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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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서양(南大西洋, South Atlantic Ocean)은 대서양을 적도를 기준으로 나눈 남쪽에 있는 바다를 말한다. 지형을 감안하여 기니비사우의 벨로마 지역에서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를 잇는 선을 기준으로 삼아, 기니만은 남대서양에, 남아메리카 북부 해안은 북대서양에 포함한다.[1]
목차
개요
남대서양의 북쪽 경계는 브라질 북동해안선 중 적도와 맞닿아있는 지점인 0°00' 49°20'W지점(아마존 삼각주 부근)부터 거의 적도를 따라 상투메 프란시페 본섬과 롤라스 섬 사이 해상에 자리한 0°01'N 6°32'E 지점을 연결하고 가봉의 로페즈 곶(Cape Lopez)의 0°37'S 8°43'E 지점을 연결하는 선까지를 남대서양의 북쪽 경계로 정의하고 있다. 남대서양의 북쪽 경계는 상투메 프란시페와 로페즈 곶 사이를 제외하면 적도와 일치할 것 같지만 사실 상투메 프란시페 부근의 지점이 적도에서 바로 1해리 부근 정도 북쪽에 자리한 곳에 해당하여 전체적으로는 아주 미묘하게 북쪽으로 올라간 형태다. 물론 2천km가 넘는 거리에서 1해리 정도의 차이라 정말 작은 차이이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질 경우 적도보다 약간 북쪽으로 넘어가는 사선의 형태가 된다. 물론 상투메 프란시페부터 가봉의 로페즈 곶 까지는 적도 남쪽 구역에 해당하다. 본래 대서양은 육지의 형상 등으로 남북을 나눌 수 없는 하나의 바다에 해당하지만 적도를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의 기상과 관련한 각종 현상이나 천문쪽 개념 등이 달라지므로 편의상 국제수로기구에서는 적도 부근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 구역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남대서양은 해안선이 단조로워 부속해가 없고 섬도 적은 데 반하여 북대서양은 해안선이 아주 복잡하여 연해(緣海), 지중해 등 많은 부속해 및 섬들이 있다. 남대서양에는 포클랜드 제도, 사우스조지아 사우스샌드위치 제도, 세인트헬레나 등이 위치해 있다. 1950년대 이후, 적도 이남의 남대서양에서 어업이 점차 활발해져 다랑어, 대구, 청어 등이 많이 잡힌다.[2][3]
경계
동쪽 경계
아프리카 가봉의 로페즈 곶(Cape Lopez)의 0°37'S 8°43'E 지점에서 아프리카의 남서부 해안을 따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남단 아굴라스 곶(Cape Agulhas)의 34°50'S 20°00'E 지점까지 이동한다. 그리고 이 지점에서 동경 20도선의 자오선(경도선)을 따라 남위 60도의 60°00'S 20°00'E 지점(해상)까지를 연결하는 가상의 선이다.
남대서양의 동쪽 경계는 아프리카 대륙의 해안선이 동쪽 경계의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지만 아굴라스 곶(희망봉의 남동쪽 끝자락, 아굴라스 곶 등대 위치) 이남부터의 경계는 아굴라스의 경도와 일치하게 내려가는 가상의 해상경계를 그어야 하는 선이다. 과거에는 이 선을 남극 대륙까지 그대로 연결하였으나 이후 남극해를 별도의 해역으로 구분하면서 동쪽 경계의 최남단 귀퉁이는 60°00'S 20°00'E의 바다 위가 되었다.
동쪽 경계선 주요 지점 : 0°37'S 8°43'E - 34°50'S 20°00'E - 60°00'S 20°00'E
동쪽 경계선과 인접한 해양 구역 : 인도양
남쪽 경계
60°00'S 20°00E 지점을 동쪽 끝으로 하고 서쪽 끝은 60°00'S 67°16'W에 해당하다.
