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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연안의 서쪽은 겨울에, 동쪽은 가을에 비가 많다. 동부의 리제는 튀르키예 전지역 중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아 연평균 1,788mm에 달한다. 아나톨리아의 서부·남부 평야는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는 온난다우하고 여름은 고온건조하다. 연평균 강수량은 평지에서 635mm, 산지에서 762mm로, 특히 안탈리아와 아다나 주변에서 벼농사가 성하다. 마르마라해 연안은 지중해성·흑해성 기후의 양쪽 특성을 가지며 가을과 겨울에 비가 많고 봄에도 호우가 내리는 일이 적지 않다. 내륙의 고원지대는 한서의 차가 심하여 겨울에는 -15℃, 여름에는 37℃를 넘는다. 강우량은 봄·가을에 많으며 연평균 203∼304mm이지만 투즈호(湖) 주변은 극히 적다. 동부고지는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데, 카르스·에르주룸 지방에서는 -40℃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튀르키예는 지진대에 속하며 흑해, 마르마라해, 에게해 연안은 제1급 지진대에, 이스탄불 지방은 제2급 지진대에 속한다. 최근 이들 지역에 여러 차례 강진이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1999년 8월 수차례의 강진 발생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었다. 최고봉 아라라트산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이 산 정상에 도착하였다는 전설로 유명한 곳이다.<ref>〈[https://yoda.wiki/wiki/Anatolia 아나톨리아]〉, 《요다위키》</ref>
 
흑해 연안의 서쪽은 겨울에, 동쪽은 가을에 비가 많다. 동부의 리제는 튀르키예 전지역 중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아 연평균 1,788mm에 달한다. 아나톨리아의 서부·남부 평야는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는 온난다우하고 여름은 고온건조하다. 연평균 강수량은 평지에서 635mm, 산지에서 762mm로, 특히 안탈리아와 아다나 주변에서 벼농사가 성하다. 마르마라해 연안은 지중해성·흑해성 기후의 양쪽 특성을 가지며 가을과 겨울에 비가 많고 봄에도 호우가 내리는 일이 적지 않다. 내륙의 고원지대는 한서의 차가 심하여 겨울에는 -15℃, 여름에는 37℃를 넘는다. 강우량은 봄·가을에 많으며 연평균 203∼304mm이지만 투즈호(湖) 주변은 극히 적다. 동부고지는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데, 카르스·에르주룸 지방에서는 -40℃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튀르키예는 지진대에 속하며 흑해, 마르마라해, 에게해 연안은 제1급 지진대에, 이스탄불 지방은 제2급 지진대에 속한다. 최근 이들 지역에 여러 차례 강진이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1999년 8월 수차례의 강진 발생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었다. 최고봉 아라라트산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이 산 정상에 도착하였다는 전설로 유명한 곳이다.<ref>〈[https://yoda.wiki/wiki/Anatolia 아나톨리아]〉, 《요다위키》</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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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9일 (금) 07:31 기준 최신판

아나톨리아반도 지형도
아나톨리아반도 위치
고대 아나톨리아의 지방

아나톨리아반도(Anatolia, 튀르키예어: Anadolu, 그리스어: Aνατολή, 문화어: 아나또리아)는 서남아시아의 한 지역으로, 오늘날 튀르키예 영토에 해당하는 반도(半島)를 말한다. 소아시아반도라고도 부른다. 아나톨리아는 서아시아의 큰 반도이자 아시아 대륙의 가장 서쪽에 돌출되어 있다. 이전에는 소아시아(Asia Minor, 그리스어: Μικρά Ασία)라고 불렸다. 한글성서에서는 소아시아를 아시아라고 번역했다.[1]

개요[편집]

