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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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해협(영어: Bashi Channel, 중국어: 巴士海峽, bā shì hǎi xiá)은 대만 란위섬과 필리핀 바탄제도 사이의 해협이다. 이것은 태평양의 루손해협의 한 부분이다. 해당 해협은 6월부터 12월까지의 우기 동안 바람이 부는 폭풍이 특징이다.[1]
개요
바시해협은 서태평양 타이완과 필리핀의 바타네스주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너비는 150km이다. 동쪽의 태평양의 필리핀해와 서쪽의 남중국해를 연결하며 루손해협의 북부에 있다. 해저지형의 기복이 심하여 수심 2,000∼5,000m, 최심부는 5,126m에 이른다. 구로시오의 지류가 태평양 쪽에서 이 해협을 거쳐 타이완 해협 방면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이따금 태풍이 내습하기도 한다.은 군사 작전을 위한 중요한 통로이다. 태평양 전쟁때 남방작전으로 타이완에 주둔한 일본군은 제로센과 Ki-43 하야부사를 대거 투입해서 바시해협을 건너 필리핀에 주둔중인 미군 항공전력을 격파한 전력이 있다. 1944년에 필리핀해 해전이후 미해군이 일본군 향해 대대적인 반격을 가하면서 바시해협 건너 타이완 주둔 일본군 항공기지를 격파했다. 1945년 7월에는 독일로부터 당시 최고 속도를 자랑하던 로켓추진전투기 ‘Me163 코메트’의 설계 자료를 넘겨받은 일본의 잠수함이 은밀하게 본국으로 들여오려다 바시해협에서 미국 잠수함의 공격을 받아 격침당했다. 설계 자료도 함께 수장되면서 독일기술을 복제한 신형전투기로 전세를 역전시키려던 일본의 계획은 무산되고 말았다. 바사해협은 서쪽의 남중국해와 동쪽의 태평양을 연결하는 길목이어서 해협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중국과 미국, 대만 등 주변국들의 각축전이 치열한 곳이다.[2]
현황
필리핀과 대만 양국은 이 해역이 자국 해안에서 배타적경제수역 200해리 이내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해역의 해상경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한국, 일본 유조선 등 각종 선박 통항로로 쓰여서 전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바시해협은 통신망에도 중요하다. 아시아 국가들 간의 데이터와 전화 트래픽을 전달하는 해저 통신 케이블의 대부분이 바시해협을 통과하여 인터넷의 주요 장애 지점이 된다. 2006년 12월, 규모 6.7의 해저 지진이 여러 개의 해저 케이블을 동시에 절단하여 몇 주 동안 지속된 상당한 통신 병목 현상을 야기했다. 바시해협은 대부분의 아시아 해저 광케이블이 관통하는 곳이어서 그만큼 피해가 컸다.[3]
루손해협
루손해협(Luzon Strait)은 필리핀의 루손섬과 중화민국의 타이완 사이의 해협이다. 태평양 서쪽의 필리핀해와 남중국해를 잇는다. 폭은 대략 250km 정도이다. 루손해협은 타이완섬과 필리핀의 루손섬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동쪽의 태평양과 서쪽의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군사적 요충지역이다. 지리적 요충지이다 보니 종종 중국 전투기가 넘어와 양안 간의 긴장 상태가 고조되기도 한다. 세분하면, 루손섬 북부 기슭과 바부얀 제도 사이의 바부얀해협, 바부얀제도 북부와 바탄제도 사이의 발린탕해협, 바탄제도 북부와 타이완 남부 끝 사이의 바시해협 등 3해협으로 되어 있다. 이 수역은 운송과 통신에 있어 중요한 해협이다. 아메리카에서 온 많은 배들은 동아시아의 중요한 항구로 가기 위해 이 항로를 이용한다. 많은 해저 통신 케이블이 루손 해협을 통과한다. 이 케이블들은 중국 본토, 홍콩, 대만, 일본, 한국에 중요한 데이터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4]
필리핀해
