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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하면서 벽체의 수직을 조정하는데, 한국현장에서는 이작업을 사계도리, 혹은 도리라고 부른다. 가내를 본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 시공하면서 벽체의 수직을 조정하는데, 한국현장에서는 이작업을 사계도리, 혹은 도리라고 부른다. 가내를 본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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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의 경우 유로폼용 타이외에 앙카나, 컬럼밴드(Column Band ; Yoke)등을 별도로 시공하여 형틀 붕괴를 예방한다. | 기둥의 경우 유로폼용 타이외에 앙카나, 컬럼밴드(Column Band ; Yoke)등을 별도로 시공하여 형틀 붕괴를 예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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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나, 문 등이 설치되는 위치에는 공간을 확보해두어야 한다. 일본말로 콘크리트용 개구부 형틀을 와꾸라고도 부른다. 크게 별다른 기교 없이, 창문의 모양에 따라 목재로 형틀을 만들어주면 되는데, 다만 콘크리트 타설물의 무게와 압력이 상당히 강하므로 그에 버틸만하게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보통은 다루끼나 투바이등의 구조목으로 뼈대를 만들고 합판으로 덧댄 다음, 이것이 압력에 의해 터지지 않도록 중간에 보강대 및 지지대도 설치한다. 생산되는 구조목 규격이 더 두꺼운 외국에서는 아예 판재도 구조용 원목으로 만들기도 한다. | 창문이나, 문 등이 설치되는 위치에는 공간을 확보해두어야 한다. 일본말로 콘크리트용 개구부 형틀을 와꾸라고도 부른다. 크게 별다른 기교 없이, 창문의 모양에 따라 목재로 형틀을 만들어주면 되는데, 다만 콘크리트 타설물의 무게와 압력이 상당히 강하므로 그에 버틸만하게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보통은 다루끼나 투바이등의 구조목으로 뼈대를 만들고 합판으로 덧댄 다음, 이것이 압력에 의해 터지지 않도록 중간에 보강대 및 지지대도 설치한다. 생산되는 구조목 규격이 더 두꺼운 외국에서는 아예 판재도 구조용 원목으로 만들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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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되면, 콘크리트가 굳기전까지 양생시간을 가지는데, 콘크리트가 양생이 다되었다면, 겉면에 시공된 형틀 및 거푸집을 모조리 해체해주어야 한다. 벽체의 유로폼은 비교적 해체가 쉬우나, 슬라브로 붙은 폼은 추락의 위험이 있어 서포트의 해체나 순서등의 각별히 유의해두고, 시공자가 이동하다가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또 복층에서 쓸 수 있게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나 폐기해야되는 자재등을 종류에 맞게 청소 및 정리하여야 한다. 기계화 공정이 되지 않고 모조리 인력에 의존하는데, 자재정리에는 특별히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일반인부를 고용해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되면, 콘크리트가 굳기전까지 양생시간을 가지는데, 콘크리트가 양생이 다되었다면, 겉면에 시공된 형틀 및 거푸집을 모조리 해체해주어야 한다. 벽체의 유로폼은 비교적 해체가 쉬우나, 슬라브로 붙은 폼은 추락의 위험이 있어 서포트의 해체나 순서등의 각별히 유의해두고, 시공자가 이동하다가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또 복층에서 쓸 수 있게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나 폐기해야되는 자재등을 종류에 맞게 청소 및 정리하여야 한다. 