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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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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DL E&C)
DL이앤씨(DL E&C)

DL이앤씨(DL E&C)는 대한민국에 본사를 둔, DL그룹 소속 종합 건설업체다. 2021년 1월 DL그룹(옛 대림그룹)이 지주회사(DL) 체제로 전환하면서, 분할 설립됐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건 시평액이 11조 1,639억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대표이사는 마창민(2021~)이다.

개요[편집]

DL이앤씨는 DL그룹 계열 건설업체이다. 구 대림산업의 건설·플랜트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과 함께 대한민국 건설업계의 BIG 5 기업으로 손꼽힌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일로 134 돈의문 디타워(평동)에 있다.

대한민국 1호 건설회사로 1939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내 건설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이다.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건설분야와 석유화학 분야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국회의사당,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이순신대교 등 대한민국 대표 건축물을 건설한 이력이 있다.

주택분야에서는 'e편한세상'과 고급아파트 브랜드인 'ACRO'를 사용하고 있다.

역사[편집]

DL이앤씨의 모체는 1939년 10월 고 이석구 대림산업 회장과 그의 매제 원장희 씨가 합동출자로 경기도 부평에 세운 부림(富林)상회다.(매일경제, 1973.2.12.) 부림상회는 자본금 3만 원, 종업원 7명으로 출발하여 목재와 건자재를 팔았다. 1947년 4월 부평경찰서 신축 공사에 참여하면서 토건업에 처음 진출했고, 같은 해 6월 28일 대림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법인회사로 전환했다. 1960년 8월 풍림산업㈜을 인수하고, 1년 뒤인 1961년 춘천댐 건설 공사에 참여했다.

1960년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에 이어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타고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등 해외건설 사업에 참여하였다. 1975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였다. 1978년 대림공업㈜을 설립하고 이륜차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1979년 1월 호남에틸렌을 인수하여 석유화학사업에 진출하였다. 1981년 6월 기아기연공업을 인수하였고, 1982년 4월 대림공업과 기아기연공업을 합병하여 대림자동차공업(주)으로 회사명을 개칭했다.

1984년 6월 해외건설 50억 불 수출의 탑 상을 수상하였다. 1986년 7월 삼호, 삼호유통,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을 인수하였다. 1987년 호남에틸렌을 흡수 합병하였으며, 1988년 3월 고려개발을 인수하였다. 1992년 6월 대림자동차공업이 대림오토바이판매㈜를 합병했다. 1995년 대림정보통신주식회사를 세웠다. 1997년 6월 국내 최고층 인텔리전트 아파트인 대림 아크로빌 분양을 개시하였다. 1999년 9월 대림엔지니어링을 합병하여 같은 해 12월 한화석유화학과 함께 50:50 출자로 여천NCC를 설립하였고, NCC부분을 여천NCC에게 양도하였다.

2000년 1월 대림아파트 'e편한세상' 브랜드를 첫 출시했고, 9월 PP(폴리프로필렌)부문의 영업양도를 통하여 미국 몬텔사와 합작법인 폴리미래를 설립하였다. 12월에는 국내 최초의 강합성 사장교인 서해대교를 준공했다. 2004년 11월 2억3천 만 달러 규모의 이란 석유 플랜트를 수주하였다. 2007년 2월 사우디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폴리카보네이트 플랜트를 수주하였으며, 이듬해 5월 쿠웨이트에서 12억 달러 규모의 알주르 제4정유공장을 수주하였다.

2010년 12월 업계 최초로 민간상업화력발전(포천복합화력발전소) 시장에 진출하였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준공했다. 2013년 11월 '이순신 대교' 공사로 제9회 토목건축기술대상 토목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베트남 하노이 경전철, 싱가포르 톰슨라인 지하철 공사를 수주하였다. 2016년 12월 한탄강댐을 준공하고, 2017년 10월 순가이 브루나이대교를 완공했다.

2021년 1월 대림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여 DL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옛 대림산업의 사업 부문 중 건설 사업 부문은 DL이앤씨, 석유화학 사업 부문은 DL케미칼로 분할하여 설립하고, 분할 후 대림산업은 DL㈜로 상호를 변경, 투자 사업 부문을 맡았다.

DL이앤씨는 종합건설업체로서 자회사를 포함한 사업 분야는 토목, 주택, 플랜트 사업이다.

