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승마(乘馬)는 말을 타고 인간과 말이 협력하여 기술과 능력을 겨루는 스포츠 경기를 의미한다. 선수와 말의 신체적 능력뿐만 아니라 심리적 교감과 협력이 요구되며, 기술적 완성도와 경기 규정 준수 여부가 평가 기준이 된다. 이는 경기 목적과 규칙에 따라 다양한 종목으로 나뉘며, 인간과 말의 조화, 기술, 체력, 전략이 모두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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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사람이 말을 타고 부리는 여러 가지 동작 또는 그런 경기를 말한다. 근대 승마는 14 ~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16세기 유럽으로 확산되었으며,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일시 제외되었다가 1912년 제5회 스톡홀름올림픽대회부터 다시 경기를 치렀으며,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올림픽대회부터 지금의 마장마술 · 장애물비월 · 종합마술 개인 및 단체 종목으로 정비되었다. 이밖에 국제승마연맹이 공인하는 종목은 지구력 · 마차 · 마상체조 · 레인닝 등이 있다.
말을 타고 부린다는 뜻에서 마술(馬術)이라고도 한다. 영어에서 '마술'을 뜻하는 '이퀘스트리어니즘(equestrianism)'은 '말[馬]'을 뜻하는 라틴어 '에쿠우스(equus)', '기사(騎士)'를 뜻하는 '에쿠에스(eques)'에서 파생되었다. 승마는 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과 동물이 호흡을 맞추어 치르는 종목이며, 남자부와 여자부를 구분하지 않는 종목이다.[1]
상세[편집]
말을 탄 사람과 말이 서로 혼연일체가 되어 엮어지므로 마술(馬術)이라고도 한다. 승마의 경기종목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 마장마술(馬場馬術): 60×20m 넓이의 마장에서 정해진 운동과목으로 말을 다루는 마술. 연기는 규정코스와 연기과목이 정해져 있는 기종점(起終點)을 기억에 의해 전진하여 원형이나 파도형을 그리고, 다시 전회(轉回) · 후퇴 · 정지 · 발진 등을 실시한다.
- 또한 매우 예술적인 패시지(passage: 運步를 조여 탄력을 붙인 수축속보) · 피애프(piaffe: 전진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행하는 수축속보) · 2제적운동(二蹄跡運動: 비스듬히 옆으로 보행하는 것) · 구보 중의 답보변환(踏步變換: 1 ∼ 4보마다) 등이 있다. 이 경기는 마치 연무하는 고전무용가처럼 말의 사지 운행에 우아한 율동미가 있어야 하며, 말과 사람이 일심동체가 되어 정연하게 해나갈 것이 요구된다.
- 장애물 뛰어넘기: 마장에 배치된 여러 유형의 장애물을 스타트에서부터 골라인까지 소정의 평균속도로 뛰어넘는 경기이다. 보통 장애물 수는 13, 14개이고 뛰어넘는 횟수는 16 ∼ 20회, 장애물 높이는 1.30 ∼ 1.60m, 웅덩이의 너비는 4.5 ∼ 5m 등이다. 두 종류 이상의 장애물을 배합하여 만드는 복합 장애물에는 1.50 ∼ 2.20m의 간격을 두고, 장애물 높이는 그 너비에 비례시킨다.
- 또한 높이 1.60m의 수직 장애물 2개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는 말을 다루는 기술이나 자세는 채점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요령은 말 척추의 골절과 신축의 성능을 발휘하게 해서 적절한 구름발과 뒷다리의 탄발을 구하여 장애물을 뛰어 넘어야 한다.
- 종합마술: 한 사람의 경기자가 같은 말로 제1일에 마장마술, 제2일에 내구경기, 제3일에 장애물뛰어넘기의 3종목을 실시하는 것이다. 한 종목이라도 실격하면 다른 종목도 실격이 되는데, 3종목 중 내구경기가 가장 중요시된다. 내구경기는 약 30 ∼ 32㎞의 광대한 야원 속에 산 · 계곡 · 하천 등 고르지 못한 지형을 정해진 속도로 주파하게 된다.
