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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5일 (일) 10:4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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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린다(인도네시아어: Samarinda)는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의 주도로, 면적은 718km², 인구는 약 83만 명으로 보르네오섬의 도시 가운데 가장 많다. 보르네오섬에 위치하며 마하캄강과 접한다.[1]
목차
개요
사마린다는 말레이제도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말레이어: Pulau Borneo)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마하캄강이 도심을 흐르고, 도심에는 작고 큰 구릉이 많다. 동칼리만탄의 내륙으로 진출하는 통로가 된다. 2021년에 사마린다 항구는 동칼리만탄에서 가장 바쁜 여객 항구가 되었다. 사사마린다의 컨테이너 항구는 또한 동 칼리만탄에서 가장 붐비고 있으며 2019년에는 27만1천20피트 등가 유닛(TEU) 이상을 처리했다. 사마린다는 전통 음식인 암플랑과 사룽 사마린다로 유명하다. 시가는 마하캄강을 끼고 양쪽 기슭에 펼쳐지는데, 우안에는 부기인의 거주지가 있고 좌안에는 옛 술탄의 거성(居城)과 서구식 건물이 집중해 있다. 사마린다의 주요 종교는 이슬람교와 기독교이다. 무슬림 공동체는 인구의 약 91%를 차지한다. 기독교 공동체는 약 6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7%를 차지한다. 기독교 공동체 중에서는 개신교가 로마 가톨릭보다 10:3의 비율로 더 많다. 또한, 소수의 불교, 힌두교 및 기타 종교 공동체도 존재한다. 2021년 도시는 마하캄 다리, 마하캄 울루 다리, 아흐마드 아민스 다리 등 3개의 다리가 연결하고 있으며 도심은 한쪽에 있으며, 다른 쪽은 사마린다 세베랑이라고 불린다. 배후 농경지의 농산물을 집산하며, 마하캄강 상류에서 산출되는 구타페르카와 등나무의 집산지이다. 20세기 초부터 부근에서 탄광, 유전이 개발되어 급속히 발전하였다. 사마린다는 2022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동칼리만탄 인간 개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2]
어원
사마린다라는 이름은 부기스(Bugis) 사람들이 집을 짓는 방식을 묘사한 것에서 유래한다. 당시 집들은 일반적으로 뗏목 위에 지어졌으며, 높이가 대체로 같았다. 이는 주민들 간의 평등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회적 의미를 지녔다. 누구의 집도, 따라서 누구도 다른 사람보다 높거나 낮게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이 정착지를 "사마렌다"(v)라고 불렀는데, 이는 "동등하게 낮다"(equally low)는 의미이다. 수백 년 동안 사용되면서 발음이 약간 변하여 사마린다로 알려지게 되었다.
역사
고와 전쟁이 시작될 때, 네덜란드의 스필만 제독이 이끄는 함대가 바다에서 마카사르를 공격했다. 한편, 네덜란드의 부기스 동맹군인 아룽 팔라카는 지상 공격을 이끌었다. 고와 왕국은 항복을 강요당했고, 술탄 하사누딘은 1667년 11월 19일 봉가자 조약에 서명해야 했다. 그러나 이 조약은 네덜란드에게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못했다. 고와의 부기스인들은 게릴라 전술을 사용하여 계속 싸웠다. 일부 부기스인들은 칼리만탄과 같은 인근 섬으로 이주했다. 라모항 다엥 망코나(Lamohang Daeng Mangkona) 또는 푸아 아도 I세(Pua Ado I)가 이끄는 몇 천 명의 사람들이 동칼리만탄, 당시 쿠타이로 알려진 지역으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현지 술탄의 환영을 받았다.
사마린다는 1942년에 몇 개의 작은 유전이 있는 작은 조용한 마을이었다. 네덜란드령 동인도가 함락된 후 일본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1955년에 사마린다에 사마린다 교황 대리구가 설립되었다. 1961년에는 사마린다 교구로 승격되었고, 2003년에는 사마린다 대교구로 승격되었다.[3]
행정 구역
2010년 인구 조사 당시 사마린다 시는 6개 구(인도네시아어: 케카마탄)로 나뉘었지만, 이후 기존의 구를 분할하여 4개 구가 추가되었다.
경제
2004년부터 무역은 사마린다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 또한 많은 벌목 및 석유 추출 회사들이 이곳에 기반을 두고 있어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발릭파판과 마찬가지로, 많은 국가 벌목 회사들이 사마린다에 위치해 있다. 사마린다에는 많은 폐탄광이 있다. 과거에는 석탄 채굴이 매우 인기 있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불법 화학물질과 기계를 사용한 채굴로 인해 많은 채굴 허가를 취소했다.
