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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2일 (일) 01:1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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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아랍어: المغرب, 베르베르어: ⵓⵎⵓⵔⴰⴽⵓⵛ , 프랑스어: Maroc, 스페인어: Marruecos)는 아프리카의 서북쪽에 있는 나라이다. 정식 국명은 모로코 왕국(아랍어: المملكة المغربية, 모로코 아랍어: المغريب, 베르베르어: ⵜⴰⴳⵍⴷⵉⵜ ⵏ ⵍⵎⵖⵔⵉⴱ, 프랑스어: Royaume du Maroc, 스페인어: Reino de Marruecos, 영어: Kingdom of Morocco)이다.
모로코는 라바트를 수도로 두고 있으며, 최대 도시는 카사블랑카이다. 모로코는 동쪽으로 알제리, 남쪽으로 서사하라, 서쪽과 북쪽으로는 지중해 및 대서양과 맞닿아 있으며 세우타, 멜리야, 페뇽데벨레스데라고메라, 치파리나스섬과 같은 스페인의 플라사스 데 소베라니아와도 국경을 접한다. 모로코는 전통적인 이슬람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모로코는 현재 유엔을 비롯해 지중해연합, 아랍연맹, 마그레브연합, 그리고 아프리카연합의 회원국이다.
개요
- 수도: 라바트
- 면적: 710,850km2
- 인구: 37,344,787명(2015년)
- 공용어: 모로코 아랍어, 아랍어, 베르베르어
- 정치체제: 단일 국가, 의원내각제 가미 전제군주제
- 국왕: 무함마드 6세
역사
선사시대에 베르베르인이 현재의 모로코에 출현하였다. 고대에는 연안 지역의 카르타고의 페니키아인의 항만도시가 건축되었으나, 내륙 지역에는 베르베르계 마우리인의 마우레타니아 왕국이 번영하였다. 17세기 이후에는 알라위 왕조의 술탄이 정치·종교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20세기 초 프랑스를 비롯한 외세의 침입을 받았고, 모로코사건이후 1912년에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보호령이 되었고, 탕헤르는 국제관리지대가 되었다. 프랑스령 모로코는 1956년 3월 2일에서 독립하였고 국제관리지대 탕헤르는 1956년 6월 7일에, 서사하라를 제외한 스페인령은 8월 12일에 모로코왕국에 반환되었다.
정치
총리 제도는 독립일부터 존재하였으며, 만일 총리가 새 정부를 구성하지 않으면 국왕이 총리직을 겸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왕은 군림도 할 수 있고, 직접 통치도 할 수 있는 존재다. 전제군주제는 아니지만 국왕의 권력은 강력하여 완전한 입헌군주제라고도 할 수 없다.
모로코는 1970년, 1972년, 1992년, 1996년에 인권 개선 등 헌법을 개정하며 다른 아랍권에 비해 느리지만 착실히 민주화의 길을 걸어왔다. 모로코는 명목상 왕권이 헌법의 제약을 받는 입헌군주제지만 1999년 왕위에 오른 모하메드 6세가 의회 해산권, 비상사태 선포권 등 거의 모든 실권을 행사해왔다. 2011년의 헌법 개정에 따라 모하메드 6세 국왕이 군대·종교에 대한 통제권을 인정받고 국가원수의 지위를 지키는 대신, 현재 국왕이 임명하는 총리는 총선에서 승리한 다수당에서 임명해 정부 대표의 지위를 부여한다.
지리
북쪽에는 스페인의 지역인 멜리야와 세우타가 있으며, 남쪽에는 서사하라가 있다. 지브롤터 해협너머에 스페인과 영국령 지브롤터와 마주하고 있다.
대서양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거쳐 지중해까지 긴 해안선이 이어진다. 동쪽으로는 알제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서쪽에는 대서양, 남쪽에는 서사하라, 북쪽으로는 지중해와 스페인이 있다.
