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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C'''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의 [[전기자동차]] 브랜드인 EQ의 첫번째 모델로 중형 SUV 형태의 전기자동차이다. 코드명은 N2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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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C'''(Mercedes-Benz EQC)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 출시한 중형 SUV 형태의 [[전기자동차]]이다. 간략히 '''EQC'''(이큐씨)라고 부른다. 벤츠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이큐)의 첫번째 모델이다. 코드명은 'N2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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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배너|벤츠}}
  
 
==개요==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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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인 제너레이션 EQ를 기반으로 했다.<ref name="모터쇼2016">모터그래프, 〈[https://blog.naver.com/mgraph/220833325609 파리모터쇼 메르세데르 벤츠, 새로운 EQ브랜드의 탄생]〉, 《네이버 블로그》, 2016-10-11</ref>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QC를 발표하였고, 노르웨이 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했다.<ref name="첫양산">글로벌오토뉴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664034&memberNo=32414000&vType=VERTICAL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의 첫 양산모델은 EQC]〉, 《네이버 포스트》, 2017-09-19</ref>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ref name="양산">Fred Lambert, 〈[https://electrek.co/2018/09/04/mercedes-benz-unveils-eqc-electric-suv-says-its-going-all-in-on-electric/ Mercedes-Benz unveils EQC electric SUV, says it’s going ‘all-in’ on electric]〉, 《일렉트렉》, 2018-09-04</ref> EQ 계열의 첫 멤버로 2022년까지 10개의 신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에 출시되었는데 저온 주행거리가 짧아 보조금을 받지 못해 판매가 부진했다. 출시 이후 2020년 5월까지 독일 판매량이 700대 수준으로 미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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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C는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인 제너레이션 EQ를 기반으로 했다.<ref name="모터쇼2016">모터그래프, 〈[https://blog.naver.com/mgraph/220833325609 파리모터쇼 메르세데르 벤츠, 새로운 EQ브랜드의 탄생]〉, 《네이버 블로그》, 2016-10-11</ref>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QC를 발표하였고, 노르웨이 시장에서 사전계약을 했다.<ref name="첫양산">글로벌오토뉴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664034&memberNo=32414000&vType=VERTICAL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의 첫 양산모델은 EQC]〉, 《네이버 포스트》, 2017-09-19</ref>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ref name="양산">Fred Lambert, 〈[https://electrek.co/2018/09/04/mercedes-benz-unveils-eqc-electric-suv-says-its-going-all-in-on-electric/ Mercedes-Benz unveils EQC electric SUV, says it’s going ‘all-in’ on electric]〉, 《Electrek》, 2018-09-04</ref> EQ 계열의 첫 멤버로 2022년까지 10개의 신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에 출시되었는데 저온 주행거리가 짧아 보조금을 받지 못해 판매가 부진했다. 출시 이후 2020년 5월까지 독일 판매량이 700대 수준으로 미비하다.
  