자회사로는 국내 주택, 토목 사업을 영위하는 DL건설㈜, 사업부지 개발 및 아파트 신축, 분양(디벨로퍼)사업을 수행하는 PFV인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 해외 건설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해외 현지 법인(DL Saudi Arabia Co., Ltd., 달림(남경)건설관리 유한공사, PT. DLENC UTAMA CONSTRUCTION, DL USA, Inc., DL INSAAT GELISTIRME A.S., Daelim RUS LLC)이 있다.

지배구조[편집]

  • DL : 23.15%
  • 대림학원 : 1.26%
  • 국민연금 : 11.09%
  • 더캐피탈그룹 : 5.04%
  • 자사주 : 1.85%

주요 사업분야[편집]

건설사업부[편집]

도로,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을 많이 건설하며, 여의도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이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세종문화회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명사거리역, (신)안동역, 상주영천고속도로, 천사대교, 대한상공회의소도 이 회사의 건설 작품이다. 또한 옛 대림산업 시절에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의 스크린도어를 시공한 바 있다.

1980년대 중반 산업합리화 조치로 고려개발과 삼호를 인수했고, 이 회사들이 짓는 아파트에도 e편한세상 브랜드가 사용된다. 2020년 7월 두 회사가 합병하여 대림건설로 출범하였고, 2021년 3월 사명을 DL건설로 변경하였다.

e편한세상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진심이 짓는다'라는 광고 컨셉으로도 유명하다. 아파트 브랜드 열풍을 불러일으킨 브랜드이다. 단,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아파트에는 '아크로'로 시작하는 별도의 이름이 붙는다. 아크로리버파크가 대표적이며 아크로비스타, 아크로힐스, 아크로리버하임, 아크로타워스퀘어 등이 있다. 자세한 건 e편한세상 항목 참고.

본사는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때부터 이란 건설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점이 있다.

플랜트사업본부[편집]

1973년 국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보일러 설치 공사를 맡는 등 2012년 이전에는 무수한 성과를 자랑했고, 당시 현대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 그리고 거의 정년 보장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의 매우 긴 근속연수를 자랑했다. 따라서 플랜트엔지니어링을 전공하는 공대생들에겐 취업 끝판왕이라 할 정도로 가고 싶은 회사였다. 거기다 광화문이라는 근무지 이점은 덤.

하지만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적자가 1조 원가량 발생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되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사우디 사업의 원가 증가로 인한 적자를 시작으로 하여 여러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리스크를 해결하지 못해 2020년까지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 2019년 사상최대 매출 (주택본부 흑자)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2019년 2월 기준 계속 비상 경영을 하는 중. 임원 연봉을 30% 삭감 했으며, 2018년 12월에는 전직원 (1,400여 명) 3년간 승진 제한, 임원 수 감축 (15명에서 10명으로), 임원 전원 사직서 제출, 사무실 고정비용 절감을 위한 본사 송도 이전 등의 자구책을 내놓았으나 2019년 2월에 승진 제한과 사무실 이전은 취소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경영진의 경영 능력을 만천하에 선보였다. 과거에 장점이었던 정년 보장은 이제 옛말이고 심지어 대리직급에 대한 권고사직이 있었다고 한다. 거기다 엔지니어링업계 자체가 워낙 일이 많은 회사라...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평택국제대교 붕괴[편집]

2017년 8월 28일 대림산업이 중심이 되어 수주하여 공사 중이던 평택국제대교가 교각이 무너지면서 상판까지 통째로 붕괴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천만다행히도 공사를 잠깐 멈춘 날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사 중에 또는 완공 이후에 무너졌으면 제2의 성수대교 붕괴 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붕괴 원인은 부실시공. 상판을 받치는 교각의 강도 계산에 실수가 있었고 그 결과가 붕괴로 이어진 것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편집]

미르재단에 6억 원을 준 대림산업은 최태민 일가와 박근혜 덕분에 이익을 봤다. 2016년 9월 미르재단은 이사진 전원을 교체하며 배선용 대림산업 상무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배 상무는 문화, 예술과 관련된 이력이 없는 홍보담당자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사장이었던 김의준 전 롯데홀 대표도 10년 가까이 대림산업에 몸담은 대림맨이었다. 신임 이사는 넷인데, 거기서 둘이 대림산업과 유관했다. 지난 7월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이 2,000억 원 상당의 대림산업 관련 주식을 신생재단인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에 기부했는데, 이 재단의 이사장은 안병훈 기파랑 대표로 박 대통령의 멘토그룹 ‘7인회’의 멤버로 알려진 인물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주택정책으로 꼽히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를 건설한 첫 번째 회사도 대림산업이다.

