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미가우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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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미가우라호(일본어: 霞ヶ浦 가스미가우라, 영어: Lake Kasumigaura)는 일본의 호수 중 하나이다. 이바라키현 남동쪽과 지바현 북동부 사이에 펼쳐져 있다. 간토평야 북동부에 있으며, 면적은 220.0km²로 비와호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이다. 깊이는 최대 7.1m이다. [1]
개요[편집]
가스미가우라호는 이바라키현의 남동부, 도쿄 북동쪽 60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도네강(利根川)하류 유역에 위치하는 해적호(海跡湖)이자 담수호로 스이고쓰쿠바국정공원(水郷筑波国定公園)의 중심을 이룬다. 일찍부터 수운이 발달하여 에도시대(江戶時代)에는 호수 주변에 있는 다카하마(高濱), 다마쓰쿠리(玉造), 쓰치우라(土浦) 등의 도시들이 호반도시로 번창하였다. 1920년 후반 이후로 연안 각지에서 간척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어 논이 많이 조성되었다. 호수 바닥은 연한 진흙으로, 모래나 자갈이 적은 전형적인 부영양호를 이루고 있다. 호수에서 이루어지는 내수면 어업의 어획고가 일본 제1위이며 빙어, 뱅어, 새우, 뱀장어, 잉어 등 40종이 넘는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수도권 내에 위치하는 저수량이 풍부한 호소로서 생활용수, 농업용수의 공급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되고 있다. 북서안쪽 기슭에 있는 쓰치우라는 제2차 세계대전 전에 군사도시로서 번창하였으나, 오늘날에는 가스미가우라호 관광의 중심도시로 변모하였다.[2]
지리[편집]
가스미가우라호의 면적은 220.0km²로 비와호에 이어 일본에서 2번째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고, 이바라키현내에서 가장 넓다. 주요 수역의 면적은 다음과 같다.
- 니시우라호: 172km²
- 기타우라호: 36km²
- 소토나사카우라호: 6km²
- 히타치토네강: 6km²
아울러 니시우라호의 쓰치우라시 방면으로 뻗어 있는 수역을 쓰치우라이리(土浦入), 이시오카시 방면으로 뻗어 있는 수역을 다카하마이리(高浜入), 이 두 곳과 합쳐진 중앙부를 미쓰마타오키(三叉沖)라고 부른다.
평야 부분에 위치한 유역면적은 2,156.7km²이며, 이바라키의 약 35%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호수의 유역 둘레는 249.5km로 일본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비와호보다 길다. 평균수심은 약 4m, 최대수심은 약 7m이며, 연간 유하량은 약 14억 m³, 저수량은 약 8.5억 m³이다. 주요 유입하천으로는 사쿠라가와강, 고이세강, 도모에강, 오노강, 아마노강 등이 있다.
태평양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장마가 시작되어 끝나는 5, 6월과 태풍의 영향에 따라 강수량이 많고, 겨울에는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강수량이 적다. 특히 겨울에는 북서계절풍에 따라 쓰쿠바오로시(筑波颪)라 불리는 바람이 북서쪽에서 불어온다. 유역 연간평균강수량은 약 1,300mm로 전국평균인 약 1,780mm에 비해서는 적다.
북쪽에는 히누마호가 있고, 남쪽에는 도네강이 흐른다. 북서쪽에는 야미조 산지의 남단에 위치한 높이 877m 쓰쿠바산이 자리잡고 있다. 가스미가우라호 주변은 대지와 저지대로 이루어진 장소가 많고, 쓰쿠바산이 주변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이 곳에서 호변 주위를 널리 조망할 수 있다.
원래는 포구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파다와 인접한 후미진 곳이었으나 사주와 하천의 퇴적물에 의해 출구가 닫힌 석호로 되었다. 이 때문에 시기와 장소에 따라 염분의 농도가 다르고, 염분이 혼재한 기수호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는 하류의 하천 준설의 영향으로 해수가 밀려들어와 기수화가 진행된 시기였다. 당시 가스미가우라호의 인식 때문에 기수호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그러나, 1963년 치수와 염해방지를 목적으로 준공한 히타치가와 수문의 영향으로 담수화가 진행되었고, 현재는 거의 담수호라고 불러도 상관이 없을 정도로 변해있다.
사용[편집]
가스미가우라호는 어업, 관개, 관광,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주변 공공 산업과 지역 산업의 소비에 이용되고 있다.
