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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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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루블(rouble/ruble, 러시아어: рубль rublʹ; 기호: ₽, руб; 코드: RUB)은 러시아의 통화 단위이다. 루블은 러시아어(語)로 "자르다"를 뜻하는 동사인 '루비트'(러시아어: рубить)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루블은 잘라낸 (銀) 조각이라는 뜻이다. 1 루블은 100 코페이카(러시아어: копейка, 문화어: 꼬뻬이까)와 같다. 오프라인상의 최소거래 단위는 1루블이며 코페이카는 너무 낮은 단위로 사실상 유통에서 사라진거나 마찬가지며 5루블 지폐는 초반에 잠깐 만들어서 유통량이 적기 때문에 훨씬 비싸게 거래된다. 소액거래의 경우 2000루블, 5000루블 지폐도 거스름돈 및 위폐우려로 자주 쓰지 않는다. 25루블 코인은 기념주화로만 나오는데다 2루블도 발행량이 많지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 5, 10 루블 동전 위주로 사용된다.

개요

러시아 루블은 러시아의 통화이다. 미승인국인 압하지야남오세티야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ISO 4217 코드는 RUB이며, 기호는 ₽. 흔히 руб나 р.로 줄여쓴다. 복수형은 рубли́(루블리). 보조단위로 копейка(코페이카)가 있었으나 가치하락으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소련의 주축이 되었던 러시아인 만큼 루블이라는 이름의 대표적인 통화이며 일부 소수민족 언어에서는 루블 대신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데, 가령 타타르어에서는 숨(сум), 오세트어에서는 솜(сом) 등.

루블 항목에도 있다시피 과거 러시아에서는 반으로 잘라낸 은괴 조각을 화폐로 사용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단위 이름은 러시아어로 자르다는 뜻을 가진 동사 'рубить'(루비찌)를 어원으로 삼고 있다. 흔히 온전한 은괴 1개를 흐리우냐, 반으로 잘라낸 은괴를 흐리우냐 루블로 불렀다.

러시아 연방 헌법 제75조
① 러시아연방의 화폐단위는 루블이다. 화폐발행은 러시아연방중앙은행에 의해 독점적으로 행해진다. 러시아연방에서는 다른 화폐의 유통은 허용되지 않는다.
② 루블화의 가치 보장과 보호는 러시아 중앙은행의 기본업무이다. 중앙은행은 다른 정부기관과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③ 연방 예산과 관련된 조세제도와 세금 징수에 관한 일반원칙은 연방 법률에 의해 규정된다.
④ 국채는 연방 법률에 따라 발행되며 자유의사에 의해 인수된다.
법제처 세계법제정보센터 링크

발행처는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 Банк России)으로, 고즈낙(Gosznak, Госзнак)라 불리는 조폐국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경우 중 하나다.

유통화폐

현재 유통화폐는 1997년에 발행되었다.

  • 지폐: 10루블, 50루블, 100루블, 200루블, 500루블, 1000루블, 2000루블, 5000루블
  • 동전: 1코페이카, 5코페이카, 10코페이카, 50코페이카, 1루블, 2루블, 5루블, 10루블

역사

  • 1534년 모스크바 대공국의 이반 4세 대공이 화폐 개혁을 시행하면서 루블은 러시아의 통화 단위가 되었다.[1]
  • 1704년 러시아 제국의 표트르 1세 황제가 28g의 은화 루블은 새 100 코페이카 주화와 같은 가치를 갖는다는 내용의 화폐 개혁 정책을 시행했다.
  • 1768년 예카테리나 2세 황제에 의해 지폐가 발행되었다.
  • 1897년 루블 지폐의 황금량은 0.774234g로 정하였다.
  • 1917년부터 1992년까지 존재했던 소련에서도 루블을 통화 단위로 정했다. 시월혁명 후 소비에트 정부는 제정 러시아 루블을 계속 사용하였다.
  • 1921년 새로운 루블을 발행하고 1 새 루불=10,000 구 루블로 규정하였다.
  • 1994년 러시아는 새로운 루블을 발행하고 푸틴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디플레이션을 많이 억제하는 정책을 사용하였다.
  • 2006년 7월 1일, 루블은 자유교환 가능통화(Freely Convertible Currency)가 되었다.[2] 환율로 환산한다면 유로를 기준으로 할 경우, 1유로가 약 70.6 루블로 환산하기 때문에, 100루블은 1.42 €가 되는 셈이다.

