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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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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술(建築技術, Architecture Technology) 인간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예술성과 실용성,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건물이나 시설물과 같은 구조물을 만드는 기술이다.

건축기술은 토목 기술과 함께 '건설기술'을 이루는 두 영역 중 하나로, 인간의 삶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이나 시설물을 만드는 모든 기술을 뜻한다. '세울 건(建)'자와 '쌓을 축(築)'자를 합한 '건축(建築)'이라는 말이 표현하듯이, 토지 위에 나무콘크리트철골 등을 이용하여 기초와 기둥을 세우고, 벽을 쌓아 올린 후 지붕을 만들어 인간의 삶에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기술이다. 건축 기술은 인간이 살아가는 공간을 주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한 생활을 위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예술성을 갖추는 디자인 또한 건축 기술의 중요한 요소이다.

토목 기술과의 관계[편집]

건축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구조물을 짓는 데는 대부분의 경우 토목 기술의 지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건축 구조물을 짓기 위해서는 기반이 되는 토질의 상태를 파악하여 알맞은 기초(基礎, 건물을 안전하게 지탱하게 위해 건물 하단에 먼저 짓는 구조물)를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반의 측량 및 토질 분석과 같은 토목 기술이 먼저 적용되어야 한다. 이러한 바탕 위에서 건축 구조물의 내외부를 디자인하고, 이를 안전하게 실현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하고, 알맞은 건축 재료를 선정하며, 필요한 인전 자원과 물적 자원을 관리하는 공정관리와 같은 건축 기술이 적용된다.

시대에 따른 대표적 건축 구조물[편집]

인류 역사 보편적으로 각 지역마다 기후 조건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지역에서 구하기 쉬운 돌, 나무, 흙, 풀 등과 같은 건축 재료들이 건축 기술에 주로 사용되었다. 원시 시대의 건축 기술은 움집과 같은 주거용 건축물을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고대 시대로 들어오면서 신전이나 궁궐, 군사 시설 등과 같은 대형 건축 구조물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고대 시대 로마에서는 화산재와 석회를 섞어 만든 콘크리트를 건축 기술에 활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고대 시대의 대표적 건축 구조물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콜로세움 등이 꼽힌다.

중세 사회에 이르러서는 종교적 특성을 반영한 성당과 사찰 등을 짓는 건축 기술이 발달하였다. 이 시기에는 종교적 이상을 나타내는 예술 양식이 유행함에 따라 건축 기술에도 로마네스크 양식, 고딕 양식과 같은 건축 양식이 반영되었다. 중세의 대표적 건축 구조물로는 이탈리아의 피사 대성당, 독일의 쾰른 대성당 등이 있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철골, 시멘트, 유리 등과 같은 새로운 건축 재료가 등장하고,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기계 장비를 사용함에 따라 초고층 건축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건축 기술이 확립되었다. 유명한 근대 건축 구조물로는 프랑스의 에펠탑,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이 있다.

현대 건축 기술은 다른 산업 분야 및 공학 분야의 발달과 융합되어 급속히 발달하고 있으며, 고강도의 새로운 건축 재료들이 등장하여 더욱 대규모의 건축 구조물이 세워지고 있다. 현대에는 세계 전 지역에서 동일한 재료를 이용하여 구조물을 짓게 됨으로써 지역적 특성이 많이 감소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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