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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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Wolfsburg)는 독일 니더작센주의 도시로 독일 중부 브라운슈바이크 북쪽의 알러강과 인접한 도시이다. 인구는 약 12만 명이고 면적은 204.02km²이다. 1938년 나치 독일이 폭스바겐의 본사와 공장을 건설한 것을 계기로 신설되었으며 현재는 폭스바겐 AG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유명해진 도시이다.[1]
개요[편집]
볼프스부르크는 미텔란트 운하와 알러강이 만나는 계곡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로 니더작센주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다. 볼프스부르크는 하노버에서 동쪽으로 75km, 베를린에서 남서쪽으로 23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도시는 1938년 폭스바겐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세워진 계획도시이다. 독일의 중앙에 위치하며 철도, 아우토반, 미텔란트운하 등이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700년경 헤슬링겐(Hesslingen)이라는 촌락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1132년에 처음 문헌에 나타난다. 1937년까지만 하더라도 자그마한 촌락에 불과하였지만, 1938년 폭스바겐 자동차회사의 본사와 공장이 들어서면서 급성장하였다. 볼프스부르크는 20세기 초반에 건설된 계획도시로 1938년 7월 KdF-바겐(일명 비틀)의 생산을 계기로 이 도시는 비틀 차의 도시로 불렸다. 공장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었으나 1945년 재건하여 생산을 재개하였다. 이 도시 근로자의 다수가 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폴크스바겐의 본사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공장이 있다. 2013년 일인당 소득은 12만8,000달러로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로 꼽혔다. 볼프스부르크는 16세기에 건축한 슈렌부르크 백작의 성(城)이 있으며, 핀란드의 건축가 H. 알바 알토(H. Alvar Aalto)가 설계한 근대 양식의 문화센터가 유명하다. 1945년 세워진 프로축구 구단 VfL 볼프스부르크이고 홈구장은 폴크스바겐 아레나이다.[2][3]
역사[편집]
볼프스부르크 궁전이 1302년 바르센트레벤 귀족가문의 거주지로 역사에 처음 언급됐다. 1742년 바르센트레벤 가문의 대가 끊기면서 궁전은 슐렌부르크 백작가문으로 넘어갔다.
도시 볼프스부르크는 1938년 7월 1일 독일 국민차 폴크스바겐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할 노동자들이 살기 위한 거주지로 만들어진 계획도시이다. 도시의 처음 공식 명칭은 볼프스부르크가 아니라 '팔러스레벤에 있는 KdF 차량의 도시(Stadt des KdF-Wagens bei Fallersleben)'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이곳에서 군대용 차량을 비롯해 비행기와 다른 군수물자들이 주로 강제 징용된 노동자나 포로병들에 의해 생산됐다. 이 도시를 점령한 영국군의 강요로 도시명이 1945년 5월 25일부로 근처에 있는 궁전의 이름을 따라 볼프스부르크로 개명됐다.
1955년 100만 번째의 폴크스바겐 비틀 자동차가 생산됐고 1974년 이 공장에서의 비틀 생산이 중단됐다. 볼프스부르크는 1970년 니더작센주의 행정개혁으로 20개의 마을을 통합해 인구 10만 명이 넘는 주요 도시로 발돋움했다. 1988년 오스트팔리아 산업전문대학이 설립되어 대학도시로 한 단계 비상했다.