단위 별명

미국 달러에서 니켈, 다임과 같은 특정 단위에 별칭이 있듯, 루블에도 이와같은 별칭이 있다. 다만 미국의 경우처럼 제각기 명칭이 부여되는 것이 아닌, 중국처럼 특정 단위에 규칙적으로 변화하는 쪽. 종류가 상당히 많으므로 현대에서 쓰이는 일부만 보도록 하자.(http://en.wikipedia.org/wiki/Russian_ruble)

1루블 
첼코비(целковый) / 5루블 : 피툐르카(пятёрка) / 10루블 : 치르보니츠(червонец)

고전 루블 (러시아 제국 루블)

예카테리나 2세 시절(1768년)부터 소비에트 연방이 결성되기 전(1921년)까지의 시기에 발행된 루블화를 가리킨다. 동전의 경우는 조금 더 이른 시기인 1704년 경에 표트르 1세의 단위 통일화 시행령(1루블 = 은 28g)에 의해 은을 조각내어 처음 만들어졌다. 통화명 "루블"의 어원도 이 "자르다"의 의미에서 비롯한다.

극후반부를 제외하고 모두 제국 시절에 발행했기 때문에, 이를 통틀어 "제정 러시아 루블"이라고 한다.

소련 루블

1920년에서 1991년까지 사용된 소련의 루블이다.

ISO 4217 코드는 SUR, 보조 단위는 코페이카로 100 코페이카는 1 루블에 해당. 기호는 그냥 단순하게 앞글자만 따서 루블은 руб, 코페이카는 к.

소련 루블과 미국 달러의 환율은 제2세계의 법정 환율(프랑스와 미국에서 소련으로 여행할 때에 쓰이는 환율)과 제1세계의 시장 환율(소련에서 프랑스와 미국으로 여행할 때에 쓰이는 환율)이 있었다. 소련에서 영업하는 소련 국가은행에 따르면 1980년대에 모스크바의 특수은행에서 거래하는 소련 루블과 미국 달러의 법정 환율을 2달러=1루블로 유지했지만, NAFTA와 EFTA에서 영업하는 상업은행들에 따르면 1980년대의 후반기에 뉴욕과 런던 및 파리와 로마의 외환시장에서 재평가한 소련 루블과 미국 달러의 시장 환율이 1달러=10루블에 이르렀다. 소련 장관회의가 결정한 법정 환율로 거래하는 계획경제의 특성을 고려하면, 소비에트 연방에서 식량과 소비재의 가격은 저렴한데, 사치품(주로 제1세계와 제3세계에서 수입한 재화들)의 가격이 매우 비쌌던 이유가 바로 제1세계의 시장 환율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고르바초프 정권 시절에 이런 괴리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개혁을 실행했지만, 변변치 못한 성과를 거두었고 공식환율과 상업환율, 여행자 환율간의 격차가 커지자 이 격차를 메울려고 1991년에 50루블과 100루블권 지폐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식으로 개혁을 시행했으나 성과는 변변치 않았고 이 당시에 국영상점에서 값싸게 신선제품이나 공산품 하나 살려면 가게 운영 시작전에 몇시간씩 다리 아프게 서야했던 반면에 상대적으로 물량이 넘쳤던 수입품과 시장물품의 가격은 나날히 상승하여 소련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8월 쿠데타와 그 여파로 고르바초프는 통치력을 상실하며 허수아비 신세가 되었고 보리스 옐친이 사실상의 최고지도자 자리에 등극했는데 옐친은 소련을 해체하면서 전면적인 가격자유화를 시행했지만 가격자유화, 환율자유화가 물가의 폭등을 유발하여 화폐가치가 땅바닥으로 떨어졌고 결국 옛소련을 구성한 공화국들 모두가 새로운 화폐로 바꾸고 말았다. 원래는 소비에트 루블을 지속적으로 쓸 예정이었고 소련의 완전 해체 이전에 소련에서 이탈한 발트 3국도 당초에는 소비에트 루블을 그대로 썼지만 루블화의 가치가 급속히 떨어지자 새 화폐로 바꾸었다.