- 서기전 680년 제25회 고대 올림픽대회에 4두전차(四頭戰車)의 경마가 실시된 것을 시초로, 서기전 648년의 제33회 대회 때부터는 직접 말을 타고 경주하는 경마가 실시되었다. 근대적 의미의 승마는 이탈리아의 피나텔리(Pignatelli)가 나폴리에 마술학교를 설립, 마술가를 배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 뒤 마종(馬種)의 개량, 안장의 제정, 마술과 조련법의 체계화 등이 이루어지고, 1912년 11월 국제마술연맹(Federation Equestre Internationale, FEI)이 창설되면서부터 활기를 띠게 되었다. 1900년에 근대올림픽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경마위주의 경기에서 단일장애물뛰어넘기, 고장애뛰어넘기가 실시되었고, 1912년 제5회 대회 때부터는 순마술과 종합마술이 추가되었으며, 5종경기 중에 마술도 포함시키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주요한 무예의 하나로 마술이 발달하였으며, 신라에서는 기원전 탈해왕[脫解尼師今] 때부터 마숙(馬叔)이란 이름으로 기마훈련이 실시되었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격구(擊毬)가 성행함에 따라 무예뿐만 아닌 독립된 경기로도 존재하여왔다. 조선시대에는 광해군 때부터 마술이 마상재(馬上才)라고 하여 무과채용고시의 과목으로 채택되면서 무예로서 발달하여 왔다.
그러나 기창이나 격구가 마술을 병용하였음에 비하여 마상재는 마술 그 자체로서 독립되어 독자적인 발달을 해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마상재는 말등에 서거나 눕거나 물구나무서기 등 말 위에서 갖은 재주를 다 부리는 기술이었다.
근대식 승마 조련이 시작된 것은 1896년 친위기병대의 창설과 1901년 육군무관학교의 기병훈련 교습으로부터이다. 그 뒤 1930년에 승마구락부가 설립되었으며, 같은 해에 용산연병장에서 제1회 조선승마대회가 개최되는 등 점차 승마인이 늘어나게 되었다. 1935년 제3회 전조선승마대회에서는 민병선 · 권태갑 두 선수가 대장애물과 중장애물 뛰어넘기에서 일본인을 물리치고 패권을 잡았으며, 그 뒤로도 많은 활약을 하였다.
광복 후 1946년 6월 대한승마협회가 창립되었고 7월 대한체육회 산하단체로 가입하였다. 같은 해 제1회 한국마술대회가 개최되었으며, 광복 이후 한국 승마의 발달에 독자적으로 이바지해온 단체로는 한국마사회와 대한학생마술연맹이 있다. 1952년 7월 대한승마협회가 국제마술연맹에 가입하였으며, 같은 해 10월 제15회 헬싱키올림픽대회에 최초로 참가하였다.
근래의 경기전적을 보면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준우승을 하였고, 1988년의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서는 종합마술에서 7위를 하였다. 1998년 12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3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좋은 성적을 올렸다.[2]
역사[편집]
인류가 말을 길들여 타고 다닌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올라간다. 서구의 승마는 그리스에서 발상한 것으로 보며, 기원전 680년 제25회 고대올림픽대회에서 4두전차(四頭戰車) 경주가 열렸다는 기록이 있다. 기원전 4세기에 크세노폰이 저술한 《마술(馬術) On Horsemanship》은 오늘날까지 유효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근대 승마는 14 ~ 15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으며, 16세기에는 나폴리에서 페데리코 그리소네(Federico Grisone)와 그의 제자 조반니 바티스타 피그나텔리(Giovanni Battista Pignatelli) 등이 승마교습소를 통하여 승마술을 전파하였다. 말의 움직임과 기수의 자세, 조교(調敎) 시스템 등 이들의 가르침은 프랑스 · 독일 · 스페인 · 영국 등 유럽에 확산되었다.
이로부터 귀족들이 즐기던 승마는 스포츠로 활성화되어 19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회 올림픽경기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당시 치러진 경기는 장애물비월 · 높이뛰기 · 멀리뛰기 등 정식 3종목과 마차복합 · 우편마차 등 비공식 2종목이었다. 이후 제3회와 제4회 올림픽에서는 제외되었다가 1912년 제5회 스톡홀름대회에서 마장마술 개인, 장애물비월 개인 · 단체, 종합마술 개인 · 단체 등 5종목의 경기를 치렀다.
1920년 제7회 안트베르펜올림픽대회에서는 마상체조 개인 · 단체, 마장마술 개인, 장애물비월 개인 · 단체, 종합마술 개인 · 단체 등 7종목의 경기를 치렀으며, 1921년 스위스 로잔에서 프랑스 · 미국 · 스웨덴 · 일본 · 벨기에 · 덴마크 · 노르웨이 · 이탈리아 등이 참여하여 국제승마연맹(Federation Equestre Internationale;FEI)을 설립하고 국제경기 등을 주관하기 시작하였다.