2009년 이곳을 홈으로 하는 프로축구구단 Vfl 볼프스부르크가 분데스리가에서 처음으로 우승하자 10만 명의 시민이 도심에 몰려 축하파티를 했다.[4]
경관[편집]
볼프스부르크의 도시 경관은 독일에서도 독특하다. 중세시대 건축물이 즐비한 도심이 없는 대신 아우토슈타트라는 미래형 옥외 테마파크가 있다. 천문관, 리츠칼튼 호텔, 파에노 과학센터, 과학체험 박물관 등을 비롯해 수상스키 리조트, 사립 미술관이 있는 복합 공원이다. 또 70m까지 치솟는 레이저빔 분수대가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옛 건축물로는 알러 강가 언덕에 세워진 볼프스부르크 궁전이 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하나가 되고 있다. 1985년 헤스링겐에 있는 직물공장을 개조한 폭스바겐 자동차 박물관이 개장됐다. 쿤스트무제움은 1994년 개장되어 현대 미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파크 중앙에는 폴크스바겐이 생산하는 모든 차량의 전시관이 있다. 아우디, 벤틀리, 부가티, 두카티, 람보르기니, 만, 네오플란, 포르쉐, 스카니아, 세아트, 스코다, 트라톤, 폭스바겐 상용차 등이다.[5]
볼프스부르크성[편집]
볼프스부르크성은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성이다. 1600년경 베제르 르네상스 양식으로 바르텐슬레벤가(Bartensleben family)를 위한 거주지로 건립되었다. 1945년 700년의 역사를 가진 성의 명칭은 도시이름으로 지정되었다. 성의 건립자인 바르텐슬레벤가(家)는 강력한 권력을 가졌으며, 18세기 슐렌부르크(Schulenburg) 백작에게 양도될 때까지 이 성에 거주하였다. 1962년 성의 소유권이 볼프스부르크 도시로 귀속되었다. 오늘날은 볼프스부르크 역사를 전시하고 있는 도시박물관(Stadt Museum)과 20세기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짧은 역사를 가진 볼프스부르크에 비해 이 성은 도시명칭의 기원이자 볼프스부르크의 문화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박물관은 폭스바겐 공장이 설립된1938년부터 현재까지의 도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아우토스타트(Autostadt) 에서 북동쪽으로 버스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때때로 성 내외부에서 기사 페스티벌과 정원 전시회를 비롯해 순회전시회, 콘서트 및 이벤트 등이 벌어진다.[6]
파에노 과학센터[편집]
파에노 과학센터는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과학센터이다. 쌍방향 과학센터로, 볼프스부르크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다. 1998년 도시담당자는 폭스바겐의 아우토스타트(Autostadt) 남쪽과 볼프스부르크 철도역에 인접해 있는 공터의 공유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당초에는 미술관을 건립하고자 하였으나, 당시 문화, 스포츠 및 교육 책임자였던 볼프강 구타르트(Wolfgang Guthardt) 박사는 볼프스부르크만의 독자적인 박물관을 설립하고자 하였다. 그는 스위스 테크로라마(Technorama) 과학센터를 방문한 후 볼프스부르크에 과학센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 1998년 11월 계획이 착수되어 1년 후 미국인 컨설턴트이자 설계사인 조 안셀(Joe Ansel)이 전시실 및 센터 운영에 대해 실행계획을 수행했다.
2000년 건물 디자인에 대한 공개경쟁을 통해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담당자가 되어 놀라울 만한 콘크리트 구조물이 건립되었다. 5년 후인 2005년 11월 24일 250개의 쌍방향 전시실을 갖춘 과학센터로 개관하였다. 특히, 이곳의 건축디자인은 미래 비전에 변화를 가져온 건축물로 ‘최면적인 건축물(hypnotic work of architecture)’로 평가 받는다. 2006년에는 구조기술사협회(IStructE )로부터 상(Structural Awards)을 받았다. 금속다리로 아우토스타트와 연결되어 있다.[7]
아우토슈타트[편집]
아우토슈타트(독일어: Autostadt)는 독일 제1의 자동차도시인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사의 공장에 인접한 관광 명소이다. 이곳에는 폭스바겐 계열사의 주요 자동차 브랜드 등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과 고객센터가 자리해 있다. 이 센터엔 대형 영화관이 있다. 또한 이곳에선 고객들이 새로운 차를 구매할 수 있고, 커다란 공장 내부를 견학할 수도 있다. 견학 내용 중에는 폭스바겐이 걸어온 길을 소개하는 것도 있다. 또한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큰 유리문과 가장 긴 선이 있는 곳이다. 그 선은 약 6.4km의 길이로 볼프스부르크 바깥부터 시작해서 아우토슈타트를 휘돌아 농장의 끝까지 이어져있다.