6기 후반(RUR)

구분상 6기 루블의 후반부부터 현재까지를 가리킨다.

단 ISO 4217 코드가 RUR로 바뀌었으며 5천, 1만, 5만 루블은 소련 붕괴 이후인 4차에 나타났기에 처음부터 러시아의 이름으로 발행했다.

6기 3차까지의 부분은 소련 루블.

4차

1993년 도입된 시리즈.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가 세워졌다는 의미에서[5]단순히 6기 시리즈의 연장선으로서 존재하는 시리즈다.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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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크렘린, 러시아 국기 크렘린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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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크렘린, 러시아 국기 삼위일체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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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크렘린, 러시아 국기 대통령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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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크렘린, 러시아 국기 성 바실리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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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크렘린, 러시아 국기 크렘린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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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 크렘린, 러시아 국기 크렘린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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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0 크렘린, 러시아 국기 상트 니콜라스 탑

한편, 러시아은행 명의로 나온 동전은 1992년부터 나왔다. 1, 5, 10, 20, 50, 100루블이 나왔으며 50, 100루블은 바이메탈 주화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으로 가치도 높지 않고 제작비도 많이 들어 1993년부터는 50루블은 황동화로, 100루블은 크기를 도 키운 백동니켈화로 바뀌었다. 단, 50루블은 적동화 역시 존재한다.

5차

1995년~1997년에 도입된 시리즈. 시장경제로의 (반강제적으로)성급한 전환의 후유증으로 갑작스레 치솟는 인플레로 인해 위폐가 나돌게되자 내놓게 되었다. 처음에는 10만 루블까지만을 계획했으나, 인플레를 견디지 못하고 50만 루블을 1997년에 내놓았다.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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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블라디보스토크 항과 범선 해전 기념비 브류사 등대
생략 ₽5,000 7기 5, 10, 50, 100, 500루블과 동일
₽10,000
₽50,000
₽100,000
₽500,000

동전은 이전 시기와 동일하다.

7기(RUB)

1998년부터 도입되었으며, 이전판과의 교환비는 1:1,000

이때부터 ISO 4217 코드가 RUB로 변경되었다.

1차

1998년에 처음 등장해서 2035년까지 통용될 예정인 시리즈.

디자인으로만 보면 6기 5차에서 0만 지운 형태와 완전히 똑같나 구 1천 루블(현 1루블)은 루블화의 가치폭락으로 계승되지 못하고 짤렸다. 2000년에 1천 루블이 추가되고, 이후로 차츰 안정화 되어 한동안 고액권 발행을 끊었다가 2006년에 5천 루블이 추가되었다.

직전 구권(6기 5차)과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기도 하고, 우연히 단위가 이어지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는 1천 루블과 5천 루블권을 현행 권종과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환율가치만 1천 배 차이가 나므로 사용하게 될 일이 있다면 확실히 봐두는 것이 좋다.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앞면 위쪽 상단의 숫자 글씨체로 구별하는 것이다. 구권은 기울임꼴이지만 신권은 일반적인 글씨체다.