1924년 제8회 파리올림픽대회에서 마장마술 개인, 장애물비월 개인 · 단체, 종합마술 개인 · 단체 등 5종목의 경기를 치른 데 이어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올림픽대회부터 마장마술 개인 · 단체, 장애물비월 개인 · 단체, 종합마술 개인 · 단체 등 6종목으로 정비하여 지금에 이른다. 한편,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1982년 제9회 뉴델리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1]
종목과 경기방법[편집]
국제승마연맹이 공인하는 종목으로는 마장마술 · 장애물비월 · 종합마술의 올림픽 종목 외에 지구력 · 마차 · 마상체조 · 레이닝 등이 있다.
- 마장마술(馬場馬術 Dressage)
길이 60m, 너비 20m의 평탄한 마장(馬場)에서 기수와 말이 정해진 경로를 가면서 얼마만큼의 조화를 이루어내는지를 평가하는 경기이다. 기수의 의도에 따라 말이 움직이되,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며 조용하면서도 절도 있는 움직임을 요한다. 경기는 3라운드로 진행되는데, 1 ~ 2라운드에서는 속보 · 구보 · 파사주 · 피아페 · 피루에트 등 일련의 움직임을 통하여 말과 기수의 조화 등을 평가하고, 3라운드는 음악에 맞추어 안무를 짜서 연기하는 프리스타일로 진행된다. 프리스타일에만 경기시간이 정해져 있다. 단체전은 1팀당 4명이 참가하며, 상위 3명의 성적으로 등위를 정한다. 개인전은 단체경기의 개인성적 상위 12명이 별도로 실시되는 개인 결승경기에 참가하여 다득점으로 등위를 정한다.
경기는 선수가 A지점으로 입장하면서부터 시작되고, 동작이 모두 끝난 뒤 경례를 하고 말이 전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종료된다. 경기 도중의 모든 움직임은 정해진 순서와 경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므로 기수는 모든 순서를 암기하여야 하며, 서로 다른 위치에 있는 5명의 심판이 채점한다. 경로를 위반한 경우에는 1회 2점, 2회 4점이 감점되고, 3회 때는 실권된다. 정해진 속보 대신 경속보를 하는 것처럼 과목을 위반한 경우에도 감점된다. 인마전도(人馬顚倒) 또는 낙마한 경우, 입장부터 A지점으로 퇴장할 때까지 말의 네 다리 전부가 경기장을 완전히 이탈하는 경우, 말의 현저한 파행, 경기장 밖으로부터 목소리나 손짓 등 허가받지 않은 원조 행위를 한 경우, 경기의 진행을 방해하는 20초 이상의 반항, 프리스타일에서 음악이 시작한 지 20초를 넘어서도 입장하지 않은 경우 등에는 실권된다.
- 장애물비월(Jumping)
말의 자유로운 움직임과 힘, 기능, 속도, 비월(飛越)에 대한 순종성 및 선수의 승마기술을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이다. 말과 선수는 실외 4000㎡ 이상, 실내 1200㎡ 이상의 마장에 설치된 장애물을 정해진 경로에 따라 정해진 시간 안에 완주하여야 한다. 각 경기는 3명의 심판이 과실을 점수로 환산하는 A기준표 방식 또는 과실을 시간으로 환산하는 C기준표 방식으로 채점하여 누적된 감점 또는 벌초(罰秒)가 적은 순으로 등위를 정한다. 마장마술과 달리 말을 다루는 기술이나 자세는 채점 대상이 아니다. 장애물의 종류에는 수직장애물, 폭장애물, 복합장애물, 수호장애물(물웅덩이), 인공돌담장애물 등이 있다. 경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 ~ 15개가 설치되는데, 2개의 2단 장애물 또는 2단 장애물 1개와 3단 장애물 1개를 포함하여야 한다.