가스미가우라호에서는 빙어, 일본 빙어, 붕어, 고비, 장어, 강새우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잡힐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어획물은 잉어 양식이며 그다음으로는 빙어, 고비 등이 있다. 가스미가우라호에서 재배된 또 다른 보물은 아름다운 카스미 민물 진주다. 이들은 광택이 높고 장밋빛 빛깔로 유명했는데, 이는 4년간의 경작 기간을 거친 결과다. 그러나 2006년 중국산 값싼 민물 진주가 경쟁하기 어려운 것으로 드러나 재배가 중단됐다.
가스미가우라호의 물은 화산재의 두꺼운 퇴적물로 뒤덮인 넓은 테라스의 주변 충적평야와 상류지역의 논을 관개하는 데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주요 작물은 쌀과 연근(지방 특산물)이다. 다른 작물로는 토마토, 오이, 가지, 수박, 옥수수, 에다메, 고구마, 카보차, 다이콘, 땅콩 등이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가스미가우라호 특유의 호비키부네를 보기 위해 이 호수에 온다. 쓰치우라시에 위치한 수이고 아쿠아파크는 가장 더운 달 동안 인기가 있다. 가스미가우라 종합공원의 풍차는 연중, 특히 튤립이 꽃피는 봄에 해안가를 따라 인기 있는 곳이다.
가스미가우라호는 휴양지다. 스포츠 낚시 애호가들과 낚시꾼들은 해안 근처와 호수를 둘러싼 강 입구 주변에서 발견될 수 있다. 요트, 파워보트, 범선, 개인 수상레저선 등 레크리에이션 보트는 따뜻한 주말이면 정기적으로 즐길 수 있다. 주변의 넓은 습지는 주로 겨울 동안 많은 수의 물새들이 관찰될 수 있기 때문에 새를 관찰하기에 아주 좋다. 일본 가마우지, 헤닉의 백조, 작은 백로, 회색 왜가리, 청둥오리, 유라시아 위건, 왜가리, 꼬리 날카로운 모래파이퍼, 덤불새, 나무 모래파이퍼, 습지 풀새, 갈대부엉이, 유라시아 코오트 등이 호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새 몇 마리 새들이다.
가스미가우라호는 초당 60톤 이상의 물을 공급한다. 대부분은 농업(83%)으로 간다. 나머지는 이바라키현, 지바현, 도쿄시에서 지역 산업(13%)과 공공(4%)에 제공된다.[3]
스이고쓰쿠바국정공원[편집]
스이고쓰쿠바국정공원(水郷筑波国定公園, Suigo-Tsukuba Quasi-National Park)은 일본 간토평야(關東平野) 동부에 있는 국정공원이다. 이바라키현과 지바현에 결쳐 있다. 1959년 스이고국정공원으로 지정된 가스미가우라호(霞ヶ浦), 이타코(潮來), 사와라(佐原) 등의 수향지대(水郷地帯)와 카시마신궁(鹿島神宮), 카토리신궁(香取神宮) 그리고 이누보사키(犬吠埼)에서 뵤부가우라[屏風ヶ浦]에 이르는 해안선 구역에 1969년 쓰쿠바산(筑波山), 가바산(加波山) 지역을 포함시켜 스이고쓰쿠바국정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면적 168km²의 가스미가우라호는 비와호 다음으로 넓은 일본 제2의 호수이다. 수향지대의 중심지인 이타코는 카시마신궁과 카토리신궁으로 가는 참배객을 운송하는 거점도시로, 오노(奧羽)지방에서 에도(지금의 도쿄)로 가는 물자 수송의 중계항으로 번성했던 곳이다. 만요슈(万葉集)에도 기록되어 있는 쓰쿠바산은 신앙 등산의 대상이었으며, 식물의 수직 분포가 명확하여 상부에는 너도밤나무 숲도 있다. 산정에서는 간토평야를 조망할 수 있다. 에도시대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던 경승지가 많고, 현재도 연간 이용객이 많은 공원이다.[4]
가스미가우라시[편집]
가스미가우라시(かすみがうら市)는 일본 간토지방(関東地方) 이바라키현(茨城県) 중부에 있다. 가스미가우라호(霞ヶ浦湖)에 접한다. 북부에 고이세강(恋瀬川), 덴노강(天の川)이 흐른다. 북서부에 쓰쿠바산지(筑波山地)가 있으며 이곳이 스이고쓰쿠바국정공원(水郷筑波国定公園)으로 지정되었다. 2005년 3월 28일 가스미가우라정(霞ヶ浦町), 지요다정(千代田町)이 통합하여 가스미가우라시(かすみがうら市)가 탄생했다. 산업면에서는 과수업, 관광업, 농업, 내수면어업 등 1차산업이 발달했으며 연근재배가 활발하다. 쓰치우라치요다공업단지(土浦千代田工業団地)를 중심으로 공업도 이루어진다. 철도는 JR조반선(常磐線)이 통과하지만 역은 없다. 도로는 조반자동차도(常磐自動車道), 국도 6호, 국도 354호 등이 지난다. 명소로는 아유미사키관음(歩崎観音), 아유미사키공원(歩崎公園), 국가지정중요문화재 시이나가주택(椎名家住宅), 시즈키성터(志筑城跡) 등이 있다.[5]