(액면별 도안)

  • 5루블 : 벨리키 노브고로드 - 북서 연방관구
  • 10루블 : 크라스노야르스크 - 시베리아 연방관구
  • 50루블 : 상트페테르부르크 - 북서 연방관구
  • 100루블 : 모스크바 - 중앙 연방관구
  • 500루블 : 아르한겔스크 - 북서 연방관구
  • 1,000루블 : 야로슬라블 - 중앙 연방관구
  • 5,000루블 : 하바롭스크 - 극동 연방관구
앞면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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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러시아 천년 기념비와 소피아 대성당 노브고로드의 크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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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크라스노야르스크교와 금요 예배당 크라스노야르스크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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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해전 기념주 하단 네바강 조각상과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해전 기념주와 중앙 해군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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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볼쇼이 극장 앞 4두마차 청동상 볼쇼이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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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표트르 1세 기념비와 세도프 선 솔리예프츠키 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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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야로슬라프 1세 상과 교회 선구자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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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니콜라이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상 아무르강 하바롭스크 다리
  • 5루블권은 가장 먼저 동전이 나오면서 개정되기 전에 짤렸으나...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동전 주조와 보급에 차질이 생기자 2023년부터 생산을 중단했던 5루블권을 10루블권과 함께 다시 찍어내 공급하게 되었다. 다만 용지의 퀄리티가 이전과 달라졌다.
  • 중간에 여러번의 개정이 있었다.
  • 2001년(₽10 ~ ₽500) : '2001년 발행' 문구가 추가되고 숨은 은선의 질이 향상됨.
  • 2004년(₽10 ~ ₽1,000) : 앞면에 요판잠상 기법이 추가되고 숨은은선이 부분노출은선으로 대체됨.
  • 2010년(₽500 ~ ₽5,000) : 부분노출은선을 보안에 강한 것으로 교체하면서 뒷면 패턴 디자인에 복제를 방지하는 무늬를 변경 적용함.
  • 2014년 7월 8일 러시아 자유민주당 의원이었던 로만 쿠디야코프가 100루블 앞면 볼쇼이 극장 사두마차 상의 아폴론이 중요부위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외설적이며 미성년자에게 불건전하므로 당장 도안을 바꾸라고 러시아 은행 총재에게 서한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이는 묵살되어 7기 2차 신권 100루블 지폐가 나올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2차(신권)

2016년 여름 새 액면 200, 2천루블 도안 관련 설문조사를 치뤘는데 당시 권종에 남부 연방관구의 도시가 없고 크림 연방관구를 최근에 영입한 일도 있어서 최소 하나는 이쪽에서 채택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예상대로 이곳의 세바스토폴이 200루블에 확정되었으며, 2천루블에는 본래 블라디보스토크가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6기 1천루블에 사용한 전적이 있어서인지로 3위인 카잔으로 발표했지만, 최종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로 회귀. 다만 두 권종의 발행은 예상을 뒤엎고 7기 1차와 다른 새로운 판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나머지 액면들도 아래의 도안을 넣어 새로운 판형으로 발행된다.

또 동전으로 교체되었던 10루블이 정식으로 지폐로 회귀하게 되는데 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화폐 유통에는 지폐가 더 수월하며 "10루블 동전을 많이 발행했지만 대부분 바로 돼지저금통 속으로 들어가 다시 유통되지가 않는다"고 이유를 밝혔으며 추가로 운송 엮시 더 쉬워서 10루블 동전을 지폐로 회귀하는 것은 비용을 절감하는 측면과 사용 편의성의 측면 모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처음으로 러시아의 모든 연방관구가 지폐 도안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또 처음으로 일련번호에 로마자 알파벳이 등장하게 되었다.

(액면별 도안)

