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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0일 (화) 16:31 기준 최신판
음성군(陰城郡)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북서부에 있는 군이다. 특산물로 음성 청결 고추가 유명하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이기도 하다. 동쪽으로 충주시, 괴산군, 서쪽으로 진천군, 북쪽으로 경기도 안성시, 이천시, 여주시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충청북도 증평군과 경계를 이룬다.[1]
목차
개요[편집]
충청북도의 북서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26' 44"~127° 47' 54", 위도상으로는 북위 36° 50' 03"~ 37° 09' 19"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약 109㎞의 거리에 있다. 동서 길이는 31.5㎞, 남북 길이는 35.7㎞이며, 면적은 520.3㎢로 충청북도 전체 면적의 7%, 전국 면적의 0.5%를 차지한다. 군의 동쪽 끝은 소이면 문동리, 서쪽 끝은 대소면 내산리, 남쪽 끝은 원남면 문암리, 북쪽 끝은 감곡면 단평리이다. 행정구역은 2읍 7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중 음성읍이 군 면적의 약 17%를 차지하여 가장 넓고 맹동면은 약 7%로 가장 좁다. 인구는 2018년을 기준하여 10만 5103명으로 충청북도 전체 인구의 6.4%에 해당한다.
군을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은행나무, 새는 까치이다. 군을 대표하는 캐릭터는 음성 지역의 전통 민속놀이인 거북놀이의 거북을 의인화한 '거돌이'와 지역 특산물인 고추를 요정으로 형상화한 '고추미' 이다. 군청 소재지는 음성읍 읍내리이다.
내륙 지방이라 기후가 추운 편이고, 설성(雪城)이라 불릴 정도로 눈도 은근히 많이 온다. 음성군 삼성면 최북단인 대사리에서 서울특별시 강동구 강일동까지의 거리가 약 70km이다. 교통 여건에 따라 50분에서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는 거리로, 천안, 아산과 함께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충청 지역들 중 하나이다. 충청북도에서는 수도권과 제일 가까운 지역이다. 이웃한 진천군과 공동으로 충북혁신도시를 유치했다. 여담으로 군의 형태가 북한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2][3]
자연환경[편집]
북단의 서쪽 경기도와의 경계부에서 차령산맥(車嶺山脈)이 백족산(白足山, 420m)·임조산(林鳥山, 328m)·팔성산(八星山, 387m)·마이산(馬耳山, 472m)·덕성산(德城山, 610m) 등을 이루면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북쪽의 오갑산(梧甲山, 609m)에서 분기한 노령산맥(蘆嶺山脈)은 원통산(遠通山, 651m)·수리산(愁離山, 606m)·수레 이산(679m)·부용산(芙蓉山, 644m)·큰산(510m)·가섭산(迦葉山) 등을 이루면서 남쪽으로 뻗어 있고, 동쪽에는 비교적 낮은 백마산(465m)·삼신산(400m)·수정산(393m)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부용산을 분수령으로 세 개의 하천이 흐르고 있는 데, 남사면에서 미호천(美湖川)이 발원하여 부윤천(富潤川)과 초평천(草坪川)을 합류해 진천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동사 면에서는 음성천(陰城川)이 발원해 남류 하면서 갑산천(甲山川)과 구안천(九安川)을 합류해 음성 평야를 형성하고 있으며, 서사면에는 응천(鷹川)이 발원하여 북류 하면서 하곡 평야를 이루고 청미천(淸美川)과 합류해 남한강에 흘러든다.
3대 강의 상류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하천의 규모가 작고 수량이 부족해 관개에 문제가 많다. 특히, 미호천 유역의 대소면·삼성면·맹동면·금왕읍 등의 곡창지대는 관개 사업이 숙원사업이 되었다.
그리하여 미호천 유역에 농업종합개발사업을 벌여, 응천 상류에 용계(龍溪)·무극(無極)·금석(金石)의 3개 댐을 축조해 도수터널로 미호천 상류로 관개수를 역류시키고, 초평천 상류에 맹동(孟洞)댐을 축조해 이 물을 소속리산(小俗離山)의 도수터널로 서부의 곡창지대에 공급하게 되었다.
음성천 유역의 음성 분지는 전형적인 분지로서 북동쪽의 가섭산(迦葉山, 710m), 남쪽의 국사산(國師山, 410m), 서쪽의 노령산맥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삼정 들은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으며, 진천 평야는 그 절반이 음성군 관내에 속하는 곡창 지대이다.