각 경기는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리고 난 뒤 45초 안에 선수가 올바른 방향으로 출발선을 통과한 때부터 계시(計時)하며, 45초가 지나서도 출발선을 통과하지 않은 경우에는 자동으로 계시된다. 주행 도중 장애물의 낙하 및 수호장애물을 통과하면서 말의 발이 물에 접촉하거나 착지판에 접촉한 경우, 말의 거부 · 도피 · 반항 등 최초의 불복종, 경로 위반, 낙마 및 말의 전도, 허가받지 않은 원조 등은 감점의 대상이다. 말의 전도나 낙마, 인마전도, 2회째의 불복종, 경로를 이탈하거나 순서에 위반하여 장애물을 비월한 경우, 경로 위반을 시정하지 않고 장애물을 비월한 경우, 제한 시간 초과, 도착선을 승마하지 않은 채 통과한 경우 등은 실권된다.
- 종합마술(Eventing)
승마의 모든 요소를 종합한 종목으로서 3일에 걸쳐 실시하므로 3일경기(Three-Day Event)라고도 한다. 첫째 날은 마장마술, 둘째 날은 크로스컨트리, 셋째 날은 장애물비월 경기를 실시한 뒤 점수를 합산하여 등위를 정한다. 마장마술과 장애물비월은 개별 종목과 경기 방식이 같다. 크로스컨트리는 여러 가지 장애물과 도로, 오솔길, 늪지 등으로 구성된 약 30 ~ 32㎞의 코스를 정해진 속도로 주행하는 종목으로, 이 경기를 치른 다음날에도 말이 운동을 계속하는 데 필요한 여력과 순종성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 종목이라도 실격하면 다른 종목도 실격되고, 경기를 진행하는 3일간 말을 바꿀 수 없으므로 강인한 체력은 물론, 일반적 승마술 외에 각종 지형이나 위험 요소로부터 말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 지구력(Endurance)
정해진 코스를 달리는 동안 거리 · 기후 · 지형 · 시간에 대하여 말의 스태미너 및 건강 상태를 안전하게 통제하는 선수의 능력을 테스트하는 경기로서 1982년 국제승마연맹에 정식종목으로 등록되었다. 경기는 여러 단계로 구성되는데, 각 단계의 거리는 원칙적으로 20㎞ 이상이어야 하며 40㎞를 초과할 수 없다. 1일 경기는 40 ~ 120㎞까지 다양한 거리로 이루어지고, 1일 이상인 경우에는 1일 최대 이동 거리를 40 ~ 100㎞로 한다. 각 단계에는 반드시 베트 게이트(vet gate)가 설치되어 수의사 검진을 실시한다. 160㎞ 경기에서는 최소 5개소의 베트 게이트에서 검진을 하고, 그 외에 최종 검진을 실시한다. 선수는 경기 도중 말에서 내려서 끌고 갈 수 있지만, 출발선과 결승선을 통과할 때는 반드시 승마 상태를 유지하지 않으면 실격된다. 또 제한 시간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 추월을 시도하는 선수에 대한 고의적 진로 방해, 동물학대 행위 등도 실격된다. 최종 수의사 검진을 포함한 모든 규약 및 요건을 성공적으로 통과 또는 준수한 자로서 단계별 승마 시간의 합이 가장 적은 순으로 등위를 정한다.
- 마차(Driving)
마필 1 ~ 4두가 한 팀이 되어 마차를 끄는 종목이다. 승마경기로는 가장 오래된 유형으로서 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대회에서 우편마차와 마차복합 경기가 비공식 종목으로 치러졌지만, 1970년이 되어서야 국제승마연맹으로부터 정식종목으로 인정을 받았다. 종합마술과 동일하게 마장마술, 장애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종합적으로 치르는 종목으로서 1972년 제1회 마차경기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 마상체조(Vaulting)
말이 일정한 속도로 원형의 마장을 구보로 도는 동안 기수가 말의 리듬과 속도에 맞추어 말 위에서 여러 가지 체조 동작을 연기하는 종목이다. 고대에 군대 훈련법으로 사용되었고, 1920년 제7회 안트베르펜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가 다음 대회부터 제외되었다. 이후 장기간 잊혀졌다가 1983년 국제승마연맹으로부터 정식종목으로 인정을 받았고, 1986년 제1회 마상체조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기수는 예술적 기승법(騎乘法)과 하마법(下馬法), 물구나무서기, 다른 선수 들어올리기, 무릎 꿇기, 일어서기 등의 동작을 연기하며, 기술 · 형식 · 난이도 · 균형 그리고 말의 안전 고려성 등을 평가하여 채점한다.