기계화 공정이 되지 않고 모조리 인력에 의존하는데, 자재정리에는 특별히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일반인부를 고용해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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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Shores는 국내에서 동바리 및 삿보도, Stringer 용은 보통 오비끼라는 규격의 80mm x 80mm 의 목재를 쓰며, Joist(장선)에는 투바이라는 40mm x 80mm 규격의 목재를 쓴다. Sheating은 합판을 까는 것을 일컫는다. | 사진에서 Shores는 국내에서 동바리 및 삿보도, Stringer 용은 보통 오비끼라는 규격의 80mm x 80mm 의 목재를 쓰며, Joist(장선)에는 투바이라는 40mm x 80mm 규격의 목재를 쓴다. Sheating은 합판을 까는 것을 일컫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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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의 거푸집과 철근배치도를 그림화 하면 위와 같다. 그림에서는 C에서 층계에 까지 세부적으로 철근을 배치하지만, 보통 경사면을 따라 철근을 배치해 두되 계단 층계에 일일이 배치하지는 않는다. 바닥을 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철근은 열십자 방향으로 교차해서 그리고 바닥과 공간을 띄워서 배치한다. 계단판에 들어갈 타설물을 지지해줄 형틀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밀리지 않도록 구조재로 보강을 해준다. | 계단의 거푸집과 철근배치도를 그림화 하면 위와 같다. 그림에서는 C에서 층계에 까지 세부적으로 철근을 배치하지만, 보통 경사면을 따라 철근을 배치해 두되 계단 층계에 일일이 배치하지는 않는다. 바닥을 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철근은 열십자 방향으로 교차해서 그리고 바닥과 공간을 띄워서 배치한다. 계단판에 들어갈 타설물을 지지해줄 형틀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밀리지 않도록 구조재로 보강을 해준다. | ||
2023년 10월 31일 (화) 11:56 기준 최신판
골조공사(骨組工事, Frame Work)는 건축물의 골조(뼈대)가 되는 기둥, 보, 바닥 등을 철근콘크리트, 철재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공사이다.
골조는 건축물의 뼈대 역할을 하며 건축물을 지지하는 부분으로, 기둥∙보∙벽∙바닥 등의 구조가 이에 해당한다. 건설 구조물을 짓는 과정에서 이러한 골조를 세우는 단계를 골조공사라고 한다.
골조를 세우는 방법은 구조 형식, 골조의 재료 등의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목조 건축물은 목재를 이용하여 서로 끼워 맞추거나, 철골을 이용하여 부재를 연결하는 방식인 가구식 구조로 골조를 만든다. 대부분의 건축물은 기둥, 보 등이 뼈대 역할을 하지만, 벽돌을 쌓아 짓는 조적식 건축물은 골조 구조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경우 벽체가 기둥과 보의 역할을 대신한다. 최근에는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을 골조의 재료로 사용하는 건축물이 늘어나면서 골조 공사에서 일체식(라멘) 구조가 많이 사용된다. 철근콘크리트 골조는 목재에 비해 화재와 지진에 더 강하며, 방수성 또한 강해 잘 썩지 않기 때문에 건축물의 수명이 연장되었다.
골조 공사의 분류[편집]
골조 공사는 구조 방식에 따라 크게 가구식 구조, 라멘 구조, 조적식 구조 등으로 분류된다.
- 1) 가구식 구조
가구식 구조는 가늘고 긴 부재를 서로 엮어서 만드는 구조로 목조 건축에서 많이 사용되며, 철골 구조도 여기에 해당된다. 가구식 구조의 가(架)자는 '시렁 가'자로 '가로지르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구(構)자는 '얽을 구'자로 '긴 부재를 가로지르게 하여 얽은 구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석재를 이용한 석재 건축에서 조적식으로 석재를 쌓았다 하더라도, 고대 석조 건축물처럼 기둥을 세우고 석재를 가로지른 보를 설치한 경우에는 조적식 구조기 아닌 가구식 구조에 해당한다. 가구식 구조는 각각의 부재의 연결 방법에 따라 골조의 강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립 방법과 접합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 2) 라멘 구조(일체식 구조)
라멘(Rahman) 구조는 건설하고자 하는 골조의 모양에 맞게 거푸집을 가설하고, 그 안에 콘크리트를 넣어 원하는 모양을 한 덩어리로 만드는 방법이다. 라멘 구조는 콘크리트만을 이용하여 공사할 수도 있지만, 철근을 함께 넣어 철근콘크리트로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경우 콘크리트만을 이용하여 만들 때보다 더 큰 강도를 얻을 수 있다. 라멘 구조는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하나의 덩어리로 만들기 때문에 일체식 구조라고 부르기도 한다. 골조 공사 시 라멘 구조로 기둥과 보를 만들 경우 보가 설치된 공간 만큼 층고를 더 높여야 하는 단점이 있으나, 층과 층 사이를 떠받치고 있는 보 때문에 층간 소음이 줄어들기도 한다.
