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면
전의면(全義面)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면이다. 행정복지센터 소재지는 읍내리이다. 1번 국도와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며, 전의역이 있다.[1]
개요[편집]
전의면(全義面)은 백제 때 구지현(九知縣)이라고 불렀다. 통일신라 경덕왕 때에 금지현(金池縣)이라 고쳐 부르다가 고려 때부터 전의(全義)라고 불렀다. 전의라 불리게 된 것은 백제 시대 때 마을에 전씨(全氏)가 많이 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방리 비암사에서 발견된 석불비상에 새겨진 전씨라는 명문(銘文)과 일대의 지명을 전의·전동(全東)이라 한 것으로 알 수 있다.
전의면 동쪽은 구릉성 산지를 분수령으로 천안시 성남면, 서쪽도 천안시 광덕면·풍세면·목천읍과 각각 접한다. 2020년 8월 기준 총 3,040가구에 6,089명이 살고 있다. 면적은 62.44㎢이다. 전의면은 세종특별자치시의 북부에 있으며, 2개 시와 7개 면이 인접하고 있다.
1914년 부군면 통폐합으로 연기군에 병합되어 폐지된 옛 전의군(전의현)의 중심지였다.
2010년 12월 27일에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 7월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으로 변경되었다.
면의 서쪽에는 곡교천(曲橋川)이 흐르고 중앙에는 조천(鳥川)이 흐르고 있으나 유역에 평야 지대를 이루지 못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구릉 지대에 속한다. 읍내리(邑內里)·동교리(東校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저지에서는 쌀 생산이 활발하고 구릉지대에서는 황색잎담배와 과수 재배가 성하다. 경부선이 전의역과 소정리역(小井里驛)을 거쳐 면의 서부를 통과한다.
생활권은 천안시와 관련이 깊다. 국도 제1호가 전의면의 동서를 가로질러 관통하고, 철도 역시 국도와 병행하여 경부선이 통과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도 제691호가 면의 남북으로 개통되면서 공주에서 전의면을 거쳐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어 교통의 요충지로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점차 발달하고 있다. 인접한 천안시를 중심으로 한 농촌 지역인 전의면은 상업·교육·의료 등 각종 서비스 기능과 유기적인 관계로의 기능이 강화되며 중요한 위치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저지에서는 쌀 생산이, 구릉 지대에서는 조경수 묘목과 과수 재배가 활발하다. 쌀과 고추 등의 시설채소재배가 활발하며, 특산물로 개량 메주가 생산되기도 한다. 복숭아와 감, 개량 대추도 많이 재배되며, 축산업도 활발하다. 또한 전국적으로 규모가 큰 묘목단지가 있으며, 전의 산업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기업체 유치에 힘쓰고 있다.
문화재로는 전의향교(全義鄕校), 대곡리삼층석탑, 서정리(西井里) 성터, 고려산성(高麗山城), 대곡리(大谷里) 성터, 사관정(四觀亭), 봉대리(鳳臺里) 성터 등이 있다.[2][3][4]
역사[편집]
1414년(태종 14)에는 연기현과 전의현이 합하여 전기현이라 하였다가 1416년(태종 16)에 각각 환원하여 다시 전의현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에는 전의군이 되어 7개 면을 관할하다가 1914년 연기군에 흡수되어 군의 전의면이 되었다. 2010년 12월 27일에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 7월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으로 변경되었다.
- 백제시대 : 전의면은 백제 때는 구지현라고 불렀다.
- 신라시대 : 통일신라 경덕왕 때에 금지현으로 고쳐 부렀다.
- 고려시대 : 고려 시대에는 전의현으로 불렀다. 고려 때는 청주목에 속하였다가 조선 시대인 1395년(태조 4)에 감무를 두었고 1413년(태종 13)에는 현감을 두었다. 1414년(태종 14)에는 연기현과 전의현이 합하여 전기현이라 하였다가 1416년(태종 16)에 각각 환원하여 다시 전의현이 되었다.