- 레이닝(Reining)
승마경기의 본류가 귀족 스포츠에서 출발한 유럽식 승마라면, 레이닝은 미국 카우보이들이 말을 타던 방식에서 유래한 미국식 승마라고 할 수 있다. 눈에 띄지 않는 부조를 통하여 기수의 의도대로 말을 움직이게 하는 기본 원칙은 유럽의 마장마술과 다를 바 없지만, 레이닝은 말의 종류도 승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러브레드보다 체구는 작지만 민첩하고 힘이 센 쿼터호스를 주로 사용하고, 움직임도 구보로만 이루어지며, 복장도 전통적 승마 복장이 아닌 실용적 복장을 하는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는 1949년부터 스포츠로 인정하였고, 2000년 국제승마연맹에서도 정식종목으로 인정하였다.[1]
경기 시설과 용구[편집]
- 경기장: 60m×20m의 장방형으로, 다른 경기에 비해 매우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데, 흔히 잔디나 모래가 깔린 마장을 이용한다. 둘레에 높이 20-25cm의 목책을 세우고, 목책과 관람석 사이는 대개 20m 이상 떨어지게 해야 한다.
- 승마복: 사람마다 약간씩 다른데, 대체로 안장과 부딪치면서 생기는 자극으로부터 다리를 보호할 수 있는 옷이 좋다. 또한 등자(말을 타고 앉을 때 두 발을 딛는 장치)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신발을 신고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모자를 쓴다.
- 박차: 말에게 신호를 하거나 빨리 달리게 할 때 사용하는데 신발 뒤꿈치에 톱니처럼 달려 있다. 연습용 박차는 작고 무딘 톱니가 달려 있거나 톱니가 없으며, 경주용 박차는 말에 쉽게 닿을 수 있도록 안쪽에 톱니가 달려 있다.
- 채찍: 일종의 신호를 전하는 도구로, 말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안장: 영국식 안장은 밑깔개가 있어 편안하며 서부식보다 평평하고 가벼워 경주, 장애물넘기, 승마쇼를 비롯한 스포츠나 오락용 승마에 사용된다. 그리고 서부식 안장은 등자가 넓고 안장머리에 뿔 같은 것이 달려 끈으로 단단히 묶게 되어 있다.
- 굴레: 말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가죽끈과 쇳조각으로 만들어 말의 입과 머리에 끼운다.[3]
경기용어[편집]
- 경속보(輕速步 rising trot);속보의 리듬 2박자 중 1박자는 일어서고, 1박자는 앉아주는 속보이다.
- 구보(驅步 canter);3절도로 이루어진 걸음으로 네 다리가 일시 공중에 비약하는 공지기의 간격이 있다. 보통구보, 수축구보, 중간구보, 신장구보, 답보변환으로 세분된다.
- 굴요(屈撓 arch);활 모양으로 말의 머리를 내려주는 것이다. 목의 굴요, 턱의 굴요, 후구의 굴요가 있다. 말의 머리가 굴요되지 않고 앞으로 뻗어 있는 상태를 '재갈거부'라고 한다.
- 권승(卷乘 volt circle);마장마술에서 지름 6m의 원을 그리는 동작이다.
- 기좌(騎座 seat);말 위에 올라탄 기수의 신체와 말의 몸체가 맞닿는 부위를 말한다. 기수의 허벅지와 종아리, 발뒤꿈치 등이 이에 해당하며, 말의 후구(後軀;뒷다리를 포함한 뒷부분)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도피(逃避 run out);장애물비월 경기에서 말이 뛰어넘어야 할 장애물을 피하는 것을 말한다.
- 래핑(rapping);말의 보폭을 증대하고 높이 들게 하기 위해 다리에 충격을 주는 행위이다.
- 반정지(半停止 half-halt);말이 운동하는 도중에 정지(停止) 부조의 반만 사용하여 말의 걸음이나 속력을 임의로 줄이려는 행동이다.
- 반항(反抗 resistance);말이 전진을 기피하려는 것이다.
- 부조(扶助 aid);기수가 말에게 움직임을 요구하기 위하여 손 · 발 · 체중을 이용하여 취하는 동작이다. 말고삐의 조종, 발의 조종, 기좌 및 중심의 전이를 주부조(主扶助)에 속하고, 채찍 및 박차, 목소리 등은 부부조(副扶助)에 속한다.
- 사횡보(斜橫步 leg yielding);옆걸음 동작이지만, 하프패스와는 마체(馬體)의 굴곡이나 시선이 다르다.