- 3) 조적식 구조
조적식 구조는 건축물에 골조(기둥, 보)가 없는 대신 벽돌을 쌓아 골조의 역할을 대신하게 공사하는 방법이다. 주로 벽돌이나 블록을 모르타르(시멘트, 물, 모래의 혼합물)를 접착제로 하여 붙여 쌓는다. 벽돌을 쌓아 올려 뼈대를 대신할 경우 위에서 누르는 압축력에는 잘 견딜 수 있지만 옆에서 미는 횡압에는 매우 취약하여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시 붕괴의 위험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흙 벽돌, 시멘트 벽돌을 이용한 조적식 구조로 주택을 많이 짓는 나라들은 지진에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구조 방식 외에도 건설 구조물의 뼈대를 구성하는 재료에 따라 목재 공사, 조적 공사, 철근 콘크리트 공사, 철골 공사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며, 시공하는 위치에 따라 벽체 골조 공사, 슬래브 골조 공사, 지붕 골조 공사, 계단 골조 공사 등으로 나누기도 한다.
골조공사 공정[편집]
골조공사는 크게 다섯 가지 공정으로 나뉜다.
- 1) 도면에 따라 측량하고 먹줄 잡기
- 2) 철근 배치
- 3) 거푸집(형틀) 제작
- 4) 콘크리트 붓기(타설)
- 5) 거푸집 해체
건물의 층수가 올라갈 때마다 위 과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 물론 처음에는 건물을 올릴 지반을 잘 갖춰야하기 때문에 토양과 건물 크기에 알맞은 토목작업을 치러야 한다.
바닥기초[편집]
기초 측량 및 굴착[편집]
건축물을 지을 토지 내에서 정확한 크기와 위치를 측량 및 지정한다. 현장의 규모가 작으면 별다른 측량장비 없이 간단한 측량도구와 줄자만으로도 측량이 가능한데, 피타고라스 법칙에 따라 밑변과 높이의 제곱값의 합을 대각선 제곱의 합에 맞추어 보는 방식으로 측량 및 위치지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밑변의 값이 4m, 높이의 값이 3m면, 대각선의 값이 5m이므로 이 값을 기준으로 삼으면서 직각을 잡는다.
그러나 건축물의 크기가 클 경우에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정교한 측량도구를 사용하여 건물의 직각을 잡고 땅에 표시를 한다. 보통 이때 데오도라이트(Theodolite)를 많이 쓴다. 측량기를 트렌싯이라는 용어로도 부르는데, 어학사전이나 교본상 한국에서 공식용어는 데오도라이트가 맞다.
기초측량이 끝난 뒤의 토지는 굴삭기등을 이용하여 땅을 파내는데, 건물의 뿌리를 담당할 토대를 갖추기 위해서다. 겨울철 땅이 어는 정도인 동결심도보다 더 깊이 파두어, 건물의 골조가 자리잡게 하는데, 겨울철에 땅이 얼은 뒤 녹아 지반이 불안정하게 되어 건물의 토대가 흔들리는 상황을 예방한다. 건물의 크기나 규모에 따라서 지반이 불안정하면, 지반에 원형 파일을 심기도 한다.
- 기초토대의 종류
기본적으로 규모가 작은 주택이나 단층 건물일 경우 통기초와 줄기초가 있으며, 지반이 불안정하면 파일이라는 미리 만들어놓은 철근 콘크리트 기둥을 심어서 지반고정작업을 한 뒤에 기초토대를 타설하는 방법도 있다.
