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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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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MBUX 하이퍼스크린'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다양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시각 정보를 출력하는 전자기기이다. CRT, LCD, OLED 모니터 화면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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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차의 안과 밖의 다양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화면을 뜻한다. 차량의 전반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차량용 정보안내 디스플레이'(CID: Center Information Display)와 운전석에 있는 속도 및 엔진 상태를 나타내는 계기판(Cluster), 차량 내부 전면 유리창에 디스플레이를 비춰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은 무려 자동차에 4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놀라운 시도를 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종류

  • 클러스터(Cluster) : 차량의 속도, 엔진회전속도(RPM), 주행거리 등 여러 주행 정보를 하나의 공간 안에서 보여준다. 디지털클러스터는 바늘이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아날로그 방식 보다 디자인 자유도가 높고 지도나 인포테인먼트 정보 등을 화면에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성이 높다.
  •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의 대시보드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이다. 내비게이션, 모바일, 뮤직플레이어, 온도 조절 제어기 등을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로 기존에는 기능별로 디스플레이와 버튼이 나뉘어 있었으나 하나의 화면에서 차량 상태 확인 및 조절 가능, 대화면으로 영상 감상이 가능하다.
  • RSE(Rear Seat Entertainment) : 뒷자석 탑승자를 위한 오락용 정보활용에 주로 이용되는 디스플레이로 주행상태나 간이 내비게이션 등도 표시한다.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 전방표시장치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한 자동차 전자장비 기술이다. 운전자 전방 유리에 차량의 현재 속도, 연료잔량,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그래픽 이미지로 투영해 주어 운전자가 운전하는 동안 전방의 시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운행중 안전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디스플레이이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상용화될 경우, 전면 유리 전체를 대체할 수 있어 성장성이 높은 부문이다.
  • 디지털 사이드미러(Digital Side Mirror): 거울을 대신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측후면의 도로 상황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야간 또는 악천후시에도 일반 거울과 달리 사물을 또렷하게 볼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에 차량간 거리 등의 추가적 정보를 표시한다.

변천

단순한 교통 정보를 넘어 다양한 정보 제공의 수단으로 변화

과거에는 운전 정보, 교통 정보 등 한정된 정보만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양한 정보가 차 안에 업데이트 된다. 나아가 미래에는 '나'에게 맞는 정보를 알아서 추천해 줄 것이다. 이는 개인용 자동차뿐만 아니라 공유 자동차에서도 마찬가지다. 차 안의 운전자 및 탑승자를 인식한 뒤 연령, 나이, 요일, 시간대에 맞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 아침 출근시간 직장인이 탑승한 차에서 최근 경제 뉴스, 현 시각 도로 상황, 퇴근길 날씨 예상 등을 차 내 디스플레이에 보여줄 것이다. 평일 오후 교복 입은 고등학생들이 탑승한 차라면 참고서 광고, 맛있는 만두 광고, 게임 광고, 아이돌 신곡이 나올 수도 있다.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점점 큐레이션 된 스마트폰처럼 변화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하던 경험을 똑같이 혹은 그 이상으로 차 안에서 할 수 있게 된다.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

인간은 외부 정보의 80% 이상을 시각을 통해 얻는다. 이에 따라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돌출형 버튼들이 점차 줄어들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이 터치 형식으로 변화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도 점차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출시되고 있다. 화면의 크기도 커지고 곡면을 적용한 플렉시블(flexible) 디자인이 도입되어 실내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만들고 있다.

일반 소재에서 고급 소재로 변화

차량 내 디스플레이는 차 안 인테리어의 핵심이자 허브가 될 것이다. 탑승자가 차량 안에서 어떠한 활동을 하고자 한다면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터치해야 한다. 정보를 찾거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등 다양한 활동은 디스플레이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디스플레이의 소재나 형태가 중요해졌다. 고급스러움 느낌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맞는 소재와 디자인으로 소비자가 사용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올레드나, 롤러블 등의 다양한 형태를 적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대중적인 기능 위주에서 개인 맞춤형으로 변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차량과 차량 외부 다른 기기가 연결될 때, '커넥티비티 서비스(Connectivity Service)'를 하는 브리지(Bridge) 역할을 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라디오 등 대중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점점 탑승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화되고 있다.

운전자 혹은 동승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개인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케줄을 보거나 회사 업무를 볼 수도 있다. 또한 등록된 개인 프로필 정보에 맞춰 음악을 듣거나 지도를 확인할 때 관련된 정보를 보여주기도 한다. 이렇게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버튼 터치 한 번만으로 차량을 나에게 맞는 세팅으로 손쉽게 바꿀 수 있다.

이렇게 차량 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커지고 있으며, 여러 정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차량과 인간 사이를 연결하는 CID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는 가장 대표적인 차량용 디스플레이이다. CID는 차량 운행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등을 제공하는 장치이다. 기계와 인간 사이의 상호작용인 HMI(Human Machine Interface) 역할을 하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CID는 중앙에 위치한 만큼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냉난방, 블루투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1]

동영상

각주

  1. 정순임 책임연구원, 〈LG전자가 만드는 미래차의 핵심 #10 차량용 디스플레이 트렌드〉, 《LG전자 소셜 매거진》, 2021-03-1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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