아나톨리아반도는 아시아 서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에는 흑해, 북동쪽에는 캅카스, 남동쪽에는 이란고원, 남쪽에는 지중해, 서쪽에는 에게해가 있다. 아나톨리아는 인류 역사에서 수많은 문명의 터전이었다. 면적 약 78만 5760㎢, 동서길이 약 1,000km, 남북길이 400∼600km, 튀르키예 영토의 97%를 차지하며 동쪽 및 남쪽으로 아르메니아, 조지아,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과 접한다. 아나톨리아반도는 아카드, 아시리아, 히타이트, 아르메니아, 로마, 셀주크 제국, 오스만 제국은 아나톨리아에 자리 잡았던 나라들이었다. 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수많은 문화적 교류와 충돌의 장이 된 곳이기도 하다. 현재 튀르키예령의 아시아 측 흑해와 에게해, 동지중해로 둘러싸여 서쪽으로 돌출한 반도가 되었다. 지역 대부분은 넓은 고원 지대이다. 아나톨리아 북쪽과 동쪽일수록 산이 더 험하다. 흑해와 에게해가 이어지는 보스포루스해협다르다넬스해협 사이에 마르마라해가 있다. 마르마라해 북쪽은 유럽 대륙이며, 보스포루스는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준다. 이 지역의 유구한 역사 덕분에 인구 역시 매우 다양하다. 아나톨리아반도 지역은 동방과 서방을 연결하는 통로로 갖가지 문명이 형성된 곳이다. 기원전 1680년대에는 히타이트 왕국이 일어났으며, 기원전 546년에는 반도의 거의 대부분이 페르시아 제국에 속했다. 기원전 133년 로마의 동방주가 되었고, 이후 동로마, 비잔틴 제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1071년 셀주크투르크의 침공으로 이슬람 세계로 바뀌게 되었다. 1300년대 말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 제1차 세계 대전 후 튀르키예를 구성하는 주요 지역이 되었다. 밀, 보리, 포도 등이 재배되며 석탄, 철광석, 구리 등의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앙카라, 이즈미르, 부르사 등의 도시가 있다. 아나톨리아 남동부에 주요 무슬림 소수 집단을 이루고 있는 쿠르드족, 아나톨리아 남쪽에 주로 사는 아랍인 외에도 아나톨리아 각지에는 알바니아인, 보스니아인, 유대인, 조지아인, 그리스인, 아르메니아인이 소수 집단을 이루어 살고 있다.[2]

이름[편집]

'아나톨리아'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아나톨레(Aνατολή)에서 나온 말로, "동쪽" 혹은 문자 그대로 "해돋이"를 뜻하는 말이었다. 이 말이 지칭하는 지역은 시대에 따라 달랐으나, 원래 소아시아 해안의 이오니아 식민지를 일컫는 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동로마 제국 시대에 중부 아나톨리아 고원에는 아나톨리콘 테마가 있었다.

지리[편집]

아나톨리아반도의 삼면은 흑해, 에게 해, 지중해와 접하고 있고, 지역의 대부분은 넓은 고원 지대이다. 아나톨리아의 북쪽과 동쪽에는 산이 더 험하다. 아나톨리아반도의 북쪽 흑해 연안에는 폰투스산맥, 남쪽 지중해 연안에는 토루스산맥이 동서로 뻗으며, 그 사이에 평균 해발고도 800m인 아나톨리아고원이 내륙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동부에는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등 두 강의 수원과 아라라트산(5,185m)이 있다. 중앙부의 고원지대는 스텝 또는 사막성 기후이며, 여름이 짧고 겨울은 몹시 춥다. 흑해 연안지방은 기온 변화가 적으며, 연간 비가 잦다. 지중해와 에게해 연안은 지중해성기후이며, 생활하기에 가장 알맞다.[3]

역사[편집]