버림 타설[편집]
건물의 토대를 만들 공간을 확보했다면, 철근을 배치하기 전 콘크리트를 부어 기초타설 공사를 하는데 흔히 현장에서는 '버림(Footing)'이라고 부른다. 버림 타설공사를 하면, 그냥 흙바닥에 하는 것보다 선명하게 실선을 그려가며 건물의 크기와 위치를 표시하는 먹줄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토질의 상태, 건물의 규모, 형태에 따라 기초용 버림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법은 제각기 다른데, 버림부터 철근을 배근할 때도 있고, 타설전에 우레탄 지를 미리 널어두는 경우도 있다. 땅을 파놓은 곳에 기초버림을 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높이 이상의 버림타설을 위한다면, 거푸집을 짤 수도 있다. 중대형 건설현장의 경우 감리와 시공규정에 따라 시공하나, 소규모 현장의 경우 현장책임자나 시공자의 재량에 따르는 편이다. 지형의 상태,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기초작업의 형태는 제각기 달라질 수 있다.
먹선 작업[편집]
버림 타설이 종료되고 어느 정도 콘크리트가 굳어졌다면, 구체적으로 건물이 지어질 모양을 땅에 그려놓기 위해 먹선작업을 하는데 이를 영어로는 레이아웃(Layout)이라고 한다. 건물의 상세한 배치와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하는데, 이때 잉크나 먹을 머금은 먹줄을 이용하여 버림을 한 콘크리트 바닥면에 튀기거나, 혹은 가루로 된 쵸크라인을 튀기기도 한다. 먹선작업이 끝나면 보통 철근을 알맞게 배치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철근/배근[편집]
먹선작업이 끝난 기초 토대위에 철근 배근작업을 한다. 통상 철근의 간격은 10cm 정도의 너비를 두나, 설계나 철근비에 따라 철근의 배치간격은 정확하게 정해져 있고, 그 기준에 따라서 시공된다. 건물의 규모가 크거나, 혹은 내진 설계가 되어있다면, 철근의 배치간격이나 위치도 조금더 촘촘하고 복잡하다. 다만 감리나 당국의 감시, 관리가 소홀한 소규모 현장에서는 구조설계에서 제시된 값이 아니라 시공자 임의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철근이 시공되기도 한다.
통상적인 경우 긴 철근이 바둑판과 같이 교차로 시공되고, 힘을 받는 보나, 기둥의 위치에 집중적으로 철근이 배치되며 감싸는 형태를 취한다. 비교적 촘촘한 간격으로 교차해서 배치되기 때문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작업순서는 아래 그림과 같다.
보통 현장용어로 '하카' 및 깔고리라 불리는 철근 결속용 갈고리로 결속을 하는데 방법은 위 동영상과 같다.
토대용 거푸집 제작[편집]
기초 바닥 토대용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 거푸집을 제작한다. 굳기전의 콘크리트 타설물을 붙잡고 잘 굳히기 위함이다. 거푸집용 형틀을 폼(Form)이라고 부른다. 소위 목수 혹은 형틀공은 건물의 형태에 따라 철근을 빙 둘러서 토대용 거푸집을 만들어둔다. 바닥기초용 거푸집은 그리 높이가 높지 않고 측압에 거푸집이 변형될 일도 적기 때문에 비교적 단순한 형태로 제작된다. 정 높이가 높다면 유로폼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냥 방수용 합판에 구조용 목재등을 조합하여 현장에서 목수들이 직접 제작할 수도 있다.
타설[편집]
형틀과 철근 배근이 끝난 틀에 콘크리트를 타설한다. 구석구석 안들어간 곳 없이 부어주어야 하고, 또 타설을 하면서 기포가 발생해 콘크리트 부설물이 촘촘하게 들어가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콘크리트용 바이브레이터를 일일이 쑤셔넣어주어 구석구석 들어가게 한다. 타설전에는 측량을 통해 수평을 봐두어 타설할 콘크리트를 평평하게 부어줄 수 있도록 한다. 그래도 붓다보면 부설한 방향에 따라 표면이 울퉁불퉁하므로 다 굳기 전에 곡괭이와 대형 미장칼 등을 통해 간단한 바닥미장을 해둔다.
