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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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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1208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4월 11일 (목) 15:49 판 (새 문서: '''현상'''(現象, Phenomenon)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사물의 모양과 상태를 말한다. == 상세 == === 일상용어 === 일상적으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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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現象, Phenomenon)은 일반적으로 인간이 지각할 수 있는, 사물의 모양과 상태를 말한다.

상세[편집]

일상용어[편집]

일상적으로 현상(現象)은 '자연이나 사회의 어떤 상태'라는 정도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런 용례는 '고령화 현상'이라거나 '푄 현상' 등의 예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진을 현상하다'라고 할 때의 '현상'(現像)과는 다른 한자를 쓴다.

달리, 직접 지각할 수가 있는, 자연계 혹은 인간계에서 일어나는 일과 모양, 그리고 시간과 공간 중에 나타나 있는 대상, 본체의 물에 대한 이름(본질), 인간이 알아서 깨달을 수가 있는 사물의 모양과 상태, 본질(혹은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사물의 형상)와 눈으로 볼 수 있고 느낄 수가 있는 것, 사물의 발전 그리고 변화 중에 나타나는 외부의 형태와 연계를 뜻하기도 하고 현상(現狀)인 경우 나타나 보이는 현재의 상태를 뜻한다고 한다.

지각되거나 관찰되는 어떠한 대상과 사실 그리고 사건을 가리키는 철학용어로 감각의 대상을 말한다.

위키백과에서는 실제로 드러나 있는 것, 볼 수도 있고 느낄 수도 있는 것을 말하고 자연 또한 이와 마찬가지인데, 집이나 거리나 마으이나 들판이나 산이나 나무도 그러하지만 개개의 하나하나라기보다 그것들 전체의 변전하는 그대로의 모습이라고 한다.

철학 용어[편집]

철학 용어로서의 현상(現象, phenomenon)은 일반적으로 '실재(reality)'와 대비되어 쓰이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외부 세계에 보라색 공 하나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즉 '보라색 공이 실재한다'고 가정해보자. 다음은 해당 사례에 대한 직관적인 분석의 예시다.

  • 실체: 보라색 공
  • 현상:
  • (좁게 볼 경우): 시각을 통해 관측할 수 있는 공의 보라색, 공의 둥그런 모양, 후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보라색 공의 냄새, 촉각을 통해 느낄 수 있는 보라색 공의 질감 등등.
  • (넓게 볼 경우): 각종 관측·실험 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라색 공에 대한 데이터 일체.

철학사에 걸쳐서 '현상' 개념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제시되었고 각 견해마다 '현상'이라는 말의 의미 또한 미묘하게 쓰이고는 했다. 이를테면 신유학 전통에서의 '체(體)'와 '용(用)' 개념은 흔히 서양 철학사에서의 '실재'와 '현상' 개념에 각각 대응하는 것으로 종종 해석되고는 하나 그 실제 여부는 논쟁거리다.

소박 실재론

Naive Realism

사람이 감각하는 현상은 곧 고스란히 실재한다는 견해. 진지하게 주장하는 철학자가 있다기 보다는 현상 및 실재에 관한 일반인들의 상식적인 견해를 가리킬 때 쓰이고는 하는 명칭이다.

따라서 철학적으로 약점이 많은 견해다. 단적으로 젓가락을 물 속에 담가서 젓가락이 구부러진 것으로 보일 경우, 위에서 정의한 소박 실재론에 따르면 젓가락은 물에 담그면 구부러진다는 것이 실재라는 귀결이 따라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귀결은 부조리해 보인다.

서양 고대철학

『국가』로 대표되는 플라톤 중기 철학은 감각을 넘어선 실재가 있음을 옹호하고자 한 대표적인 입장이다. "이데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플라톤의 형상(είδος) 개념이 대표적. 플라톤의 '모상(ἰκών, φάντασμα)' 개념은 근대 철학사의 '관념' 개념으로 느슨하게 이어지고 곧 '현상' 개념과도 느슨하게 연결된다고 볼 수 있다.

서양 고대 철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통설 한 가지는 합리주의자인 플라톤은 현상이 실재를 규명하는데 소용이 없다고 본 반면, 경험주의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현상이 실재를 규명하는데 핵심적이라고 봤다는 것이다.

서양 근대철학

어떤 역사적 해석에 따르면 르네 데카르트에 의한 '철학의 인식론적 전회'가 이루어지고, 의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해보는 회의주의가 철학의 방법으로 대두된 이후에야, 인간에게 지각되는 세계가 정말로 현실이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 유의미한 정도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일의성의 철학을 내세우는 바뤼흐 스피노자와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근대 철학자들은 실재를 담보하기 위해 신의 존재를 요청했다. 데카르트는 선하며 완전한 신이 세계의 실재성을 보장한다 주장했고 일반적으로 관념론자(idealist)로 잘 알려진 조지 버클리는 사실 유심론자(mentalist)일 뿐 관념론자는 아니었다. 버클리 역시 세계의 실재성을 담보하는 것이 신이라 주장했고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의 모나드론 또한 본질적으로는 대동소이했다.

실재론에 대한 회의를 품은 대표적인 철학자는 데이비드 흄이며, 임마누엘 칸트는 흄의 회의를 계승해 관념론을 정립했다. 인간의 의식은 물자체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 오성은 오직 현상에 대해서만 파악할 수 있다는 그의 사상은 근대적 실재론에 대한 결정적인 비판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예지계와 자유의지의 존재를 옹호했고, 인식의 근원을 신으로부터 분유되는 선험적 지식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온전한 관념론자는 아니었다.

현상학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에서 말하는 현상이란 전적으로 의식에 의해 지각된 현상을 뜻하는 것이다.

카메라 필름의 가공 과정[편집]

카메라를 통해 셀룰로이드 필름에 기록된 이미지를 인간이 볼 수 있도록, 화학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다.

참고자료[편집]

  • 현상〉, 《위키백과》
  • 현상〉,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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