 
==역사==
 
==역사==
 
===1세대===
 
===1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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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벤츠EQC.jpg|300픽셀|오른쪽|썸네일|'''E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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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벤츠EQC.jpg|300픽셀|썸네일|'''벤츠 EQC'''(Mercedes-Benz E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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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C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출시하는 순수 전기SUV이다. 외관부터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며 전기차 인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푸른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빔 레터링 등을 통해 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전기차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했다.<ref name="국내조선">진상훈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1/2019102101785.html ‘벤츠의 첫 전기차 SUV’ EQC 국내 출시…가격 1억500만원]〉, 《조선비즈》, 2019-10-21</ref> EQC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 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309㎞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ref name="고객에">전민준 기자,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9122415108023525 "고객에 다가가는 벤츠"… EQC 이곳저곳서 전시]〉, 《머니에스》, 2019-12-25</ref>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의 주행 모드가 적용되어 있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기본값으로 설정돼 가장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는 회생 제동이 꺼진 상태로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드라이빙 모드는 안락한 주행을 돕는 ‘컴포트(COMFORT)’, 높은 효율과 낮은 배터리 소모에 중점을 둔 '에코(ECO)’, 최상의 반응성에 중점을 둔 ‘스포츠(SPORT)’, 개별 설정 주행을 지원하는 ‘인디비주얼’(INDIVIDUAL)’로 구성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주행보조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차량과 사람뿐만 아니라 전방에 달리고 있는 자전거나 교차하는 자전거까지 인식할 수 있다. 또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돼 차량 내부의 탑승객이 하차할 때 시속 7km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하고 경고메시지를 보낸다. EQC에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탑승전 차량내부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이용 등을 말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ref name="국내조선"></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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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2019년 10월 22일에 공식 출시되었다. QC 400 4MATIC의 가격은 1억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79만9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ref name="국내조선"></ref> EQC의 저온(영하 7도) 주행거리가 상온(영상 20~30도)의 60%에 미치지 못해서 국내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인 벤츠가 고급 전기차 시장까지 잠식할 것으로 보였지만 보조금 수령 문턱을 넘기도 전에 제동이 걸렸다. 벤츠 코리아는 EQC의 보조금 신청을 고민했지만 결국 신청하지 않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2017년 개정돼 올해 8월 시행된 전기차 보조금 규정에 따르면 영하 7도에서 진행되는 저온 주행테스트에서 상온 대비 60% 이상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아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QC의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급감하는 주요 원인은 ‘난방’ 때문이라는 게 벤츠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온도와 공조 단계를 최대로 올리고 주행거리를 테스트하는데, 극한의 추위에서도 난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EQC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히터를 최대치로 가동하고 측정하는 저온 주행거리 평가방식은 히터 성능이 뛰어난 차에 오히려 불리하며,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떨어진다고 기술력이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벤츠 측이 한국 정부의 저온 주행가능거리 규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정황도 있다. 벤츠 코리아 측은 EQC 출시를 알릴 당시 한국 정부의 보조금을 기대했다. 그러나 EQC의 주행거리 인증은 이미 2019년 8월에 완료됐고, 이 무렵에는 보조금을 받기 어렵다는 결론을 받아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2019년 11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EQC를 시장에 내놨다. [[차지인]]의 최영석 대표는 벤츠가 EQC를 들여오기 전에 한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출문제를 들여다 보지 않고 바로 시험을 본 격이라고 지적했다.<ref name="보조금">최윤신 기자,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8491 겨울 추위에 맥 못추는 벤츠 전기차 1억 넘는 EQC 겨울철 1회 충전에 171km 주행? ]〉, 《중앙시사매거진》, 2019-12-23</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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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C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처음 출시하는 순수 전기SUV이다. 외관부터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며 전기자동차 인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멀티 빔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푸른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 빔 레터링 등을 통해 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전기자동차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했다.<ref name="국내조선">진상훈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1/2019102101785.html ‘벤츠의 첫 전기차 SUV’ EQC 국내 출시…가격 1억500만원]〉, 《조선비즈》, 2019-10-21</ref> EQC는 [[다임러]](Daimler AG)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309㎞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ref name="고객에">전민준 기자,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9122415108023525 "고객에 다가가는 벤츠"… EQC 이곳저곳서 전시]〉, 《머니에스》, 2019-12-25</ref>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의 주행 모드가 적용되어 있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가장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는 회생 제동이 꺼진 상태로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드라이빙 모드는 안락한 주행을 돕는 컴포트(COMFORT), 높은 효율과 낮은 배터리 소모에 중점을 둔 에코(ECO), 최상의 반응성에 중점을 둔 스포츠(SPORT), 개별 설정 주행을 지원하는 인디비주얼(INDIVIDUAL)로 구성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주행보조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차량과 사람뿐만 아니라 전방에 달리고 있는 자전거나 교차하는 자전거까지 인식할 수 있다. 또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돼 차량 내부의 탑승객이 하차할 때 시속 7km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하고 경고메시지를 보낸다. EQC에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탑승 전 차량 내부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이용 등을 말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ref name="국내조선"></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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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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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는 2019년 10월 22일에 벤츠 EQC가 공식 출시되었다. QC 400 4매틱의 가격은 1억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79만9,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ref name="국내조선"></ref> EQC의 저온(영하 7도) 주행거리가 상온(영상 20~30도)의 60%에 미치지 못해서 국내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인 벤츠가 고급 전기자동차 시장까지 잠식할 것으로 보였지만 보조금 수령 문턱을 넘기도 전에 제동이 걸렸다. 벤츠 코리아는 EQC의 보조금 신청을 고민했지만 결국 신청하지 않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2017년 개정돼 올해 8월 시행된 전기자동차 보조금 규정에 따르면 영하 7도에서 진행되는 저온 주행 테스트에서 상온 대비 60% 이상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아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QC의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급감하는 주요 원인은 난방 때문이라는 게 벤츠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온도와 공조 단계를 최대로 올리고 주행거리를 테스트하는데, 극한의 추위에서도 난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EQC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히터를 최대치로 가동하고 측정하는 저온 주행거리 평가방식은 히터 성능이 뛰어난 차에 오히려 불리하며,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떨어진다고 기술력이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벤츠 측이 한국 정부의 저온 주행가능거리 규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정황도 있다. 벤츠 코리아 측은 EQC 출시를 알릴 당시 한국 정부의 보조금을 기대했다. 그러나 EQC의 주행거리 인증은 이미 2019년 8월에 완료됐고, 이 무렵에는 보조금을 받기 어렵다는 결론을 받아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2019년 11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EQC를 시장에 내놨다. [[차지인]]의 최영석 대표는 벤츠가 EQC를 들여오기 전에 한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출문제를 들여다보지 않고 바로 시험을 본 격이라고 지적했다.<ref name="보조금">최윤신 기자,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8491 겨울 추위에 맥 못추는 벤츠 전기차 1억 넘는 EQC 겨울철 1회 충전에 171km 주행? ]〉, 《중앙시사매거진》, 2019-12-23</ref>
  
 
==기술==
 
==기술==
−
===배터리===
+
===고압 전류 배터리===
−
* '''고압 전류 배터리'''(high-voltage battery) :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기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앙 에너지 저장소이며 전체적인 차량의 품질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전기 구동 가능 거리와 그 성능은 모두 배터리 성능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액체 냉각 방식으로 배터리의 최적 작동 온도를 조정하고 저온에서의 배터리 가열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성능과 효율적인 구동 거리를 유지한다. 냉각 회로는 배터리 온도를 유지할뿐만 아니라 내부의 온도 조절을 담당한다. 동역학적으로 유리하고 차체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차체 하부에 설치한다. 하우징 커버를 통한 마운틸 관리와 충돌 컨셉 적용으로, 발생 가능한 손상을 방지한다.<ref name="카달로그">메르세데스 벤츠 EQC 카탈로그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catalog/EQ/_jcr_content/downloadbox/downloadcolumn1/download_1563427360.attachment.Mercedes-Benz_EQC_Catalogue_20200701.pdf</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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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high-voltage battery)는 전기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앙 에너지 저장소이며 전체적인 차량의 품질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전기 구동 가능 거리와 그 성능은 모두 배터리 성능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액체 냉각 방식으로 배터리의 최적 작동 온도를 조정하고 저온에서의 배터리 가열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성능과 효율적인 구동 거리를 유지한다. 냉각 회로는 배터리 온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내부의 온도 조절을 담당한다. 동역학적으로 유리하고 차체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차체 하부에 설치한다. 하우징 커버를 통한 마운틸 관리와 충돌 컨셉 적용으로, 발생 가능한 손상을 방지한다.<ref name="카달로그">메르세데스 벤츠 EQC 카탈로그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catalog/EQ/_jcr_content/downloadbox/downloadcolumn1/download_1563427360.attachment.Mercedes-Benz_EQC_Catalogue_20200701.pdf</ref>
  
