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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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일본어: 東京都 도쿄토) 또는 도쿄, 동경은 일본의 수도이며 간토지방에 위치하는 도(都)로, 일본의 도 행정구역 가운데서 인구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일본의 수도이자 정치·경제·문화·교육·교통·금융의 중심지로, 일본 열도의 중심부, 간토 지방의 남부에 위치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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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도쿄도의 면적은 2,193.96 km²이며 인구는 2021년 기준 14,049,146명이다. 행정구역은 23구 26시 5정 8촌으로 구성되는 광역 지자체이다. 도청은 신주쿠에 소재한다. 동쪽은 에도가와를 경계로 지바현, 서쪽은 산지를 경계로 야마나시현, 남쪽은 다마가와를 경계로 가나가와현, 북쪽은 사이타마현과 각각 접해 있다.
도쿄를 중심으로 일본 수도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근교 지역인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까지 포함하면 산출 기준에 따라 2020년대 기준 약 4350만 명까지 올라간다. 도쿄를 중심으로 한 일본의 수도권은 세계 최대의 교통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고, 세계에서 다국적 대기업의 본사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행정기관, 금융기관이나 대기업 등이 집중되어 신문·방송·출판 등의 문화면, 대학·연구기관 등의 교육·학술면에서도 일본의 중추를 이룬다. 교통 면에서도 철도망, 도로망, 항공로의 중심이며, 경제, 문화, 교통, 상업, 금융 등 여러 부분에서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도시이다.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에 속하며, 일본의 민간 연구소가 2016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도시에서는 뉴욕, 런던과 함께 뒤이어 세계 3위로 평가되었다. 이코노미스트의 조사 부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에 의해 2021년도 조사에서 도쿄도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계 5위이며 아시아에서는 1위로 선출되었다. 또, 미국의 싱크탱크 또한, 2020년 세계도시 랭킹(GCI 2020)에서는 뉴욕과 런던 파리가 세계 4위의 도시로 평가되었으며 영국기관이 발표하고 있는 2021년의 세계금융센터지수에선 세계 7위, 아시아 5위의 금융 센터로 평가되었다. 세계 경제권 명목 GDP 순위로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인 간토지방이 전 세계 유일하게 2조 달러를 넘은 지역으로 세계 1위이다.
지리적으로는 도쿄도와 주변 7현으로 수도권을 구성하고 있다.특히 도쿄권(도쿄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등 도쿄 수도권, 혹은 이를 총칭하는 간토 지방의 총인구는 약 4,400만명에 달해, 일본 인구의 약 30%를 차지한다.
먼 과거에는 무사시노쿠니의 도시마군(豊島郡)이었지만, 11세기 헤이안 시대 후반부터 에도(江戸)라고 불렸다. 전국 시대까지는 작은 해안 마을이었으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막부를 세우게 되었고, 간척과 함께 도시를 세우고 상업을 발전시키면서 일본의 핵심 도시가 되었다. 당대에는 계속 에도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1869년 에도를 일컬어 도쿄라 한다는 조서(江戶ヲ稱シテ東京ト爲スノ詔書)를 내려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천황과 그 일가가 거주하는 황거(皇居) 역시 도쿄에 위치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하고 1603년 초대 쇼군으로 에도막부를 개창한 이래 도쿄는 일본 정치와 경제·행정의 중심지이며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였다. 에도 막부는 약 270년간 지속되었고 막부가 메이지 천황에 통치권을 반납하는 대정봉환 이후 1868년 메이지 유신이 선포되었다. 이 때 메이지 정부는 수도를 교토에서 도쿄로 옮기며, 에도는 도쿄로 개칭되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 이후 1947년 일본 국헌법 제정과 함께 도쿄의 행정구역은 23구제가 실시되었다. 1960년대의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인구 1천만 도시로 성장하였고, 1964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였다. 1991년 도쿄청사를 마루노우치에서 신주쿠로 이전하였고, 2021년에는 제32회 올림픽경기대회⋅패럴림픽을 개최하였다.[2][3]
자연환경[편집]
도쿄도에 위치한 일본의 수도 도쿄는 전체적으로 동고서저의 지형을 보인다. 동부 지역은 칸토(關東)산맥이 위치하여 해발고도가 높으며, 해안가와 접하는 서부 지역으로 갈수록 점차 고도가 낮아진다. 서부 지역은 화산회토가 퇴적되어 형성된 무사시노대지와 과거 해저에 위치하다 해수면 변동으로 드러난 도쿄저지로 구분되며, 이 둘 사이에는 아라카와강(荒川)이 흐른다.
