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생"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양생'''(養生, curing)은 공사 도중에 마무리가 끝난 곳이 파손되거나 오손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보양'''이리고도 한다. == 콘크리트...) |
잔글 (→같이 보기) |
||
(같은 사용자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2번째 줄: | 2번째 줄: | ||
== 콘크리트 양생 == | == 콘크리트 양생 == | ||
− | + | 콘크리트 양생이란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완전히 굳을 때까지 충분히 [[경화]]하도록 콘크리트를 보호하는 작업으로, 콘크리트가 [[온도]]나 [[습도]], [[충격]]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즉,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기까지 [[비닐]]이나 [[거적]] 등을 덮어 노출면을 보호하거나 적당한 [[수분]]을 뿌려, [[균열]]이나 [[동결]] 등을 방지한다. | |
콘크리트 양생은 가능한 빨리 콘크리트 표면 마감이 끝나자마자 시작하는데, 그 기간은 외부온도 및 양생 방법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28일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적당한 온도·습기 등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열풍 작업 등을 통해 강하게 굳히는 양생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부족하면 거푸집·동파리의 조기 탈형, 양생기간 증가, 하중에 의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 콘크리트 양생은 가능한 빨리 콘크리트 표면 마감이 끝나자마자 시작하는데, 그 기간은 외부온도 및 양생 방법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28일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적당한 온도·습기 등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열풍 작업 등을 통해 강하게 굳히는 양생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부족하면 거푸집·동파리의 조기 탈형, 양생기간 증가, 하중에 의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 ||
양생은 그 방법에 따라 습윤양생, 막양생, 증기양생, 전열양생, 오토클레이브 양생 등으로 구분된다. 습윤양생은 콘크리트 등에 수분을 가해 촉촉한 상태에서 마를 때까지 보존하는 방식이며, 막양생은 콘크리트 노출면에 비닐 등을 덮어 방수막을 형성시킨 뒤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증기양생은 고온의 증기로 시멘트의 수화 반응(시멘트에 일정한 물을 가해 섞을 경우 일어나는 화학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식이며, 전열양생은 전열선을 콘크리트 주위에 배치해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토클레이브 양생은 고온·고압의 가마 속에 콘크리트를 넣어 콘크리트 치기가 끝난 다음 각종 온도나 하중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생하는 방식을 말한다. | 양생은 그 방법에 따라 습윤양생, 막양생, 증기양생, 전열양생, 오토클레이브 양생 등으로 구분된다. 습윤양생은 콘크리트 등에 수분을 가해 촉촉한 상태에서 마를 때까지 보존하는 방식이며, 막양생은 콘크리트 노출면에 비닐 등을 덮어 방수막을 형성시킨 뒤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증기양생은 고온의 증기로 시멘트의 수화 반응(시멘트에 일정한 물을 가해 섞을 경우 일어나는 화학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식이며, 전열양생은 전열선을 콘크리트 주위에 배치해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토클레이브 양생은 고온·고압의 가마 속에 콘크리트를 넣어 콘크리트 치기가 끝난 다음 각종 온도나 하중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생하는 방식을 말한다. | ||
− | :{|class=wikitable width= | + | :{|class=wikitable width=1000 |
− | !align=center|습윤양생 | + | !align=center width=280|습윤양생(wet curing, 濕潤養生) |
− | |||
|align=left|수분을 가하여 시멘트 혼합물이나 콘크리트 따위를 촉촉한 상태에서 마를 때까지 보존하는 방법. | |align=left|수분을 가하여 시멘트 혼합물이나 콘크리트 따위를 촉촉한 상태에서 마를 때까지 보존하는 방법. | ||
|- | |- | ||
− | !align=center|막양생 | + | !align=center|막양생(membrane curing, 膜養生) |
− | |||