요즘에 곡괭이를 쓰는 현장은 없고 일명 '다대기'라는 ㅗ자모양 도구로 톡톡 쳐서 자갈을 가라앉힌 후에 미장을 한다.
해체 및 정리[편집]
기초 토대용 거푸집을 재활용을 위하여 다시 해체하여 정리한다.
벽체 및 기둥[편집]
먹선 작업[편집]
기초토대에 다시 건물의 정확한 위치와 구조에 따라서 철근과 거푸집이 위치할 수 있도록 먹선작업을 해준다. 측량과 구획확인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동일하다.
철근 배근[편집]
바닥에 철근을 놓고 배치하고 설치했던 것과 달리 벽모양으로 세워서 설치하여야 한다. 벽체의 철근을 배치 및 결합하였을 때의 모습은 아래 그림과 같다.
벽면 거푸집 제작[편집]
벽과 기둥의 철근 배근 작업이 어느정도 완성되었으면, 형틀 조립작업을 시작한다. 조그마한 면적이나, 곡선이나 굴곡이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벽의 형틀은 국내에서는 유로폼이라는 규격화된 형틀을 사용한다. 규격폼이 나라나 지역에 따라 모양이 다르고 시공방법도 저마다 약간식 차이가 있는데, 그러한 것은 폼항목을 참조바란다.
바닥면이 수평이 잘 맞다면, 맨 바닥에 시공을 폼을 결합하여도 상관없지만 편차가 있거나, 콘크리트용 못만으로 결합이 어려울때는 네모도(mudsill)를 설치한다. 지정된 먹선과 수펴에 잘 맞게 목재로 네모도를 깔고 그 위에다 유로폼을 조립한다. 유로폼에는 목재와의 결합을 위해 못구멍도 별도로 나있는데, 해체시에 못머리를 제거하기 편하도록 못은 다 박지 않고 1/3~1/4정도를 남겨두고 못머리를 구부린다.
보통의 유로폼에는 일정한 크기의 구멍이 간격별로 뚫려져 있는데, 이 사이에 결합을 위한 웨지핀(Wedge Pin:폼핀)을 끼워놓고 그림과 같이 조립한다. 콘크리트 타설물의 무게와 압력은 매우 높으므로, 이 압력에 형틀이 붕괴되거나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레빠시(가새, 버팀대)와 타이등을 시공해준다.
벽의 경우 콘크리트 타설물의 압력으로 형틀이 기울거나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타이(프레타이)를 묶어주어 앞뒤로 터지는 것을 예방하고, 기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새 혹은 동바리를 시공한다. 그림에서 숫자 4가 타이, 숫자 2와 3이 띠장이다. 동바리라고도 하고, 현장에서는 다대라고 부른다. 세로는 다대바대, 가로는 요꼬바대라고 한다. 영어로는 Wales라고 일컫는다.
결합한 유로폼이 높아지면, 레미콘(콘크리트 타설물)의 압력(측압)에 유로폼 연결부위가 취약하여 늘어날거나 휘어질 수 있으므로 연결보완용 철물을 추가로 포강한다. 공식용어로는 띠장이라고 하고, 띠장 외에도 연결부의 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연결 브라켓을 추가하는데, 이 브라켓 모양이 십자가이기 때문에 흔히 십자 조인트라고 부른다.
시공하면서 벽체의 수직을 조정하는데, 한국현장에서는 이작업을 사계도리, 혹은 도리라고 부른다. 가내를 본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기둥[편집]
기둥의 경우 유로폼용 타이외에 앙카나, 컬럼밴드(Column Band ; Yoke)등을 별도로 시공하여 형틀 붕괴를 예방한다.
개구부[편집]
창문이나, 문 등이 설치되는 위치에는 공간을 확보해두어야 한다. 일본말로 콘크리트용 개구부 형틀을 와꾸라고도 부른다. 크게 별다른 기교 없이, 창문의 모양에 따라 목재로 형틀을 만들어주면 되는데, 다만 콘크리트 타설물의 무게와 압력이 상당히 강하므로 그에 버틸만하게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보통은 다루끼나 투바이등의 구조목으로 뼈대를 만들고 합판으로 덧댄 다음, 이것이 압력에 의해 터지지 않도록 중간에 보강대 및 지지대도 설치한다. 생산되는 구조목 규격이 더 두꺼운 외국에서는 아예 판재도 구조용 원목으로 만들기도 한다.