- 1895년 : 운강, 부곡, 양리, 당리, 내동, 요곡, 광암, 평리의 8개리 전부를 편입하여 전의군
- 1914년 : 충남 연기군 전의면이 됨
- 1986년 11월 01일 : 전의면 소정리에 소정출장소를 설치
- 1987년 01월 01일 : 대통령령 제12007호에 의하여 전동면의 영당리, 신방리, 양곡리, 달전리, 다방리, 금사리가 전의면에 편입되어 19개 리로 편성
- 1995년 01월 01일 : 충남 연기군 조례 제1333호에 의하여 소정면이 신설되어 고등리, 소정리, 운당리, 대곡리가 소정면으로 분리 신설되어 전의면은 15개리를 관할
- 1999년 02월 08일 : 현청사 이전(읍내리 99, 부지 9,223㎡ 연면적 1,540㎡)
- 2012년 07월 01일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으로 기관 변경
- 2018년 03월 : 전의면 행정복지센터로 명칭 변경
자연환경[편집]
전의면의 동부에는 운주산, 작성산, 금성산이 서쪽에는 국사봉이 산지 지형을 이루고 있어 대부분의 지역이 200m~300m의 구릉지로 되어 있다. 구릉지 사이를 곡교천(曲橋川)과 조천(鳥川)이 흐르면서 좁은 충적 평야를 유역에 형성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의현의 자연지형을 “세 봉우리가 들을 에워싸고 두 물이 성을 돌아 흐른다(三峰圍野二水繞城)”라고 소개되어 있다. 전의현이 자리하였던 세종특별자치시의 북부지역 즉, 전의면·전동면 등지는 전의면 읍내리 일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산지로 되어 있다. 하천으로는 조천이 금사리에서 발원하여 전의면의 각 세류 천을 합하여 미호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서부천은 고려산 남쪽에서 출원하여 서정리 읍내리를 돌아 동쪽으로 흘러 조천과 합한다. 북암천은 노곡리에서 발원하여 읍내리 북쪽을 돌아 역시 조천으로 유입된다. 다운천은 유천리에서 발원하여 서북쪽으로 흘러 천안시 덕평 쪽으로 흐르고 있다.
지질은 선캠브리아기에 해당되는 각종 변성암류와 중생대 쥬라기의 대보 화강암 및 신생대 제4기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전의면 일대의 반은 변성암류가 분포되어 있고, 남측의 반은 화강암류가 분포되어 있다. 전의면은 한국의 타지역과 비교할 때에 비교적 고기지층에 속하는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교통[편집]
도로[편집]
1번 국도, 23번 국도가 지나간다.
철도[편집]
경부선 전의역 - 전의역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전의면의 중심지에 위치한 역으로 경부선이 개통되기 전이었던 1903년부터 역사를 설립하였으며 1941년 4월 현재의 역사가 신축, 준공되었다. 역사는 55㎡ 규모의 부대건물을 갖춘 129㎡ 규모의 목조 슬레이트 단층 역사로 지어졌는데, 현대에 들어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리모델링을 거쳐 오늘의 모습이 되었다. 리모델링이 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일제강점기 당시의 옛 모습이 잘 남아있어 그 정취가 남다르다. 2004년 4월 1일 고속철도 개통 이후 전의역에 서울-대전 간 무궁화호가 정차하면서 이용객의 접근성이 크게 성장하였다.
