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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2일 (일) 00:20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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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니코스만(영어: Saronic Gulf, 그리스어: Σαρωνικός κόλπος), 사로니카만 또는 에기나만(아이기나만, Gulf of Aegina)은 그리스 에게해에 있는 만으로 코린토스 지협의 동쪽에 있다. 사로니코스만은 지협을 가르는 코린토스 운하의 동쪽 종착점이다. 그리스에서 가장 큰 항구인 아테네의 피레아스 항구가 만의 북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1]
개요[편집]
사로니코스만은 유럽 동남부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둘러 쌓인 만이다. 코린트 지협을 끼고 이오니아해의 일부 코린토스만(灣)과 마주한다. 코린트 지협은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잇고 서쪽의 코린토스만과 동쪽의 사로니코스만을 나눈다. 너비 6km의 지협부에는 1893년에 개통한 코린트 운하가 있으며 이오니아해와 에게해를 연결하여 아드리아해(海)와 피레에프스의 항로가 320km 정도 단축되었다. 한가운데에 에기나(Aegina), 살라미스(Salamis), 포로스(Poros) 섬이 줄지어 있다. 포로스에서 에피다브로스 사이, 갈라타키에서 키네타 사이, 메가라에서 엘레프시나(엘레우시스) 사이, 피레아스에서 아나비소스까지 해안 대부분에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다. 아테네의 도시 지역이 사로니코스만의 동쪽과 북쪽 해안을 감싸고 있다.[2][3]
펠로폰네소스 반도[편집]
펠로폰네소스 반도(그리스어: Πελοπόννησος)는 중세에는 모레아반도(그리스어: Μωρέας 또는 Μωριάς, 알바니아어: More, 프랑스어: Morée, 이탈리아어: Morea)라고 불렀다. 펠로폰네소스반도는 그리스 남부의 반도로 면적은 21,549km²이며 동서, 남북에 길이는 다 같이 250km이다. 섬부분을 제외한 그리스 본토 면적의 20 %에 해당한다. 파트레만, 코린트만, 사로니코스만에 의하여 그리스 본토와 떨어져 있으며 너비 불과 7∼8km의 코린트 지협(地峽)으로 연결되어 있다. 또 전통적인 그리스의 지역 가운데 한 곳이기도 하다. 그리스 본토와 더불어 코린토스만을 이루며, 본토와 이어지는 코린토스 지협에는 코린토스 운하가 건설되어 있다. 현대 그리스에서 펠로폰네소스반도는 세 개의 주로 구획되는데 대부분은 펠로폰네소스주이고 나머지는 서그리스주와 아티키주이다. 반도의 모양은 거의 네모꼴이지만, 남쪽 해안은 메시니아만과 라코니아만에 의해 3개의 작은 반도로 나누어지며 북동부에도 아르골리스 반도가 돌출해 있다. 지형은 산이 많고, 강수량은 적으며 포도, 올리브, 잎담배 등 지중해성 작물이 재배되고, 포도주가 만들어진다. 또한 중앙부와 동부의 산지에서는 양과 산양이 사육되며 해안에서는 어업도 행하여진다.[4]
1893년 코린토스 운하가 개통되어 기술적으로 이 반도는 섬으로 볼 수 있다. 반도와 그리스 본토를 잇는 지점이 두 곳 있는데, 한 곳은 코린토스 지협이고, 다른 하나는 리오-안티리오 다리(2004년 완공)이다. 펠로폰네소스반도는 내륙은 산지이며, 해안은 굴곡이 심하다. 타이게토스산이 가장 높은 곳이다. 펠로폰네소스반도에는 남쪽으로 향한 네 곳의 반도가 있는데, 메시니아, 마니반도, 말레아곶, 그리고 반도 북동쪽 끝에 뻗은 아르골리다반도가 바로 그것이다. 펠로폰네소스 해안에는 동쪽의 아르골리다-사로니코스 제도와 서쪽의 이오니아 제도 이렇게 두 군도가 있다. 키티라섬은 반도 남쪽의 말레아곶 쪽에 있지만, 훨씬 북쪽에 있는 이오니아 제도의 일부로 여겨진다.[5]
코린토스 지협[편집]
코린토스 지협(그리스어: Ισθμός της Κορίνθου)은 펠로폰네소스 반도와 그리스 본토를 연결하는 지협이다. 코린토스 북쪽에 있다. 서쪽의 코린토스 만과 동쪽의 사로니코스 만을 나눈다. 1893년, 이 지협을 가르는 코린토스 운하가 건설되었다. 남부는 단구이며, 중앙부는 해발고도 90m 정도의 대지이다. 단층이 많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리 ·밀 등이 약간 수확될 뿐이다. 1893년 코린트 운하가 개통되어 아드리아해(海)∼피레에프스의 항로가 320km 정도 단축되었다. 운하의 정남(正南)에 고대 이스트미아 경기가 벌어진 포세이돈의 성역이 있다.[6]
코린토스 운하[편집]
코린토스 운하(그리스어: Διώρυγα της Κορίνθου)는 그리스 본토와 펠로폰네소스 반도 사이의 지협부를 흐르는 운하로 그 길이는 6.3km이다. 코린토스만과 에게해의 사로니코스만을 연결하는 운하이다. 코린토스 지협을 따라 1881년부터 1893년까지 6.3 km의 길이로 건설되었다. 운하를 이용할 경우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돌아가는 것보다 700km 정도 운항 거리가 줄어들지만 운하의 폭이 24m, 깊이가 8m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운하를 이용하는 선박은 대부분 관광용 여객선이다. 수위(水位)가 일정하여 갑문이 없으나 약간의 조류에도 항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로부터 이 운하를 만들 계획이 있었으며, 로마의 황제 네로도 6,000명의 유대인 포로를 동원하여 공사에 착수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운하의 수면 위 60m에 길이 33m의 다리를 놓았으나 철도교(鐵道橋)는 폐쇄하였다. 2019년 10월 대형 크루즈 선 '브레마'호가 이 운하를 통과했다. 이 배는 선체 폭이 22.5m에 달하는 큰 배인데 운하 폭 25m에서 겨우 2.5m의 여유를 가지고 통과한 것이다. 이로 인해 코린토스 운하를 통과한 가장 큰 배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7]