연평균 기온은 10.2℃, 1월 평균기온 -5.1℃, 8월 평균기온 23.1℃이며, 연교차는 28.2℃에 달하는 대륙성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연 강수량은 1,192㎜로, 여름철에 집중다우 현상을 보여 홍수가 심한 편이다.[4]
역사[편집]
삼성면 용성리에서 구석기시대의 유물이 발견되는 등 선사시대의 유적지가 많다. 삼한시대에는 마한의 54개국 가운데 지침국(支侵國)에 속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초기에는 백제에 속하였다가 5세기에 장수왕의 남하정책으로 고구려의 영토가 되어 잉홀현(仍忽縣)이라 명명되었다. '잉홀'은 '넓은 성' 또는 '늘어진 형상의 성(城)'이라는 뜻이다. 이후 노음죽현(奴音竹縣, 지금의 경기도 이천군 장호원읍)에 속하였다가 금물노군(今勿奴郡, 지금의 진천군)에 이속되었으며, 6세기 중반에 북진정책을 펼쳐 한강 유역까지 진출한 신라의 영역에 편입되었다. 통일신라시대인 757년(경덕왕 16), 전국이 9주(州)로 개편될 때 지금의 명칭인 음성현(陰城縣)으로 개칭되어 한주(漢州) 흑양군(黑壤郡, 지금의 진천군)에 속하였다.
고려가 개국한 뒤, 995년(성종 14) 10도제가 시행되면서 중원도(中原道)의 충주부(忠州府)에 속하였다가 1018년(현종 9) 전국이 5도 양계로 재편될 때 양광도(楊廣道)에 속한 충주목(忠州牧)의 속현이 되어 감무(監務)가 파견되었다. 이후 1356년(공민왕 5)에 충청도 국원경(國原京, 지금의 충주시)에 속한 음성현으로 개편되었다가 다시 양광도의 영역으로 환원되어 고려 말까지 이어졌다.
조선이 개국한 뒤, 1413년(태종 13) 전국이 8도로 재편됨에 따라 충청도 충주목에 속한 음성현이 되어 현감이 파견되었다. 이후 임진왜란을 겪고 현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극심한 피해를 입어 1592년(선조 25) 청안현에 편입되었다가 1618년(광해군 10)에 음성현으로 환원되었다. 1662년(현종 3) 다시 괴산군에 병합되었다가 이듬해에 복구되었으며, 영조 때 동도면·남면·근서면·원서면의 4개 면을 관할하였다.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실시되면서 충주부에 속한 음성군으로 승격되었다가 이듬해에 23부제가 폐지되고 13도제가 실시되면서 충청북도에 속한 음성군이 되었다. 1906년(광무 10) 충주군의 금왕면·생극면·대소면·맹동면·삼성면·감곡면을 비롯한 13개 면이 편입되어 군세가 확장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동도면·근서면이 군내면으로, 금목면·법왕면이 금왕면으로, 소파면·사이포면이 소이면으로, 원서면·남면이 원남면으로, 대조곡면·소탄면·사다산면이 대소면으로, 천기음면·지내면·두의곡면이 삼성면으로, 생동면·무극면이 생극면으로, 감미곡면·거곡면이 감곡면으로 통합되어 맹동면을 합한 9개 면이 되어 지금과 유사한 행정구역을 갖추었다. 1917년 군내면이 음성면으로 개칭되었다.
8·15광복 후에도 기존의 행정구역이 유지되다가 1956년에 음성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73년에는 생극면의 도신리 일부가 금왕면에, 중원군 신니면의 광월리 일부가 음성읍에, 괴산군 불정면의 문등리 일부가 소이면에 각각 편입되었으며, 금왕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2019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2읍(음성읍·금왕읍) 7면(소이면·원남면·맹동면·대소면·삼성면·생극면·감곡면) 115법정리, 336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산업은 제조업이 가장 활발하다. 2017년을 기준하여 사업체는 총 9361개로 충청북도 전체 사업체의 7.4%를 차지하며, 도내의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충주시·제천시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사업체별로는 제조업체(2123개)가 22.7%를 차지하여 비중이 가장 크고, 도소매업체가 20.2%, 숙박·음식점 업체가 19.9%로 3개 업종이 전체의 2/3 가까이 차지한다. 전체 사업체 가운데 개인 사업체(6754개)가 약 72%를 차지하고, 종사자 5인 미만의 사업체(6879개)가 73%를 웃돈다. 지역별로는 금왕읍·대소면·음성읍·삼성면에 전체 사업체의 약 73%가 분포한다.
농업[편집]
2017년을 기준하여 경지면적은 1만 2940ha로 군 면적의 약 25%에 해당하며, 도내 전체 경지면적의 약 12%를 차지하여 청주시·충주시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논밭의 비율은 밭(8222ha)이 약 64%를 차지한다. 농가 수는 6350여 가구, 농가 인구는 1만 5640여 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약 15%, 도내 전체 농가 인구의 약 9%를 차지한다. 농가 인구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이고, 65세 이상이 약 38%를 차지하여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다. 2016년을 기준하여 농업을 포함한 농림어업의 지역 내 총생산은 3025억 원으로 군의 경제활동별 지역 내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제조업·건설업 다음으로 크고, 도내 전체 농림어업 지역 내 총생산에서는 15.6%로 비중이 가장 크다. 음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다올찬'이라는 통합 브랜드로 출시된다.