- 속보(速步 trot);말의 대각선 앞다리와 뒷다리가 동시에 걷는 2절도의 걸음. 보통속보, 수축속보, 중간속보, 신장속보 등으로 세분된다.
- 스페인 워킹(Spain walking);앞발을 높이 안쪽으로 들어올려 펴면서 지면을 밟는 보법이다.
- 습보(襲步 Gallop);말이 전력 질주할 때의 보법이다.
- 신장운동(伸張運動 extension);마필의 걸음을 늘려주는 운동이다.
- 아퓌이에(appuyer);말이 향하고 있는 방향을 바꾸지 않고 비스듬히 행진시키는 것으로, 말의 앞발과 뒷발이 '엑스(X)' 자 모양으로 교차한다.
- 연결(連結 contact);접촉이라고도 한다. 고삐와 주먹 사이의 의사소통, 곧 기수가 말에게 명령을 내리기 위하여 고삐를 잡고 수시로 신호를 보내는 것을 말한다.
- 좌속보(坐速步 sitting trot);말의 속보리듬에 따라 한 박자는 등자를 밟고 일어서고 한 박자는 안장에 앉아주는 동작이다.
- 카프리올(capriole);말이 앞다리를 끌어당기면서 뒷다리를 수평으로 걷어차며 똑바로 위로 도약해서 뛰어올랐던 바로 그 자리로 다시 착지하는 동작이다.
- 쿠르베트(courbette);말이 두 앞다리를 올린 채로 뒷다리만으로 도약 · 전진하는 것이다.
- 파사주(passage);말 무릎의 위치가 거의 직각을 이룰 정도로 올라오도록 유도하는 운동이다.
- 평보(平步 walk);네 다리를 4절도에 의하여 한 다리씩 전진시키는 걸음을 말한다. 보통평보, 수축평보, 중간평보, 신장평보, 자유평보로 세분된다.
- 피루에트(pirouette);말의 뒷다리는 축으로 하여 앞다리로 원을 그리며 방향을 바꾸는 운동이다.
- 피아페(piaffe);제자리에서 조금씩 전진하는 최대 수축운동을 말한다.
- 하프패스(half-pass);말이 도보 중 걸음을 옆으로 옮기는 동작이다. 기수는 안쪽 기좌를 축으로 하여 말의 안쪽 뒷다리가 깊숙하게 들어오도록 유도하면서 그쪽으로 체중을 실어야 한다.[1]
접근성[편집]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다. 야구나 축구, 농구, 수영 같은 다른 스포츠를 쌈싸먹는 가장 많이 돈이 드는 스포츠로 승마가 나온 바 있는데 기초를 하는 데만 최소 1억 이상이 들 정도라고 한다. 승마용 말을 관리하는 데 돈과 노력이 들어가서 그렇다. 게다가 비싼 가격을 떠나 말은 아주 섬세하게 다루어야 하는데 그것도 절대 쉽지가 않으며 그게 어려워서 말을 대충 다루다간 승마는 꿈도 못 꾼다. 어릴 적에 학대당한 말은 자길 학대한 사람과 냄새가 같으면 (향수나 심지어 마늘 냄새 같은 먹을 것까지 기억한다!) 죽어도 따르지 않으며, 되려 비싼 말을 스트레스로 허무하게 죽이는 경우도 많을 정도이다. 이러니 전문가들에게 맡기게 되는데 인건비나 연습 공간 같은 것도 결국 돈인지라 여러 모로 들 수밖에 없다. 아시안게임 우승 정도 하려면 말값이 7 ~ 8억, 올림픽 상위권에 가려면 말값 17 ~ 18억 원이 든다.
승마장이 늘어나고 한라마나 퇴역경주마인 서러브레드 보급이 쉬이 이루어지면서 진입장벽 또한 매우 낮아졌다. 엘리트 스포츠로 인한 코치들이 늘어나며 레슨비용이 줄어들었고, 온라인 쇼핑 또한 관련 장비들을 저렴히 구매하는데 일조하며, 2023년 현재에 이르러선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가 되어가는 추세다. 저렴하게는 6만원부터 10만원 대에서 50분 기승이 가능하므로, 집근처 필라테스나 PT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마분의 악취나 토지형질 문제로 인해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우는 없다. 그나마 도로 사정이 그닥 좋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오가는데 시간투자가 상당하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9-6 운영이 일반적이어서 평일 낮에 시간을 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쉽게 도전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라, 여전히 '귀족 스포츠' 로 여겨진다.