전의면 소재지에 있는 역이라 이용객이 어느 정도 있는 편. 이는 연기군 생활권과 관련있다. 전동면이 조치원읍과 너무 가까운 관계로 상권이 흡수된 것에 반해(그래서 전동역은 여객영업이 폐지되었다.) 전의는 차령산맥이 주는 지리적 요건과, 전의현이 따로 존재했던 역사적 요건이 어우러져 단독 소생활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위쪽 소정면은 엄연한 천안 생활권이다. 그래서인지 역세권이 전동역, 소정리역에 비하면 꽤나 크게 발달한 편이다. 그러나 버스의 발달로 조치원역 접근성이 좋아지며 최근에는 이용객 감소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충북선을 경유하여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급행열차가 정차했었고 이 열차가 특급열차로 승격된 이후에도 계속 정차했었다가 1993년 11월부터 서울역 - 부산역간 통일호 열차가 정차하기 시작했고 앞에서 언급한 충북선경유 서울행 열차는 1994년 안동역까지 연장하여 운행되다가 1997년 무궁화호로 승격하여 운용중이다. 현재는 경부선 무궁화호가 일부 정차하고 서울 ~ 제천간을 운행하는(예전 영업구간은 서울 ~ 안동이였다.) 충북선 무궁화호도 이 역에 정차한다. 원래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는 역이었으나 2004년 KTX 개통 때 생긴 서울 ~ 대전 단거리 무궁화호(상행 한정)가 정차하면서 이용객이 소폭 늘었다. 화물취급은 현재 없는 상태며 인근 군부대 화물취급을 했으나 2010년 9월 1일부터 중지되었다.[5]
버스[편집]
조치원을 거쳐 정부세종청사로 가는 801번은 배차 간격이 20분이다. 세종국책 연구단지, 세종특별자치시청, 소정면으로 가는 991번이 민석 아파트, 전의역 앞에 정차한다. 천안시로 가는 시내 버스는 700번, 701번이 있으며, 배차간격은 각각 20분, 1시간 내외이다. 천안 방면 노선은 시계외 요금이 적용되어 버스 요금이 매우 비싼데, 성인 기준 전의역에서 천안 시내까지 2,800원이다. 전의역전에 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부르는 건물이 있긴 한데 심히 규모가 작다. 이후 도시재생 사업에서 재개발한다.
행정구역[편집]
- 읍내리 - 전의면의 중심으로 행정, 금융, 치안, 교육 등 각 영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부선 철도와 1번 국도가 마을 중심을 관통하며 전의역이 위치해 있다. 전의향교도 있다. 2022년에 복합커뮤니티센터가 현 전의면 사무소 옆에 건립 되었다. 이곳에는 행정‧문화‧체육‧복지 시설이 배치되었으며 주민자치 프로그램 실(댄스‧요리‧악기 연습실, 동아리실, 회의실 등)을 비롯 다목적체육관, 도서관, 탁구장, 유아시설 등이 설치되었다.
- 관정리 - 전의초수가 이 동네 북쪽 천안시 경계에 위치해있다.
- 노곡리 - 노곡 소류지가 있다.
- 서정리 – 서정리 역이 위치한 곳이 아니다. 서정리 역은 평택시 서정동 소재.
- 유천리 - 1번 국도와 23번 국도가 분기하는 지점이다. 소정면 운당리에서 보이는 KCC 또한 이곳에 위치해 있다. 입구가 소정면 쪽으로 나있을 뿐, 실제로는 전의면에 위치해있다. 다만 유천리 안에서 이곳으로 연결된 도로가 없어서 실질적 월경지 같은 곳이다. 전의 이씨의 시조인 "이도"의 묘소와 사당이 이 곳에 위치해있다.
- 동교리 - 읍내리의 동쪽에 있다. 읍내리의 바로 동쪽이라서 그런지 읍내리를 제외하면 비교적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 원성리 –부대가 있다.
- 신흥리 - 신방리 경계에 조천이 흐르고 있다.
- 신방리 - 대전가톨릭대학교가 있다.
- 영당리 - 신흥리와 마찬가지로 경계에 조천이 흐르고 있다.
- 양곡리 – 세종 미래 일반 산업단지가 있다. 그리고 조천이 정중앙을 관통한다.
- 달전리 – 부거실소류지가 있다.
- 금사리 - 공주시 경계 부근과 시립민속박물관이 있다.
- 다방리 - 백제대제가 열리는 비암사가 이곳에 있다. 또한, 비암사 입구는 도깨비도로로 유명하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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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