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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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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군기
임실군 위치
임실군청

임실군(任實郡)은 전북특별자치도 중남부에 있는 군이다. 동쪽으로 진안군·장수군·남원시, 서쪽으로 정읍시, 남쪽으로 순창군, 북쪽으로는 완주군과 접한다.[1]

개요[편집]

임실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중남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05′~127° 27′, 위도상으로는 북위 35° 27′~35° 47′에 위치한다. 군의 동쪽 끝은 성수면 왕방리, 서쪽 끝은 운암면 운정리, 남쪽 끝은 덕치면 천담리, 북쪽 끝은 관촌면 상월리이며, 동서 간 거리는 31.2㎞, 남북 간 거리는 33.6㎞이다. 면적은 597.2㎢로 전북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여 14개 시·군 가운데 7번째에 해당한다. 행정구역은 1읍 11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운암면이 전체 면적의 약 13%를 차지하여 가장 크고 지사면이 전체 면적의 약 3%로 가장 작다. 인구는 2023년 5월을 기준하여 26,274명이다.

군을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은행나무, 새는 왜가리이다. 군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는 화합·단결·충효를 상징하는 군조(郡鳥) 왜가리를 밝은 이미지의 남녀 모습으로 의인화하고 임실에서 한 글자씩 따서 친근하게 이름 붙인 '이미'와 '시리'이다. 군청 소재지는 임실읍 이도리이다.

전주시남원시 사이에 끼어있어서 두 도시의 생활권에 포함되어 있다. 낙농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외지인들이 임실군하면 대부분 치즈를 떠올린다.[2][3]

자연환경[편집]

대부분이 노령산맥의 동사면을 이루는 산지이며, 남동방향으로 해발 250m 내외의 고원분지가 형성되어 남원까지 이어진다.

기반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속하는 진안층 군의 퇴적암류가 분포하며, 동남쪽으로 편마상 화강암·편마암·대보 화강암 등이 나타난다. 오수면·삼계면 일대의 오수천 연안은 기반암인 화강암이 심층풍화되어 형성된 분지 지역으로 구릉성 지형을 이루면서 오수천을 따라 순창군과 이어지는데, 군 전체가 섬진강 상류에 속한다.

군의 북부에 오봉산(五峰山, 513m)·경각산(鯨角山, 660m)·옥녀봉(玉女峰, 578m)·갈미봉(葛尾峰, 540m)·치마산(567m) 등이 완주군, 동부에는 방미산(569m)·성수산(聖壽山, 876m)이 진안군과, 영태산(靈台山, 666m)이 장수군과, 서부에는 묵방산(墨方山, 538m)이 정읍시와 경계를 이룬다.

남서부에는 회문산(回文山, 775m)·원통산(遠通山, 604m)이 있다. 그밖에 백이산(白夷山, 754m)·백제산(白弟山, 531m)·응봉(鷹峰, 609m)·봉화산(烽火山, 468m) 등이 있다.

임실읍은 해발고도 240m 내외의 고원성(高原性) 소 분지를 이루며, 삼계면 일대는 해발고도 100∼250m의 고원을 이룬다. 오수면에는 해발고도 130m 내외의 넓은 평야가 오수천 연안에 발달해 있으며, 봉화산과 응봉에 의해 임실읍과 경계를 이룬다.

진안군 백운면에서 발원한 섬진강 본류는 관촌면 방수리로 흘러들어 오원천(烏院川)을 이루며, 오원천은 군의 북부를 서남류해 운암호(雲巖湖, 또는 옥정호(玉井湖)·갈담 저수지라고도 함)에 모이고, 군의 서남부를 통과해 순창군으로 흘러든다. 군의 남동부를 흐르는 오수천은 순창군에서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연평균기온 11.0℃, 1월 평균기온 -2.5℃, 8월 평균기온 25℃이며, 연 강수량은 1,400㎜ 내외의 남부내륙형 기후구에 속한다. 그러나 운암면·강진면 등은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로 고랭지 기후를 보인다.[4]