남대서양의 남쪽 경계는 말 그대로 바다 위에 그은 가상의 선으로 그 기준은 남위 60도 선과 일치하다. 이는 남극해를 별도의 해양으로 구분하면서 남극해와의 경계를 구분하기 위해 설정한 남극 부근 대부분 해양의 공통기준으로 실제 자연 지리학적 특성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남쪽 경계선 주요 지점 : 60°00'S 67°16'W - 60°00'S 20°00E
남쪽 경계선과 인접한 해양 구역 : 남극해
서쪽 경계
60°00'S 67°16'W의 위치(해상)에서 시작하여 67°16'W에 해당하는 자오선(경도선)을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여 남아메리카 칠레의 최남단인 혼 곶(Cabo de Hornos)이 있는 55°59'S 67°16'W까지 이동한다. 이후 티에라 델 푸에고 제도((Tierra del Fuego)에서 가장 큰 섬인 푸에고 섬(Grande Tierra del Fuego)의 북동쪽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국경에 해당하는 52°39'S 68°37W지점까지 티에라 델 푸에고 제도(Tierra del Fuego)의 남쪽과 동쪽 해안선을 따라 이동한다. 중간의 섬들에 대해서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에서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있다. 대략 직관적으로 해당 섬들의 돌출부를 적당히 이어붙이는 수 밖에는 없다.
티에라 델 푸에고 섬의 북동쪽 칠레, 아르헨티나의 국경인 52°39'S 68°37W 지점에서 두 나라의 해상 경계선을 따라 직선으로 남아메리카 대륙 남단에서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국경선이 시작되는 던게스 곶, 에스피리투 산토 곶(Cabo Dungeness, Cabo del Espíritu Santo)인 52°24'S 68°26W 지점까지 이동한다.
던게스 곶의 52º24'S 68°26W에서 남아메리카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여 아르헨티나의 산 안토니오 곶의 푼타 라사(Punta Rasa del Cabo San Antonio)인 36°17'S 56°47'W까지 이동하며 이 곳에서 라플라타강(Rio de La Plata) 어귀를 북동 방향으로 가로질러서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Punta del Este)가 있는 34°58'S 54°57'W 지점까지 이동한다. 이 지점에서 다시 적도까지 남아메리카 대륙의 동쪽 해안선을 따라 북상하여 브라질의 아마존강 하구의 0°00' 49°20W 까지가 남대서양의 서쪽 경계선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서쪽 경계선 주요 지점 : 60°00'S 67°16'W - 55°59'S 67°16'W - 52°39'S 68°37W - 52°24'S 68°26W - 36°17'S 56°47'W - 34°58'S 54°57'W - 0°00' 49°20W
서쪽 경계선과 인접한 해양 구역 : 남태평양
남대서양의 서쪽 경계 중 특이한 점으로는 티에라 델 푸에고 제도를 이루는 섬들 사이의 해협에서의 경계가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다는 점과 바다가 아닌 우루과이강 어귀의 만입부(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경계)를 라플라타강 하구로 정의하여 남대서양에서는 제외시켰지만 이 구역 자체를 별도의 해역으로 봐서 남대서양의 부속 해역과 같이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남대서양 남서쪽 구역의 부속 해역에 해당하는 드레이크 해협과 스코티아 해의 경우 남위 60도 선을 넘어서까지 존재하며, 이 구역은 각각 남태평양과 남극해 구역에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4]
남대서양 열대 저기압
남대서양 열대 저기압은 남대서양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을 뜻한다. 남대서양은 열대 저기압이 생성되기 위한 조건이 충족되기 어렵기 때문에, 열대 저기압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현재까지 관측, 기록된 남대서양 열대 저기압은 총 13개이다. 만약 남대서양 열대 저기압이 발생한다면, 일반적으로 그 시기는 남반구의 여름철에 해당하는 11월에서 4월까지이다.
