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프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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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프샨강(우즈베크어: Zeravshon 제라프숀, 타지크어: Зарафшон 자라프숀)은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사이를 흐르는 강으로 길이는 877km이다. 제라프샨은 페르시아어로 "금이 퍼지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자라프샨'(페르시아어: زرافشان)에서 유래된 이름이다.[1]
개요[편집]
제라프샨강은 파미르고원의 알라이스키산맥에서 발원하여 300km 가량 계곡을 형성하면서 흐르며,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경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건조한 저지로 흘러 관개에 이용된다. 사마르칸트와 나보이를 거쳐 기지두반 부근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부하라 부근을 지나 키질쿰사막의 남부에 있는 카라쿨리 근처에서 없어진다. 길이는 877km, 유역면적은 17,700km²이다. 봄, 여름이 증수기(增水期)이며 겨울에는 감수한다. 유역에는 유적과 사적이 많다. 제라프샨강은 이전에는 지류였던 아무다리야강에 도달하지 못한다.[2][3]
사마르칸트[편집]
사마르칸트(러시아어: Самарка́нд, 우즈베크어: Samarqand, Самарқанд 사마르칸드, 아랍어: سمرقند, 페르시아어: سمرقند, 문화어: 싸마르깐드)는 중앙아시아 두번째로 큰 우즈베키스탄의 고도이며, 사마르칸트주의 주도이다. 소그드어로 ‘돌 요새’ 또는 ‘바위 도시’라는 의미이며, 몽골어(Самарканд)로는 ‘밤 바위’ 또는 ‘딱딱한 바위’를 의미한다. 이곳이 가장 유명한 이유는 서역과 중국의 실크로드 중간에 위치한 지정학적 위치로 이슬람 연구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14세기에 티무르 제국의 수도였으며, 구르아미르의 유적지이다. 비비하눔 사원 유적지는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레기스탄은 고도의 중심지였다. 사마르칸드는 우즈베키스탄 남동부의 자레프샨강 계곡에 위치하고 있으며 카르시에서 135km 떨어져 있다. M37 도로는 사마르칸드와 240km 떨어진 부하라를 연결하고 M39 도로는 270km 떨어진 타슈켄트와 연결된다. 타지키스탄 국경은 사마르칸드에서 약 35km 떨어져 있고 타지크 수도인 두샨베는 사마르칸트에서 210km 떨어져 있다. M39 도로는 사마르칸드와 340km 떨어진 아프가니스탄의 마자르이샤리프를 연결한다. 제라프샨강 하류에 있고 기계, 화학, 면화, 비단, 피혁 등의 공업이 발달해 있다. 인구 약 38만 명(2001년)이고 주민은 400만 명이며 우즈벡인, 타지크족, 러시아인, 유대인이 거주하고 있다. 2001년, 유네스코는 세계 유산 목록에 사마르칸트를 사마르칸트 - 문화의 교차로(Samarkand – Crossroads of Cultures)로 추가하였다.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 최고 도시의 하나로,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마라칸다로 알려졌고 기원전 8세기 무렵부터 이란계 민족이 오아시스 도시로 발전시켰다. 그리스 사초는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마케도니아 왕국 원정군에 끝까지 저항한 소그드인들의 도시 마라칸다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었다. 중국에서는 후한서 등의 역사서에 ‘강국’(康國)으로 나타나 있으며, 소무구성(昭武九姓)의 하나로 거론되었고, 왕족은 월지의 자손으로 언급되어 있다. 현장과 후세의 아랍, 페르시아 지리서에 따르면 소그디아나, 트란스옥시아나의 중심으로 불리고 있다. 도시 국가의 연합체였던 소그다아나는 사마르칸트의 지배자가 때로는 도시 국가 연맹 전체의 맹주가 될 수 있었으며, 8세기 초에는 사마르칸트 왕 데이워스티투가 소그드왕을 자칭하고 있었다. 1220년 칭기즈칸에 의해 패망되기까지는 실크로드의 교역기지로 번창하였다. 14세기에는 티무르 왕조의 수도가 되었고, 뒤에 우즈베크인의 도시가 되었다가 1868년 러시아령이 되었다. 1925년부터 소련의 공화국이 되었다가 1990년 독립하였다. 시내에는 많은 사적이 있으며 11∼15세기의 묘소(墓所) 샤이 진다(Shakhi-Zinda), 티무르가 세운 구르에미르 단지(Gur-Emir ensemble), 리게스탄 광장에 있는 이슬람 고등교육기관인 마드라사(최고학부), 울루그베그 천문대, 레기스탄 모스크(Registan Mosque), 비비하눔 모스크(Bibi-Khanum Mosque) 등이 유명하다. 최근 칭기즈칸의 군대에 의해 폐허가 된 구시가의 발굴이 이루어져, 아랍 침공(8세기) 이전의 궁전 터와 화려한 벽화 등이 출토되었다.[4]