역사[편집]

신평면 가덕리의 하가마을에서 좀돌날몸돌·새기개·슴베찌르개를 포함한 구석기 문화층과 토기·석기·움집자리 등의 신석기 문화층이 발굴되었다. 운암면·덕치면·신덕면·신평면·오수면 등지에서 100여 기의 고인돌을 비롯하여 무문토기와 석검·석촉을 포함한 청동기시대의 주거지가 발굴되는 등 선사시대부터 임실 지역에 취락이 형성되었던 유적 및 유물이 확인된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馬韓) 54 소국의 하나인 신운신국(薪臣雲國)의 영역으로 비정된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복속되어 잉힐군(仍肹郡, 지금의 임실읍·관촌면 일대)이 설치되었으며, 돌평현(堗坪縣, 지금의 청웅면 일대)과 거사물현(居斯勿縣, 지금의 지사면 일대)을 영현(領縣)으로 두었다. 백제 시기에 지금의 관촌면 성미산에 테뫼식 석축 산성으로 성미산성이 축조되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뒤, 757년(경덕왕 16) 잉힐군을 임실군으로 개편하였으며, 거사물현은 청웅현(靑雄縣)으로 고쳐 마령현(馬靈縣, 지금의 진안군 마령면 일대)과 함께 임실군의 영현으로 삼고 돌평현은 구고현(九皐縣)으로 고쳐 순화군(淳化郡, 지금의 순창군)의 영현으로 삼았다.

고려가 개국한 뒤, 940년(태조 23) 청웅현을 거령현(居寧顯)으로 개칭하였다. 임실군과 구고현·거령현은 995년(성종 15) 전국이 10도(道)로 나뉘어 강남도(江南道)에 소속되었다가 1018년(현종 9) 전국 행정구역이 4도호부 8목(牧) 중심으로 개편되면서 강남도와 해양도(海陽道)가 병합된 전라도의 전주목 남원부(南原府)가 관할하는 속군·현으로 편제되었다. 임실군은 1172년(명종 2) 감무(監務)가 파견되면서 속군(屬郡)에서 벗어나 지방관이 다스리는 주군(主郡)이 되었으며, 이때 남원부 관할의 특수행정구역 취인부곡(醉仁部曲)과 양등량소(楊等良所)가 임실군에 편입되어 영역이 확장되었다. 1353년(공민왕 3) 구고현 출신으로 원나라에 환관으로 갔다가 고려에 사신으로 온 임몽고불화(林蒙古不花)가 나라에 공이 있다 하여 구고현이 구고군으로 승격되었다.

조선이 개국한 뒤, 1394년(태조 3) 구고군이 남원부에서 임실군 속현(屬縣)으로 이속되었고, 1409년(태종 9)에는 구고군과 취인 부곡·양등량소가 임실군 직할 구역으로 병합되고 거령현은 남원도호부의 직할 구역으로 병합되었다. 1413년(태종 13) 8도 제(道制)가 시행되면서 임실군은 임실현으로 개편되어 전라도 남원도호부에 편제되었으며, 지방관으로 현감(縣監)이 파견되었다. 세조 때에는 지방 군사조직인 진관(鎭管) 체제가 확립되면서 전라도 7개 거진(巨鎭)의 하나인 남원 진관(南原鎭管)에 소속되었으며, 임실 지역의 행정구역은 조선 후기까지 유지되었다. 조선 후기에 각읍에서 편찬한 읍지(邑誌)를 모아 엮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임실현은 18개 면(현내면·강진면·구고면·남면·대곡면·덕치면·상동면·하동면·상북삼면·하북삼면·상신덕면·하신덕면·상운면·신안면·신평면·옥전면·이인면·하운면)을 관할하였다.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전국이 23부(府)로 개편되면서 임실군은 남원부에 속하였다가 이듬해 23부제가 폐지되고 전국이 13도로 재편되면서 전라북도에 소속되었다. 1906년 견아상입지(두입지)를 정리하면서 남원군의 둔덕면·말천면·석현면·아산면·영계면·오지면이 임실군에 편입되어 24개 면으로 확대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임실군은 12개 면(임실면·강진면·덕치면·둔남면·삼계면·성수면·신덕면·신평면·오천면·운암면·지사면·청웅면)으로 개편되었다. 이때 종전의 대곡면·상북면·신안면·이인면이 임실면으로 병합된 것을 비롯하여 둔덕면과 남면이 둔남면으로, 말천면·석현면·아산면·오지면이 삼계면으로, 상동면과 하동면이 성수면으로, 상신덕면 일부와 하신덕면이 신덕면으로, 상신덕면 일부와 신평면이 신평면으로, 상북삼면과 하북삼면이 오천면으로, 상운면과 하운면이 운암면으로, 구고면과 옥전면이 청웅면으로 각각 병합되고 강진면과 덕치면은 유지되었으며, 영계면이 순창군으로 편입되고 남원부의 지사면이 임실군에 편입되었다. 1935년에는 오천면이 지금의 관촌면으로 개칭되었다.