도쿄는 도쿄만을 통해 태평양과 접하고 있는데, 도쿄를 흐르는 대부분의 하천은 도쿄만이 종착지이다. 대표적으로 아라카와강(荒川), 에도가와강(江戸川), 타마가와강(多摩川) 등이 있다. 도쿄만 인근 고토구, 시나가와 구에는 인공 섬들의 집합인 오다이바(お台場)가 있다. 원래 군사적 목적으로 축조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관광단지로 이용된다.
도쿄의 도시 지대와 공원의 면적은 증가하는 추세이나 농업 지대와 산림 지대는 감소 중이다. 신주쿠, 치요다, 분쿄구와 같은 중심부의 경우 택지의 비율이 60%가 넘고 고층 건물의 비율도 높다. 도시 중심부를 벗어나면 북서쪽 지역의 네리마구와 남서쪽 지역의 세타가야 구에서 농업 지대의 비율이 비교적 높다.
도쿄는 온난 습윤한 기후를 보이며 사계절이 뚜렷한 편이다. 연 평균 기온은 16.3°C이다. 가장 더운 달의 평균 기온은 27.4°C이고 일 최고 기온이 30°C가 넘는 날이 연중 48일 정도로 더운 편이다. 겨울은 비교적 온화하며 가장 추운 달의 평균 기온은 6.1°C 정도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1,529mm이다.
역사[편집]
도쿄는 옛 무사시국(武藏國)의 일부였으며,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 중기인 1457년에 무장 오타 도칸(太田道灌)이 에도성(江戶城)을 구축함으로써 에도의 기초가 마련되었다.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막부를 열면서 번영하기 시작하였고, 당시 에도는 일본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18세기 중반에는 상업과 화폐경제가 발달한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로 변모하였다. 가부키와 기모노, 우키노에 등 문화가 번성한 세련된 도시로, 260여 년 지속된 에도시대 일본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1853년 흑선 내항, 1854년 미일화친 조약으로 일본의 개항이 시작되는 한편 에도 막부의 권위가 떨어지면서 존왕 양이운동 속에서 1867년 에도 막부의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국가 통치권을 메이지 천황에 반납하였다. 1868년 에도를 일컬어 도쿄라 한다는 조서에 의해 '에도'는 '도쿄'로 개칭되고, 메이지 정부도 교토에서 도쿄로 옮겨져 일본의 수도가 되었다. 1871년에 도쿄부(東京府)가 설치되고, 1878년과 1880년에 이즈제도, 오가사와라제도가 편입되었으며, 다시 1893년에 다마(多摩) 지구의 3개 군(郡)이 이관되어 현재의 경계를 가지게 되었다.
메이지 시대(1868년~1912년) 도쿄는 서양 문명을 적극적으로 흡수하여, 서구식 건축이 들어서고 교통도 크게 정비되었다. 1869년에는 일본 최초로 도쿄~요코하마 시 간에 전신이 개설되었고 1872년에는 일본 최초로 신바시역~요코하마역 간 증기기관차가 운행되었다. 1882년에는 일본 최초로 우에노에 동물원이 개장되었고 1885년에 채용된 내각제도를 통해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수상에 취임하였다. 다이쇼 시대는 일본의 각 도시에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소비생활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 교육수준도 높아져 고등여학교에 진학하는 여성이 늘고 연극과 오페라 상연도 활발해졌다. 그러나 1923년 9월에 발생한 간토 대지진(관동대진재)으로 도쿄 도심부는 초토화되고 14만 명 이상이 사망・실종되었으며 30만 가옥이 유실되었다. 지진 후 도시부흥계획이 입안되었으나 당시 국가 예산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계획의 극히 일부만이 실행되었다.