필리핀해(영어: Philippine Sea)는 태평양 서쪽에 위치한 바다로 1952년에 태평양의 서쪽 해영으로 정해졌다. 서쪽으로 필리핀과 타이완섬, 북쪽으로 일본, 동쪽으로 마리아나 제도, 남쪽으로 팔라우로 둘러싸여 있다. 해저는 필리핀판으로 되어 있으며, 유라시아판 밑으로 파고들면서 필리핀 해구를 형성하고 있다. 필리핀해는 필리핀 동부와 북부를 차지하고 있는 북태평양의 연해이자 태평양 서쪽에 위치한다. 면적은 500만km²에 이른다. 남서쪽으로는 필리핀 군도인 루손섬, 사마르섬, 민다나오섬과 남동쪽으로 팔라우, 야프섬, 울리시섬과 동쪽으로 마리아나 제도인 괌, 사이판, 티니안섬과 북동쪽으로 오가사와라 제도, 이오지마와 북쪽으로 일본의 홋카이도를 제외한 혼슈, 시코쿠, 규슈와 북서쪽으로 류큐 제도와 서쪽으로 타이완의 타이완섬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섬들은 남북으로 2.900km, 동쪽으로 2.400km에 이르는 해역에 산재해 있으며 수면 면적은 100만km²로 태평양 해역 전체의 약 3%를 차지한다. 필리핀해는 복잡하고 다양한 해저 구조를 가지고있다. 해저는 필리핀판으로 되어 있으며 유라시아판 밑으로 파고들면서 필리핀 해구를 형성하고 있다. 해저 지형은 복잡하고 다양하다. 필리핀해는 지질학적으로 필리핀판에 해당하는데 동쪽의 태평양판은 필리핀판 아래로 수렴하므로 두 판이 만나는 점에는 마리아나 해구 등의 해구가 형성되어 있다. 마리아나 해구 서쪽에는 두판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만들어진 화산섬인 마리아나 제도가 있다. 류큐 해구 서쪽에는 역시 일련의 화산섬인 류큐 제도가 있고 필리핀 서쪽에도 화산섬인 필리핀이 있다. 해분의 수심은 6,000m 정도이며, 호상을 이루는 섬들의 동쪽에 형성된 해구들 쪽이 가장 깊다. 가장 깊은 곳은 수심 1만 539m의 필리핀 해구이다.[5]
남중국해
남중국해(간체자: 南中国海, 정체자: 南中國海) 또는 남지나해(南支那海, 영어: South China Sea)는 태평양의 일부로 중국과 인도차이나반도, 보르네오섬, 필리핀으로 둘러싸인 바다를 말한다. 넓이는 3,500,000km²로 오대양을 빼고는 가장 넓은 바다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이 접한다. 남중국해는 가장 붐비는 해로(sea lane) 중 하나이다. 세계 물동량의 50% 이상이 믈라카 해협, 순다 해협, 롬복 해협을 통해 옮겨지고 있다. 남중국해는 동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바다로 태평양의 일부다.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두 지역의 경계를 이루기도 하지만 사실상 자연 지리적으로는 중국 남부부터 동남아시아니까 그냥 동남아시아의 지중해라고 봐도 무방하다. 남중국해의 서쪽에는 인도차이나 반도 및 인도차이나의 부속 반도인 말레이 반도가 있고 동쪽에는 필리핀이 있으며 남쪽에는 보르네오 섬이 있다. 그 덕에 남중국해를 끼고 분쟁 당사자가 된 나라는 여럿이며 싱가포르 해군만 해도 미합중국 해군, 영국군, 호주군, 뉴질랜드군, 태국군, 대만군 등과 남중국해 공동훈련을 한다. 석유, 천연가스가 대거 묻혀 있으며 동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잇는 항로 요지인지라 예전부터 분쟁이 잦았던 곳이다. 최근 중국 해군이 남중국해 여러 환초에 기지를 건설하며 중국과 미국, 영국, 호주의 패권 다툼의 무대가 되고 있다.[6]
남중국해 면적 124만 9000㎢. 바다의 길이 약 3,000㎞. 너비 1,000㎞. 수심(水深) 4,000m 이상이며 최대수심은 루손 섬의 북서쪽에서 5,420m에 이른다. 바다의 북단은 타이완해협(臺灣海峽)으로 동중국해와 연결되며, 중국 본토의 연해(沿海)에는 타이완 섬과 하이난섬(海南島) 외에 많은 섬이 있다. 또한 앞바다에는 광둥성(廣東省)에 속하는 둥사(東沙), 시사(西沙), 중사(中沙), 난사(南沙) 등 4개 군도(群島)가 산재한다. 이들 섬에는 푸젠(福建), 광둥 두 섬의 어민들이 출어하여 대모(玳瑁) 등의 바다거북과 해삼, 성게, 소라, 해인초 등을 채취하는 외에 시사군도의 융싱섬 등지에서는 두껍게 퇴적되어 있는 조분석(鳥糞石)을 채취한다. 해안 주변에는 산터우(汕頭), 홍콩(香港), 잔장(湛江), 베이하이(北海) 등의 양항이 많으며, 하이난섬의 위린(楡林), 하이커우(海口) 등도 우수한 항구이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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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바시 해협〉, 《위키백과》
- 〈루손 해협〉, 《위키백과》
- 〈필리핀해〉, 《위키백과》
- 〈남중국해〉, 《위키백과》
- 〈남중국해〉, 《나무위키》
- 〈바시해협(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바시채널〉, 《요다위키》
같이 보기
동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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