8·15광복 후에도 12면 행정체제가 유지되었으며, 1965년 섬진강댐이 완공되어 운암면이 옥정호를 사이에 두고 양분되면서 옥정호 남쪽을 관할하는 하운암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79년 임실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1읍 11면으로 개편되었으며, 1983년 남원군 덕과면 금암리가 둔남면에 편입되었다. 1987년 정읍군(지금의 정읍시) 산내면 종성 3리가 강진면 용수리에 편입되었고, 1990년 관촌면 금성리가 임실읍에 편입되었다. 1992년에는 둔남면이 오수면으로 개칭되었고, 1994년 삼계면 신정리와 망전리가 임실읍에 편입되었으며, 1999년 하운암출장소가 운암면에 병합되어 폐지되었다. 2020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1(임실읍) 11(강진면·관촌면·덕치면·삼계면·성수면·신덕면·신평면·오수면·운암면·지사면·청웅면) 263행정리 131법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대표적인 산업은 낙농업으로, 한국에 귀화한 벨기에 출신 가톨릭 신부 지정환의 노력으로 1967년 임실읍 성가리에 한국 최초의 치즈 공장이 설립되었고, 이후 임실 치즈가 임실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잡게 되었다. 임실읍 금성리에 치즈를 테마로 한 임실 치즈마을이 있으며 임실치즈피자 체인점이 도내 곳곳에 개설되어 있다.

임실 치즈 관련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임실군 및 임실치즈농협에서 인증받은 업체는 임실치즈피자와 임실N치즈피자 두 곳뿐이다. 지정환 신부와는 정작 아무 관련이 없는 지정환임실치즈피자는 한때 임실치즈를 사용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다. 이 외의 브랜드 역시 임실치즈 이름만 걸어놓고 다른 종류를 사용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푸르밀의 우유 가공공장이 관촌에 있다. 정확히는 신평면 대리에 위치해 있지만,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관촌면과 인접해 있다. 35사단이 임실로 이전하면서 35사단 장병들의 소비 활동도 임실군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임실군에 흰다리새우 양식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치즈와 더불어서 임실군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편집]

1989년 운암대교가 준공되어 국도 27호선과 연결됨으로써 교통이 편리해졌다. 2011년에는 순천완주고속도로(고속국도 27호선)가 개통하여 전남 순천시 해룡면을 기점으로 광양·구례·남원과 임실군의 오수면·삼계면·성수면·임실읍·관촌면을 거쳐 완주군 용진읍까지 이어져 호남 내륙지역을 남북으로 연결한다.

