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R&D(Research and development)는 경제 협력 개발 기구에 따르면 "인간, 문화, 사회의 지식을 비롯한 지식을 증강하기 위한 창조적인 일이자 새로운 응용물을 고안하기 위한 지식의 이용"을 가리킨다.
유럽에서는 RTD(research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로 알려져 있다. 연구개발은 과학적이거나 특정한 기술 개발 지향적이며, 또 간헐적으로 기업, 정부 활동으로 수행되기도 한다.
개요
R&D는 Research and Development의 약자로, 우리말로 연구개발이라 한다. 엄밀히 말하면 research는 기초연구와 그 응용화 연구, development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기초로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개발업무를 가리킨다. R&D는 밀접한 관계에 있어 양자의 영역을 확실히 구별하기는 어렵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R&D를 '인간ㆍ문화ㆍ사회'를 망라하는 지식의 축적 분을 늘리고 그것을 새롭게 응용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는 창조적인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C)에서는 R&D에 대해 '연구'를 새로운 과학적ㆍ기술적 지식과 이해를 얻기 위하여 행해진 독창적ㆍ계획적 조사로, '개발'을 상업적 생산이나 사용하기 이전에 새로운 또는 개량된 재료ㆍ장치ㆍ제품ㆍ제조법ㆍ시스템 또는 서비스 생산계획이나 설계에 연구 성과와 다른 지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구분해 정의한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에서는 '연구(research)'를 새로운 과학적ㆍ기술적 지식과 이해를 얻기 위하여 행해진 독창적ㆍ계획적 조사로, ’개발(development)'을 상업적 생산이나 사용하기 이전에 새로운 또는 개량된 재료ㆍ장치ㆍ제품ㆍ제조법ㆍ시스템 또는 서비스 생산 계획이나 설계에 연구 성과와 다른 지식을 적용하는 것으로 구분하여 정의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R&D를 기초연구, 응용연구, 개발연구로 구분한다. 기초연구란 지식의 진보를 목적으로 행하는 연구로 특정 응용을 노리지 않는 것, 또는 특정의 사업적 목적없이 과학지식의 진보를 목적으로 하는 연구활동을 말한다. 응용연구란 지식의 진보를 목적으로 행하는 연구로 실제 응용을 직접 노리는 연구활동, 또는 제품과 공정에서 특정 상업적 목적을 가지고 행한 연구활동이다.
개발연구란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 등에 의한 기존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재료, 장치, 제품, 시스템, 공정 등의 도입 또는 개량을 목적으로 한 연구활동을 의미한다. 경제학의 내성적 성장이론(endogenous growth theory)에서는 R&D에 의한 기술진보를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R&D 관련 회계처리에 대한 이슈가 많다. R&D에 투자하는 자금들은 회계장부상 비용 혹은 자산으로 분리하여 처리하는데, 그 기준이 모호해서 분식회계 논란과 같은 문제가 생기곤 한다. R&D에 대한 회계기준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 1038호 ‘무형자산’에서 규정하고 있다. 기준서에 따르면 연구단계에서 발생한 지출은 연구비(비용)으로 인식하고, 개발단계에서 발생한 지출은 비용 혹은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도록 되어있어 비용 미인식 또는 자의적인 자산 인식이 가능하다.
산업과의 관계
보통 연구개발은 정부, 기업, 대학교 등에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기업에서는 신제품에 반영하여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이처럼 연구개발은 산업과의 연관관계가 많은데, 제조업이든 서비스업이든 불문하고 시장에서 기업이 계속하여 보다 뛰어난 성능의 신제품,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R&D에 대한 수요는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R&D
대한민국은 OECD에서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GDP대비 4.36%로 R&D액 투자비중이 세계1위에 해당한다고 한다. 절대액수 투자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은 5위이다. 2016년에도 한국의 R&D 투자율은 GDP 대비 4%를 넘어서 세계 1위였다.
급기야 2021년에 와서는 GDP 대비 비중 4.96%로 5%에 육박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이스라엘이 치고 올라가면서 2위로 떨어졌다.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대대적인 R&D 예산 삭감으로 논란이 일었다.
직무의 일종
연구개발직 (영: Research and Development Position, 한: 硏究開發職, 일: 研究開発職)
일반적으로 연구개발직은 연구직(연구원)과 개발직으로 나뉜다. 연구직은 연구개발로서 research는 기초연구와 그 응용화 연구, 개발직(설계직)은 이러한 연구성과를 기초로 제품화까지 진행하는 개발업무를 진행한다. 100% 그런 건 아니지만 보통 학사는 개발로 가고 석사, 박사는 연구/개발 둘 다 간다. 사실 일반인이 생각하는 R&D의 이미지는 십중팔구 연구 쪽이고, 공학사 학위 하나 들고 R&D 직무로 입사하면 공학자가 아닌 기술자 취급 당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아니 내가 이러려고 4대역학/전자기학/반도체공학 등등 공부했나" 하고 현타가 올 수도 있다.
다른 직군에 비해 야근이 잦을 확률이 높다. 아무래도 품질이나 생산, 공정설계에도 직접적인 관여가 가능하고 부품 수급이나 단가 문제로 구매팀과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는 부서이다. 높은 업무 연관성으로 몇몇 중소기업에서는 연구 업무가 끝나면 생산 업무로, 개발 초기에는 구매팀이나 공정설계로, 심지어 제품 불량도 품질이 아닌 연구팀이 맡게 하는 곳도 있다. 거의 만능으로 부려먹는 부서기도 하다. 높은 업무강도+긴 업무시간으로 계약 연봉을 낮춰 생산직이나 공기업 등으로 이직이 많은 직군이다.
연구 개발직은 생산직과 달리 포괄임금제로 계약하는 곳이 많다. 대체로 연봉은 다른 생산 직군에 비해 계약연봉은 높으며, 추가로 연구수당이 붙는다. 하지만 연구수당은 거의 5~50만원 수준이라 야근이 잦은 연구직군의 특성상 같은 시간 근무대비 생산팀의 초과근무수당으로 역전되는 경우도 많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