  • 10루블 : 시베리아 연방관구
  • 50루블 : 북서 연방관구
  • 100루블 : 중앙 연방관구
  • 200루블 : 남부 연방관구
  • 500루블 : 북캅카스 연방관구
  • 1,000루블 : 볼가 연방관구
  • 2,000루블 : 극동 연방관구
  • 5,000루블 : 우랄 연방관구
앞면 뒷면
₽10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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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스파스카야 탑,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자랴지예 콘서트홀, 오스탄키노 탑 르제프 참전용사 기념비, 쿨리코보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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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침몰 선박 기념비, 그라프스카야 부두 케르소네소스의 전경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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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니콜스카야 탑, 니즈니노브고로드 박람회,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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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루스키 대교, 극동연방대학교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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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유럽-아시아 경계비, 예카테린부르크의 전경, 세바스티야노프 저택 '우랄 이야기' 기념비, '66 평행선' 비석
  • 2017년 10월 13일 우크라이나 정부가 세바스토폴이 들어간 200루블권에 반발하면서 우체국, 사설환전소 등을 포함해 우크라이나 내 모든 금융기관 및 통화취급기관에서 200루블을 포함해 크림 반도를 러시아령으로 표기하는 모든 권종의 유통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령을 제정하면서 2015년에 발행된 크림 반도 합병 기념 100루블권은 물론,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기념 100루블권도 뒷면에 아주 조그맣게 크림 반도가 러시아 영토로 그려진 까닭에 유통이 불법이 되었다. 허나 정작 개인이 소지하는 것 자체는 불법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개인 간의 거래 역시 별 문제없이 이루어졌다고.
  • 22023년 10월 16일 처음 공개된 1천루블권의 디자인에 대해 러시아 정교회가 뒷면 좌측의 건물에 이슬람의 초승달을 넣고 동시에 정교회의 십자가를 제거했다며 항의를 했다. 이에 중앙은행 측은 특정 종교적 의도로 이미지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결국 다음날 유통을 중단하고 뒷면을 새로운 도안으로 수정해서 2024년 재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2전권종 앞면의 우측 하단에 QR코드가 있는데 스캔하면 해당 링크로 연결된다.

동전

지금까지 1, 5, 10, 50코페이카와 1, 2, 5, 10루블이 나왔는데, 2009년 첫 발행된 10루블을 빼고는[14] 1997년부터 발행되어 이듬해인 1998년부터 유통되었다.

2000년대 들어서 소재가 변경되고 일부 디자인이 바뀌었다. 그러나 1, 5코페이카는 매우 낮은 가치[15] 때문에 2000년대 후반부터는 민트세트용 이외로는 발행을 하지 않는다. 실생활에서는 1, 5코페이카 주화를 모아가도 루블로 바꿔주지 않을 정도이고[16] 10, 50코페이카조차도 10원짜리보다 가치가 낮아서 2014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발행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예 안 쓰는 건 아닌지 코페이카 동전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계속 모이면 정말 처리하기 힘들어진다.

참고로 러시아 사람들은 잔돈을 거슬러 줄 때 최대한 동전이나 지폐의 개수를 적게 하여 주려고 한다. 한국에서는 보통 판매하는 쪽에서 잔돈을 맞춰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소비자들이 간혹 맞춰서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러시아는 판매하는 쪽에서 먼저 맞춰 달라고 말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500루블 지폐로 205루블짜리 물건을 사려고 하면 거의 대부분 5루블 동전이 없는지 물어보고 5루블을 더 달라고 한다. 그 다음 505루블로 지불하면 100루블 지폐 세장으로 거슬러 준다.

이 때문에 러시아에서는 일본처럼 동전 자체를 쓸 일이 많고, 러시아의 지갑은 남성용에도 전부 동전지갑이 따로 있다. 좀 작은 가게일 경우 1천 루블(2022년 6월 기준 한화 약 2만 3천 원 정도) 지폐 이상은 잔돈이 많이 필요하다며 아예 판매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보통 계산원이나 가게 주인이 역정을 내니 주의하자.

2023년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동전 주조와 보급이 어려워져 대신 5루블과 10루블 지폐를 다시 찍어내고 있는 중. 또 상술했듯이 10루블은 향후 정식으로 지폐로 회귀하게 되어 현재 통용되는 종류는 1, 2, 5루블 3종이다.

러시아 동전.png

환전

러시아 루블은 국내 시중은행이나 명동에 위치한 여러 사설환전소에서 취급한다. 사설환전소나 은행이나 환율이 동일하므로 원화 환전을 해 주는 러시아 현지 은행이나 사설환전소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중은행 중에서 원화를 루블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제일 낮은 곳은 7%를 붙이는 우리은행이고, 평균 수수료는 9% 정도이다. 루블을 원화로 환전할 때에는 수수료 9%를 떼는 수협은행 서울 본점이 가장 유리하며 5천 루블은 위조지폐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고액권으로 가져가겠다면 2천루블을 환전하고 가능하면 10 ~ 500루블 위주으로 환전하자.