일반국도는 13호선이 전남 완도군 완도읍을 기점으로 임실군 남동부의 삼계면·오수면·지사면을 거쳐 충남 금산군 금성면까지 이어지고, 17호선이 전남 여수시 돌산읍을 기점으로 임실군의 오수면·성수면·임실읍·관촌면을 거쳐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까지 이어진다. 완도군 고금면을 기점으로 하는 국도 27호선이 임실군 서남부의 덕치면·강진면·운암면을 거쳐 군산시 월명동까지 이어지고, 부안군 보안면을 기점으로 하는 국도 30호선이 남서~북동 방향으로 임실군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대구시 내당동까지 이어진다. 국도 17호선이 오수나들목과 임실 나들목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접속하고, 국도 30호선이 임실 나들목에서 순천완주고속도로와 접속한다.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는 전남 해남군 화원면을 기점으로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까지 이어지는 49호선과 해남군 북평면을 기점으로 충남 금산군 금산읍까지 이어지는 55호선이 임실군 북부의 신덕면·신평면·관촌면을 거쳐 간다. 일반지방도는 순창군 동계면을 기점으로 임실군 운암면까지 이어지는 717호선을 비롯하여 721호선(남원시 도통동~임실군~완주군 상관면)·742호선(임실읍~경남 함양군 백전면)·745호선(순창군 유등면~임실군~[진안군]) 마령면)·749호선(정읍시 산외면~임실군~완주군 동상면) 등이 임실군을 경유한다.

간선 도로는 남원시 도통동을 기점으로 임실군을 거쳐 전주시 완산구 교동에 이르는 춘향로를 비롯하여 충효로(순창군 적성면~임실군~장수군 산서면)·강동로(순창군 동계면~임실군 덕치면)·모악로(순창군 순창읍~임실군~전주시 완산구 평화동)·호국로(강진면~임실읍)·임진로(성수면~진안군 진안읍)·구이로(운암면~전주시 완산구 평화동)·태산로(덕치면~정읍시 태인면)와 감천로·강운로·관진로·산성로·신덕평로·신안로·오수로 의견로 임삼로 태조로 등이 임실군의 내·외곽을 연결한다. 임실읍 이도리에 수도권·호남권 방면의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임실시외버스터미널, 강진면 갈담리에 서울 방면의 고속버스와 호남권 방면의 시외버스를 운행하는 강진공용버스터미널이 있다.

1931년 전라선 전주~남원 구간 개통과 함께 지금의 임실읍 임실역을 비롯하여 관촌면 관촌역, 성수면 오류역, 오수면 오수역이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1965년에는 오수면의 봉천역이 영업을 개시하였다. 지금의 전라선은 익산시 익산역과 전남 여수시 여수엑스포역을 연결하며, 임실군의 임실역과 오수역에서 무궁화호가 정차한다. 오류역은 2004년 전라선 복선화와 함께 봉천역에 통합되어 폐역되었으며, 관촌역은 여객·화물 취급이 중지되고 봉천역은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

관광[편집]

임실군은 섬진강 상류의 아름다운 산수라는 지리적 조건으로 좋은 관광입지를 형성하고 있다. 그 수려한 경치를 일러 예로부터 구고 팔경·방수 팔경·운호팔경으로 노래해 왔으나 아직 개발이 미흡한 상태이다.

인공호수인 옥정호(玉亭湖, 일명 雲岩湖)를 중심으로 하는 일주도로는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옥정호는 강진면 용수리에서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일대 섬진강 다목적댐으로 형성된 담수 지역으로 정읍시·김제시·부안군 일대 광활한 농토에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면적 약 16km에 달하는 호수 같은 저수지로 담수어족이 풍부해 경향 각지에서 낚시꾼들이 모여들어 관광 낚시도 많이 한다.

