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공사
조적공사는 벽돌, 돌, 콘크리트 등으로 건물의 기본 구조를 만드는 공사이다. 벽돌이나 돌을 쌓아 벽을 만들거나, 콘크리트를 부어 기둥이나 보 등을 만드는 작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공용건물의 경우, 안전과 건축물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하자기간이 정해져 있으며, 조적공사의 경우 5년이라는 기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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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조적공사란 대공사(토목 및 골조공사) 이후 마감(바탕 + 마감) 공사 전 진행하는 공사이다. 외부 조적공사와 내부 조적공사로 나뉜다. 외부 조적공사는 벽돌집 외벽 마감재로 벽돌을 쌓아올리는 것을 말한다. 내부 조적공사는 건물의 구조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뼈대를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보통은 석재, 콘크리트블록, 벽돌 등의 재료를 이용해 공사를 한다. 뼈대를 만드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알파룸 시공 시에도 차후 공간 변경을 원하실 경우 철거가 어려운 콘크리트 타설보다 철거가 쉬운 조적 작업을 한다. 이렇듯 설치 목적(내력벽, 칸막이, 방수 방습, 치장)에 따라 재료 물성과 쌓기, 긴결방식이 달라진다.
조적공사에 있어 심각한 하자는 균열이 생기는 것이다. 온도, 습도, 하중에 의한 탄성변형이 일어나거나 건조수축, 크리프, 부동침하 등의 내부응력에 따른 균열이 일어난다.
조적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충분히 건조한 뒤 미장작업을 진행하게 된다.[1]
조적공사 방법[편집]
조적이란 돌, 벽돌, 콘크리트 블럭 등을 쌓아서 건물을 건설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주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조적법이 존재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석재의 형태와 사용 방법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석재는 조립하는 방법에 따라 정층적, 난층적, 망목적 등의 조립법이 사용된다.
- 석재의 주된 조적법
- 정층적 조적법: 석재를 동일한 높이와 균일한 층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구조적인 안정성을 중시하며 일반적인 조적 방법이다.
- 난층적 조적법: 석재의 높이와 크기가 다양하게 쌓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다양한 크기의 석재를 활용하여 강화된 구조와 미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 망목적 조적법: 망목이라 불리는 작은 돌이나 조각을 모아서 망 같이 쌓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의 장식적인 요소나 특별한 디자인을 위해 사용된다
- 연와의 고유한 조적법
연와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에서 특유의 조적 방식을 갖고 있다.
- 영국적 조적법: 연결하여 쌓아 올리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정한 크기의 블록을 사용하여 규칙적인 패턴을 형성한다.
- 프랑스적 조적법: 연결된 블록을 특정한 패턴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주로 장식적 요소가 강조된다.
- 네덜란드적 조적법: 네덜란드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균형감 있게 조립된 벽체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마시대와 비잔틴 시대의 조적 기법은 다르며, 특히 비잔틴의 특수한 조적법은 장식적 요소와 구조적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발전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조적 기법은 건축물의 기능적 요구와 미적 가치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발전해 왔다.[2]
벽돌쌓기의 종류[편집]
▶ 길이쌓기란 벽돌을 길게 쌓는 것으로 마구리 쌓기는 전혀 없고, 보통 긴결 철물을 사용한다. 길이 쌓기는 공간벽과 덧붙임벽, 간막이벽, 담쌓기 등에 주룔 사용되는 방식의 조적방식이다.
▶ 마구리쌓기란 벽의 길이방향에 직각으로 벽돌의 길이를 놓아 각 켜 모두 마 구리 면이 보이도록 쌓는 것을 말하며, 주로 원형 벽체쌓기에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때론 기초쌓기에 국부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 공간쌓기란 벽돌구조에 있어서 내부공간의 방음, 방한, 방습, 방서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벽과 벽 사이에 공기층을 두거나, 절연재를 두어 쌓는 방식으로 이중벽 쌓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적 방식은 3가지가 있니다.
- ① 내부를 1.0B로 쌓고, 외부를 0.5B로 쌓아 외부의 치장을 목적으로 하는 방식
- ② 내부를 0.5B로 쌓고, 외부를 1.0B로 쌓아 내부벽면의 장식적 효과를 얻는 방식
- ③ 저층인 경우 내 외부를 각 0.5B로 쌓아 둘 다 하중을 지지하게 하는 방식
- 영국식, 네덜란드식, 프랑스식, 미국식 쌓기
▶ 영국식 쌓기는 마구리쌓기와 길이쌓기를 교대로 하여 쌓는 조적방식을 말한다. 모서리나 끝을 쌓을 때는 이오토막과 반절을 사용하며, 통줄눈이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네덜란드식 쌓기는 한면은 벽돌마구리와 길이가 교대로 되고, 다른 면은 영식으로 쌓는 방식이다. 모서리에 칠오토막을 가용하며, 모서리가 다소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 프랑스식 쌓기는 한 켜에서 벽돌마무리와 길이가 교대로 나타나도록 쌓는 조적방식을 말한다. 많은 토막들이 필요하며 통줄눈이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장막벽이며 의장효과가 뛰어나다.