다 만든 형틀용 창틀은 유로폼이나 형틀에 못을 박아 고정하는데, 간이 수평대로 창틀이 수직과 수평에 맞게 설치되는지 점검하면서 고정한다. 그리고 못은 다박지 않고 나중에 해체하기 쉽도록 다 박지 않고 덜박고 구부린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알류미늄 폼의 경우 개구부 모양의 형틀까지 규격폼으로 주문 및 생산되어 나와서 조립만 할 수도있다.
타설[편집]
앞서 버림기초를 타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석구석 콘크리트 배합물이 잘 들어가도록 신경써서 투입해야한다. 자갈과 모레사이로 공기나 틈이생겨 제대로 타설되지않는 경우가 많으니 바이브레이터를 이용하거나 재래식으로 거푸집을 망치로 두들기거나, 타설물에 막대기를 넣어 구석구석 들어가도록 쑤시기도 한다. 물처럼 유연하게 퍼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여러곳을 번갈아가며 골고루 뿌려주는 것을 반복해야하는데, 한 곳에만 계속 부어줄 경우 제대로 잘 퍼지지 않기 때문이다. 기둥의 경우 만약 바닥 슬라브와 연결되어 거푸집이 짜여있다면, 일단 바닥에 타설물을 쏘아주어 자연스럽게 기둥사이로 미끄러 들어가게 타설하는데, 외부공기와 함께 빨리 쏟아져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해체 및 정리[편집]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되면, 콘크리트가 굳기전까지 양생시간을 가지는데, 콘크리트가 양생이 다되었다면, 겉면에 시공된 형틀 및 거푸집을 모조리 해체해주어야 한다. 벽체의 유로폼은 비교적 해체가 쉬우나, 슬라브로 붙은 폼은 추락의 위험이 있어 서포트의 해체나 순서등의 각별히 유의해두고, 시공자가 이동하다가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또 복층에서 쓸 수 있게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나 폐기해야되는 자재등을 종류에 맞게 청소 및 정리하여야 한다. 기계화 공정이 되지 않고 모조리 인력에 의존하는데, 자재정리에는 특별히 큰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일반인부를 고용해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2층바닥, 지붕[편집]
사진에서 Shores는 국내에서 동바리 및 삿보도, Stringer 용은 보통 오비끼라는 규격의 80mm x 80mm 의 목재를 쓰며, Joist(장선)에는 투바이라는 40mm x 80mm 규격의 목재를 쓴다. Sheating은 합판을 까는 것을 일컫는다.
콘크리트 바닥을 보통 슬라브(Slab)라고 한다. 1층 바닥도 슬라브라고 부르나, 이경우는 복층 바닥 시공방법에 대해서 다루도록 한다. 철근배근이나, 배관, 전기, 타설등을 하기 전에 복층의 바닥을 만들어줄 형틀을 제작하여, 사람들이 오가며 작업을 할 수 있고 또 타설한 콘크리트와 철근의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한다. 보통 기둥이나 벽체를 만든 뒤 거기서 연결해가며 임시보를 교차하여 2중으로 깔고 그 밑에 지지대를 설치해주면서 점진적으로 보를 확장해주는 식으로 시공한다.
보와 지지대를 만들면 그위에 합판이나 콘크리트 형틀용 패널을 까는데, 다 만들고 나면 위의 사진과 같다. 기계의 도움을 받기 힘들면 보통밑에 있는사람과 위에있는 사람이 짝을 맞추어 임시보를 깔고, 밑에서는 지지대로 받쳐주며 점차 확장해가는 식으로 시공하는데, 크레인을 이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는 아예 통체로 만들어서 그대로 얹는 방식으로 일을 한다.