관촌면의 섬진강 상류 오원천변 절벽에 있는 사선대는 전망이 좋은 운서정이라는 누각이 있고, 그 방수리 쪽에는 좋은 물이 있어 전주와 인근 주민들의 유원지가 되고 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고 유원지에는 축구장·테니스장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식당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찾는 이가 많다. 해마다 이곳에서 사선제(四仙祭)가 열리고 있다. 이곳은 남원∼전주 간의 국도변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성수면의 성수산은 산세가 중첩해 있고 기암괴석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경치가 빼어나 찾는 이가 많으며, 백운동계곡·어름 굴도 유명하다. 오수면 대정리의 대말 방죽 주변에는 노송과 관란정이 있어 풍경이 수려해 소풍객이 많이 찾는다.

청웅면 일대의 경승지인 구고팔경(九皐八景)은 군내의 사대부들이 면내 경승지 팔경을 노래해 왔던 곳으로, 두만명월(斗滿明月)·백이청풍(伯夷淸風)·용추수성(龍秋水聲)·이윤귀운(伊尹歸雲)·발산모연(鉢山暮煙)·효례어화(孝禮漁火)·응봉고송(鷹峰孤松)·백련낙조(白蓮落照)로 알려져 있고, 방수팔경(芳水八景)은 관촌면 오원천변의 경치를 노래한 것이다.

운호팔경(雲湖八景)은 신덕면 수천리를 중심으로 한 경승지를 말하는데, 상암모연(商巖暮烟)·용동조운(龍洞朝雲)·호치숙무(虎峙宿霧)·사당 춘초(麝春草)·지강추월(芝岡秋月)·죽림청풍(竹林淸風)·등령낙조(燈嶺落照)·도봉관수(棹峰觀水)라고 읊고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1982년 주인을 구하고 목숨을 바친 오수개의 충정을 되새기는 의견문화제가 시작되어 매년 5월경 오수의견공원과 오수 의견 관광지 일원에서 반려동물 패션쇼·펫 박람회와 함께 필봉농악·열린음악회·문화예술 공연, 가족 명랑 운동회, 반려견 컨테스트 및 시범 훈련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관촌면 사선대에서는 1962년부터 사선 문화제가 열려 매년 9월 사신 선녀 (四神仙女) 신위제를 비롯하여 사선녀 선발대회와 호남 좌도 농악경연대회, 사선 가요제와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필봉농악이 전승하는 강진면 필봉문화촌에서는 매년 8월 중순에 필봉마을굿축제가 열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6대 농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임실 치즈 테마파크·임실치즈마을과 임실읍 일원에서는 10월에 임실N치즈축제가 열려 국가대표 쌀피자 만들기와 흥겨운 퍼레이드, 콘서트·버스킹·풍선쇼·마술쇼·버블쇼와 함께 치즈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전시·체험·경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7~8월에 아쿠아 페스티벌, 12월에 산타 축제도 열린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는 보물 1점(임실 진구 사지 석등)과 천연기념물 2점(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임실덕천리 산개나리 군락), 국가무형문화재 1점(임실 필봉농악) 등이 있다. 이 밖에 8·15광복 후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하던 시기에 지역 방어를 위하여 주민들의 자금으로 축조한 덕치면 회문리의 '임실 회문망루(回文望樓)'를 비롯한 4점이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는 임실 진구 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오수리 석불·만취정·신흥사 대웅전·관곡서원 소장 전적 및 고문서를 비롯한 전북유형문화재 14점과 전북 무형 문화재 1점(지장 김일수), 이석용 생가·성미산성·임실 진구 사지를 비롯한 전북기념물 6점, 전북 민속 문화재 3점(의견비·이웅재 고가·사곡리 남근석), 영천서원·해월암·임실향교 대성전·임실 이문원 고택을 비롯한 전북 문화재 자료 12점 등이 있다. 이 밖에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서 병자호란 때 독전어사(督戰御史)가 되어 척화(斥和)를 주장하였던 '이상형(李尙馨) 묘비'를 비롯한 10여 점이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임실군〉, 《위키백과》
  2. 임실군〉, 《네이버 지식백과》
  3. 임실군〉, 《나무위키》
  4. 임실군〉,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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