코린토스 운하는 1893년 7월 완공되었다. 고대부터 시도는 해왔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번번이 실패하고 실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알프레드 노벨이 상용화한 다이너마이트 덕분이었다. 1869년 수에즈 운하가 건설되자 그리스 정부는 이 운하를 본격적으로 건설하고자 했고, 프랑스 사업가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하지만 프랑스의 파나마 운하 건설이 실패로 끝나고 주관 회사가 파산하면서 이 사업 역시 중단되었다. 사업은 1881년 건설사에 99년간 운영권을 주는 조건으로 재개되었으며, 1882년 4월 그리스 국왕인 요르요스 1세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중간에 건설사가 파산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11년만에 완공하기는 했지만, 수요는 예측에 크게 밑돌았다. 일단 폭이 너무 좁아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없었고, 6~70m에 달하는 깊은 계곡처럼 만들어진 운하 사이로 바람이 세차게 불었으며, 코린토스 만과 사로니코스 만의 조수간만 시간 차로 인해 운하의 유속이 빨라 선주들이 운하 이용을 꺼렸다. 게다가 지진대에 위치한 탓에 운하 양옆의 퇴적암이 붕괴할 가능성까지 있어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매년 추가로 들어갔다.[8]
파레아스[편집]
피레아스(현대 그리스어: Πειραιάς, 고대 그리스어: Πειραιεύς, '페이라이에우스')는 그리스 아티키 주의 한 도시로, 아테네 도시권 지역의 일부이다. 아테네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12km 떨어져 있다. 피레아스는 그리스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인구는 175,697명(2001년 기준)이고 면적은 11km²이다. 피레아스 도심은 이 도시의 행정구역 경계선을 넘어 교외 도시까지 확장되며, 총 인구는 466,065명(2001년 기준)이고 면적은 50km²이다. 피레아스 시는 피레아스 현의 현 소재지이다. 사로니코스 만에 자리잡고 있는 피레아스는 연간 승객이 2천만에 이르러, 유럽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항구이며 전 세계 기준으로는 3위이다. 140만 TEU를 처리하는 피레아스는 유럽 전체의 컨테이너 해운에서 10위권에 들고, 동부 지중해에서는 최상위이다. 피레아스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리적 이점 덕분에 피레아스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항구도 함께 발전하였으며, 쇠퇴도 같이 하였다. 피레아스는기원전 5세기경에 아테네의 항구 역할을 맡으면서 크게 발전하였으며, 아테네의 모든 수입과 통관이 집중되는 전형적인 항구로 커졌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의 피레아스 항구는 기원후 4세기 이후부터 점차 쇠퇴하였다가, 19세기에, 특히 아테네가 그리스의 수도로 정해지면서 다시 성장하였다. 현대의 피레아스는 번잡한 대도시로, 수도 아테네 도시권의 일부분을 이루어 그리스에서 가장 큰 항구이며, 거대한 해운 및 상공업 중심지이다.[9]
에게해[편집]
에게해(영어: Aegean Sea)는 그리스와 소아시아, 크레타섬에 둘러싸인 바다이다. 다르다넬스 해협과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마르마라해 및 흑해와 연결된다. 에게해의 섬들은 크레타와 로도스 같은 그리스 남부 현까지 산재한다. 튀르키예의 에게해 지역은 터키 남서부의 9개 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부는 에게해와 접하고 있다. 남북길이 640km, 동서길이 320km이다. 대소 400개의 섬이 산재해 있으며 다도해라고도 불린다. 에게해는 지중해의 일부를 구성하는 내해로 그리스와 튀르키예 사이에 놓여있는 바다이다. 북쪽으로는 마르마라해와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로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본 지중해로 연결된다. 위치는 대충 동지중해라고 생각하면 된다. 북쪽은 트라키아, 동쪽은 이오니아, 남쪽은 크레타, 서쪽은 그리스와 접하는 바다이고 다도해와 리아스식 해안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파도가 잔잔한 편이고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의 성지이다. 보통 지중해 크루즈여행은 이곳을 의미하며 인터넷에 나오는 아름다운 지중해 사진도 절반 이상은 에게해가 배경인 경우가 많다.[10]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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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사로니코스만〉, 《위키백과》
- 〈펠로폰네소스반도〉, 《위키백과》
- 〈코린토스 운하〉, 《위키백과》
- 〈피레아스〉, 《위키백과》
- 〈에게해〉, 《위키백과》
- 〈코린토스 운하〉, 《나무위키》
- 〈사로니 걸프〉, 《요다위키》
- "Saronic Gulf", Wikipedia
- 〈펠로폰네소스반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코린트지협(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동남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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