 
===파워트레인===
 
===파워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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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및 후면 차축에 각각 존재하는 전기 모터가 전기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여 놀라운 추진력을 만든다. 파워트레인의 인텔리전트 시스템은 더욱 효율적이고 조용하게 동력이 필요한 곳에 즉각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300kW (408마력)의 시스템을 출력을 가진다. 전기 모터, 교류 및 직류 전류를 변환시키는 정류기인 인버터, 단일 변속기를 포함하는 컴팩트한 장치로 구성되는 2개의 비동기식 3상 모터로, 후면 차축에 추자 인터락이 함께 있다. 추진력을 위한 모터이자 오버런의 발전기, 에너지 회생 제동 모드의 발전기로서 각각 독립적인 기능을 한다. 전기 모터 및 전력 장치의 냉각 기능으로 배터리 작동 온도를 최적화한다. 전면 차축, 후면 차축, 무단 변속기 간의 효율적인 제어로 전력이 분배된다.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동역학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기 구동 시스템은 전면과 후면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서 전면 모터는 약간 하중과 중간 하중 범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후면 모터가 동역학을 결정한다. 고전압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간의 연결고리인 고전압 에너지 관리 기능은 앞으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량 및 현재 사용 가능한 전력을 결정한다. 차의 본체에서 서브프레임이 떨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파워트레인이 서브프레임에서 분리되어 소음과 진동을 개선한다.<ref name="카달로그"></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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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및 후면 차축에 각각 존재하는 전기 모터가 전기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여 놀라운 추진력을 만든다. 파워트레인의 인텔리전트 시스템은 더욱더 효율적이고 조용하게 동력이 필요한 곳에 즉각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300kW(408마력)의 시스템을 출력을 가진다. 전기 모터, 교류 및 직류 전류를 변환시키는 정류기인 인버터, 단일 변속기를 포함하는 컴팩트한 장치로 구성되는 2개의 비동기식 3상 모터로, 후면 차축에 추자 인터락이 함께 있다. 추진력을 위한 모터이자 오버런의 발전기, 에너지 회생 제동 모드의 발전기로서 각각 독립적인 기능을 한다. 전기 모터 및 전력 장치의 냉각 기능으로 배터리 작동 온도를 최적화한다. 전면 차축, 후면 차축, 무단 변속기 간의 효율적인 제어로 전력이 분배된다.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동역학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기 구동 시스템은 전면과 후면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서 전면 모터는 약간 하중과 중간 하중 범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후면 모터가 동역학을 결정한다. 고전압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간의 연결고리인 고전압 에너지 관리 기능은 앞으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량 및 현재 사용 가능한 전력을 결정한다. 차의 본체에서 서브 프레임이 떨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파워트레인이 서브 프레임에서 분리되어 소음과 진동을 개선한다.<ref name="카달로그"></ref>
  
 
===에어로다이나믹===
 
===에어로다이나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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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다이나믹에 최적화된 차량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운전 거리를 증가시켰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저면 에어프런에 공기 조절 시스템을 표준으로하는 2단 라디에이터 셔터가 결합되어 있다. 최적의 에어로다이나믹을 위해 설계된 기본적인 환기 시스템은 냉각 시스템과 에어로다이나믹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만든다. 또한 블랙 패널과 전면 에어프런에서 냉각 모듈로 가는 냉각 공기의 경로를 체계적으로 폐쇄한다. 평평하고 완벽하게 밀폐된 차량 하부와 디퓨저 덕분에 소음을 매우 줄여주는 이점도 제공한다. 소음 차단 필름이 장착된 운전자 도어 글라스는 소음을 줄여 매우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완전히 재설계된 전면 3D 휠 스포일러와 후면에 특별히 개조된 휠 스포일러는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만든다.<ref name="카달로그"></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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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s),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차량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운전 거리를 증가시켰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정면 에어프런에 공기 조절 시스템을 표준으로 하는 2단 라디에이터 셔터가 결합되어 있다. 최적의 에어로다이나믹을 위해 설계된 기본적인 환기 시스템은 냉각 시스템과 에어로다이나믹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만든다. 또한 블랙 패널과 전면 에어프런에서 냉각 모듈로 가는 냉각 공기의 경로를 체계적으로 폐쇄한다. 평평하고 완벽하게 밀폐된 차량 하부와 디퓨저 덕분에 소음을 매우 줄여주는 이점도 제공한다. 소음 차단 필름이 장착된 운전자 도어 글라스는 소음을 줄여 매우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완전히 재설계된 전면 3D 휠 스포일러와 후면에 특별히 개조된 휠 스포일러는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만든다.<ref name="카달로그"></ref>
  
 
===구동방식===
 
===구동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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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가변식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은 탁월한 성능의 전기 모터 동력을 강력하게 전달해준다.  매우 까다로운 도로 조건에서도 트랙션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젖은 노면, 눈길 및 빙판길도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4매틱은 기술적으로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위해 4매틱은 앞 차축과 뒤 차축 간에 동력을 0%에서 100%까지 무단계로 분배한다. 이때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서로 독립적으로 구동될 수 있다. 한쪽 차축에 트랙션 손실이 있는 경우 다른 차축에 더 많은 토크가 전달된다. 이는 중앙 디퍼렌셜 록이 있는 기존 사륜구동 차량의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ref name="공홈EQC"></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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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가변식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은 탁월한 성능의 전기 모터 동력을 강력하게 전달해준다.  매우 까다로운 도로 조건에서도 트랙션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젖은 노면, 눈길 및 빙판길도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4매틱은 기술적으로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위해 4매틱은 앞차축과 뒤 차축 간에 동력을 0%에서 100%까지 무단계로 분배한다. 이때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서로 독립적으로 구동될 수 있다. 한쪽 차축에 트랙션 손실이 있는 경우 다른 차축에 더 많은 토크가 전달된다. 이는 중앙 디퍼렌셜 록이 있는 기존 사륜구동 차량의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ref name="공홈EQC"></ref>
  
 
===안전 및 편의기능===
 
===안전 및 편의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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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각지대 어시스트''' : 운전자를 위해 주변을 감시하며,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작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다른 차량과의 측면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시청각적 경고가 작동한다. 차량이 출발한 후에도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여 도어를 잘못된 순간에 열 때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 '''사각지대 어시스트''' : 운전자를 위해 주변을 감시하며,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작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다른 차량과의 측면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시청각적 경고가 작동한다. 차량이 출발한 후에도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여 도어를 잘못된 순간에 열 때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 간단히 한 번의 조작으로 시스템을 작동하여 폭넓은 조명 거리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더 멀리, 하지만 눈부심 없이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가 밝고 넓은 시야를 구현한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이나 선행 차량을 피해 작동하는 초정밀 LED 스마트 시스템으로 번거로운 상/하향등 전환과는 비교할 수 없다.  
 