▶ 미국식 쌓기는 앞면은 치장벽돌로 길이쌓기를 하고 뒷면은 영식으로 쌓는 방식이다. 치장 벽돌을 사용하며, 통줄눈이 생기지 않는다. 다섯줄은 길이쌓기 한 줄은 마구리쌓기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2]
조적공사 재료 기준[편집]
- 조적공사에는 환경마크, 탄소 마크, 환경성적표지 등 공인된 친환경 재료를 우선 사용한다.
- 조적공사 자재는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을 먼저 선정한다.
- 조적공사 자재는 현장 인근에서 생산되어 운송과 관련한 환경영향이 적은 것을 고려한다.
- 조적공사 자재는 재사용⋅재활용이 용이한 제품을 우선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다
- 조적공사 자재는 순환자원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고려한다.
- 적절한 구매계획을 수립하여 잉여 자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적공사 자재를 먼저 사용한다.
조적공사 시공 방법 및 장비 선정[편집]
- 녹색기술 인증, 친환경 신기술 등 공인된 친환경 공법의 사용을 고려한다.
- 천연자원 보존에 도움이 되는 공법,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 공사용 장비 및 각종 기계⋅기구는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고 배출 등에 의한 환경영향이 적은 것을 먼저 사용한다.
- 공사용 용수는 사용량을 측정하여 환경관리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고, 공사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수 및 중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 공사에 따르는 소음, 진동 등의 억제에 도움이 되는 건설장비, 기계⋅기구를 먼저 이용하고 작업장소 또는 작업시간을 충분히 고려하여 공사 현장의 주변 지역 환경 및 작업환경의 보전에 노력한다.
-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분진, 오수 및 배수 등이 공사장과 공사장 인근의 대기, 토양 및 수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적절히 계획하고 조치하여야 한다.
-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을 우선으로 사용하고, 부득이하게 발생한 폐기물 및 이용할 수 없게 된 자재의 재자원화를 고려한다.
- 반출, 폐기 및 소각되는 경우에는 이에 따른 처분 및 운송에 의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려한다.[3]
벽돌공사[편집]
벽돌공사 기준[편집]
- 벽돌을 건축물의 내외마감 및 구조벽에 사용하는 벽돌공사 및 이에 준하는 벽돌공사에 적용하고, 도면 또는 공사시방서에 정한 바가 없을 때는 모두 이 기준에 따른다. 다만, 부분적으로 이 기준에 따를 수 없거나 기재되지 않은 사항 또는 특수한 벽돌로서, 이 기준대로 실시할 수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미리 담당원 및 책임기술자와 협의하여 그 재료, 구조 및 공법 등을 정하고, 그 지시에 따른다.
- 공사착수 전에 설계도서에 기초하여 시공상 필요한 벽돌 나누기 및 나무벽돌, 묻음 볼트 및 배관 등의 설치요령의 상세에 관한 시공도를 작성하여 담당원의 승인을 받는다.
- 창문틀, 기타 개구부 갓 둘레의 접합부와 다른 구조부와의 연결부에 대하여 담당원의 승인을 받는다.
- 벽면에서 내밀어 쌓기 및 장식 쌓기 또는 부분적으로 판 석재, 대리석, 타일 붙임 및 미장 바름 등의 여지를 두어 들여쌓을 때는 그 상태를 나타낸 시공도를 작성하여 담당원의 승인을 받는다.
- 지정하는 곳에 약 1.2m×1.2m 크기의 실물 두께로 벽 쌓기의 본보기(실물모형)를 만들어 색채, 질감, 일솜씨를 볼 수 있도록 한다. 또 시공할 줄눈의 본보기를 만들고 시방에 따라 코킹과 접착공사의 본보기를 만든다. 모형은 해당하는 벽돌공사가 끝날 때까지 개조, 이동 및 파괴되지 않도록 유지한다
- 기타 보강철물의 시공 위치, 시공 부위 상세 및 신축줄눈에 대해 시공도를 작성한다.[3]
벽돌공사 시공 준비 작업[편집]
- 세로 규준틀의 설치는 수평규준틀에 의하여 위치를 정확하고 견고하게 설치하고, 작업 시작 전에 반드시 검사하여 수정한다. 세로 규준틀은 비계발판 및 거푸집, 기타 가설물에 연결⋅고정해서는 안 된다.