아나톨리아 지방에 사람이 거주해 살기 시작한 것은 약 1만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나톨리아 동남쪽 샨르우르파 시 북동쪽에 인류 최초의 도시인 괴베클리 테페가 건설된 것이다. 높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이 신전 도시는 수렵・채집 시대의 유산으로, 농경이 시작되기 이전에 건설된 것이다. 이어서 약 9000년 전 중앙 아나톨리아 지방의 코니아 시 근처에 차탈회위크가 세워졌다. 차탈회위크인들은 선사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농경 정착민이다. 그들은 가축을 사육하는 동시에 차탈회위크 일대의 풍요로운 늪 지대에서 수렵과 채집을 병행했으며 약 9000년 전부터 흑요석을 가공해 광역 판매망을 형성했다. 또한 그들은 100년 이상 된 가옥을 매몰하고 그 위에 새로운 집을 짓고 지붕으로 출입하는 방식으로 주택과 취락을 건설했다.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양탄자를 짜고, 토기 및 공예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물자 운반과 관련된 표시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인근의 발전된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약 5000년 전을 전후로 이 지역 사람들은 에게해와 그리스 북부 지역을 거쳐 발칸반도로 이주해 갔으며, 청동기시대(약 4000년 전)을 전후로 도시국가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이 지역에서 히타이트 왕국이 일어섰다. 철기 전기시대(약 3200년 전)에 이르러 히타이트 문명의 도시들은 북쪽에서 들어온 다른 부족에 의해 정복되거나 파괴되는 운명에 놓였다. 약 3000년 전 이후에는 고대 그리스 동북부 지역 출신의 프리기아가 소아시아의 패권을 잡았다. 2700년 전 무렵부터는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들이 소아시아의 에게 해 연안에 숱한 식민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고대 그리스 문명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페르시아 제국은 소아시아 내륙으로부터 세력을 확장해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와 패권을 다투게 된다. 이후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아나톨리아 지방을 통해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를 정복한다. 이후 이 지역은 헬레니즘 세계에서 편입되어 아탈로스 왕조 또는 셀레우코스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약 2100년 전부터 로마의 정복 활동이 시작되어, 아나톨리아 대부분은 로마 제국의 영토로 편입된다. 동서 로마 분열 이후, 아나톨리아는 동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러나 1071년 만지케르트 전투 이후에 튀르크인의 이슬람 문화가 점점 유입되어, 점차 튀르크화가 진행된다. 1299년 쇠위트에서 건국된 오스만 제국이 점차 세력을 확대해 동로마제국을 멸망시키고 아나톨리아를 장악했다. 1923년 오스만 제국이 멸망한 후, 튀르키예 공화국이 수립되면서 그리스와 튀르키예 간에 맺어진 그리스-튀르키예 인구 교환에 따라 아나톨리아에 살던 그리스인들이 추방되었다.[4]

기후[편집]

흑해 연안의 서쪽은 겨울에, 동쪽은 가을에 비가 많다. 동부의 리제는 튀르키예 전지역 중에서 가장 강수량이 많아 연평균 1,788mm에 달한다. 아나톨리아의 서부·남부 평야는 지중해성 기후로 겨울에는 온난다우하고 여름은 고온건조하다. 연평균 강수량은 평지에서 635mm, 산지에서 762mm로, 특히 안탈리아와 아다나 주변에서 벼농사가 성하다. 마르마라해 연안은 지중해성·흑해성 기후의 양쪽 특성을 가지며 가을과 겨울에 비가 많고 봄에도 호우가 내리는 일이 적지 않다. 내륙의 고원지대는 한서의 차가 심하여 겨울에는 -15℃, 여름에는 37℃를 넘는다. 강우량은 봄·가을에 많으며 연평균 203∼304mm이지만 투즈호(湖) 주변은 극히 적다. 동부고지는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데, 카르스·에르주룸 지방에서는 -40℃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튀르키예는 지진대에 속하며 흑해, 마르마라해, 에게해 연안은 제1급 지진대에, 이스탄불 지방은 제2급 지진대에 속한다. 최근 이들 지역에 여러 차례 강진이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1999년 8월 수차례의 강진 발생으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었다. 최고봉 아라라트산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가 이 산 정상에 도착하였다는 전설로 유명한 곳이다.[5]

지도[편집]

아나톨리아반도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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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행정 가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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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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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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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톨리아 국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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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아나톨리아〉, 《위키백과》
  2. 소아시아(세계지명 유래 사전)〉, 《네이버 지식백과》
  3. 소아시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아나톨리아〉, 《나무위키》
  5. 아나톨리아〉, 《요다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아나톨리아 같이 보기[편집]

아나톨리아 국가
아나톨리아 도시
아나톨리아 지리
아나톨리아 문화
아나톨리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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