*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 간단히 한 번의 조작으로 시스템을 작동하여 폭넓은 조명 거리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더 멀리, 하지만 눈부심 없이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가 밝고 넓은 시야를 구현한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이나 선행 차량을 피해 작동하는 초정밀 LED 스마트 시스템으로 번거로운 상/하향등 전환과는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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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 선행 차량이나 정지 상태의 차량과의 충돌 사고나 움직이는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와의 사고를 방지해준다. 이를 위해 차간 거리 및 충돌 경고 기능 외에 자동 비상 제동을 포함하는 제동 강화 기능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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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 선행 차량이나 정지 상태의 차량과의 충돌 사고나 움직이는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와 사고를 방지해준다. 이를 위해 차간 거리 및 충돌 경고 기능 외에 자동 비상 제동을 포함하는 제동 강화 기능을 실행한다.
 
* '''프리 세이프 시스템''' :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실행된다. 다양한 조치를 통해 피해를 줄여줍니다. 혁신적인 프리세이프(PRE-SAFE®) 사운드는 스피커를 통해 전기적 노이즈를 발생하여 청각 보호 반사 작용을 유발함으로써 강한 충돌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보호해준다.
 
* '''프리 세이프 시스템''' :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실행된다. 다양한 조치를 통해 피해를 줄여줍니다. 혁신적인 프리세이프(PRE-SAFE®) 사운드는 스피커를 통해 전기적 노이즈를 발생하여 청각 보호 반사 작용을 유발함으로써 강한 충돌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보호해준다.
 
* '''차량 손상 및 도난 알림 패키지''' : 차량 보호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에 둔 귀중품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외부에서 문, 트렁크, 보닛 등을 통해 침입, 도난 시도 또는 무단 견인을 감지하면 시청각적 경고를 제공한다. 견인 방지 기능은 차량 위치의 변화가 감지되는 즉시 활성화된다.<ref name="공홈EQC">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EQC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models/eqc/explore.html</ref>
 
* '''차량 손상 및 도난 알림 패키지''' : 차량 보호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에 둔 귀중품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외부에서 문, 트렁크, 보닛 등을 통해 침입, 도난 시도 또는 무단 견인을 감지하면 시청각적 경고를 제공한다. 견인 방지 기능은 차량 위치의 변화가 감지되는 즉시 활성화된다.<ref name="공홈EQC">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EQC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models/eqc/explore.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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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빔 LED''' : 최고의 시야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멀티빔 LED 헤드램프는 각 LED를 개별 조정하여 운전자가 처한 교통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 부분 상향등은 다른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조명을 감광한다. 방향 전환등 및 코너링 라이트도 해당 영역에 조명을 비추어 최적의 시야가 확보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위험을 더 빨리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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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빔 LED''' : 최고의 시야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멀티 빔 LED 헤드램프는 각 LED를 개별 조정하여 운전자가 처한 교통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 부분 상향등은 다른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조명을 감광한다. 방향 전환등 및 코너링 라이트도 해당 영역에 조명을 비추어 최적의 시야가 확보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위험을 더 빨리 감지한다.
  
 
* '''미디어 디스플레이''' : 자연스러운 대화로 직관적인 음성 명령이 가능한 MBUX가 탑재되어있다. 필요 전력 상황은 0%부터 100%까지 보여지며 상단 가장자리의 반원에 표시되고, 현재 전력은 숫자 백분율 값으로 중앙에 출력된다. 하단 가장자리의 반원에서 에너지 회생 상황이 표시된다. 배터리 충전량이 너무 낮거나 외부 온도가 매우 낮은 경우 전력이 공급될 때 시스템에서 출력 제한을 지속적으로 표시한다. 운전자가 출력계 대신 다른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경우 제한된 파워트레인 출력에 대한 정보가 왼쪽에 표시된다.  
 