- 세로 규준틀 대신에 기준 대를 사용할 때는 담당원의 승인을 받아 수준기 및 다림추 등과 병용한다. 이때 기초 바닥 윗면 또는 콘크리트 기둥 및 벽면에 벽돌벽의 중심선 및 벽면선 등을 먹줄치고 먹매김 한다.
- 조적 재료들은 보관 시 깨끗하고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적치되어야 한다.
- 모든 금속 보강재는 녹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부착을 저해할 수 있는 피막이 있어서도 안 된다.
- 재료들은 불순물에 의한 품질 저하가 없고 이물질의 침입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재료들은 배합이나 시공 시에 적합한 요구사항들을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 현장에서 원하는 시공연도를 얻을 수 있을 만큼의 물을 넣고 모르타르나 그라우트를 비비는 경우에 비빔 기계 안에서의 비빔시간은 3분 미만이나 10분 이상이어서는 안 된다. 단, 작은 양의 모르타르에 대한 손 비빔은 허용된다. 모르타르는 다시 비빌 수 있으나 시멘트의 수화작용에 의해 경화되기 시작한 모르타르나 그라우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어떤 경우에도 처음 물을 넣고 비빈 후 두 시간이 지난 모르타르나 한 시간이 지난 그라우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 공장에서 건조상태로 혼합되고 현장에서 비비는 경우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그라우트나 모르타르는 성형할 수 있을 때까지 비빔 기계에서 비벼야 하며, 이때의 비빔시간은 10분을 넘지 않도록 한다.[3]
내력벽[편집]
조적공사 시 내력벽이란 벽체/바닥/지붕 등이 자중/수직하중/수평하중 등의 주요 외력을 받아 기초에 그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벽체를 말한다. 내력벽은 구조적으로 수평하중을 받으면 전단력과 휨모멘트를 동시에 받게 되며, 휨모멘트는 벽의 단부나 문꼴 갓둘레의 철근이 견뎌내주고, 전단력은 벽체가 부담하게 된다.
- 조적공사 시 내력벽의 배치
- 평면 상 균형 있게 배치한다.
- 상층부의 내력벽은 하층부 내력벽과 같은 평면에 배치한다.
- 문꼴 등은 상하층이 수직선상에 오게 배치한다.
- 내력벽 상부는 테두리보 또는 철근콘크리트 라멘조로 함
- 내력벽은 보, 작은보 하단에 배치
- 조적공사 시 내력벽의 종류
- 대린벽
- ① 서로 직각으로 교차되는 내력벽을 지칭함
- ② 대린벽은 수평하중에는 약하나 수직하중에는 대단히 강하다.
- 부축벽
- ① 내력벽이 외력에 대하여 쓰러지지 않게 부축하기 위해 달아낸 벽체
- ② 상부에서 오는 집중하중 또는 횡압력 등에 대항한다.[4]
각주[편집]
- ↑ 정원판넬, 〈조적 공사란? 무엇일까요?〉, 《네이버블로그》, 2019-08-24
- ↑ 2.0 2.1 고컴고캣, 〈조적공사란?/벽돌쌓기의 종류/영국식,네덜란드식, 프랑스식, 미국식 쌓기?〉, 《티스토리》, 2020-09-12
- ↑ 3.0 3.1 3.2 붉은지, 〈조적 공사의 재료 선정 시 기준과 시공 준비 및 방법〉, 《티스토리》, 2023-05-03
- ↑ 시공독서, 〈조적공사 시 내력벽(Bearing Wall)〉, 《네이버 블로그》, 2023-08-22
참고자료[편집]
- 정원판넬, 〈조적 공사란? 무엇일까요?〉, 《네이버블로그》, 2019-08-24
- 고컴고캣, 〈조적공사란?/벽돌쌓기의 종류/영국식,네덜란드식, 프랑스식, 미국식 쌓기?〉, 《티스토리》, 2020-09-12
- 붉은지, 〈조적 공사의 재료 선정 시 기준과 시공 준비 및 방법〉, 《티스토리》, 2023-05-03
- 시공독서, 〈조적공사 시 내력벽(Bearing Wall)〉, 《네이버 블로그》, 2023-08-2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