1926년 말부터 쇼와 시대에 들어, 1927년에는 아사쿠사~우에노 간 지하철이 최초로 개통되었고 이듬해인 1928년에는 보통선거법을 통한 최초의 중의원의원 총선거가 실시되었다. 1931년 하네다에 도쿄국제공항이 완성되었고 1941년에는 도쿄항이 개항하였다. 1935년 도쿄의 거주 인구는 636만 명에 달해 뉴욕, 런던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1941년 아시아∙태평양 전쟁이 발발하고, 1943년 도쿄부와 도쿄시가 합병한 도쿄도(東京都)가 탄생하였다. 1945년 3월 10일의 도쿄 대공습 등 총 102회의 공습으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패전 후 잿더미로 변한 도쿄의 1945년 10월 당시 인구는 349만 명으로 1940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1947년 5월에 일본 국헌법과 지방자치법이 시행되고, 야스이 세이치로(安井 誠一郎 , 1891.3.11~1962.1.19)가 초대 도쿄 도지사에 취임하였다. 같은 해 8월에는 23구제가 확립되었다. 일본 경제는 6·25전쟁의 특수 경기에 힘입어 1960년대에 고도 경제성장 시대로 돌입하게 되었다. 1958년 완공된 도쿄타워는 이 시기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상징한다. 기술혁신과 새로운 산업・기술의 도입, 화학섬유,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양산되어 도쿄 도민의 생활이 크게 변화하였다. 1962년에는 도쿄도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통해 신칸센과 수도 고속도로 등이 개통되어 오늘날 도쿄 번영의 기반이 마련되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고도성장의 부작용으로 대기오염과 하천오염, 소음 등 공해문제가 발생하였다. 동시에 1973년 석유파동이 겹치면서 오랜 고도성장 시대도 일단 종식되었다. 1980년대에 접어들어 도쿄는 국제화와 정보화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해 안전과 첨단기술, 문화, 패션 등을 자랑하는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세계 굴지의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1997년에는 12년 만에 도쿄 전입 초과로 돌아서면서 도쿄의 인구는 2001년 1,200만 명, 2010년에는 1,300만 명을 돌파하였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발생하였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의 '부흥'을 슬로건으로 2013년 9월 도쿄는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도쿄 올림픽은 1년 연기되고, 2021년에 제32회 올림픽경기대회⋅패럴림픽이 개최되었다.
산업[편집]
도쿄는 뉴욕, 런던과 더불어 세계 3대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이다. 도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권 경제이다. 도쿄도의 2019년 총 GDP는 115조 7000억 엔로 세계의 도시들 중 1위를 차지했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목록에서 도쿄에 기반을 둔 기업은 51개로 2위 파리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도쿄는 주요 국제 금융 중심지이고 몇몇 세계에서 가장 큰 투자은행과 보험 회사들의 본사가 입지해있으며 일본의 교통, 출판, 방송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한다. 2차 대전 이후 일본 경제의 중앙집권화된 성장에 따라 많은 대기업들이 정부와의 더 좋은 접근성을 얻기 위해서 역사적인 상업 수도인 오사카 같은 도시에서 도쿄로 본사를 이전하였다. 이러한 경향은 도쿄의 지속적인 인구 성장과 높은 생계 비용 때문에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도쿄는 이코노미스트에 의해 2006년까지 14년 동안 생계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되었다.
일본은행 본점, 도쿄 증권거래소 등 일본 경제의 중추는 도쿄에 있다. 도쿄 증권거래소는 일본에서 가장 큰 증권 거래소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증권 거래소이다. 1990년의 일본 자산 가격 버블 때 도쿄는 세계 주식 시장 가치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2003년에 도쿄도의 경작지는 8460헥타르였다. 농지는 주로 도쿄도의 서부에 집중되어있다. 상하기 쉬운 야채, 과일, 꽃을 편리하게 도의 동부로 선적할 수 있다. 고마츠나와 시금치는 가장 중요한 야채로써 2000년에 도쿄도는 중앙 생산 시장에서 판매되는 고마츠나의 32.5%를 공급하였다. 전체 면적의 36%가 숲으로 덮여있고 도쿄도의 서부 산지에서는 삼나무와 편백이 광범위하게 자란다. 목재 가격의 하락, 생산 비용의 증가, 임업 인구의 노령화로 도쿄도의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다.
도쿄만은 한때 주요 어장이었으며 현재 도쿄도의 어업 생산량 대부분은 이즈오섬, 하치조섬과 같은 바깥의 섬들로부터 온다. 가다랑어, 노리(김), 전갱이과가 대양에서 생산된다. 관광업 또한 도쿄의 경제에 상당 부분 기여를 한다.