주요 열대 저기압
- 사이클론 카타리나 : 사이클론 카타리나는 2004년 3월에 남대서양에서 발생한 열대 저기압이다.\허리케인의 강도에 도달한 직후, 28일 저녁 시속 100마일의 풍속으로 브라질의 남쪽에 위치한 산타카타리나주에 상륙하였다. 사이클론 카타리나로 3~10명이 사망하였고, 수백만 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남대서양에서의 이와 같은 강한 열대 저기압의 발생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여서, 당시 브라질 국민들은 뜻밖의 재난에 놀란 눈치였다. 이후, 이 열대 저기압의 이름은 내습했던 주의 이름이었던 산타카타리나주에서 따온 "카타리나"로 명명되었다.
- 열대폭풍 아니타 ; 2010년 3월 8일, 원래는 온대저기압이었던 것이 열대 저기압의 특성을 갖기 시작했고, 남부 브라질의 동쪽에서 아열대 저기압으로 분류되었다. 다음날, 미국 해군 연구소에서 이 저기압을 지정번호 90Q로 주시하기 시작하였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서도 저기압 "SL90"라는 번호로 주시하기 시작했다. 3월 9일 오후, 1분최대풍속 시속 35마일, 최저기압 1000mb의 세기가 되었다. 3월 10일 열대폭풍으로 발달하였고, 3월 12일에 다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다. 이 열대폭풍으로 히우그란지두술주와 산타카타리나주에서 발생한 큰 파도 외에는 피해가 거의 없었다. 당시에는 이름이 명명되지 않았으나, 사후 분석 이후 이 열대폭풍의 이름을 "아니타"라고 명명하였다.[5]
대서양
대서양(大西洋, 영어: Atlantic Ocean)은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아메리카 사이에 있는 바다이며 세계에서 태평양에 이어 두번째로 큰 대양이다. 해역 총 면적은 1억 640만 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이 바다는 지구 표면의 약 1/5을 차지하고 있다. 대서양의 'Atlantic'은 그리스 신화의 아틀라스에서 나온 말로, "아틀라스의 바다"라는 뜻이 된다. 이 명칭이 최초로 발견되는 사료는 기원전 450년경의 헤로도토스의 역사이다. 고대에는 "에티오피아 해"라는 표현도 쓰였는데, 이것은 아프리카 전역을 지칭하기도 했던 지명 에티오피아와 그 바다를 이르는데서 나온 말이다. 유럽인들이 다른 대양을 발견하기 전까지 "대양(ocean)"이란 서유럽 너머의 광대한 바다인 대서양을 일컫는 표현이었으며, 그리스인들이 세계를 둘러싸고 있다고 믿었던 오케아노스라는 거대한 강의 이름에서 이 "대양(ocean)"이라는 단어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대서양은 서쪽의 아메리카 대륙과 동쪽의 유라시아 및 아프리카 사이에 세로로 S자 모양으로 길게 뻗어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 대양의 일부로서, 대서양은 북쪽에 북극해와 남서쪽으로 태평양, 남동쪽으로 인도양과 만나며, 남쪽에는 남극해가 있다. 적도를 기준으로 북대서양(北大西洋)과 남대서양(南大西洋)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지형을 감안하여 기니비사우의 벨로마 지역에서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를 잇는 선을 기준으로 삼아, 기니만은 남대서양에, 남아메리카 북부 해안은 북대서양에 포함한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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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 ↑ 〈대서양〉, 《위키백과》
- ↑ 〈대서양〉, 《나무위키》
- ↑ 〈대서양〉, 《네이버 지식백과》
- ↑ 의솔아빠, 〈해양과 바다의 경계 - 4. 남대서양(South Atlantic Ocean)〉, 《티스토리》, 2022-02-12
- ↑ 〈남대서양 열대 저기압〉, 《위키백과》
참고자료
- 〈대서양〉, 《위키백과》
- 〈남대서양 열대 저기압〉, 《위키백과》
- 〈대서양〉, 《나무위키》
- 〈대서양〉, 《네이버 지식백과》
- 의솔아빠, 〈해양과 바다의 경계 - 4. 남대서양(South Atlantic Ocean)〉, 《티스토리》, 2022-02-12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