파미르고원[편집]
파미르고원(Pamir Mountains은 유라시아 대륙 중앙부인 중앙아시아에 있는 고원이다.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평균 높이 6,100m 이상인 히말라야산맥, 톈산산맥, 카라코람산맥, 힌두쿠시산맥 등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고산지대가 모여서 이루어져 있다. 이 산맥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 중의 하나이다. 흔히 이들을 묶어 '광역 히말라야'라고 칭하기도 한다. 파미르고원은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중국에 걸쳐 있다. 좁은 의미로 칭할 때는 이 5개국 중 국토 대부분이 포함된 타지키스탄 쪽을 말한다. 키르기스스탄 동부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를 파미르 하이웨이라고 부른다. 사실 하이웨이(고속도로)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지방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원래 포장되어 있지 않고, 차량의 교행이 매우 불편한 도로였으나, 2015년부터 UN경제사회이사회의 재정 지원과 중국의 기술지원으로 도로의 개량이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이미 티베트 고원을 관통하는 포장도로와 철도를 지은 기술과 경험이 있다. 티베트 고원도 바로 옆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해발고도는 무시무시하게 높다. 세계에서 가장 격해도가 높은 내륙 지역인 만큼 극도의 대륙성 기후를 띤다. 평균 고도가 5,000m를 넘어 인류가 살기에는 별로 좋지 못한 환경으로 인구밀도도 낮은 편이다. 파키르고원의 최고봉은 이스모일 소모니 봉이며 그 외의 높은 산으로 레닌 봉, 코르체네프스키 봉 등이 있다. 고원 동쪽에 위치한 쿤구르 산을 파미르 고원 최고봉으로 보는 경우가 있다.
파미르고원은 중국 영토인 동 파미르, 중부 파미르, 서 파미르 3개 그룹으로 구성된다. 파미르는 옛 페르시아말로 '미트라(태양)신의 자리'를 뜻하는 'Pa-imihr'가 어원이라고 하나 이설(異說)도 있다. 해발고도 5,000m가 넘는 10여 갈래의 복잡한 주행(走行)을 보이는 산맥들로 구성되어 있는 파미르 지방의 대부분은 타지키스탄 고르노바다흐샨주에 속하며, 동쪽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 남·서쪽은 아프가니스탄에 속한다. 파미르 산계는 여러 줄기의 향사축(向斜軸), 배사축(背斜軸)을 가지고 있는데 배사부는 편마암 , 고생층(古生層:헤르시니아계가 많다), 이에 관입(貫入)한 심성암류(深成岩流)로 이루어져 있으며, 향사부에는 중생층을 중심으로 하는 퇴적암이 나타나고 있다. 융기운동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파미르 주변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지진대(地震帶)이다.[5]
키질쿰사막[편집]
키질쿰사막(우즈베크어: Qizilqum, 카자흐어: Қызылқұм,)은 중앙아시아 트란스옥시아나의 사막으로, 오늘날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그리고 일부는 투르크메니스탄에 걸쳐 있다. 북서쪽은 아랄해, 북동쪽은 시르다리야강, 남서쪽은 아무다리야강, 면적 298,000km²로 세계에서 15번째로 넓은 사막이다. "키질쿰"은 우즈베크어와 카자흐어 모두로 "붉은 모래"를 뜻한다. 중앙아시아 튀르크계 유목민 상당수가 한랭한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유목민으로 사막보다는 초원을 선호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은 주로 사르트라 불리는 우즈베크 농민들이 오아시스나 관개수로를 이용하여 농사를 짓는다. 평균 해발고도는 300m 정도이며 근처에 오아시스가 분포한다. 농경은 오아시스 및 시르다리야강과 아무다리야강을 통해 이루어진다. 연평균 강수량은 100mm 내외이나 대륙성 기후 사막 답게 여름에는 온도가 종종 섭씨 50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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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제라프샨강〉, 《위키백과》
- 〈사마르칸트〉, 《위키백과》
- 〈파미르고원〉, 《위키백과》
- 〈키질쿰 사막〉, 《위키백과》
- 〈제라프샨강(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자라프손 (강)〉, 《요다위키》
같이 보기[편집]
중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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