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바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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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바트만(Gulf of Khambhat) 또는 캄베이만(Gulf of Cambay)은 인도양의 부속해 아라비아해에 있는 만으로서 인도의 서쪽 해안의 구자라트주에 위치한다. 총 길이는 약 200km이며 폭은 북쪽은 약 20km, 남쪽은 최대 70km이다. 카티와르반도와 동쪽으로는 구자라트 지방을 구분한다.[1]
개요
캄바트만은 인도의 아라비아해 연안에 있는 만으로, 뭄바이와 디우섬 바로 북쪽에 있는 구자라트주와 접하고 있다. 캄바트만으로는 타프티강과 나르마다강이 흘러가며 말 강둑, 말라카 방둑 등 여러 운하 관련 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캄바트만은 조수가 굉장히 심한 곳이며 그 만조 시기나 그 높이가 천차만별이다. 대한민국처럼 갯벌이 생기는 지형이 아니라 저지대가 드러나므로 밑바닥까지 드러날 때는 그 높이차가 극도로 심해지기도 한다. 만에 물이 높게 찰 경우에는 대선박이 머물기도 하지만 미쳐 조수가 낮아질 때 이동하지 못한 경우에는 인선을 해야할 정도가 되기도 한다. 고대 시대부터 캄바트만은 무역 중개업의 중심지로 각광받았으며 인도양의 무역 중개로의 핵심지 중 하나였다. 수랏, 캄바트, 바루크 등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항구이다. 2000년 인도의 과학기술부 장관인 무리 마노아 조쉬는 이 지역에 고대 선사 유적지가 대거 묻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이 정치적으로 외도되었으며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어 연구자들은 이 주장을 거부했다.[2]
아라비아해
아라비아해(아랍어: بحر العرب, 영어: Arabian Sea)는 아라비아반도와 인도 사이에 있는 인도양 북쪽의 부속해다. 면적은 약 3,862,000km², 평균 수심 2,734m. 최고 수심 4,850m이다. 동쪽은 인도, 북쪽은 파키스탄의 발루치스탄과 신드 지방, 이란의 남쪽 해안, 서쪽으로는 아라비아반도로 막혀 있으며 남쪽 경계는 대체로 소말리아의 북동쪽 끝인 과르다푸이곶, 소코트라섬, 인도의 카냐쿠마리곶 사이를 잇는 선으로 생각한다. 베다 시대의 인도인에게 신드후 사가르로 알려져 있다. 아라비아해는 중동의 지중해라고 볼만큼 예로부터 교역이 빈번하고 동서를 잇는 무역으로 번창했다. 과거에 이 바다를 주름잡았던 해상 왕국으로는 오만 제국이 있다. 세계의 해양 중 염분 농도(36.5‰)가 가장 높으며 현대에는 원유 수송로로 중요시되고 있다. 아라비아 해에는 두 개의 주요한 만이 있는데, 베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하여 홍해와 이어지는 북서쪽의 아덴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하여 페르시아만으로 연결되는 오만만이다. 이 두 가지 외에도 캄바트만과 쿠치만이 인도 해안에 존재한다. 소말리아 앞 바다의 소코트라섬과 인도 연안의 락카디브를 제외하면 거의 섬이 없다. 아라비아 해는 중동과 동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시아 심지어 중국 대륙을 잇는 해상교통로로 고대부터 이용되어왔다. 전통적으로 다우선을 모는 뱃사람들은 계절풍을 이용하여 바다를 건넜다. 겨울에는 북동 계절풍이, 여름에는 남서 계절풍이 불며 저기압이 발달한다. 동력선이 개발되고 난 이후에는 수에즈 운하가 개통되면서 또 다시 아라비아해는 가장 중요한 항로 중의 하나가 되었다. 아라비아해의 인도의 남쪽 끝과 같은 위도에 아라비아 유역에서 최대 폭은 약 2,400km이고, 최대 깊이는 4,652m이다. 이곳으로 직접 유입되는 최대의 강은 신드후강으로 알려져 있는 인더스강이다. 그 외에도 나르마다강, 탑티강, 마히강등이 흘러들고 있다. 인도 중부의 아라비아해 해안은 콘칸 해안, 남부는 말라바르 해안이라고 한다. 아라비아해 연안의 주요 도시로는 인도의 뭄바이, 수라트, 망갈로르, 아라비아 해의 여왕으로 알려진 코치, 파키스탄의 카라치와 과다르, 예멘의 아덴 등이 있다.[3]
인도양
인도양(영어: Indian Ocean)은 오대양의 하나로 세계에서 3번째로 넓은 바다이며 전체 바다 면적의 20%를 차지한다. 북쪽은 인도 아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서쪽은 동아프리카, 동쪽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차이나반도가 있어 태평양이 구분되고 남쪽은 남극해로 둘러싸여 있다. 이름은 인도로부터 유래되었다. 총면적은 73,430,000km²로 한반도 면적의 약 330배에 달하고 평균 수심은 3,872m이며, 최대 수심은 7,125m, 평균 수심은 대서양보다 깊다. 가장 깊은 해구는 인도네시아 밑에 위치한 자바(자와) 해구이다. 인도양은 북쪽으로는 이란,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동쪽으로는 말레이반도, 순다 열도, 오스트레일리아, 서쪽으로는 아프리카와 아라비아반도, 남쪽으로는 남극과 면해 있다. 아프리카 남단에서 대서양과 합류하며, 동쪽과 남동쪽으로 태평양과 합류한다. 인도양에는 인도양 중앙 해령(Mid-Indian Ridge)이 있다. 대서양 중앙 해령과 연결되는 인도양의 해령은 Y자를 거꾸로 놓은 듯 세 방향으로 뻗어 있는 거대한 해저 산맥이다. 북쪽으로 뻗은 인도양 중앙 해령, 남서쪽으로 뻗은 남서인도양 해령, 남동쪽으로 뻗은 남동인도양 해령으로 구분된다. 아프리카 남단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의 동서 최장 거리는 1만㎞이다. 인도양은 다른 대양들에 비해 부속해가 적은 편인데, 북쪽으로는 홍해와 페르시아만, 북서쪽으로 아라비아해, 북동쪽으로 안다만해가 있다.[4]