* '''미디어 디스플레이''' : 자연스러운 대화로 직관적인 음성 명령이 가능한 MBUX가 탑재되어있다. 필요 전력 상황은 0%부터 100%까지 보여지며 상단 가장자리의 반원에 표시되고, 현재 전력은 숫자 백분율 값으로 중앙에 출력된다. 하단 가장자리의 반원에서 에너지 회생 상황이 표시된다. 배터리 충전량이 너무 낮거나 외부 온도가 매우 낮은 경우 전력이 공급될 때 시스템에서 출력 제한을 지속적으로 표시한다. 운전자가 출력계 대신 다른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경우 제한된 파워트레인 출력에 대한 정보가 왼쪽에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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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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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wikitable width=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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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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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2020 벤츠 EQC<ref name="2020제원">네이버 자동차 2020 벤츠 EQC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3412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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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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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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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EQC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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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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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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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9,550 ~ 1억14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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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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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엔진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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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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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과급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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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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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gn=center|총배기량
 +
|align=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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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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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연료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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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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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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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1회 충전 주행거리(km)
 +
|align=center|309
 +
|-
 +
|align=center|에너지 용량(kWh)
 +
|align=center|80.0kWh
 +
|-
 +
|align=center|연비
 +
|align=center|자동 3.2
 +
|-
 +
|align=center|구동방식
 +
|align=center|풀타임 4륜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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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gn=center|변속기
 +
|align=center|자동
 +
|-
 +
|align=center|최대출력(Kw)
 +
|align=center|304.0
 +
|-
 +
|align=center|최대토크(Nm)
 +
|align=center|759.0
 +
|-
 +
|align=center|최고속도(km/h)
 +
|align=center|180
 +
|-
 +
|align=center|가속성능(초)
 +
|align=center|5.1
 +
|-
 +
|align=center|Co2 배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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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gn=center|-
 +
|-
 +
|align=center|전장(mm)
 +
|align=center|4,770
 +
|-
 +
|align=center|전폭(mm)
 +
|align=center|1,890
 +
|-
 +
|align=center|전고(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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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align=center|축거(mm)
 +
|align=center|2,875
 +
|-
 +
|align=center|윤거전(mm)
 +
|align=center|-
 +
|-
 +
|align=center|윤거후(mm)
 +
|align=center|-
 +
|-
 +
|align=center|승차인원
 +
|align=center|5인승
 +
|-
 +
|align=center|공차중량(kg)
 +
|align=center|2,440
 +
|-
 +
|align=center|타이어 규격(전/후)
 +
|align=center|235mm/50/20inch<br>255mm/45/20inch
 +
|-
 +
|align=center|전륜 서스펜션
 +
|align=center|멀티링크
 +
|-
 +
|align=center|후륜 서스펜션
 +
|align=center|멀티링크
 +
|-
 +
|align=center|브레이크(전/후)
 +
|align=center|V디스크/V디스크
 +
|-
 +
|align=center|스티어링
 +
|align=center|랙 앤 피니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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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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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벤츠 전기차 EQC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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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6일, 벤츠가 EQC를 2019년 10월에 출시한 후 판매 부진으로 쌓인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에 200대를 넘겼지만, 사업성이 없어 반납 처리되어 돌아왔다. [[벤츠코리아]]는 2020년 6월 쏘카에 EQC 200대를 차량공유 서비스 목적으로 위탁했지만, 고가의 차량 가격 탓에 이용률이 저조해지자 EQC 도입 4개월 만인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반납 절차에 들어갔다. 쏘카가 반납한 차량은 현재 렌터카나 중고차 업체를 통해 대당 6,000만~7,000만 원 수준에서 중고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애초의 차량 가격 1억 원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절반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고가의 차량 가격 탓에 보험료·차량 면책상품 등의 유지비 부담으로 쏘카 차량 이용료가 다른 전기차에 비해 30% 이상 비싸 이용률이 크게 저조했다. 쏘카의 차량이용료 가격표에 따르면 주중 이용 기준으로 EQC는 10만4300원, 한국지엠 [[볼트]](Bolt)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각각 6만9000원, 8만6200원이다.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주행 성능은 414㎞인 볼트와 406㎞인 코나가 309km의 EQC보다 약 100㎞ 더 나가는데도 가격 차는 EQC가 30% 비싼 구조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 국내 출시한 400 4매틱과 400 4매틱 에디션 1886 등 EQC 라인업은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474대가 판매됐다. 벤츠코리아는 EQC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 11월 30일까지 1,080만 원의 할인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상황이다. 비슷한 가격대인 [[아우디]]의 배터리 전기차인 [[e트론]] 55 콰트로가 2020년 7월 출시 2개월 만에 국내 배정 물량 595대 완판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다.<ref name="반납">박태준 기자, 〈[https://www.etnews.com/20201204000178?mc=ns_002_00001 '벤츠의 굴욕'...쏘카, 벤츠 전기차 'EQC' 반납]〉, 《전자신문》, 2020-12-06</ref>
  
 
{{각주}}
 
{{각주}}
  
 
==참고자료==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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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 벤츠 EQC 카탈로그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catalog/EQ/_jcr_content/downloadbox/downloadcolumn1/download_1563427360.attachment.Mercedes-Benz_EQC_Catalogue_20200701.pdf
 +
*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EQC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models/eqc/explore.html
 +
* 네이버 자동차 2020 벤츠 EQC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3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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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모터그래프, 〈[https://blog.naver.com/mgraph/220833325609 파리모터쇼 메르세데르 벤츠, 새로운 EQ브랜드의 탄생]〉, 《네이버 블로그》, 2016-10-11
 +
* 글로벌오토뉴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664034&memberNo=32414000&vType=VERTICAL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의 첫 양산모델은 EQC]〉, 《네이버 포스트》, 2017-09-19
 +
* Fred Lambert, 〈[https://electrek.co/2018/09/04/mercedes-benz-unveils-eqc-electric-suv-says-its-going-all-in-on-electric/ Mercedes-Benz unveils EQC electric SUV, says it’s going ‘all-in’ on electric]〉, 《Electrek》, 2018-09-04
 +
* 진상훈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0/21/2019102101785.html ‘벤츠의 첫 전기차 SUV’ EQC 국내 출시…가격 1억500만원]〉, 《조선비즈》, 2019-10-21
 +
* 전민준 기자,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19122415108023525 "고객에 다가가는 벤츠"… EQC 이곳저곳서 전시]〉, 《머니에스》, 2019-12-25
 +
* 최윤신 기자, 〈[http://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8491 겨울 추위에 맥 못추는 벤츠 전기차 1억 넘는 EQC 겨울철 1회 충전에 171km 주행? ]〉, 《중앙시사매거진》, 2019-12-23
 +
* 박태준 기자, 〈[https://www.etnews.com/20201204000178?mc=ns_002_00001 '벤츠의 굴욕'...쏘카, 벤츠 전기차 'EQC' 반납]〉, 《전자신문》, 2020-12-06
  
 
==같이 보기==
 
==같이 보기==
 
* [[메르세데스-벤츠]]
 
*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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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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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츠 C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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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일 (일) 16:39 기준 최신판

벤츠 EQC(Mercedes-Benz EQC)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벤츠 EQC(Mercedes-Benz EQC)는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에서 출시한 중형 SUV 형태의 전기자동차이다. 간략히 EQC(이큐씨)라고 부른다. 벤츠 EQ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EQ(이큐)의 첫번째 모델이다. 코드명은 'N2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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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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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벤츠 EQC는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인 제너레이션 EQ를 기반으로 했다.[1]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EQC를 발표하였고, 노르웨이 시장에서 사전계약을 했다.[2] 2019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3] EQ 계열의 첫 멤버로 2022년까지 10개의 신모델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는 2019년에 출시되었는데 저온 주행거리가 짧아 보조금을 받지 못해 판매가 부진했다. 출시 이후 2020년 5월까지 독일 판매량이 700대 수준으로 미비하다.