러시아 사설환전소에서는 지역마다 다르지만 대한민국 원, 홍콩 달러, 태국 바트, 유로, 스위스 프랑, 일본 엔, 캐나다 달러, 중국 위안,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영국 파운드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나,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기타 국가의 통화를 환전할 수 있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 원화와 홍콩 달러, 태국 바트,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 덴마크 크로네, 스웨덴 크로나, 러시아 접경국 통화는 극동 지역이나 모스크바, 국경 지역에 위치한 소수의 현지 은행이나 환전소를 제외하면 환전을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 유로, 위안화, 엔화, 영국 파운드와 스위스 프랑 정도만 환전을 할 수 있는 편이다.

그나마도 위안화, 엔화, 스위스 프랑, 영국 파운드는 안 받아 주는 곳이 더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유럽 유로화 또는 미국 달러 신권으로 이중환전하는 것이 환율 면에서도 제일 유리하다.

대다수 환전소에서 미국 달러 환전 시 신권 100달러 지폐만 받을 때가 대부분이므로 참고하자.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미국 50달러 이하 지폐를 안 받는 이유가 무엇인 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

러시아에서 취급하는 모든 외국 통화의 구권과 미국 100달러 구권은 아예 환전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엄청난 수수료를 붙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 계좌가 있다면 비바(VIVA)계열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것도 방법이다. 하나은행은 러시아 시중은행들과 협약을 맺어 러시아 국내 ATM 수수료를 면제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다른 카드로 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2022년 이후론 경제제재로 의미가 사라졌다.

그런데 2022년 부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제재로 인해 인터넷 및 어플을 통한 비대면 환전이 불가함은 물론, 인천공항에서도 환전이 아예 불가능하다. 일부 명동, 동대문, 부산 사설환전소 및 시중은행 본점과 극히 일부 지점에서만 환전할 수 있는 상황. 거기다가 지속되는 전쟁 장기화로 인해 루블 지폐 수입이 막히면서 국내에 남은 물량으로 돌려막기 하고 있으며, 급기야 2024년 2월 13일 부로 KB국민은행이 루블화 잠정 취급 중단을 하게되어 전쟁이 끝나지 않는 이상 환전이 점점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월 기준 1루블에 약 15.20원 정도이다.

환율

2014년 10월 9일 환율은 26.86원/RUB였으나 한 달 새 엄청나게 떨어져 11월 10일 환율은 20.32원/RUB까지 내려갔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12월 17일 환율은 16.81원/RUB를 찍었고, 2015년 1월 29일에는 15.80원/RUB를 기록하면서 한 달 사이에 1원이 하락해 버렸다.

이로 인해 러시아 애플 앱스토어에서 판매중인 앱들의 가격이 두 배로 뛰어버렸고 스팀을 서비스하고 있는 밸브는 아예 러시아에서 구입되는 모든 게임 및 소프트웨어의 기프트에 대륙별 등록 제한 시스템을 적용해 외국인들이 러시아를 통해 게임/소프트웨어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시도를 막아버렸다.

다만 2015년 2월 이후로는 떨어지는 추세는 잠잠해졌다. 오히려 2015년 4~5월에 23원대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서 2015년 7월 1일 기준 20.24원/RUB이고 이후 계속 쭉쭉 떨어지는 바람에 2015년 12월 30일 기준 1월 수준과 비슷한 16.25원/RUB이 되고 말았다. 이는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그런데 2016년 01월 21일 기준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과 달러가치 상승으로 환율이 사상 최저 수준인 14.32원/RUB를 기록했다! 땅 무서운줄 모르고 추락하는 유가를 봤을 때 루블화의 가치는 계속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후 6월 25일, 웬 폭탄 하나가 터지면서 환율이 소폭 상승한 17.95원/RUB로 올라갔다. 빅맥지수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지원하는 국가중 최하위인 베네수엘라 바로 다음에 위치해 빅맥지수가 겨우 1.53$일 정도.