행정 구역
모로코는 2015년에 실시된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12개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겔밈우에드눈 지방, 라윤사키아엘함라 지방, 다클라우에드에드다하브 지방(행정 구역 개편 이전에는 겔밈에스스마라 지방과 라윤부즈두르사키야엘함라 지방, 우에드에드다하브라구이라 지방)은 서사하라에 속한다. 서사하라는 현재 모로코의 실질적인 지배 상태에 있으며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과 모로코가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지방 행정 중심지 탕헤르테투안알호세이마 지방 탕헤르 오리앙탈 지방 우지다 페스메크네스 지방 페스 라바트살레케니트라 지방 라바트 베니멜랄케니프라 지방 베니멜랄 카사블랑카세타트 지방 카사블랑카 마라케시사피 지방 마라케시 드라타필랄레트 지방 에라시디아 수스마사 지방 아가디르 겔밈우에드눈 지방 겔밈 라윤사키아엘함라 지방 엘아이운 다클라우에드에드다하브 지방 다클라
주민
대부분 아랍인이 거주하며, 베르베르족과 프랑스인, 에스파냐인, 기타 원주민도 소수 존재한다. 지금까지도 베르베르족은 차별받고 있다.
1996년 헌법 전문에는 "모로코 왕국은 주권을 가진 이슬람국가이며, 아랍어가 공용어이고, 대아랍마그레브의 한 부분을 구성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베르베르족은 베르베르어를 사용하지만, 법적인 지위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모로코는 식민지 역사와 지중해라는 지리적 조건으로 프랑스어를 공공기관 및 언론,식자층의 일상어로 사용하는 최대의 외국어이고 제1외국어로 가르친다. 또한 전국민의 1300만명이 모국어로 프랑스어를 구사할 수 있다. 모로코는 프랑스어사용국기구(프랑코포니)의 정회원국이다.
기타 주요한 외국어는 북부에서 식민지의 흔적으로 남아있는 스페인어가 있으며, 약간의 포르투갈어사용자가 있다. 최근에 와서는 젊은 층에서 프랑스어를 선호하고 있다.
경제
모로코 경제는 국내총생산으로 볼 때, 아프리카의 제1위 국가이다. 일인당 국내총생산도 4억달러를 넘어, 부유한 국가로 불린다.
경제의 특징은 총 GDP의 15-20%, 전체 노동인구의 약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농업부문의 성과가 경제 성장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데 있다. 특히, 겨울철 강수량에 따라 당해년도 농업부문의 성장률이 결정되고 있다. 산유국은 아니지만, 광업과 경공업 등 산업의 균형도 좋다. 매장량 세계 1위의 인광석을 중심으로 한 광업과 생산량 세계 제6위의 이집트 재배 등의 농업이 경제에 공헌하고 있다. 대서양 해안은 어장으로서 우수하여 일본에도 문어 등이 수출되고 있다.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관광수입은 22억 달러를 상회한다. 공업국이라고 부를 수는 없으나, 의류와 식품 등의 경공업 외에, 석유정제와 비료 등의 기초적인 여러 공업이 발달해 있다. 그 밖에 유럽연합 여러 나라에 체류, 이주한 모로코인으로부터 오는 송금도 외화수입원이 되고 있다.
총취업 인구의 3%가 농업·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경지면적의 대부분이 후진적인 전통농업의 터전이며 유럽인 소유 농지가 근대화되어 있다. 정부는 1973년 3월부터 경제개발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외국인 소유농장을 접수하고 있다. 주요 농업지역은 대서양과 지중해 연안지역으로, 밀 · 호두 · 과일 · 쌀 · 채소 등이 생산된다.
공업은 인산 비료(생산량 세계 6위), 올리브 기름(9위)가 눈에 띄고, 와인과 육류 등의 식품공업, 가공무역에 쓰이는 봉제업이 번성한다. 그 외에도 자동차 조립·정유·시멘트 등이 있으나 외국 자본과의 합작회사가 비교적 많다. 섬유공업과 식품가공업은 주로 수출품목을 생산하며, 수공업 중에서 카펫·모로코 가족의 세공은 예로부터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요한 수출품이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프랑스, 스페인 등 서유럽국이다. 일본과는 수산물을 수출하고, 자동차를 수입한다. 관광자원도 풍부하여 외화수입을 크게 올리고 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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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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