절대로 마필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자가 마필 구매는 단순히 운동장비를 고가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반려동물을 들이는 일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잠깐의 취미를 과시하려고 말을 구매하고, 지방 별장에 승마장까지 꾸며두고선 흥미를 잃어 유기하는 말도 종종발생하며, 유기마 보호소를 운영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힘들게 찾아가도 입문을 하려해도, 승마는 절대 쉬운 게 아니다. 말 자체가 매우 큰 동물이라 처음으로 등에 올라타는 순간 높은 높이 때문에 1차로 겁을 먹게 된다. 또한, 말을 타보지 않은 사람은 '뛰는 건 말이고, 사람은 그냥 말등 위에 앉아만 있으면 되는데 뭐가 힘들다는거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말을 한 번만 타보면 몸으로 깨달을 수 있다. 비육지탄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기수가 말위에 편히 앉아있는 듯 하지만 속보 시엔 박자에 맞춰 무릎 힘만으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야 한다. 말의 움직임에 따른 반동을 적절히 이용하는 요령을 터득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개고생이다. 게다가 초심자가 말을 타면, 떨어지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신의 다리로 말의 배를 꽉 감싸게 되는데, 정작 말을 타고 있는 중에는 긴장감 때문에 자신이 말 배를 힘주어 감싸고 있다는 것조차도 느끼지 못한다. 그런 상태로 30분 ~ 1시간 정도 말을 타고 내려오면 양 다리가 말배를 감싼 모양(O자 모양) 그대로 굳어버려 걷기가 힘들고, 다음 날 다리근육은 물론 등, 배, 어깨 근육까지 뭉쳐 한동안 상당히 고통스러운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승마할 때 쓰는 코어와 다리 근육은 평소 보행할 때는 쓸 일이 없는 근육이라 더욱 심하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초심자에게 있어 승마는 시간당 칼로리 소모가 수영의 2배가 될 정도로 체력도 중요하게 여겨질 정도이다.
그러나 능숙하게 속보와 구보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승마는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이 많지 않은 레저스포츠가 된다. 초심자의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것은 익숙하지 않은 자세로 익숙하지 않은 근육을 쓰기 때문일 뿐이다. 게다가 오히려 가장 빠른 구보는 속보보다 힘이 훨씬 덜 들어간다. 상식적으로 달리는 것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더 많다면 근대 이전 장거리 운송수단으로 말을 사용했을 리가 없다. 비육지탄이란 고사도 말을 탄 채 하루종일 분주히 다녔다는 뜻이다. 구보를 할 수 있는 일반인이라면 몽골 기승여행을 가서 말을 하루 10시간씩 타고 3박 4일동안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고 그러면서 살도 찌고 올 수 있다.
상기 비용들보단 상대적 부담이 적지만, 출전시 착용하는 정장 기반의 승마복 역시 백만원대를 거뜬히 넘는 비싼 옷들이 수두룩해 피복비 부담도 크다.[4]
국제경기[편집]
올림픽 경기 외에 주요 국제경기로는 국제승마연맹이 주관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대륙별 선수권대회 등이 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953년 장애물비월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1966년 마장마술과 종합마술 세계선수권대회가 창설되는 등 종목별로 열리다가 1990년부터 세계승마선수권대회(FEI World Equestrian Games)로 통합하여 개최된다. 4년을 주기로 올림픽이 열린 지 2년 뒤에 개최되며, 올림픽 종목인 마장마술 · 장애물비월 · 종합마술 외에 지구력 · 마차경기 · 마상체조 · 레이닝 그리고 장애인 마장마술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FEI World Cup) 대회는 종목별로 해마다 열리며, 시리즈 형태의 퀄리파이를 통과한 상위 랭커들이 파이널 경기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파이널을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로 꼽으며, 이밖의 모든 국제경기는 국제승마연맹의 규정을 따라야 한다. 한편,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1982년 제9회 뉴델리대회부터 정식종목을 채택된 뒤 2006년 제15회 도하대회에서 지구력 경기가 추가되어 마장마술 · 장애물비월 · 종합마술 · 지구력 개인 · 단체의 8개 세부종목 경기를 치른다.[1]
한국의 승마[편집]
한국에서도 고대부터 승마가 시작되었고, 무예의 일종으로 발전해왔다. 신라 때 말을 타고 달리며 노는 마숙(馬叔)이라는 놀이가 있었고, 삼국시대에 말을 타고 공채로 공을 치던 격구(擊毬)가 유행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달리는 말 위에서 행하는 기술이자 무예를 가리키는 마상재(馬上才)가 무예이십사반(武藝二十四般)의 하나로 무과시험 종목에 채택되기도 하였다.
