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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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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일본어: 豚骨ラーメン, 문화어: 돈꼬쯔라멩)은 라멘의 종류 중 하나이다.

개요[편집]

돈코츠라멘(돈코쓰라멘)은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로 만드는 것으로, 돈코츠는 일본어로 "돼지뼈"를 의미한다. 뼈국으로 볼 수 있으며 돈코츠(돼지뼈) + 라멘(라면)이다. 라멘 국물은 돼지고기 뼈를 물로 끓이며, 국물은 일반적으로 흐린 모양이다. 추가 수프 재료로는 양파, 마늘, 생강, 족발 등이 있다. 라멘 전문점 이치란은 돈코쓰라멘을 전문으로 한다.

돼지 통뼈를 최소 6~8시간 동안 끓인 육수를 베이스로 뽀얀 국물과 탄력이 강한 가는 생면의 조화가 환상적인 후쿠오카 대표 라멘이다. 면 위 차슈(돼지고기 조림)와 파를 듬뿍 올려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명은 죽순, 마늘, 생강 절임 등 가게마다 다르다. '국물이 짜고 기름진데 이게 왜 유명하지?'라고 의문을 품던 이들도 한번 맛 들이면 이 라멘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80여 년 전 후쿠오카의 어느 포장마차에서 처음으로 돈코츠라멘을 세상에 선보였고, 인기를 끌면서 하카타 소울푸드가 됐다. 일본 돈코츠라멘을 대표하는 하카타를 중심으로 시작된 하카타라멘(博多ラーメン)과 나가하마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나가하마라멘(長浜ラーメン)은 후쿠오카 돈코츠라멘의 양대 산맥을 이룬다. 현지에서 하카타라멘을 '구루메 라멘'이라고도 부른다. 노동자들의 음식으로 빨리 먹을 수 있게 발달해 오래된 라멘집일수록 가는 면 사용을 고수한다. 돈코츠라멘의 먹는 재미는 국물을 남겨 면을 추가하는 '카에다마~(替え玉)'를 외치는 것이다.[1]데일리 소울 푸드〉, 《일본 후쿠오카 여행》</ref>

역사[편집]

돈코츠라멘은 1937년 12월 미야모토 토키오가 일본 규슈 섬 북쪽 해안에 위치한 후쿠오카현 구루메에서 시작한 야타이에서 발명되었다. 이 요리는 스기노 카츠미가 실수로 원래의 국물을 너무 많이 익히면서 우윳빛 모양으로 더욱 세련되었다. 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가 후쿠오카 중심부의 역사적 이름이기 때문에 하카타 라멘이라고도 부르지만 "돈코츠 라멘"이라고도 부를 수도 있다. 요리는 일본의 다른 모든 지역의 라멘 가게에서 준비된다. 돈코츠 라멘은 원래 수산시장 노동자들을 위해 저렴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로 만들어졌다. 현대에 돈코츠 라멘은 제대로 된 요리를 준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1]

종류[편집]

하카타라멘
구루메라멘

하카타라멘[편집]

하카타라멘(일본어: 博多はかたラーメン)은 라멘의 종류 중 하나이다.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에서 유래한 라멘으로, 돼지뼈(돈코츠)를 우려낸 국물과 가는 면으로 만든다. 주로 후쿠오카 지방의 라멘 전문점, 중화요리점, 포장마차에서 제공된다.

발상에 대해서는 후쿠오카 현 구루메시에서 1947년 창업한 포장마차 삼구(三九)에서 우연히 돼지뼈로 만든 라멘 국물이 만들어져 이 스프로 라멘을 팔았다는 설이 있다. 이로 인해 구루메 라멘이 생기고, 이윽고 가고시마현을 제외한 규슈 각지에 영향을 미치고, 이 스타일이 전해져 하카타 라멘이 되었다는 설 등이 있다.[2]

구루메라멘[편집]

구루메라멘(일본어: 久留米ラーメン)은 라멘의 종류 중 하나이다. 후쿠오카현 구루메시에서 유래한 라멘으로, 돼지뼈(돈코츠)를 우려낸 국물과 가는 면으로 만든다. 가고시마현, 오키나와현을 제외한 규슈·야마구치 지방의 모든 현 발상 라멘에도 영향을 미쳤다. 돈코쓰 라멘의 원조로도 잘 알려져 있다.[3]

라멘[편집]

라멘(Ramen)은 얇고 긴 밀가루 면을 익혀 맛을 낸 육수와 고명 등을 첨가하여 먹는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이다.

