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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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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구조

라멘구조는 층을 수평으로 지지하는 와 수직으로 세워진 기둥이 건물의 하중을 버티는 구조이다.

'테두리·틀'이라는 독일어에서 따온 건축 용어로 내부의 벽이 아닌 층을 수평으로 지지하는 '보'와 수직으로 세워진 '기둥'이 건물의 하중을 버티는 구조를 뜻한다. 집 안에 있는 벽을 어디에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집 안 구조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맞춤형 구조의 아파트가 등장한 것은 아파트 건축의 기법을 벽식 구조(집 안 내부에 있는 벽이 건물의 하중을 버텨내는 구조)에서 라멘 구조로 바꾸면서 가능해진 부분이다.

라멘 구조는 위·아래층의 소음이 벽을 타고 전달되지 않고, 층과 층 사이에서 무게를 떠받치는 보가 완충 역할을 해 층간소음에도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집 안의 공간이 얇은 벽으로만 나뉘어 방과 방 사이 소음에는 취약하고, 보가 설치된 공간만큼 층고(層高)가 높아져 벽식구조보다 공사비가 늘어나는 것이 단점이다.

개요[편집]

건축물의 구조를 만드는 방식을 형태적으로 분류하면,

1. 조적식 구조 : 벽돌이나 돌을 쌓아 올려서 만드는 방식 (벽돌조, 석조)
2. 가구식 구조 : 목재나 철골 등의 가늘고 긴 부재를 짜맞추어 만드는 방식 (목
3. 일체식 구조 : 철근과 콘크리트 등의 자재를 일체화하여 만드는 방식 (철근콘

그리고 또 다른 형태의 구분을 보면,

1. 벽식구조 : 벽체와 슬라브(바닥)으로 이루어진 구조 (우리나라 주택이나 아
2. 라멘구조 : 기둥과 보로 이루어진 구조 (상가나 빌딩 등에 많이 적용)
3. 플랫슬래브구조 : 외벽에만 기둥과 보가 있는 구조 (외국의 고층아파트에 많
4. 돔구조 : 반구 형태의 구조 (예, 천문대)
5. 쉘구조 : 다양한 면형태를 이용한 구조 (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라멘구조는 슬래브와 보로 이루어진 수평 부재가 액자틀처럼 기둥에 강접합된 구조시스템을 말한다. 공동주택을 제외하고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구조방식이다. 육면체 공간을 다층으로 구성하기 쉽고 수없이 많은 건물을 지어오면서 가장 익숙해진 방식이기도 하다.

현대 건축에서의 라멘 골조구조

라멘 골조구조는 주로 철근 구조와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서 사용되며, 이는 골조구조의 한 형식이다. 이 구조는 강력한 접합과 지속적인 연속성을 갖는 기둥과 보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부재가 분할핀으로 접합될 때, 힘의 평형을 위한 조건식을 활용하여 반력과 응력을 계산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구조물을 정정(靜定) 라멘이라 부른다.

특징[편집]

일반적으로 기둥과 보(beam)가 강성(剛性)으로 접합되어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골조를 말하며, 부정정(不靜定) 라멘이라고 한다. 이 외에 부재가 분할핀으로 접합되어 있을 때는 ΣX=0, ΣY=0, ΣH=0인 힘의 평형조건식으로 반력 및 응력을 구할 수 있는 구조물을 특히 정정(靜定) 라멘이라고 한다.

평면계획상 자유스러운 배치가 가능하고, 부실 시공에 따른 하자 분쟁을 줄일 수 있고, 넓은 개구부 및 공간을 얻을 수 있어 근대 고층건축에 널리 채택되고 있다.

기둥 스팬이 무량판 구조보다는 길고, 보가 슬래브를 지지하기 하기 때문에 슬래브의 두께가 무량판보다는 비교적 얇아도 되고 기둥 개수가 해당 구조보다는 적어도 되기 때문에 그 만큼의 공기가 덜 들고, 수리용이성, 층간소음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와 기둥으로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보를 설치하기 위한 50~70㎝의 공간을 별도로 확보해야 해 층고를 줄일 수 없어 이에 따른 가구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고, 보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공기가 추가로 든다. 실내공간별 소음, 즉 벽간소음 소음에도 불리하다. 기사. 대들보나 기둥 자체로 인해 '죽은 공간'이 형성되므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개방적인 거실공간을 만들기 어렵고, 하중이 무거운 습식 바닥난방을 설치하기도 어렵다. 출처. 이는 라멘 및 무량판 구조로 지어지는 상업용 건물에 바닥난방이 없고 대부분 냉온풍기나 팬코일 등으로 난방을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실내에 기둥과 보가 튀어나와서 주거용으로 사용 시 심미성이 낮고 가구 배치 등이 어려워 공간 활용도가 낮고, 주거용 건물를 만들 때 벽을 석고로 주로 만들기 때문에 후술하듯이 단열이 안 된다는 결점이 존재한다.

교량 시공법 중에도 라멘 공법이 존재하는데, 쉽게 말하면 교각과 상판을 합쳐서 통짜로 제작하는 것이다.

조동철교가 유명한 예시이며, 건축물이 비계공사를 하는 것처럼 생겼다. 성토된 도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굴다리도 라멘교의 일종이다.

서양권과 일본은 공동주택도 라멘 공법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한계와 고려사항[편집]

라멘 골조구조는 몇 가지 한계와 고려사항을 가지고 있다. 보와 기둥으로 슬래브를 지지하기 때문에 보 설치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층고를 줄일 수 없다. 또한 기둥과 보 자체가 실내 공간에 튀어나와 주거용으로 사용될 때 심미적인 측면에서 제약이 따른다. 이는 개방적인 거실공간을 만들기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가구 배치 등의 고려가 필요하다.

또한 라멘 골조구조는 단열재 취부의 난이도를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주거용 건물에 라멘 골조구조를 적용하는 경우가 제한적이다.

대한민국에서의 사용[편집]

대한민국에서 라멘조 건축은 잦은 실내 평면구조 변경이 필요한 상업용 건물에 주로 사용되며 주거용 건물은 대부분 벽식 구조이고 일부는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다.

또한 보와 기둥의 존재로 단열재 취부 난이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주거용 건물에 높은 단열 성능을 요구하고 있는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라멘조 건축물이 기피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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