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아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같이 보기) |
잔글 (→지도) |
||
54번째 줄: | 54번째 줄: | ||
|{{스페인 행정 지도}} | |{{스페인 행정 지도}} | ||
|{{이베리아반도 국가 지도}} | |{{이베리아반도 국가 지도}} | ||
+ | }} | ||
+ | {{다단2 | ||
+ | |{{알보란해 국가 지도}} | ||
+ | | | ||
}} | }} | ||
2024년 6월 30일 (일) 15:27 기준 최신판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무르시아주(스페인어: Murcia)는 스페인의 광역자치주로서 스페인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1]
개요[편집]
무르시아주의 면적은 11,313㎢ 인구는 1,511,251명 (2020년 기준)이다. 동쪽으로 발렌시주, 서남쪽으로 안달루시아주, 북쪽으로 카스티야라만차주와 접하고, 남쪽으로는 지중해에 면하여 있다. 스페인을 구성하는 17개 자치지방 가운데 하나로, 무르시아주(州) 1개의 주로만 이루어져 있어 자치지방과 주가 하나의 행정단위로 운영된다. 주도는 무르시아이다.
주도에 전체 인구의 3분의 1이 살고 있다. 전체 인구는 120만 명 정도이다. 주요 생산물은 과일과 야채 꽃이다. 농업에 유리한 따뜻한 지역이어서 더 유리하다. 다만 비가 적어 물 공급이 적기 때문에 더운 계절에는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45개의 자치시 가운데 주도인 무르시아에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며, 천혜의 양항(良港)인 카르타헤나는 스페인 전체의 주요 해군기지 가운데 하나이다. 이밖에 인구 2만~9만 명 가량의 인구가 거주하는 로르카·몰리나 데 세구라·알칸타리야·시에사·아길라스·토레-파체코·예클라·산 하비에르·토타나·마사론·카라바카 데 라 크루스·후미야·라스 토레스 데 코티야스·산 페드로 델 피나타르 등이 주요 도시를 구성한다.
지중해와 면하는 북쪽의 다른 지방과는 달리 레콩키스타 과정에서 카스티야 연합 왕국의 지배를 받았으므로 카탈루냐어 대신 카스티야어(스페인어)를 사용한다. 스페인어가 공용어이지만 약간씩의 지역차가 나타나기도 안다. 지방 방언에서는 자음이 생략되고 지역 특유의 단어를 사용하는 경향을 띠기도 한다. 대개는 아라곤어에서 유래된 것인데 아랍어에서 유래한 단어도 많다. 보통의 억양은 스페인 방언의 전형적인 형태를 보인다. 알메리아 지방의 언어와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2][3]
자연환경[편집]
무르시아주의 가장 높은 곳은 2,027m인데 사실 전체 영역의 27%가 산악 지대로 여겨진다. 35%는 평지에 해당한다. 산악 지대가 빈번하게 나타나며 남북으로 산악 지대가 뻗어 있다.
무르시아 지방은 베티코 산계(Sistema Bético)의 동쪽에 위치하는데, 이 산계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프레베티카 산맥(Cordillera Prebética)과 수브베티카 산맥(Cordillera Subbética) 그리고 페니베티카 산맥(Cordillera Penibética)으로 갈라진다. 서쪽의 수브베티카산맥은 무르시아주 안달루시아주와 경계를 이루며 그라나다주와 알메리아주로 뻗어나간다. 남부의 페니베티카 산맥은 지중해와 경계를 이루고, 동쪽으로 낮아지면서 카르타헤나 평원(Campo de Cartagena)으로 이어진다. 주요 하천으로는 안달루시아주의 하엔주에서 발원한 세구라강(Río Segura)이 무르시아주를 거쳐 지중해로 흘러든다.
지중해성 기후가 짙게 나타나며 반 건조 기후가 나타나기도 한다. 온난한 겨울이며 평균 기온 11도에 머문다. 여름의 경우 최고 온도가 40도까지 치솟으며 연중 온도는 평균적으로 18도에 머문다. 300~350mm 정도밖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 4~10월까지가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기간으로서 어떤 날에는 하루 내내 비가 오는 날도 흔히 나타난다.
해안과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온차가 심한 편이다. 해안의 경우 온도가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내륙 지방의 경우 6도 이상이 되는 경우가 흔치 않은 경우도 있다.
무르시아 시는 1994년 7월 4일 47,2 °C의 기온으로 스페인 사상 최고 온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2005년 겨울에는 가장 추워 해안가에도 눈이 몰아치는 이변이 있기도 했다.
역사[편집]
기원전 3세기에 카르타고인이 지중해에 면한 카르타헤나 지역에 도시를 건설하였으며, 이후 로마와 서고트족, 이슬람교도인 무어인이 지배하였다. 11세기에 후기 우마이야 왕조(서칼리프)가 해체되자 1063년에 무르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한 무르시아 왕국이 독립하였다. 무르시아 왕국의 영토는 지금의 무르시아주와 북쪽으로 지금의 카스티야라만자 자치지방에 속하는 알바세테주, 동쪽으로 발렌시아 자치지방에 속하는 알리칸테주를 포함하였다.