아우토슈타트는 폭스바겐 자동차의 생산 단계를 기록하고 2000년에 개최될 독일 하노버 엑스포에서 회사의 공정을 소개하기 위한 컨셉으로 1994년 처음 고안되었다. 1998년에는 폭스바겐 사의 볼프스부르크 연료 회사 부지 위에 독일의 ‘자동차 도시’로서의 아우토슈타트 건설이 기획되었다. 아우토슈타트의 위치는 자동차 공장과 인접한 것과 비슷하게 미텔란트 운하의 북쪽 둑 인근에 위치해 있다. 그 결과 400명 이상의 건축가들이 투입되어 볼프스부르크 시내 주변의 새로운 도심지로 탄생했다.
박물관 본관은 2000년 5월에 개장되었다. 그와 동시에 지금까지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유명한 차들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그 이후로 폭스바겐 사가 대략 8억 5천만 마르크(4억 3천 5백만 유로)를 이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고 한다. 한편으로, 아우토슈타트는 또 다른 명소인 폭스바겐의 메인 공장 옆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모든 폭스바겐 모델들을 고를 수 있으며, 그러한 고객의 요구에 맞춰 회사에서 차를 제작한다고 한다.
연간 약 2백만 명의 관광객이 아우토슈타트를 방문한다. 이 곳은 각 건물마다 초현대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박물관과 언덕 사이에는 물이 흐르고 식물들로 뒤덮여 있다. 현대적 디자인은 박물관 내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바깥의 벤치나 의자 등의 시설에도 적용되어 있다. 아우토슈타트를 가로지르는 미텔란트 운하 위에 놓인 다리 아래에 폭스바겐 투아렉 오프로드 차량을 위한 작은 트랙이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자동차를 타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제시해야 한다. 먼저, 가이드가 트랙 위에서 자동차의 특징과 능력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시범운행을 한다. 운행이 끝나면, 조수석에 앉은 가이드의 감독 하에 방문객이 트랙을 따라 운전할 수 있다. 다른 승객들은 뒷자리에 탈 수 있다. 트랙의 조형물에는 21º 경사의 언덕과 그 너머의 옆으로 기울어진 또다른 언덕, 물탱크, 길가 다리 밑에 위치한 모래구덩이, 통나무길, 그리고 한쪽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게 하는 수많은 작은 둔덕들이 있다. 위 트랙의 운행가격은 35유로고, 티구안으로 탈 수 있는 다른 트랙의 운행가격은 25유로이다.(2013년 기준) 또한 폭스바겐 비틀 모양의 작은 전동차를 몰 수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트랙도 있다. 아우토스타트에는 차를 디자인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다양한 종류의 멀티미디어 활동들과 장치들이 있다. 아우토스타트에는 각기 다른 연료들이 차를 움직일 때 어떤 장점들과 단점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전시하는 공간이 있다.[8]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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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볼프스부르크〉, 《위키백과》
- ↑ 〈볼프스부르크〉, 《나무위키》
- ↑ 〈볼프스부르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볼프스부르크〉, 《요다위키》
- ↑ 〈볼프스부르크(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 ↑ 〈볼프스부르크성(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파에노 과학센터(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아우토슈타트〉,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볼프스부르크〉, 《위키백과》
- 〈아우토슈타트〉, 《위키백과》
- 〈볼프스부르크〉, 《나무위키》
- 〈볼프스부르크〉, 《요다위키》
- 〈볼프스부르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볼프스부르크(유럽지명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 〈볼프스부르크성(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파에노 과학센터(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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