사회 및 문화[편집]
황궁 남쪽과 서쪽에 접하는 지요다구(區)의 가스미가세키(霞が關)·나가타초(永田町)·하야부사쵸(隼町)일대는 일대는 관청가를 이룬다. 가스미가세키에는 행정각부와 검찰청·경시청 등, 나가타쵸에는 국회·총리부·총리관저 등, 하야부사초에는 최고재판소 등 입법·행정·사법의 각 기관이 집중되어 있다. 도쿄역 주변의 마루노우치(丸の內)·오테쵸(大手町)는 일본의 경제·산업의 중추를 이루는 업무지구로, 일본의 대표적인 은행, 대기업의 본사 등이 모여 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볼거리와 놀거리가 가득한 교통의 중심 신주쿠, 고급백화점과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는 긴자와 롯본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쿄역, 동물원과 박물관, 미술관 등을 돌아볼 수 있는 우에노, 도쿄의 번화함을 상징하는 시부야 등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 스팟이다. 일본 오타쿠의 성지 천국 아키하바라, 핫한 패션 스트리트 하라주쿠, 지브리 미술관이 있는 키치조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든다.
도쿄에는 에도시대의 전통이 살아있다. 아사쿠사 나카미세와 센소지, 2020년에 100주년을 맞은 메이지진구, 에도시대 도쿠가와 가문의 하마리큐 별궁 온시정원, 에도의 옛 건축을 복원한 에도도쿄건축박물관 등이 인기가 많다. 도쿄타워와 도쿄스카이트리 역시 관광 명소이다.
도쿄에서는 일년 내내 전세계의 화제를 모으는 흥미로운 아트축제와 이벤트가 열린다. 아시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아트 페어 도쿄'가 매년 실시되며, 고미술에서 현대 아트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9월 말부터 10월 초에 걸쳐 개최되는 '롯폰기 아트 나이트'가 열리고, 설치미술, 라이브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에니메이션 팬들이 찾는 '코믹 마켓' 역시 해마다 열린다.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은 미술관은 메이지 시대 현대에 이르는 일본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롯폰기에 있는 모리 미술관은 특히 현대 아트의 중요한 거점이다. 목판화 우키요에 의 대표적인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스미다호쿠사이미술관, 아시아 전역의 7,000점 이상의 작품이 모여 있는 아오야마 네즈미술관도 유명하다.
매년 5월 14일과 15일, 간다 묘진에서 열리는 일본 3대 마쓰리 중 하나이다. 아사쿠사 센소사에서 열리는 산사마쓰리, 아사쿠사 히에신사에서 열리는 산노 마쓰리, JR 코엔지역 앞 도로에서 열리는 아와오도리 마쓰리도 유명하다. 도쿄의 여름에는 크고 작은 불꽃놀이가 열리며, 17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스미다가와강 불꽃축제가 유명하다. 겨울 일루미네이션 으로는 '카렛타 시오도메' 일루미네이션, '도쿄 미드타운' 일루미네이션, '도쿄 스카이트리 타운' 드림 크리스마스,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 등이 유명하다. 도쿄 관광 공식 사이트 'GO TOKYO' 에서 지역별 도쿄 가이드와 여행팁을 상세하게 얻을 수 있으며, 축제와 행사의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도쿄에서는 1964년 제18회 올림픽경기대회과 2021년 제32회 올림픽경기대회가 개최되었다. 1964년 올림픽을 위해 요요기 국립경기장(건축가: 단게 겐조)이 건설되었으며, 2020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라 신국립경기장(건축가 구마 겐고)이 건설되었다. 일본야구기구(NPB)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두 팀이 도쿄도를 연고로 한다. 스모는 1925년 도쿄의 에도스모(江戸相撲)와 오사카의 가마가타스모(上方相撲)가 통합하여 일본스모협회가 발족하였으며, 1984년 스미다 구에 료코구국기관(両国国技館)이 건설되었다.