축산업[편집]
소규모 축산 농가는 차츰 줄어들지만 사육 마릿수는 늘어나는, 규모화와 전업화의 경향을 보인다. 주요 품종인 한육우와 돼지는 2007년 가구당 약 20마리와 1773마리에서 2017년에는 각각 약 39마리와 2712마리로 늘어났다. 2017년을 기준하여 한육우는 570여 가구에서 2만 2240여 마리를 사육하여 도내 전체 사육 마릿수의 10.7%를 차지하며,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보은군·충주시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지역별로는 삼성면(38%)과 금왕읍(15%)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젖소는 30여 가구에서 3300여 마리를 사육하여 도내 비중이 10.9%로 청주시 다음으로 크고, 지역별로는 생극면(36%)과 감곡면(35%)의 비중이 70%를 웃돈다.
임업[편집]
2015년을 기준하여 산림면적은 2만 4771ha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증평군·진천군 다음으로 작고, 산림률(군 전체 면적과 대비한 산림면적 비율)은 47.6%로 도내에서 가장 낮다. 산림면적 가운데 국유림은 1574ha, 공유림은 4388ha이며, 사유림이 1만 8809ha로 4분의 3 이상을 차지한다. 임상(林相) 별로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입목지가 2만 3278ha로 산림면적의 약 94%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활엽수림이 가장 많은 8863ha, 침엽수림이 7330ha,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혼효림이 7085ha를 차지한다.
광공업[편집]
광업은 조선 말기에 지금의 금왕읍 용계리에서 사금이 발견되었으며, 일제강점기 초기에 무극광산이 개발되었다. 일제강점기를 거쳐 1980년대까지 지역 경제를 주도할 만큼 골드러시를 이루었으며, 1990년대 초반에도 영풍 광업과 금왕 광업소가 전국 금 생산량의 80% 이상, 은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광업이 활성화되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경제성 악화 등을 이유로 사양길에 접어들어 폐광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 수년간 재개되기도 하였으나 2013년에 금 662g과 은 3243g이 생산된 것을 끝으로 더이상 채굴되지 않는다.
교통[편집]
고속도로의 경우 군의 서부지역에는 중부 고속도로(대소 IC, 삼성 IC)가, 북쪽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 IC)가, 중앙에는 평택제천 고속도로(금왕꽃 동네 IC, 음성 IC)가 지나서 고속도로망은 좋은 편이지만 정작 군청 소재지에서 고속도로가 멀리 떨어져 있다.
충북선 보천역·음성역·소이역을 통과하는 충북선이 있어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으로 통할 수 있지만 청주시의 경우는 외곽 중에서도 외곽인 곳에 역이 있고, 서울로 직접 가는 운행편수는 하루에 한 번 뿐이다. 2021년 12월 31일 서울 안쪽까지 직통은 아니지만 서울 근교까지는 중간 1회 환승으로 고속으로 쏴줄 중부내륙선 철도가 감곡 장호원역이 감곡면에 개통되었다.
군내버스는 진천 여객과 음성교통에서 공동 운행하고 있다.(시간표) 시외버스는 음성시외버스터미널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 음성터미널로 운행하는 노선보다 다른 읍면에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더 다양하며, 각 터미널 마다 운행 노선이 모두 다르다. 장호원읍과 서로 마주보고 있는 감곡면에서도 시외버스가 운행하며, 여기서 운행하는 노선은 모두 장호원을 경유하고 KD 운송그룹에서 운행하는데, 이유는 감곡면에 KD 차고지가 있기 때문이다.
관광[편집]
군의 진산(鎭山)인 가섭산을 비롯하여 오갑산·원통산·수레의산·부용산·마이산·백마산·수정산·함박산 등 산세가 수려한 산악형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명승지로는 가섭산에서 저녁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어우러진 빼어난 정취를 표현한 가섭모종(迦葉暮鐘)을 비롯하여 문수조하(文秀朝霞;문수산의 아침 노을), 용암표모(龍岩漂母;음성천 용바위 냇가에서 빨래하는 아낙네), 봉학초부(鳳壑樵夫;봉악골 나무꾼의 구성진 타령 소리), 작도 농구(鵲島農謳;평곡리의 까치섬 들판에서 농부들이 일하며 부르는 태평스런 노랫소리), 토계어적(兎溪漁笛;평곡리 토개울 냇가의 고기잡이 풍경과 어우러진 풀피리 소리), 수정청풍(水精淸風;수정산 골짜기의 시원한 바람), 오정제월(梧亭霽月;신천리 오리정의 비 갠 하늘에 뜬 맑은 달) 등이 '음성8경'으로 꼽혀 왔다.