이바라키현[편집]
이바라키현(일본어: 茨城県)은 일본 간토지방 북동부에 있는 현이다. 이바라키현의 면적은 6,097.19km²이며 인구는 2,823,456명(2024)이다. 일본 총인구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즈오카현에 이어 전국 11위이다. 현청 소재지는 미토시(水戸市)이다. 이바라키현은 도치기현과 태평양 사이에 뻗어 있고 북쪽으로 후쿠시마현, 남쪽으로 지바현과 접하며 남서쪽으로 군마현, 사이타마현과 접한다. 이바라키현은 관동지방의 북동부에 위치한 현으로 원래의 히타치 국 전역과 메이지 시기에 치바현에서 이관된 시모사 국 사루시마 군 유키 군 도요타 군 오카다 군의 전역 및 소마 군 가쓰시카 군 가토리 군의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북부에 아부쿠마 [[산지], 북서부에서 서부에 걸쳐 야미조 산지가 있으나, 그 밖의 지역은 간토 평야의 히타치대지와 충적 저지이다. 저지 위를 기누강·고카이강이 남류하여 남쪽 경계를 동류하는 도네강에 합류한다. 태평양에 면한 동부에는 가스미가우라호·기타우라호가 있어 이른바 수향(水鄕)의 경관을 보인다.
이바라키현의 면적은 6,097.19km²이며 인구는 2,823,456명(2024)이다. 일본 총인구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즈오카현에 이어 전국 11위이다. 현청 소재지는 미토시(水戸市)이다. 이바라키현은 도치기현과 태평양 사이에 뻗어 있고 북쪽으로 후쿠시마현, 남쪽으로 지바현과 접하며 남서쪽으로 군마현, 사이타마현과 접한다. 이바라키현은 관동지방의 북동부에 위치한 현으로 원래의 히타치 국 전역과 메이지 시기에 치바현에서 이관된 시모사 국 사루시마 군 유키 군 도요타 군 오카다 군의 전역 및 소마 군 가쓰시카 군 가토리 군의 일부로 구성되어 있다. 옛날 이름은 '히타치(常陸)'. 다만 오늘날 현의 남서부는 이웃 치바현의 북부 지역과 함께 '시모사(下総)'에 속했다. 학술도시로 유명한 츠쿠바시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인의 70%가 이바라키의 한자 표기인 '茨城'를 읽지 못한다고 해서 흔히 いばらき라고 히라가나나 가타카나로 표시하는 경우도 많다. 현내 각지역의 연결고리는 옅고, 현 북부는 히타치시에서 공업화가 진행되어, 태평양이나 야미조 산지가 있는 녹 풍부한 지역을 형성한다. 현 중앙부는 미토시에 현청이 놓여져 오미타마시에 이바라키 공항이 놓여져 있어 히타치나카시에서 공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 동부의 카시마시·가미스시에서는 가시마 임해 공업지대를 형성해, 공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 서부는 관동 평야의 중앙부에 해당하는 농업을 중심으로 한 내륙 지역이다. 현 남부는, 쓰쿠바 연구 학원 도시가 정비되어 도쿄도 구부의 베드타운으로서의 뉴타운 개발도 진행된 지역이 되고 있다.[6]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가스미가우라호〉, 《위키백과》
- ↑ 〈가스미가우라 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가스미가우라 호〉, 《요다위키》
- ↑ 〈스이고쓰쿠바국정공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가스미가우라 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이바라키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가스미가우라호〉, 《위키백과》
- 〈이바라키현〉, 《위키백과》
- 〈가스미가우라 호〉, 《요다위키》
- 〈가스미가우라 호(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스이고쓰쿠바국정공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가스미가우라 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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