관광업도 사마린다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9년에는 2,000명 이상의 국제 관광객과 12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이 사마린다를 방문하여, 사마린다는 동칼리만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2020년에는 농업이 GDP의 2%만을 차지했으며, 장미, 자스민, 난초와 같은 꽃과 포멜로 감귤류와 같은 과일을 재배하는 것이 포함되었다.[4]
교통
사마린다의 주요 교통 인프라는 칼리만탄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국가 정부의 개입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주요 인프라로는 사마린다 국제공항(동칼리만탄 정부 소유), 스카이트레인 급행철도 프로젝트(공공-민간 협력), 세죽 힐(망가 힐) 터널 프로젝트(사마린다 정부 소유), 그리고 팔라란 항구(민간 소유)가 있다.
사마린다에는 약 85만 대의 차량이 등록되어 있으며, 이는 동칼리만탄의 모든 도시 중 가장 많은 수이다. 사마린다에는 세 개의 버스 터미널이 있다. 성가이 쿤장 버스 터미널, 렘파케 버스 터미널, 세베랑 버스 터미널이다.
사마린다는 발릭파판에서 사마린다까지 이어지는 남부 칼리만탄 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고속도로는 보르네오섬 최초의 통제 접근 고속도로인 사마린다-발릭파판 고속도로와 평행하게 달린다. 이 고속도로는 현재 건설 중이며, 2018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APT 프라노토(사마린다 성가이 시링, AAP) 국제공항은 2018년부터 성가이 시링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하는 동칼리만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이다. AAP는 동칼리만탄의 야생동물에 중요한 호주 승객의 관문이다. AAP는 반다라 성가이 피낭에 있던 테민둥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사마린다 북쪽 약 160km 지점에는 주요 석탄 적재 항구인 탄중 바라(TBCT)가 위치해 있다.
다루살람 대모스크
다루살람 대모스크(Darussalam Great Mosque)는 사마린다 이슬람 센터 모스크에 이어 동칼리만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모스크이다. 이 모스크는 사마린다 시내 중심부인 사마린다 일리르의 파사르 파기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마하캄강을 마주보고 있다. 모스크의 주요 특징은 큰 녹색 돔과 그 옆에 있는 여러 개의 작은 돔, 그리고 네 개의 미나렛이다. 모스크의 건설은 1925년에 시작되었으며, 부기스와 반자르 상인들에 의해 주도되었다. 건설 이후 건물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이전에 이 모스크는 자믹 모스크로 불렸으며, 1953년과 1967년에 개보수를 거쳤다. 모스크는 원래 마하캄 강변의 25 × 25m의 땅에 지어졌으나, 사마린다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요스 수다르소 거리의 약 15,000m²의 건물로 대체되었다. 모스크 건물은 오스만 제국의 모스크를 닮았다. 돔, 미나렛, 그리고 문과 창문 위의 여러 아치 형태에서 그 특징을 볼 수 있다.[5]
동칼리만탄주
동칼리만탄주(인도네시아어: Provinsi Kalimantan Timur)는 인도네시아의 주 가운데 하나로, 칼리만탄 지방(인도네시아의 영토에 속해 있는 보르네오섬 남쪽 지역)을 구성하는 다섯 개의 주 가운데 하나이다. 한자 가차는 동가리만단(東加里曼丹)의 줄임말인 동가(東加)로도 불린다. 주도는 사마린다이며 인구는 355만 명, 면적은 133,357.62km²이다. 파푸아(Papua)주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주이다. 주요 도시로는 주도인 사마린다를 비롯하여 주 최대 도시인 발릭파판(Balikpapan), 본탕(Bontang), 로아자난(Loa Janan) 등이 있다. 이 지역은 인도네시아에 세워졌던 힌두계 왕국 중 가장 오래된 쿠타이 왕국(Kutai Kingdom)이 있던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 이 왕국의 존재는 팔라와(Pallawa) 알파벳과 산스크리트(Sanskrit)어로 기록된 석문(石文)에 의해 입증되었다. 2012년 북칼리만탄주가 동칼리만탄주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다. 동칼리만탄주에 위치한 주요 도시로는 동칼리만탄주의 주도이자 목재 생산의 중심지인 사마린다, 석유 생산의 중심지인 발릭파판이 있는데 이들 도시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자원이 풍부한 도시로 여겨진다. 1970년대에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인의 광물 자원 및 천연 자원 투자를 허용하면서 목재와 석유 교역이 활발해졌고 그로 인해 동칼리만탄주는 높은 경제 성장을 기록하게 된다. 주산업은 석탄·금 채굴업, 유전 개발, 천연가스 개발 등으로 천연자원 관련업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그 밖에 농경과 관광 분야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 1965년에는 인도네시아의 국영 석유 회사인 페르타미나가 이 곳에서 처음으로 석유를 생산했다. 주목할 만한 관광 상품으로는 데라완 제도(Derawan Islands)와 카얀멘타랑국립공원(Kayan Mentarang National Park) 등이 있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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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사마린다〉, 《위키백과》
- 〈동칼리만탄주〉, 《위키백과》
- 〈사마린다〉, 《요다위키》
- "Samarinda", Wikipedia
- "Darussalam Great Mosque, Samarinda", Wikipedia
- 〈사마린다(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남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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