역사[편집]

1세대[편집]

벤츠 EQC(Mercedes-Benz EQC)

벤츠 EQC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처음 출시하는 순수 전기SUV이다. 외관부터 대형 블랙 패널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며 전기자동차 인 것을 알 수 있다. 기본으로 장착되는 멀티 빔 LED 헤드램프의 내부는 하이 글로스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블랙 컬러 배경과 어우러진 푸른빛의 스트라이프, 블루 컬러가 적용된 멀티 빔 레터링 등을 통해 EQ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전기자동차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기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해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했다.[4] EQC는 다임러(Daimler AG)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한 번 충전으로 309㎞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와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의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5]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각기 다른 주행 특성을 느낄 수 있는 4가지의 주행 모드가 적용되어 있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기본값으로 설정되어 가장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는 회생 제동이 꺼진 상태로 글라이딩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D--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드라이빙 모드는 안락한 주행을 돕는 컴포트(COMFORT), 높은 효율과 낮은 배터리 소모에 중점을 둔 에코(ECO), 최상의 반응성에 중점을 둔 스포츠(SPORT), 개별 설정 주행을 지원하는 인디비주얼(INDIVIDUAL)로 구성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주행보조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개선된 교차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감속하거나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킨 상황에서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을 감지할 경우 경고메시지를 보내고 반자율제동을 지원한다. 차량과 사람뿐만 아니라 전방에 달리고 있는 자전거나 교차하는 자전거까지 인식할 수 있다. 또 시동을 끈 후에도 3분간 하차 경고 어시스트 기능이 활성화돼 차량 내부의 탑승객이 하차할 때 시속 7km 이상의 속도로 지나가는 보행자, 자전거, 자동차 등을 감지하고 경고메시지를 보낸다. EQC에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탑승 전 차량 내부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이용 등을 말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4]

국내 출시

대한민국에는 2019년 10월 22일에 벤츠 EQC가 공식 출시되었다. QC 400 4매틱의 가격은 1억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79만9,0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4] EQC의 저온(영하 7도) 주행거리가 상온(영상 20~30도)의 60%에 미치지 못해서 국내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인 벤츠가 고급 전기자동차 시장까지 잠식할 것으로 보였지만 보조금 수령 문턱을 넘기도 전에 제동이 걸렸다. 벤츠 코리아는 EQC의 보조금 신청을 고민했지만 결국 신청하지 않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2017년 개정돼 올해 8월 시행된 전기자동차 보조금 규정에 따르면 영하 7도에서 진행되는 저온 주행 테스트에서 상온 대비 60% 이상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아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QC의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급감하는 주요 원인은 난방 때문이라는 게 벤츠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온도와 공조 단계를 최대로 올리고 주행거리를 테스트하는데, 극한의 추위에서도 난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EQC에는 불리하게 작용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히터를 최대치로 가동하고 측정하는 저온 주행거리 평가방식은 히터 성능이 뛰어난 차에 오히려 불리하며,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떨어진다고 기술력이 부족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벤츠 측이 한국 정부의 저온 주행가능거리 규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은 정황도 있다. 벤츠 코리아 측은 EQC 출시를 알릴 당시 한국 정부의 보조금을 기대했다. 그러나 EQC의 주행거리 인증은 이미 2019년 8월에 완료됐고, 이 무렵에는 보조금을 받기 어렵다는 결론을 받아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2019년 11월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 EQC를 시장에 내놨다. 차지인의 최영석 대표는 벤츠가 EQC를 들여오기 전에 한국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기출문제를 들여다보지 않고 바로 시험을 본 격이라고 지적했다.[6]

기술[편집]

고압 전류 배터리[편집]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high-voltage battery)는 전기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앙 에너지 저장소이며 전체적인 차량의 품질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전기 구동 가능 거리와 그 성능은 모두 배터리 성능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액체 냉각 방식으로 배터리의 최적 작동 온도를 조정하고 저온에서의 배터리 가열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성능과 효율적인 구동 거리를 유지한다. 냉각 회로는 배터리 온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내부의 온도 조절을 담당한다. 동역학적으로 유리하고 차체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차체 하부에 설치한다. 하우징 커버를 통한 마운틸 관리와 충돌 컨셉 적용으로, 발생 가능한 손상을 방지한다.[7]

파워트레인[편집]

전면 및 후면 차축에 각각 존재하는 전기 모터가 전기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하여 놀라운 추진력을 만든다. 파워트레인의 인텔리전트 시스템은 더욱더 효율적이고 조용하게 동력이 필요한 곳에 즉각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300kW(408마력)의 시스템을 출력을 가진다. 전기 모터, 교류 및 직류 전류를 변환시키는 정류기인 인버터, 단일 변속기를 포함하는 컴팩트한 장치로 구성되는 2개의 비동기식 3상 모터로, 후면 차축에 추자 인터락이 함께 있다. 추진력을 위한 모터이자 오버런의 발전기, 에너지 회생 제동 모드의 발전기로서 각각 독립적인 기능을 한다. 전기 모터 및 전력 장치의 냉각 기능으로 배터리 작동 온도를 최적화한다. 전면 차축, 후면 차축, 무단 변속기 간의 효율적인 제어로 전력이 분배된다.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동역학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기 구동 시스템은 전면과 후면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서 전면 모터는 약간 하중과 중간 하중 범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후면 모터가 동역학을 결정한다. 고전압 배터리와 파워트레인 간의 연결고리인 고전압 에너지 관리 기능은 앞으로 사용 가능한 에너지량 및 현재 사용 가능한 전력을 결정한다. 차의 본체에서 서브 프레임이 떨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파워트레인이 서브 프레임에서 분리되어 소음과 진동을 개선한다.[7]

에어로다이나믹[편집]

