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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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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줄(measuring line, ink line)
먹줄(measuring line, ink line) 매기기

먹줄(measuring line, ink line)은 목재석재 등에 검은 을 곧게 치는 데 사용되는 건축 도구이다. 먹줄은 먹물을 넣어 사용한다.

개요

먹줄은 먹통에 딸린 실줄을 말하며, 을 묻혀 곧게 을 치는 데 쓴다.

오른쪽 사진은 가장 일반적이며 건축현장에서 막 사용하는 값싼 형태의 먹줄이다. 오른쪽의 까만통 안에 있는 스폰지에 먹물을 잔뜩 넣어 사용한다. 줄을 감을 때는 왼쪽 쇠로된 휠을 손으로 돌리면서 감는다. 요즘은 자동으로 감기는 제품들이 더 많다. 먹물은 한번 뭍으면 깍아내기 전에는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옛날에 숙련된 목수들만 먹줄을 놓을 수 있었다고 한다. 먹줄은 계속 보존될 필요가 있는 선을 긋는데 사용한다.

북미권에서는 먹줄보다 초크라인을 사용한다. 황색이나 파란색의 분필가루를 넣어 사용한다. 초크라인은 가루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문지르면 없어져 버린다. 그래서 임시로 필요한 선을 표시할 때 주로 사용한다.

먹줄은 한국처럼 한옥이나 통나무집을 짓는 경우에 많이 사용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먹줄 사용보다는 초크라인을 주로 사용한다. 먹줄은 영어로 ink line으로 불리기는 하는데 서양 건축쪽에서의 사용 예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이유는 서구쪽 주택건축의 주를 이루는 목조주택의 경우 표준화된 구조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잠시 표시를 했다가 지울 수 있는 초크라인 외엔 먹줄의 사용이 필요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국내 현장에서도 목조주택의 경우엔 먹줄 사용빈도보다 초크라

기본원리

실의 탄력성을 이용해서 자를 이용해서 긋기 힘든 울퉁불퉁한 표면에 긴 선을 긋은 것이다. 탄력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표면이 거칠거나 좀 요철이 많아도 정확한 선을 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먹줄은 고대 이집트의 목수나 현대의 목수나 모양은 조금 다르지만 똑같은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먹줄을 튀기는 원리는 줄을 팽팽하게 당겨 양쪽 끝을 고정한 후 줄 가운데를 수직으로 들어올렸다가 놓으면 아랫면에 선이 표시가 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먹선은 항상 만들려는 선에 수직으로 들어올려야 한다는 것과 들어올린 줄을 그대로 아래로 떨어지도록 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먹줄작업

건축현장의 먹줄작업에서는 공사 시공에 수반하여 오차의 파생과 정도의 편차가 일어나지 않도록 통일된 기준 먹줄을 내어서 관리한다.

전기공사에서 먹줄 내기를 하는 경우는 이 기준 먹줄을 쫓아서 각 위치를 내거나 전문공사회사에 의뢰해서 먹줄 내기를 한다.

본고에서는 기준 먹줄, 먹줄의 종류, 먹줄 내기에 필요한 공구, 특수한 먹줄 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건물의 건축공사에서 각종 관계업자가 각각의 공사 시공을 할 때마다 먹줄 내기를 하는 것은 오차가 누적되거나 정도의 편차가 파생해서 건물 전체의 마무리 공사 효율이 나쁘거나 재작업 및 재설치를 해야 하는 원인이 되어 공사의 지연과 품질 저하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건축현장에서는 통일된 기준 먹줄을 현장을 관리하는 직원이 직접 내어 관리하거나 전문공사회사에 의뢰하여 관리하고 있다.

