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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타
얄타(러시아어·우크라이나어: Ялта, 크림 타타르어: Yalta, 문화어: 얄따)는 크림반도 남부 연안에 위치한 도시로 러시아 크림공화국에 위치한다. 크림반도는 2014년 이후부터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을 선언하여 러시아에 병합되었지만 대다수의 국가와 유엔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얄타는 흑해 연안과 접한 휴양지이며 인구는 76,746명(2014년 기준)이다.
개요[편집]
- 국가: 러시아(사실상), 우크라이나(국제적인 승인)
- 지역: 남부연방관구(러시아)
- 행정구역: 크림공화국
- 면적: 18.202km²
- 인구: 78,171명(2021년)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yalta.rk.gov.ru/
역사[편집]
얄타의 존재는 12세기에 한 아랍 지리학자에 의해 기록되었으며, 그는 이곳을 비잔틴 항구이자 어촌으로 묘사했다. 이곳은 14세기에 에탈리타(Etalita ) 또는 갈리타(Galita)로 알려졌던 크림 해안의 제노바 무역 식민지 네트워크의 일부가 되었다. 크림 반도는 1475년 오스만 제국에 의해 점령되어 크림 칸국의 통치하에 반독립적인 속령이 되었지만 얄타가 있는 남쪽 해안은 오스만 제국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아 케페의 에얄레트 (페오도시야)를 형성했다. 얄타는 1783년 러시아 제국에 크림 반도의 나머지 지역과 함께 합병되었으며, 이로 인해 러시아-터키 전쟁(1787~1792)이 촉발되었다. 크리미아가 합병되기 전, 크리미아 그리스인들은 1778년에 마리우폴로 이주했다. 그들이 근처에 세운 마을 중 하나는 얄타라고 불렸다 .
19세기에 도시는 러시아 귀족과 상류층의 세련된 휴양지가 되었다. 레프 톨스토이(Leo Tolstoy)는 그곳에서 여름을 보냈고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는 1898년 이곳에 집(화이트 다차)을 구입하여 1902년까지 살았다. 1889년 차르 알렉산드르 3세는 얄타 북쪽 짧은 거리에 마산드라 궁전 건설을 마쳤고 , 니콜라스 2세는 1911년 마을 남서쪽에 리바디아 궁전을 건설했다.
20세기[편집]
20세기 동안 얄타는 소련의 주요 휴양지였다. 1920년 블라디미르 레닌은 이 지역을 상당히 배타적인 휴양지에서 지친 프롤레타리아들을 위한 휴양 시설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하는 "노동자들의 의료 치료를 위한 크림반도의 이용에 관한" 법령을 발표했다. 수많은 노동자 요양소가 얄타와 주변 지역 에 건설되었다. 사실, 소련 시민이 해변 휴가를 위해 올 수 있는 다른 장소는 거의 없었다.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해외 여행이 모두 금지되었기 때문이다. 소련 엘리트들도 얄타에 왔다. 소련 총리 이오시프 스탈린은 마산드라 궁전을 여름 거주지로 사용했다.
얄타는 1941년 11월 9일부터 1944년 4월 16일까지 독일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1945년 소련, 미국, 영국 사이의 얄타 회담이 리바디아 궁전에서 열렸을때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다.
21세기[편집]
1991년 소련이 해체된 후 얄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 소련 시민들의 부유층 중 다수는 이제 여행할 자유와 돈이 생겼기 때문에 다른 유럽 휴양지로 떠나기 시작했다. 반대로, 많은 전 소련 시민들의 빈곤은 그들이 더 이상 얄타에 갈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바다를 통한 거의 모든 여객 교통이 중단됨에 따라 도시의 교통 연결이 크게 감소되었다. 유럽에서 가장 긴 무궤도 전차 노선은 심페로폴 기차역에서 얄타(거의 90km)까지 운행한다. 얄타는 휴가철(7~8월)에는 사람이 붐비고 숙박비가 매우 비싸다.
2014년 러시아는 국제법을 위반하고 크림반도를 침공해 이곳이 러시아의 일부라고 주장했다.
기후[편집]
얄타는 크림 산맥 남쪽에 위치해 있어 기후가 온화하다. 쾨펜은 이 도시를 습한아열대기후(Cfa)로 분류하고 지중해성 기후(쾨펜 기후 분류 : Csa)에 접해 있다. 도시의 Trewartha 등급은 해양성(Do)인 반면, 습한 아열대성(Cf)기준을 거의 충족하지 못한다. 2월의 평균 기온은 4°C(39°F)에 이르고 눈은 자주 내리지 않는다. 7월의 평균 기온은 24°C(75°F)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612mm(24.1인치)이며 대부분 추운 달에 집중된다. 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이기 때문에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인해 날씨가 극도로 더워지는 일이 거의 없다. 얄타의 연평균 기온은 약 14°C(57°F)로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따뜻한 곳 중 하나이다 .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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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