에어로다이나믹(Aerodynamics),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차량설계를 통해 실질적인 운전 거리를 증가시켰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정면 에어프런에 공기 조절 시스템을 표준으로 하는 2단 라디에이터 셔터가 결합되어 있다. 최적의 에어로다이나믹을 위해 설계된 기본적인 환기 시스템은 냉각 시스템과 에어로다이나믹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만든다. 또한 블랙 패널과 전면 에어프런에서 냉각 모듈로 가는 냉각 공기의 경로를 체계적으로 폐쇄한다. 평평하고 완벽하게 밀폐된 차량 하부와 디퓨저 덕분에 소음을 매우 줄여주는 이점도 제공한다. 소음 차단 필름이 장착된 운전자 도어 글라스는 소음을 줄여 매우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다. 완전히 재설계된 전면 3D 휠 스포일러와 후면에 특별히 개조된 휠 스포일러는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만든다.[7]

구동방식[편집]

완전 가변식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은 탁월한 성능의 전기 모터 동력을 강력하게 전달해준다. 매우 까다로운 도로 조건에서도 트랙션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젖은 노면, 눈길 및 빙판길도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4매틱은 기술적으로 다이내믹한 주행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위해 4매틱은 앞차축과 뒤 차축 간에 동력을 0%에서 100%까지 무단계로 분배한다. 이때 두 개의 전기 모터가 서로 독립적으로 구동될 수 있다. 한쪽 차축에 트랙션 손실이 있는 경우 다른 차축에 더 많은 토크가 전달된다. 이는 중앙 디퍼렌셜 록이 있는 기존 사륜구동 차량의 경우와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8]

안전 및 편의기능[편집]

  •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 여러 조향 안정 시스템과 주행 보조 시스템들로 사고의 위험을 줄여준다. 도심 주행 시에는 크로스-트래픽 어시스트 브레이크가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교차로 충돌과 후미 충돌은 물론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 위험까지도 미연에 방지해준다. 능동형 차선 이탈 어시스트와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는 차량이 부주의하게 차선을 벗어나려는 경우 시스템이 스스로 좌우 한쪽 브레이크를 제동해 원래 차선으로 다시 복귀시켜 사고를 방지한다. 프리 세이프 탑승자 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시스템으로 후미 추돌 방지를 위한 보호 장치들이 탑재되었다.
  •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 부주의로 인해 차선을 벗어난 경우,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가 스티어링 휠을 진동시켜 경고한다. 위험한 상황에서는 시스템이 차량 한쪽에서 제동을 실행하여 원래 차선으로 되돌아가도록 한다.
  • 사각지대 어시스트 : 운전자를 위해 주변을 감시하며,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작동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이 다른 차량과의 측면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시청각적 경고가 작동한다. 차량이 출발한 후에도 시스템은 계속 작동하여 도어를 잘못된 순간에 열 때 운전자에게 경고한다.
  •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 : 간단히 한 번의 조작으로 시스템을 작동하여 폭넓은 조명 거리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더 멀리, 하지만 눈부심 없이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 플러스가 밝고 넓은 시야를 구현한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이나 선행 차량을 피해 작동하는 초정밀 LED 스마트 시스템으로 번거로운 상/하향등 전환과는 비교할 수 없다.
  •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 선행 차량이나 정지 상태의 차량과의 충돌 사고나 움직이는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와 사고를 방지해준다. 이를 위해 차간 거리 및 충돌 경고 기능 외에 자동 비상 제동을 포함하는 제동 강화 기능을 실행한다.
  • 프리 세이프 시스템 :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실행된다. 다양한 조치를 통해 피해를 줄여줍니다. 혁신적인 프리세이프(PRE-SAFE®) 사운드는 스피커를 통해 전기적 노이즈를 발생하여 청각 보호 반사 작용을 유발함으로써 강한 충돌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보호해준다.
  • 차량 손상 및 도난 알림 패키지 : 차량 보호뿐만 아니라 실내 공간에 둔 귀중품을 보호하는 기능이다. 외부에서 문, 트렁크, 보닛 등을 통해 침입, 도난 시도 또는 무단 견인을 감지하면 시청각적 경고를 제공한다. 견인 방지 기능은 차량 위치의 변화가 감지되는 즉시 활성화된다.[8]
  • 멀티 빔 LED : 최고의 시야를 제공한다. 어댑티브 멀티 빔 LED 헤드램프는 각 LED를 개별 조정하여 운전자가 처한 교통 상황에 따라 대응한다. 부분 상향등은 다른 운전자가 눈부시지 않도록 조명을 감광한다. 방향 전환등 및 코너링 라이트도 해당 영역에 조명을 비추어 최적의 시야가 확보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위험을 더 빨리 감지한다.
  • 미디어 디스플레이 : 자연스러운 대화로 직관적인 음성 명령이 가능한 MBUX가 탑재되어있다. 필요 전력 상황은 0%부터 100%까지 보여지며 상단 가장자리의 반원에 표시되고, 현재 전력은 숫자 백분율 값으로 중앙에 출력된다. 하단 가장자리의 반원에서 에너지 회생 상황이 표시된다. 배터리 충전량이 너무 낮거나 외부 온도가 매우 낮은 경우 전력이 공급될 때 시스템에서 출력 제한을 지속적으로 표시한다. 운전자가 출력계 대신 다른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경우 제한된 파워트레인 출력에 대한 정보가 왼쪽에 표시된다.
  •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1. e 콜(Emergency call) : 충돌 센서 감지 시 (에어백 감지 시) e 콜이 연결되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탑승자를 기반으로 예상 탑승자를 파악한다. 음성 연결이 실패하더라도 SMS가 긴급구조 컨택 센터로 전송한다.
  2. 미 콜 : 긴급출동 고객 컨택 센터이다. 미 콜 버튼 선택 시, Mmc 고객 컨택 센터와 통화 연결이 되며 관련 정보 요청 및 질문에 대한 응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타이어 펑크, 가벼운 접촉 사고, 배터리 방전 등으로 인해 차량 운행이 불가할 경우, 고객이 직접 미 콜 버튼을 선택하여 긴급출동 고객 컨택 센터와 통화연결이 가능하다. 긴급출동 고객 컨택 센터와의 통화 연결에서 24시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이 가능하다.
  3. 사고 복구 서비스 : 사고 후 긴급구조 컨택 센터와의 연결에서 요청하거나 고장 발생 시 고객 컨택 센터와의 연결에서도 요청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웹 사이트에서 명시한 서비스센터 또는 사고 지역 인근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서비스 센터로 인도한다.
  4. 정기 점점 관리·차량 진단 :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호 연락 채널 및 서비스센터 선택이 가능하다.
  5. 주행 차량 위치추적 : 정보 보호를 위해 해당 서비스가 작동되면 차량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린다. 운전자는 고객 컨택 센터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비활성화할 수 있다.
  6. 주차 차량 위치추적 : 시동이 꺼져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주차된 차량의 위치 파악이 가능하지만, 몇 층에 주차되어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앱을 이용하여 주차된 차량까지 경로를 안내받으려면, 주차된 차량이 고객의 스마트폰 반경 1.5Km 내 있어야 작동한다.
  7. 원격시동 : 차량의 시동과 공조기를 탑승 전 동시에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다. 한번 작동에 10분, 최대 2회에 걸쳐 연이어 작동이 가능하다.
  8. 원격 차량 상태 확인 : 차량의 실시간 정보를 앱을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행 거리, 타이어 압력, 워셔액 레벨, 브레이크 라이닝 상태, 브레이크 액, 연료 레벨 및 배터리 충전 상태, 다음 정기 점검 서비스 날짜 등이 확인할 수 있다.[7]