|align=left|콘크리트를 습윤 양생 할 수 없거나 장기간 양생해야 할 때, 콘크리트 노출 표면에 비닐 혹은 아스팔트 유제 따위를 도장하여 방수 막을 형성시켜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양생 방법. | |align=left|콘크리트를 습윤 양생 할 수 없거나 장기간 양생해야 할 때, 콘크리트 노출 표면에 비닐 혹은 아스팔트 유제 따위를 도장하여 방수 막을 형성시켜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양생 방법. | ||
|- | |- | ||
− | !align=center|증기양생 | + | !align=center|증기양생(steam curing, 蒸氣養生) |
− | |||
|align=left|일반적인 거푸집 존치 기간보다 짧은 시일 내에 거푸집을 제거하고 소요 강도를 얻기 위하여 고온의 증기로 시멘트의 수화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법. | |align=left|일반적인 거푸집 존치 기간보다 짧은 시일 내에 거푸집을 제거하고 소요 강도를 얻기 위하여 고온의 증기로 시멘트의 수화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법. | ||
|- | |- | ||
− | !align=center|전열양생 | + | !align=center|전열양생(electric heat curing, 電熱養生) |
− | |||
|align=left|전열선을 콘크리트 주위에 배치하고 캔버스 따위로 덮어서 콘크리트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일. | |align=left|전열선을 콘크리트 주위에 배치하고 캔버스 따위로 덮어서 콘크리트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일. | ||
|- | |- | ||
− | !align=center|오토클레이브양생 | + | !align=center|오토클레이브양생<br>(autoclave curing, autoclave 養生) |
− | |||
|align=left|고온ㆍ고압의 가마 속에 콘크리트를 넣어 콘크리트 치기가 끝난 다음 온도ㆍ하중ㆍ충격ㆍ오손ㆍ파손 따위의 유해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생하는 일. 주로 콘크리트 말뚝 같은 콘크리트 제품에 쓴다. 온도는 150~200℃, 압력은 5~15kg/㎠가 필요하다. | |align=left|고온ㆍ고압의 가마 속에 콘크리트를 넣어 콘크리트 치기가 끝난 다음 온도ㆍ하중ㆍ충격ㆍ오손ㆍ파손 따위의 유해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생하는 일. 주로 콘크리트 말뚝 같은 콘크리트 제품에 쓴다. 온도는 150~200℃, 압력은 5~15kg/㎠가 필요하다. | ||
|} | |} | ||
64번째 줄: | 59번째 줄: | ||
* [[파손]] | * [[파손]] | ||
− | {{ | + | {{건설|검토 필요}} |
2022년 10월 23일 (일) 04:55 기준 최신판
양생(養生, curing)은 공사 도중에 마무리가 끝난 곳이 파손되거나 오손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보양이리고도 한다.
콘크리트 양생[편집]
콘크리트 양생이란 콘크리트를 타설한 후 완전히 굳을 때까지 충분히 경화하도록 콘크리트를 보호하는 작업으로, 콘크리트가 온도나 습도, 충격 등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즉,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기까지 비닐이나 거적 등을 덮어 노출면을 보호하거나 적당한 수분을 뿌려, 균열이나 동결 등을 방지한다.
콘크리트 양생은 가능한 빨리 콘크리트 표면 마감이 끝나자마자 시작하는데, 그 기간은 외부온도 및 양생 방법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28일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적당한 온도·습기 등이 관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특히 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열풍 작업 등을 통해 강하게 굳히는 양생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 만약 콘크리트 압축강도가 부족하면 거푸집·동파리의 조기 탈형, 양생기간 증가, 하중에 의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양생은 그 방법에 따라 습윤양생, 막양생, 증기양생, 전열양생, 오토클레이브 양생 등으로 구분된다. 습윤양생은 콘크리트 등에 수분을 가해 촉촉한 상태에서 마를 때까지 보존하는 방식이며, 막양생은 콘크리트 노출면에 비닐 등을 덮어 방수막을 형성시킨 뒤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증기양생은 고온의 증기로 시멘트의 수화 반응(시멘트에 일정한 물을 가해 섞을 경우 일어나는 화학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식이며, 전열양생은 전열선을 콘크리트 주위에 배치해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오토클레이브 양생은 고온·고압의 가마 속에 콘크리트를 넣어 콘크리트 치기가 끝난 다음 각종 온도나 하중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생하는 방식을 말한다.