슬라브 형틀 및 층계의 하중을 받기 위해서 지지대를 받쳐주는데, 이 지지대를 현장에서는 삿뽀도, 삿보도 등으로 부르며, 교본이나 건설관련문건에서는 이것을 동바리라는 정식용어로 쓴다. 영어로는 Shore라고 한다. 현장의 감리나, 시공규정에 따라 지지대의 너비만큼 보의 간격을 정하고 그 위에 교차되게 보를 시공한 뒤 위에 합판이나 콘크리트 타설용 패널을 깔아 제작한다.
국내규격의 동바리가 쓰러지지 않도록 동바리가 받쳐줄 자리인 보통 임시보 혹은 장선 밑에 못을 박아도 이탈을 방지케 하는데, 사진에서 처럼외국에서는 제조회사에 따라서 아예 임시보 크기에 딱 맞춰서 갈고리로 잡아주는 동바리도 생산돼서 나오기도 한다. 또한 동바리의 이탈이나 쓰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가새를 별도로 장착한다. 시스템 동바리의 경우엔 이 가새도 부속 및 세트로 구성되어 같이 설치하게끔 나온 제품도 있다.
지붕슬라브도 복층 슬라브와 거푸집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고, 경사를 주거나 각도가 나뉘거나 지붕모양이 다른등의 차이가 있을 뿐 근본적인 방법은 동일하다.
건물의 용도, 구조에 따라서는 바닥도 단순히 평평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하중이나 힘을 받는 부분은 더 두껍게 만들어져 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높낮이를 다르게 설계 및 시공한다. 주차장이나 상업건물 층계같은 경우는 기둥과 보 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같은 높이로 형틀이 제작되는데, 최근에는 기둥과 보 부분의 슬라브 형틀을 아예 공장에서 철근과 일체화 해서 생산하여, 그대로 조립하는 공법 TVS(Two ways void slab)등이 선보여지고 실제 시공도 되고있다.
계단[편집]
계단의 거푸집과 철근배치도를 그림화 하면 위와 같다. 그림에서는 C에서 층계에 까지 세부적으로 철근을 배치하지만, 보통 경사면을 따라 철근을 배치해 두되 계단 층계에 일일이 배치하지는 않는다. 바닥을 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철근은 열십자 방향으로 교차해서 그리고 바닥과 공간을 띄워서 배치한다. 계단판에 들어갈 타설물을 지지해줄 형틀을 제작하는데, 이것이 밀리지 않도록 구조재로 보강을 해준다.
계단용 거푸집은 계단의 높이와 너비를 계산하여 배치하는데, 도면에 치수가 적혀져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는 없어서 현장의 목수들이 계산을 한다. 건축규격에 따라 보통 계단층계의 높이는 160mm에서 180mm사이, 계단판은 사람발의 치수에 맞게 270mm이상으로 만든다.
보통 계산 때는, 전체 계단실의 높이를 계단층계로 나눠서 계단 층계의 갯수가 몇개인지 파악한 다음, 계단실의 너비를 갯수로 나눠 계단판의 너비를 구한다음, 이 치수에 입각하여 시공한다. 랜딩(오도리방)이 있다면, 랜딩만큼 분할하여 따로 계산한다.
마감공사[편집]
철근 콘크리트 골조 안팍으로 최종마감을 할 때에는 경량목구조나 철골구조에 비해서 마감공사시 인건비나 시간 소요가 더 진행된다. 자세한 것은 아래에 설명한다.