무르시아 왕국은 베르베르족이 세운 무라비드 왕조(아모라비데 왕조)와 카스티야 왕국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였으며, 1092년 유수프 이븐 타슈핀 치세의 무라비드 왕조에 병합되었다가 1144년에 다시 독립한 뒤 이웃한 발렌시아 왕국과 연합하였다. 1168년 무라비드 왕조를 무너뜨린 무와히드 왕조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나 자치제도를 보장받았고, 1243년 카스티야-레온 연합왕국에 합병된 뒤에도 자치제도를 유지하였다.
1296년 아라곤 왕국이 카스티야-레온 연합왕국의 내분을 틈타 이 지역을 정복한 뒤 1304년에 반환하였으나, 지금의 알리칸테주에 해당하는 지역은 아라곤 왕국에 편입되었다. 나머지 지역은 1479년 카스티야-레온 연합왕국과 아라곤왕국의 연합을 거쳐 1516년 통일된 스페인 왕국의 일부로 존속하다가 1833년 무르시아주와 알바세테주로 분할되었다. 이후 1978년 프랑코 독재정권이 붕괴된 뒤 제정된 헌법에 따라 무르시아주로 이루어진 자치지방으로 출범하였다.
산업[편집]
지중해의 영향을 받은 온화한 기후를 이용하여 과일, 채소, 화훼를 재배하고 스페인 전역 뿐만 아니라 전 유럽으로 수출되고 있다.
문화 및 관광[편집]
주요 문화재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베리아 반도 지중해 연안의 암각화'가 무르시아 지방에도 분포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스파냐 지중해 연안의 관개수로법정:무르시아 평야의 장로 평의회 및 발렌시아 평야의 수자원 재판소'가 있다. 무르시아시에는 90m 높이의 탑이 있는 14세기 고딕 양식의 산타마리아 대성당(Cathedral de Santa Maria)이 잘 알려져 있으며, 제2 도시인 카르타헤나에는 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1세기 사이에 세워진 로마극장과 12세기에 건설한 라콘셉시온성(城), 이베리아인·그리스인·로마인들이 남긴 유물들이 소장된 고고학박물관 등이 있다.
그리스도교 군대와 무어인 군대 간의 격전지였던 로르카시에는 로르카성의 유적과 알폰소 10세가 이 지역을 탈환한 뒤 세운 교회 등이 남아 있다. 이밖에 후미야에 15~18세기의 산티아고 교회와 12~15세기의 후미야성, 아길라스의 아름다운 해변, 카르타헤나·로스 알칸사레스·산 하비에르·산 페드로 델 피나타르의 4개 자치시에 걸쳐 있는 마르 메노르(Mar Menor) 석호 등의 명소가 있다.
무르시아[편집]
스페인 남동부에 있는 무르시아 자치 지역의 수도이며 스페인에서 일곱 번째로 큰 도시다. 세구라강이 도심을 가르고 지나며 뜨거운 여름과 온화한 겨울, 건조한 기후가 특징이다. 농업이 발달해 유럽의 과수원으로 불리며 과일, 채소, 꽃 등을 유럽 각지에 수출한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조각상을 들고 행진하는 부활절 축제가 스페인 각지에서 열리는 부활절 축제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세구라강이 서에서 동으로 도시를 가로지르며 지나고 있다. 수량이 적은 강이지만 자주 홍수가 발생해 도시가 침수된다. 세구라강 양옆에 산이 있어 계곡을 이룬다. 반건조기후대에 속하며 지중해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겨울은 온난하고 여름은 덥다. 해가 나오는 날이 연간 320일에 달하지만 1년 강수량이 며칠 사이에 쏟아지는 폭우가 자주 발생한다. 1월 낮 최고기온은 16.6°C, 아침 최저기온은 4.7°C이며 8월은 34.2°C와 20.9°C이다. 매년 최소 하루이틀은 40°C를 넘는다.
스페인에서 가장 유명한 부활절 축제를 시당국이 주관해 열고 있다. 조각가 프란시스코 살시요(1707-1783)가 만든 실물 크기의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 조각상을 미술관에서 꺼내 가두 행진을 벌인다.
부활절 주간 다음주 한 주 동안 열리는 축제에 시민들이 우에르타노라는 화려한 전통 복장을 하고 참여해 좋은 볼거리가 된다. 무르시아 3개 문화 국제 축제가 매년 5월 열린다. 이 축제는 기독교도, 유대인, 이슬람교도가 수백 년 동안 함께 살아온 이베리아 반도에서 인종차별과 외국인혐오증을 극복하려는 목적에 따라 열리는 것으로 음악회, 전시회, 학술회의 등으로 구성된다.[4]
지도[편집]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무르시아주〉, 《위키백과》
- 〈무르시아〉, 《네이버 지식백과》
- 〈무르시아〉, 《나무위키》
- 〈유럽지명사전 : 스페인 무르시아〉,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