교통[편집]
도쿄의 국제공항으로는 '하네다국제공항'이라고도 불리는 도쿄국제공항(東京国際空港)과 나리타국제공항(成田国際空港)이 있다. 도쿄국제공항은 1931년에 '도쿄비행장'으로 개항하였고 오타 구 남부에 위치한다. 2010년 10월에 현재의 제3터미널에 해당하는 신국제선 터미널 빌딩이 완공되었다. 2019년에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승객수가 많은 공항으로 꼽혔다. 1978년 치바현 나리타 시에 (成田) 신(新)도쿄국제공항이 개항하였다. 2004년 4월에 민영화되어 나리타국제공항주식회사(Narita International Airport Corporation)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일본은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도쿄 지하철 노선은 280개 이상의 역으로 도쿄 도내 전역을 망라한다. 지하철 중 가장 큰 운영회사인 도쿄메트로는 9개 노선을 소유하며 총 179개 역과 전체 195km의 선로를 망라한다. 또 하나의 주요한 지하철 회사가 도에이 교통이며, 아사쿠사선, 미타선, 신주쿠선, 오에도선 등 4개 노선으로 106개 역을 커버한다. 도쿄도에 소재하는 역의 수는 654역으로, 일본 도도부현에서 역의 수가 가장 많다. 신주쿠역은 세계 최고의 승하차 인원을 기록한다.
도쿄도 23구는 동일본 여객철도의 야마노테선(山手線)이 순환운행을 하며, 도쿄역, 우에노역, 이케부쿠로역, 신주쿠역, 시부야역, 시나가와역 등이 철도의 각 선으로 연결되는 터미널역의 기능을 한다. 야마노테선 동쪽으로 케이힌토호쿠선(京浜東北線), 요코스카·소부 쾌속선(横須賀・総武快速線)과 우에노도쿄라인(上野東京ライン)이 운행한다. 서쪽으로는 사이쿄선(埼京線)과 쇼난 신주쿠 라인(湘南新宿, ライン)이 달린다. 야마노테선 안쪽으로는 주오선(中央線) 및 도쿄지하철(東京地下鉄)과 도영지하철(都営地下鉄)가 연결되어 있다.
도쿄를 포함한 일본 동부는 'JR 동일본' 철도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JR 레일패스 '재팬 레일패스'는 관광 목적으로 일본에 오는 사람이 구입할 수 있는 패스이며,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여행자는 'JR TOKYO Wide Pass'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JR역에서 'Suica', 'PASMO'를 구입하면 도쿄를 포함한 전국에서 철도와 버스, 편의점, 자동판매기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도로는 1964년 제18회 올림픽경기대회를 계기로 자동차 전용 고속도로 및 환상·방사상의 일반 간선도로가 건설되었다. 도쿄도 23구와 인근에는 수도고속도로가 건설되어 있다. 도심부는 도심환상선과 중앙환상선의 이중 순환선이 둘러싸고 있다. 이들 환상선을 관통하는 형태로 1호 하네다선(1号羽田線), 2호 메구로선(2号目黒線)을 비롯한 방사선이 도심에서 외부로 뻗어있다. 도쿄도 교통국이 운영하는 도영버스가 광범위하게 운영되고 있다.
도쿄항(港)은 전국 유수의 무역항으로, 1941년 무역항으로 지정되었다. 요코하마항과 가와사키항과 일체화되어 케이힌공업지대(京浜工業地帯)를 지탱하고 있다.
관광[편집]
- 도쿄도청(東京都庁)
- 시부야(渋谷)
- 아메야요코초(アメヤ横丁)
- 아사쿠사(浅草)와 센소지(浅草寺)
- 아키하바라(秋葉原)
- 에도-도쿄 박물관(江戸東京博物館)
- 우에노 공원(上野公園)
- 오다이바(お台場)
- 하라주쿠(原宿)
치안[편집]
도쿄도는 오사카부와 함께 치안이 좋기로 알려진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0위권 내에 간간히 뽑히기도 한다. 야쿠자들이 치안 우려를 낳기도 하지만, 이들은 가급적이면 음지에서 조용히 행동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치안에 큰 악영향은 없다. 유흥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니 근처에 간다면 주의할 필요는 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서 뽑은 2015년과 2017년~2019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에 뽑혔다.
일본은 가출 청소년, 야쿠자 등 범죄 조직 등의 문제로 인해 불심검문이 엄격한 편이라 심야에 돌아다니는 외국인한테도 검문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특히 아랍인이나 중동 계열의 사람들을 발견하면 경찰들이 불시에 여권이나 기타 신분증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023년 5월 26일 도쿄 변두리인 마치다시의 마치다역 터미널 근처인 마치다 터미널 플라자에서 야쿠자가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쿄 마치다시 총격사건이 일어나면서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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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행정 지도[편집]
도쿄도 주변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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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에 속하는 섬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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