일본의 대표적인 면 요리로, 중국인 이민자의 음식에서 유래하였다. 라멘의 유래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1910년에 문을 연 도쿄 아사쿠사의 라이라이켄(来来軒)에서 판매한 라미엔(拉麺)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요리의 명칭 또한 이 라이멘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하나, 메이지 시대 요코하마에서 판매되던 면 요리 류멘(柳麺)이 광동어로 '라오민(ラオミン)'으로 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등 중국과 관련한 설이 존재하여 중국의 면요리를 바탕으로 라멘이 만들어졌다고 보는 의견이 유력하다.

일본에 중국 요리가 본격적으로 유입된 시기는 메이지 유신 이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항만도시를 중심으로 중국인 거리가 생겨나면서부터이다. 일본으로 온 중국인들은 일본식 포장마차인 야타이(屋台)나 중화요리점을 열었고, 야타이에서 판매되는 면요리는 난킨소바(南京そば)라 불렸다. 이후에는 중국본토 국수라는 뜻으로 시나 소바(支那そば)라 불렸다. 최초의 라멘 전문점은 아사쿠사의 라이라이켄이며 이후 도치기현, 삿포로, 후쿠시마현, 오사카 등에서도 차례로 생겨났다. 라멘은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인기를 얻었는데, 전후의 물자 부족이 미국의 밀가루 원조와 맞물리며 라멘을 판매하는 야타이가 급증하게 되었다. 1958년에는 닛신푸드(日清食品)의 창업자인 안도 모모후쿠(安藤 百福)에 의해 인스턴트 라멘이 개발되며 집에서도 간단하게 라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당시 라멘은 치킨라멘(チキンラーメン)이었으며, 추카소바(中華そば) 혹은 라멘으로 불렸다. 1980년대에는 일본 전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라멘의 인기가 높아졌으며, 그 종류도 다양해졌으며 지역마다 특색있는 라면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오늘날 라면은 세계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자 일본의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라멘은 육수, 조미료, 면, 고명으로 구성되며, 라멘의 맛은 크게 육수와 육수의 간을 맞추는 조미료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조미료로는 일본 된장인 미소(味噌), 소금인 시오(塩), 간장인 쇼유(しょうゆ)가 있으며, 대표적인 육수로는 돼지 뼈를 고아 만든 돈코츠(豚骨)다. 이들은 각각 미소라멘(味噌ラーメン), 시오라멘(塩ラーメン) , 쇼유라멘(醤油ラーメン), 돈코츠라멘(豚骨ラーメン)으로 불린다. 육수에는 이외에도 가다랑어, 다시마, 멸치 등을 우려 만든 해물 육수나 닭 육수, 생선 육수 등이 있는데, 단독으로는 물론 섞어서도 활용되며 지역과 가게마다 그 조합이 다르다. 그밖에도 라멘은 면의 굵기나 형태, 고명 등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대표적인 고명으로는 양념하여 삶은 돼지고기인 차슈(チャーシュー), 절인 죽순인 멘마(メンマ), 김인 노리(海苔), 파인 네기(ネギ), 양념에 조린 삶은 달걀인 아지타마(味玉) 등이 있다.

라멘은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지역의 특색을 살린 라멘은 지역명물 라멘이라는 뜻의 고토우치 라멘(ご当地ラーメン)이라 한다. 훗카이도는 닭 육수, 돈코츠, 다시마 육수를 베이스로 만든 삿포로라멘(札幌ラーメン)이 유명하며, 야마가타현에서는 차게 먹는 라멘인 히야시라멘(冷しラーメン)이, 후쿠시마현에서는 멸치 육수를 베이스로 한 기타카타라멘(喜多方ラーメン)이, 도치키현에서는 대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평평한 면이 특징적인 사노라멘(佐野ラーメン)이, 교토후에서는 기름이 가득한 진한 돼지 육수를 베이스로 한 교토라멘(京都ラーメン)이 유명하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돈코쓰라멘〉, 《위키백과》
  2. 하카타 라멘〉, 《위키백과》
  3. 구루메 라멘〉, 《위키백과》
  4. 라멘〉,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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