카티와르반도
카티와르반도(Kathiawar peninsula)는 인도 구자라트주(州)에 있는 반도이다. 면적 약 5만 2660km²로, 쿠치만과 캄베이만 사이의 아라비아해에 남서방향으로 돌출한 네모꼴의 반도이다. 란이라고 하는 해수 습지대(海水濕地帶:쿠치 습지)에 접하여 대체로 평탄하다. 남부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낮은 기르 구릉이 뻗어 있으며 최고점은 기르나르(1,000m)이다. 역사적으로는 사우라슈트라로 알려졌으며 기르나르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는 BC 3세기 마우리아 왕조 아소카 왕의 각문(刻文)이 남아 있다. 또한 드와르카, 팔리타나, 기르나르, 솜나트 등지에는 자이나교(敎) ·힌두교의 사원이 많아 순례자들이 모여든다. 본래 반도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인도사자는 오늘날 남부의 기르 숲에서만 볼 수 있다.[5]
수랏
수랏 또는 수라트(Surat)는 인도 뭄바이 북쪽 약 200km, 탑티강의 하류에 면한 구자라트주의 도시이다. 인구는 약 450만 명이며 아마다바드에 이어 구자라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구 기준으로 여덟 번째로 큰 도시이다. 포르투갈, 무굴 제국,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영국의 인도 지배 초기의 근거지였다. 수랏은 인도 구자라트주 남동부, 행정구역상 구자라트주 수라트 지구(district)에 속한 도시이다. 아라비아해의 캄베이만 연안, 타피강(Tapti) 하구의 평지대에 위치한다. 수도 뉴델리로부터는 남서쪽으로 약 939km 떨어져 있다. 기후는 열대 사바나 기후로 4~5월이 가장 덥고, 늦은 6월부터 9월까지 많은 량의 비가 내린다. 15~16세기 수라지푸르(Surajpur) 및 수르야푸르(Suryapur)라는 지명으로 알려졌고 1520년 지금의 지명으로 명명되었다. 1573년 무굴제국에 점령된 이래 16세기 중요한 무역항구로 발전하여 인도와 서아시아를 잇는 무역기지가 되었다. 16세기 말에는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고 1612년 인도 최초로 이곳에 영국 동인도회사의 상관(商館)이 설치되어 1687년에 뭄바이로 이전하기 전까지 영국 동인도회사의 본거지였다. 17세기 후반부터 뭄바이 항이 개발됨에 따라 인도 서부의 무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약화되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공업도시로 발전하였고 철도가 건설되며 교통상 중요한 도시로서 재부상하였다. 1960년 구자라트 주가 구 봄베이주로부터 분리편성되며 구자라트주에 소속되었다. 구자라트주에서 면적과 인구 기준으로 아마다바드에 이은 제2위의 도시이며 인도 중서부의 철도, 상업, 교역 중심지이다. 공업은 식품, 직물, 제지, 제빙(製氷), 정미 등이 이루어지며 보석가공업이 발달하여 특히 다이아몬드 세공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약 90%가 수라트에서 절단 및 연마된다. 전통적으로 견직물, 양단, 귀금속, 융단, 목공품, 상아세공 등의 수공업이 활발하다. 인근의 농지에서 생산하는 주 농산물은 목화, 쌀, 수수, 보리 등이다. 교통은 뭄바이와 델리를 연결하는 철도가 지나고 도심에서 약 11km 거리에 국내선 공항인 수라트 공항(Surat Airport)이 위치한다. 주 남동부의 교육, 문화중심지로서 다수의 문화, 연구기관이 있으며 주요 고등교육기관으로 비르 나르마드 남 구자라트 대학교(Veer Narmad South Gujarat University) 등이 있다.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타프티 강변에 16세기에 세워진 수라트 성이 소재한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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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캄바트만〉, 《위키백과》
- 〈아라비아해〉, 《위키백과》
- 〈인도양〉, 《위키백과》
- 〈수라트〉, 《위키백과》
- 〈캄바트 만〉, 《요다위키》
- 〈카티아와르반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남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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