전기공사를 비롯하여 각종 관계업자가 먹줄 내기를 하는 경우 기준 먹줄을 쫓아 각각의 위치를 내거나 복잡한 경우나 정도를 요구하는 경우 등 상황에 따라서 전문공사회사에 의뢰해서 먹줄을 내게된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기준 먹줄도 콘크리트의 수축과 건물의 침하, 압축 등에 의해 변동하는 일이 있으며 마무리에 따라서는 기준 먹줄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먹줄을 관리하는 담당자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먹줄

다야한 기준먹줄

기준 먹줄이라는 것은 평면적으로는 각 층의 슬라브(바닥) 콘크리트 위에 나와 있는 주심에서 1m 평행하게 접은 바닥 먹줄과 그 먹줄을 벽, 주면으로 연직 방향으로 낸 먹줄(수식 먹줄), 높이는 각 층의 주면 등에 FL+1,000이라고 나와 있는 레벨 먹줄 3종류가 있으며 건물의 XYZ 방향의 기준이 되는 먹줄을 말한다(오른쪽 그림).

곡면이 많은 복잡한 형상을 한 건물에도 기준 먹줄은 같다.

먹줄의 종류로는 앞에서 설명한 기준 먹줄과 그 외에 다른 먹줄이 있다. 구체 건축공사, 마무리 공사용으로 기준 먹줄보다 스틸 테이프 등을 사용해서 추가로 그리는 먹줄을 말하며 전기공사에 사용하는 먹줄도 기준 먹줄과는 구별해서 자먹줄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이외에도 붉은 먹줄 대신 포스터 컬러와 같은 여러가지 색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기준 먹줄, 업자 간의 식별에 사용되는 일이 많다.

먹줄 내기에 필요한 기기공구류

먹줄 내기에 사용되는 기기공구류로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이 가운데는 트랜싯 등 전기공사에서는 별로 사용하는 않는 것도 있을지 모르지만 전문 먹줄 내기에서는 표준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1) 치수를 재수는 도구 : 콘벡스, 스케일, 스틸 테이프 등이 있다. 계측하는 길이에 맞추어서 적절한 것을 선택한다.

(2) 포인트를 표시하거나 먹줄을 치는 공구 : 먹통, 먹줄 자, 빨강색 분필이 있다. 또 전기공사에서 사용하는 마커와 연필도 있다.

(3) 포인트를 표시하는 기기공구류 : 레이저 먹줄 기기, 트랜싯, 레벨, 추 등이 있다.

이상의 기기공구 가운데 필요한 공구를 사용하여 기준 먹줄보다 도면 치수에 기초하여 먹줄을 내게 된다. 특히 전기공사에서는 콘벡스와 먹통, 초크 라인, 매직, 연필, 레이저 먹줄 기기, 추등이 이용된다.

복잡한 형상의 건물에서 먹줄 작업

극장, 홀, 호텔 등의 건물에서 곡면을 많이 사용한 것과 공간적으로 사선의 것 등 복잡한 건물의 경우에는 기구류의 부착 위치 설정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확실히 보통의 경우에 비해 몇 배 이상으로 수고스럽지만 기준이 되는 먹줄은 전문업자가 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먹줄을뒤쫓으면 된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 사전에 계산해 두면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오류를 방지할 수 있다.

그 방법으로는 최근의 도면의 거의 CAD로 작성하기 때문에 도면을 확인하여 XY의 평면 직각 좌표치로서 도면에서 판독하면 된다(아래 그림). 그림 2는 X1, Y1 주심을 X=0, Y=0으로 해서 좌표값을 구하였다. 이러한 도면을 CAD도에서 작성하면 현지의 주심 먹줄에서 치수를 쫓을 수 있다.

확인용 도면

수량적으로도 적은 경우는 함수 계산기를 사용해서 계산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계산 오류와 착각을 하지 않도록 계산 결과를 재계산해서 점검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재차 점검하도록 한다. 또 곡선에는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심선도 등에서 그 요소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곡선과 사선이 많은 복잡한 경우는 전문적으로는 토털 스테이션(광파 측거의와 트랜싯의 기능을 일체화하여 계산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기계)을 사용해서 먹줄 내기를 하므로 전문 공사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참고적으로 아래에 원의 경우와 타원의 경우의 계산식을 나타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아래 그림).

원의 반지름, 현 길이를 알때 원주상의 점을 구하는 방법
타원의 짧은 변과 긴 변의 길이를 알 때 타원상의 점을 구하는 방법

동영상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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