습윤양생(wet curing, 濕潤養生) 수분을 가하여 시멘트 혼합물이나 콘크리트 따위를 촉촉한 상태에서 마를 때까지 보존하는 방법. 막양생(membrane curing, 膜養生) 콘크리트를 습윤 양생 할 수 없거나 장기간 양생해야 할 때, 콘크리트 노출 표면에 비닐 혹은 아스팔트 유제 따위를 도장하여 방수 막을 형성시켜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양생 방법. 증기양생(steam curing, 蒸氣養生) 일반적인 거푸집 존치 기간보다 짧은 시일 내에 거푸집을 제거하고 소요 강도를 얻기 위하여 고온의 증기로 시멘트의 수화 반응을 촉진시키는 방법. 전열양생(electric heat curing, 電熱養生) 전열선을 콘크리트 주위에 배치하고 캔버스 따위로 덮어서 콘크리트 주위의 공기를 따뜻하게 하는 일. 오토클레이브양생
(autoclave curing, autoclave 養生)고온ㆍ고압의 가마 속에 콘크리트를 넣어 콘크리트 치기가 끝난 다음 온도ㆍ하중ㆍ충격ㆍ오손ㆍ파손 따위의 유해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양생하는 일. 주로 콘크리트 말뚝 같은 콘크리트 제품에 쓴다. 온도는 150~200℃, 압력은 5~15kg/㎠가 필요하다.
-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온도가 낮아 콘크리트가 마르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강도가 늦게 발현한다. 시멘트, 골재, 혼화제, 물의 혼합물인 콘크리트는 영하의 온도에 매우 약하다. 물이 0℃ 이하가 되면 얼어 버리기 때문인데 이렇게 기온이 급강하면 콘크리트 내부 공극 안에 물이 얼어 초기동해를 입을 수 있다. 때문에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은 초기 동해를 입지 않도록, 타설 직후 콘크리트가 얼지 않게 보호하는 것과 자중 및 시공하중 등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그 초점을 맞춘다.
겨울철 타설하는 콘크리트는 '한중 콘크리트'라고 불리는데 저온에서도 충분한 강도가 발현될 수 있도록 방동, 내한제 등을 추가해 배합을 조절한 콘크리트이다. 배합을 일부 조절했다고 하더라도, 초기 동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온양생 혹은 가열양생을 실시해야 한다.
콘크리트의 초기동해만 방지한다고 구조물의 안전성이 확보되는 것은 아니다. 자중 및 시공 하중 등에 의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겨울철에는 콘크리트는 설계기준 압축강도가 발현될 때까지, 그리고 거푸집 제거를 위한 필요 강도가 얻어질 때까지 온도를 5℃ 이상으로 유지하는 보온과정을 거쳐야 하고, 압축강도에 도달한 후 2일간은 0℃ 이상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초기양생 및 계속 양생을 실시해야 구조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작업일 평균온도 콘크리트 종류 양생방법 5℃ 이상 일반 콘크리트 비닐, 버블시트로 습윤양생 4℃ 이하 한중 콘크리트 (겨울용으로 배합을 달리한 콘크리트) 5도 이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온양생, 급열양생 병행 -5℃ 이하 내한콘크리트 (삼표 블루콘 윈터) 비닐, 버블시트로 습윤양생
참고자료[편집]
- 〈양생〉, 《시사상식사전》
- 〈양생〉, 《용어해설》
- suflux, 〈콘크리트 양생 뜻과 종류 (curing of concrete)〉, 《티스토리》, 2020-06-19
-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 이렇게 하세요!〉, 《삼표그룹 블로그》, 2022-01-27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