2014년 3분기와 4분기 연이어 어닝쇼크를 기록했던 대림산업은 이후 2년 사이 극적으로 위기설을 털어냈다. 그 배경에는 번번이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 2015년 11월 정부가 전격적으로 발표한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의 최대 수혜자도 대림산업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대림산업이 분양 예정인 용인, 광주, 세종, 성남(재개발)의 아파트들이 대형 개발 호재를 맞았다는 것. 이 사업은 재원 조달 방안 미비와 환경 문제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대림산업의 발목을 잡았던 입찰 참가제한 조치도 2015년 광복절특사로 풀렸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3년 사이 총 12건의 부당 담합 행위가 적발됐고 그 추징금이 143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 방문 당시, 대림산업은 이란 이스파한-아와즈 철도 건설사업(49억 달러)과 박티아리 댐·수력발전 공사 사업(19억 달러) 등 수조 원 규모의 가계약을 맺었다.

운전기사 상습 폭행, 폭언사건[편집]

2016년 대림산업 부회장이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폭언·폭행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SNS상에서는 이 부회장의 갑질에 대한 비난 댓글이 쇄도한 바 있다. 부회장은 그동안 자신의 요구대로 운전을 못할 경우 운전기사에게 심한 욕설은 물론 물병까지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부회장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부드러운 출발과 정지·다른 차 못 끼어들게 하기·사이드 미러 접고 운전하기 등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게 전직 운전기사의 증언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이 부회장의 교체된 운전기사는 약 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해욱 부회장은 3월 16일 사과 의사를 밝혔다.

희망퇴직 무더기 반려사건[편집]

2022년 실시한 정기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수십 명을 무더기로 반려시키는 일로 논란이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1월 24일~2월 11일 3주간 '2022년도 정기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희망퇴직은 일반직 부장·차장·대리를 대상으로 했다. 3년 근속자도 대상에 포함되면서 30~40대 직원도 얼마든지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희망퇴직자는 퇴직금과 별도로 1년 치 연봉과 0~3000만원(직급별·잔여 정년별 상이)을 위로금으로 받기로 돼 있다.

희망퇴직 안내 공고에는 '경영 여건, 인력 수급 상황을 고려해 희망퇴직 신청 반려 가능' '만 50세 미만은 최소한도 내 승인 예정' 등의 단서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반려 기준은 제시되지 않았다. 그간 회사가 '본인 의사에 반하는 반려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만큼 이번에도 희망퇴직 신청 수십 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최근 DL이앤씨는 이들 신청자 중 상당수에게 희망퇴직 신청을 반려한다는 '무더기 통보'를 보내왔다. 주택사업본부에서만 신청자 30명여 중 최소 10명여가 반려 통보를 받았다. 반려 통보를 받은 사람 대부분 30~40대 직원이다. 구체적인 반려 사유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희망퇴직이 반려된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려던 배신자'로 낙인찍혔다며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직원 사이에서는 퇴직희망자를 색출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GTX-A 노선공사 중대재해사고와 내부 문건유출 사건[편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노선 DL E&C 건설현장에서 30대 하청노동자가 드럼(긴 전선을 감아둔 나무통)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512117 사고의 원인을 두고 원청 DL E&C(구 대림산업)가 '작업계획 및 전선드럼 고정불량'의 내용이 포함된 내부 문건을 작성한 것이 확인됐다. 초기 보고서이지만 현장 과실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다. 사고 발생 직후 119 신고가 30분 지연된 정황도 드러났다.

DL이앤씨의 ‘GTX-A 5공구 현장 중대재해 발생 보고’에서 사측은 '전선드럼 고정 불량', '중량물 취급 작업계획 불량', '고위험 Spot(지점) 선정·관리 미흡'3가지를 사고 원인으로 언급했다. 작업자 부주의 등의 언급은 없었다. DL이앤씨 측은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라 추측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립세종도서관 하자 및 부실시공 논란[편집]

대림산업이 시공한 국립세종도서관이 8년만에 하자 및 부실의혹에 휩싸이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국토안전관리원으로부터 D등급을 받으면서 부실시공 의혹을 받고있다.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다.http://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8318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안전진단을 진행한 국토관리원의 최종보고회가 예정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실시공이 확실시 될 경우 손해배상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문체부는 국립세종도서관 하자보수TF팀을 운영하며 전문가 감수 등 시공사 DL이엔씨에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건축물을 10년만 이용하고 말 것이란 생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데 너무 빠른 시간에 문제들이 발생했다"면서 "8년만에 정밀안전진단을 하는 것 자체가 드문일이다.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법적으로 대응해야 한 다고 생각하고 있다. 법률자문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밝혔다.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19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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