근대식 승마는 구한말에 기병대가 창설되고 1901년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에서 기병 훈련교습을 하면서 기틀이 잡히기 시작하였고, 1913년 서울 수표동에 최초의 승마 단체라고 할 수 있는 마술연습소가 생겼다. 1920년 서울 을지로의 승마장에서 조마삭(調馬索) · 마상체조 · 장애물비월 등의 승마대회가 개최되었다. 1931년 용산연병장에서 제1회 조선승마대회가 개최되었으며, 1934년에는 현대적 시설을 갖춘 서울승마구락부가 설립되었다.
8·15광복 직후인 1945년 9월 한국학생마술연맹이 결성된 데 이어 10월에 대한승마협회가 발족하였으며, 1946년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단체가 되었다. 1952년 국제승마연맹에 가입하고 하계올림픽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제15회 헬싱키대회 장애물비월 종목에 민병선(閔丙瑄)이 출전하였으며, 1978년에는 아시아승마연맹((AEF)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였다. 또 1999년에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산하의 전국승마연합회가 출범하여 생활체육으로서 승마의 저변이 확대되었다.
한국 승마의 경기력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 사우디아라비아와 더불어 정상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1986년 제10회 서울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하여 2002년 제14회 부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2006년 제15회 도하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 동메달 각각 1개, 2010년 제16회 광저우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올림픽 무대에서는 세계 수준과 기량 차이가 뚜렷하여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때 마장마술 개인 10위(서정균)와 종합마술 단체 7위, 2004년 제28회 아테네올림픽 때 장애물비월 개인 15위(손봉각)와 단체 9위가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2012년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는 한 종목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승마경기로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비롯하여 대한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선수권대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이용문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KRA컵 전국승마대회, 전국단체승마대회, 춘계 및 하계 전국승마대회, 광복절 기념 전국승마대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승마대회 등이 있다.[1]
선수[편집]
돈이 엄청 많이 드는 스포츠라서 금수저, 왕족 등이 많은 편이다. 이러다보니 승마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사람 수가 적다. 하지만 요새는 승마인구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편집]
- 김동선(현역):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이자 한화 김승연 회장의 막내아들이다.
- 김석: 1992년생 아역 배우 출신 선수이다. 아홉살 인생, 주몽, 대조영 등에 출연하였다.
- 김형칠: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동메달리스트 및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이다. 은퇴 전인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경기 진행 도중 낙마사고로 사망하였다.
- 박서영: 대한승마협회 회장, 변호사이다
- 이재용(은퇴): 삼성전자 회장, 1989년 삼성승마단 소속으로 '제21회 이용문장군배 승마대회' 마장마술 부문에 출전해 우승, 이후 은퇴하였다.
- 장시호(은퇴)
- 정유라(영구제명)
유럽[편집]
영국[편집]
- 프린세스 로열 앤(은퇴):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영국 국가대표이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딸이다.
- 자라 틴달(현역): 2012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다. 바로 위에 소개된 프린세스 로열 앤의 딸이다. 즉,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외손녀이다.
덴마크[편집]
- 리스 하텔(Lis Hatel) : 1952 헬싱키 올림픽 마장마술 개인 은메달, 1956 멜버른 올림픽 마장마술 개인 은메달. 여성이자 민간인 출신으로서는 최초의 승마 메달리스트이다. 여기에 1944년에 소아마비에 걸려 무릎 아래로는 힘을 줄 수 없었고, 허벅지와 팔, 손은 예전만큼 힘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녀와 짝을 맞춘 말 쥬빌리(Jubilee)와 함께 그야말로 인마일체의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2009년 사망하였다.
오세아니아[편집]
뉴질랜드[편집]
- 마크 토드(Mark Todd)(은퇴) : 1984 LA 올림픽과 1988 서울 올림픽 종합마술 금메달 리스트이다. 승마의 불모지인 뉴질랜드에 승마에서 2연속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원래는 서울 올림픽 후에 한 동안 선수로 활동하다가 은퇴했으나 워낙 선수층이 얇은 뉴질랜드 특성상 다시 모셔와서 선수로 뛰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