 접경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인 나일강이 수단을 동쪽과 서쪽으로 가르며 흐른다.
- 수단은 나일강을 중심으로 문명이 발달하였으며 나일강 상류 청나일 강과 백나일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수도 카르툼이 위치한다. 서쪽으로는 매우 건조한 사막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거의 사람이 살지 않으며 나일 강 동쪽으로 문명지대가 형성된다. 북부의 아랍계 주민과 남부의 비아랍계 주민들 사이에 사회구조와 문화의 차이가 커 주민 간 대립이 심각한 문제로, 근 50여 년간 내전을 겪어왔다. 특히 2007년에 일어난 다르푸르 사태로 수십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학살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2011년 2월 분리독립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했고, 수단의 남부지역 주민 중 98.83%가 독립을 찬성했다. 2011년 7월 9일 남수단이 독립국가로 탄생하며, 2개국으로 분리되었다. 행정구역은 26개 주(wilayah)로 이루어져 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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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