그러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집권 이후 국제 유가가 다시 오름세로 바뀌고 배럴 당 40달러를 기록하면서 서서히 루블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 2017년 4월 기준 20.18원/RUB 그러나 2017년 9월 19.52원/RUB로 다시 떨어졌다. 2017년 12월 18.59원/RUB로 계속 떨어지는 중.

2018년 4월에는 미국의 경제 재제로 16.77원/RUB 로 형성중 (18년 4월 11일 기준) 그리고 미국측이 2018년 8월 9일부터 다시 러시아측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면서 루블화가 16원 선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거기에다 미국이 터키에 경제제재를 가하면서 루블화가 다시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루블화 환율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우려와 신흥국 금융시장의 혼란여파로 2년반만에 새로운 최고기록을 세우며 불안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그리고 2019년 기준으로는 소폭 상승해서 17~18원대를 보였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루블화가 다시 급락했다가 6월에 올랐다.

수정일 2020년 8월 26일 매매기준율으로 1년전후 최고, 최저치(천원당 가치는 러시아 모스크바 및 극동 지역의 공통 외환시세)

  • 최고치: 2020년 1월 8일: 19.10(천원당 52.36)
  • 최저치: 2020년 3월 30일: 15.18(천원당 65.88)

2020년 11월 2일 중동 쿠웨이트 오전 시간으로 14.02원(천원당 71.33루블)까지 최저치 갱신하다가 14.03원(천원당 71.28루블)으로 상승

코로나 확산과 주요 원유국 간 원유감산합의가 무산되자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가 4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급락했다. 2021년 기준으로도 15~16원대를 유지했다.

디지털 루블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실상 러시아은행은 2022년 1분기에 디지털 루블화 사용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24일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하자 미국, EU, 캐나다, 영국, 한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은 대러 제재를 실시했다. 2022년 대러시아 경제제재가 시작돼 루블화 가치가 하락했다.

3월 7일 기준으로 더 떨어져서 1달러당 110루블까지 내려갔다. 이렇게 되면서 일본 엔 환율이랑 비슷해지게 되었다(100엔/104루블 54코페이카). 결국 환율이 1루블당 9.4원으로 무려 한 자릿수까지 떨어져버렸다. 그리고 3월 8일 기준으로 1루블당 8원 대 까지 내려갔으며 루블로 빚 갚는걸 경제 제재로 쓸 정도.

3월 7일 기준으로 국내 시중은행 및 환전소에서는 아직 환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곧 환전 중단하는 말이 있으니, 손해가 엄청나더라도 소액이든 고액이든 루블화 표기 현금, 외국에서 받은 전신환[19], 예금은 빨리 환전하는 것이 좋다.

러시아측이 가스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밝히자 주변국들이 반발하였다.

비우호국에 대한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만 받겠다는 발표가 있고 난 3월 25일에는 루블당 12.44원(달러당 97.9루블, 천원당 80.39루블) 정도로 급등했다. 3월 30일에는 루블당 14.4원(달러당 84루블, 천원당 69루블)을 기록해 전쟁 전 환율을 거의 회복했다.

2022년 5월 하순이 되자 1루블이 21원~22원 사이로 올라가서 2015년 5월 이후 7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그리고 6월 하순이 되자 23~24원대로 올라 8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의 최저와 최고 모두 다 2022년이다.

이후로도 1루블에 21~24원을 유지하였으나 1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0원이 무너졌다.

2023년 8월 14일 루블화가 17개월만에 달러당 100루블을 넘는 등 하락세를 보이자 러시아 측은 조만간 정상화를 보인다고 밝혔다.

지도

러시아유럽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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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시아 행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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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루블〉, 《위키백과》
  2. 自由兑换货币〉, 《百度百科》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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