6·25전쟁 때 음성지구에서 벌어진 무극리 전투(감우재전투)의 격전지이자 국군의 첫 승전지(勝戰地)인 음성읍 소여리 일원이 무극리 전적 관광지로 조성되어 감우재전승기념관을 비롯하여 감우재 전승기념비·충혼탑·월남 참전기념탑 등이 조성되었으며, 1985년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지로 지정되었다. 관광 명소로는 신라 진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소이면 비산리의 미타사, 고려 말기에 창건된 음성읍 용산리 가섭산의 가섭사,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의 영정을 봉안한 원남면 조촌리의 태교사(충북 문화재자료 7), 1896년에 설립된 감곡면 왕장리의 감곡매괴성모순례지성당(충북 유형문화재 188), 금석저수지·무극저수지·용계저수지를 연계하여 관광자원으로 개발한 금왕읍의 삼형제 저수지 등이 있다.
이 밖에 세계 각국의 역대 주요 인물들의 바위 얼굴 조각상들로 조성한 생극면 관성리의 음성 큰바위 얼굴 테마파크, 음성군 내의 산업단지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 예술체험관과 야외공연장·그린공원·공작놀이터 등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원남면 조촌리의 품바재생예술촌,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의 생가와 평화랜드 등을 연계하여 관광 테마코스로 개발한 '비채길과 행치마을', 전래 동요 고추 먹고 맴맴의 발상지인 생극면 생리의 음성동요마을, 원남골 하당리의 하당골녹색체험마을 등이 있다. 휴양림 시설로는 생극면의 수레의산자연휴양림과 금왕읍의 백야자연휴양림, 금왕읍 백야리의 백야리 산림욕장 등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1982년 향토문화의 발전과 전통문화의 계승 및 군민 화합을 위하여 출범한 설성 문화제가 매년 9~10월 중에 열려 민속경연대회와 군민 노래자랑, 체육대회, 문화예술 초청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1996년 지역 특산물인 고추의 판매 촉진을 위하여 음성 청결 고추 축제가 시작되었으며, 2003년부터 설성 문화제와 함께 열린다. 2000년 음성 꽃동네의 박애정신과 지역 발전 및 군민 화합을 위하여 시작된 음성품바축제는 매년 5월 중에 해학과 풍자를 테마로 한 품바 공연과 품바왕 선발대회, 천인의 엿치기, 품바 움막 짓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5일에 걸쳐 운영한다. 이밖에 2013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인삼을 주제로 한 음성 인삼 축제가 시작되었고, 2007년 음성 출신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기념하기 위하여 시작된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매년 5월 중에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추석날에 온 마을 사람들이 참여하여 수숫잎이나 볏짚 또는 왕골·옥수숫 잎 등으로 거북을 만들어 장정 2명이 이를 덮어쓰고 농악대와 함께 집집 마다 돌아다니며 덕담과 춤을 펼치면서 한해의 풍요에 감사하는 거북놀이가 전승한다. 이밖에 감곡면 사곡리에서 정월 대보름날 서낭제를 올린 후 마을 어른들이 줄다리기를 하기 전에 아이들이 행하던 '가재 줄다리기'가 전한다. 향토음식으로는 지역 특산물인 고추를 재료로 한 고춧잎 장떡을 비롯하여 풋고추찜·고추 지짐적·고추 부각·풋고추장아찌·보리고추장·호박고추장, 인삼을 재료로 한 수삼 무침·섭 산삼·인삼 동동주·인삼 닭죽 등이 있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보물 6점(청자 상감‘상약국’명 음각운룡문 합, 언해태산집요, 찬도방론맥결집성 권1·3, 의방유취 권201, 향약제생집성방 권4·5, 구급간이방 권6)과 국가민속 문화재 2점(음성 잿말 고택, 음성 공산정 고택)이 있다.
시도 지정 문화재로는 음성 읍내리 오층 모전 석탑과 미타사 마애여래입상·음성 감곡성당·동의보감을 비롯한 유형문화재 13점, 음성 수정산성과 망이산성을 비롯한 기념물 5점, 민속문화재 1점(음성 마송리 석장승), 문화재자료 3점(음성 팔성리 고가·음성 태교사·음성 운곡서원) 등이 있다. 이밖에 대한제국 시대부터 일제강점기에 사용되었던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과 근대 산업기의 제강(製鋼) 설비인 전기로(電氣爐) 등 2점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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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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