외장[편집]
지붕[편집]
우선 지붕공사를 예로 들면, 삼각형의 지붕에 방수용 아스팔트 싱글지를 덧붙다다거나, 기와를 얹는 다면, 목조건축이나 스틸 하우스의 경우 지붕의 뼈대위에 합판이 얹혀 있기 때문에 접착제 도포 후 목재나 금속용 못을 밖아 지붕 재료들을 고정할 수 있지만, 철근 콘크리트 주택이라면 못을 박기 위한 못자리용 목재를 별도로 시공해준 다음에 부착해야된다. 왜냐하면 기와나, 싱글지에 사용되는 못이 콘크리트에는 박히지 않거나, 박히다가 콘크리트 표면이 깨져버리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굳이 집을 만들 때 삼각형 지붕을 두지 않고, 평평한 지붕(슬래브)으로 만드는 경우도 있다. 슬래브 지붕은 지붕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지붕의 손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물매가 자동으로 잡히는 삼각형 지붕에 비해서 물매가 약하거나 역으로 잡혀있는 경우가 있어서 지붕 방수 시공 시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시공할 때 슬래브에 경사를 만들어 최대한 물이 우수관을 향하도록 시공해야 하며 방수재 바닥에 심한 충격[3]은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주기적으로 올라가서 옥상의 바닥 상태를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외단열[편집]
외부에 단열재를 두를 때, 그중 스티로폼단열재를 벽체 표면에 붙일 때(드라이비트공법),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의 경우 그냥 스티로폼을 목재용 드릴못으로 고정하면된다. 그러나 철근 콘크리트 주택의 경우 전용 접착제를 꼼꼼하게 단열용 스티로폼에 바른 뒤에 또 전용 고정못으로 단열재를 고정해야하는데, 앞서 골조공사때와 마찬가지로, 기온이 영상 5도 이하일 때는 접착제가 얼거나 굳기 때문에 제대로 바를 수가 없고, 또 그런 기후에서 공사를 진행하면 추후 하자나 결함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단열재 시공기준두께를 충족하면 굳이 외단열을 하지 않고, 실내에서 유리섬유를 붙이면 단열공사가 끝나는 스틸하우스나, 목조주택, 이미 단열제가 붙어있는 샌드위치 판넬 주택에 비해 기후 제약이 있는 편이다.
업계에서는 관행적으로 일체타설이라고 하여 거푸집 공사시 단열재를 거푸집에 같이 부착 시공한 뒤, 타설하는 관행적인 공법이 있는데, 타설물로 인하여 단열재 사이사이의 간격이 넓고, 그사이로는 단열이 되지 않아 열교나 결로에 대한 하자보고가 많아 건축가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내장[편집]
창호 설치[편집]
셋째로 창문을 설치할 때에는, 철근 콘크리트용 창문은 지붕공사때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드릴용 못으로 창문틀을 건물에 고정시킬 수 없기 때문에 틀에다 벽돌을 끼워넣거나, 목재틀을 미리 만들어서 박아놓거나, 창틀을 벽에 끼기 위해 빈공간에 목재심을 만들어 박아 놓는 사전작업을 하는데, 같은 공사를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 샌드위치 판낼이 전용 창문에 드릴용 못만 박으면 끝나는 것과 비교하면 시공시간이 더 긴편이다. 창문 뿐만이 아니라 현관문이나 방문을 설치할 때도 이와 동일하다.
내부 단열 및 마감[편집]
넷째로 인테리어 작업때에는 아예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을 한다면, 상관이 없지만 벽지를 두른다거나, 페인트로 칠을 한다고 하면, 비교적 울퉁불퉁한 표면을 잡기 위해 시멘트와 모르타르(Mortar)[5]를 다시한번 평평하게 발라주는 미장작업을 다시 해줘야 한다거나, 인테리어 공사에 따라서는 목재로 뼈대를 만들어 주고 그 위에 석고보드를 덧붙여야 하기도 한다. 특히 건물 천정부는, 몇몇 상가처럼 아예 콘크리트 뼈대를 그대로 노출하면 모를까, 주택이라면 뼈대인 콘크리트 구조체보다 더 낮게 천정을 설치해줘야 하는데, 다시 또 천정부에 나무와 석고보드로 천정을 만들어 줘야 한다. 상가의 경우 금속으로 뼈대를 대주고 석고텍스를 장착하기도 한다. 같은 작업을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는 골조공사에서 바닥층계를 만들 때 장선이나 보를 깔아두기 때문에 그냥 그 밑에 그대로 석고보드를 붙이기만 하면 천정이 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철근 콘크리트/시공 〉, 《나무위키》
- 〈골조 공사〉, 《두산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