제원[편집]

2020 벤츠 EQC[9]
구분 EQC 400
가격 9,550 ~ 1억140만 원
엔진종류 -
과급방식 -
총배기량 -
연료종류 전기
1회 충전 주행거리(km) 309
에너지 용량(kWh) 80.0kWh
연비 자동 3.2
구동방식 풀타임 4륜구동
변속기 자동
최대출력(Kw) 304.0
최대토크(Nm) 759.0
최고속도(km/h) 180
가속성능(초) 5.1
Co2 배출량 -
전장(mm) 4,770
전폭(mm) 1,890
전고(mm) 1,620
축거(mm) 2,875
윤거전(mm) -
윤거후(mm) -
승차인원 5인승
공차중량(kg) 2,440
타이어 규격(전/후) 235mm/50/20inch
255mm/45/20inch
전륜 서스펜션 멀티링크
후륜 서스펜션 멀티링크
브레이크(전/후) V디스크/V디스크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논란[편집]

쏘카, 벤츠 전기차 EQC 반납

2020년 12월 6일, 벤츠가 EQC를 2019년 10월에 출시한 후 판매 부진으로 쌓인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에 200대를 넘겼지만, 사업성이 없어 반납 처리되어 돌아왔다. 벤츠코리아는 2020년 6월 쏘카에 EQC 200대를 차량공유 서비스 목적으로 위탁했지만, 고가의 차량 가격 탓에 이용률이 저조해지자 EQC 도입 4개월 만인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반납 절차에 들어갔다. 쏘카가 반납한 차량은 현재 렌터카나 중고차 업체를 통해 대당 6,000만~7,000만 원 수준에서 중고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애초의 차량 가격 1억 원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절반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고가의 차량 가격 탓에 보험료·차량 면책상품 등의 유지비 부담으로 쏘카 차량 이용료가 다른 전기차에 비해 30% 이상 비싸 이용률이 크게 저조했다. 쏘카의 차량이용료 가격표에 따르면 주중 이용 기준으로 EQC는 10만4300원, 한국지엠 볼트(Bolt)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각각 6만9000원, 8만6200원이다.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주행 성능은 414㎞인 볼트와 406㎞인 코나가 309km의 EQC보다 약 100㎞ 더 나가는데도 가격 차는 EQC가 30% 비싼 구조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0월, 국내 출시한 400 4매틱과 400 4매틱 에디션 1886 등 EQC 라인업은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474대가 판매됐다. 벤츠코리아는 EQC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2020년 11월 30일까지 1,080만 원의 할인을 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한 상황이다. 비슷한 가격대인 아우디의 배터리 전기차인 e트론 55 콰트로가 2020년 7월 출시 2개월 만에 국내 배정 물량 595대 완판을 기록한 것과는 상반된다.[10]

각주[편집]

  1. ↑ 모터그래프, 〈파리모터쇼 메르세데르 벤츠, 새로운 EQ브랜드의 탄생〉, 《네이버 블로그》, 2016-10-11
  2. ↑ 글로벌오토뉴스, 〈메르세데스-벤츠 EQ 브랜드의 첫 양산모델은 EQC〉, 《네이버 포스트》, 2017-09-19
  3. ↑ Fred Lambert, 〈Mercedes-Benz unveils EQC electric SUV, says it’s going ‘all-in’ on electric〉, 《Electrek》, 2018-09-04
  4. ↑ 4.0 4.1 4.2 진상훈 기자, 〈‘벤츠의 첫 전기차 SUV’ EQC 국내 출시…가격 1억500만원〉, 《조선비즈》, 2019-10-21
  5. ↑ 전민준 기자, 〈"고객에 다가가는 벤츠"… EQC 이곳저곳서 전시〉, 《머니에스》, 2019-12-25
  6. ↑ 최윤신 기자, 〈겨울 추위에 맥 못추는 벤츠 전기차 1억 넘는 EQC 겨울철 1회 충전에 171km 주행? 〉, 《중앙시사매거진》, 2019-12-23
  7. ↑ 7.0 7.1 7.2 7.3 메르세데스 벤츠 EQC 카탈로그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catalog/EQ/_jcr_content/downloadbox/downloadcolumn1/download_1563427360.attachment.Mercedes-Benz_EQC_Catalogue_20200701.pdf
  8. ↑ 8.0 8.1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홈페이지 EQC -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mercedes-benz-cars/models/eqc/explore.html
  9. ↑ 네이버 자동차 2020 벤츠 EQC - https://auto.naver.com/car/lineup.nhn?yearsId=134127
  10. ↑ 박태준 기자, 〈'벤츠의 굴욕'...쏘카, 벤츠 전기차 'EQC' 반납〉, 《전자신문》, 2020-12-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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