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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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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김천시(金泉市)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서부에 있는 시이다. 동쪽은 금오산, 서쪽은 황악산으로 소백산맥의 일맥이 산악 지대이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이 지나며, 대전과 대구의 중간 지점에 있다. 율곡동 일원에는 한국도로공사 등이 이전하여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1]

개요[편집]

경상북도 남서부지역의 사회·문화·산업·행정·교통·관광의 중심지이다. 동경 127°52′∼128°18′, 북위 35°49′∼36°15′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성주군, 서쪽으로 충청북도 영동군전라북도 무주군, 남쪽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북쪽으로 상주시·구미시와 접한다. 면적은 1,009.50㎢이고, 인구는 2023년 7월을 기준하여 138,701명이다. 행정구역으로는 1개 , 14개 , 7개 행정동(19개 법정동), 275개 행정리(151개 법정리)가 있다. 시청은 경상북도 김천시 신음동에 있다.

시의 이름에는 하늘 천(天)이나 내 천(川)이 아닌 샘 천(泉)을 쓴다. 물이 맛있어서 귀한 물이라는 뜻의 김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명에서 쇠 금(金)자를 쓰면서도 '금'이 아닌 '김'이라고 읽는 예외적인 사례 중 하나다.

현재의 인구나 도시 규모를 고려해 보면 생각보다 꽤 이른 시기(1949년 8월 14일)에 시로 승격된 도시이다. 같은 도의 포항(인구 49만)은 물론, 전라남도의 순천(인구 28만)·여수(인구 28만), 게다가 무려 경기도의 수원(인구 120만)과 시 승격 동기이다. 당시에는 근처 지역(상주, 선산·구미, 영동)의 중심도시 역할을 했던 큰 도시였다. 지금보다 훨씬 전국 인구가 적었던 광복 후 김천시+금릉군의 최대 인구가 20만 명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옆 동네 구미에 국가산단이 조성된 이후 크게 발전하면서 김천은 구미에 밀려 도시 발달이 정체되었다. 구미시의 1/3이 김천시 사람들이라고도 어르신이나 김천 사람들이 얘기하기도 한다. 보통 김천시에서 구미시에 일자리를 보고 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혁신도시 조성 이후로는 반대로 구미에서 김천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행정구역 면적이 1,000㎢를 넘는 지역으로 226개의 기초자치단체 중 16위, 경상북도 내 5위, 시급 도시들 중 8위를 차지한다. 이웃인 성주군과 고령군을 합한 것보다도 근소하게 클 정도다. 하지만 소속 도인 경상북도가 원체 큼직큼직한 면적을 가진 지역이 많아서 와닿는 수준은 아니다. 김천보다 더 큰 경상북도 지자체는 안동시, 경주시, 상주시, 의성군이 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국회의원 선거구가 개편된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지만, 다행히 김천 혁신도시 조성 이후로 단독 선거구를 유지할 만한 인구수는 유지하고 있다. 지방에 위치한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로, 발전에서 소외되어 정체되어 있었지만 경북 드림밸리 시즌2 사업와 남부내륙선, 중부내륙선 중부권 철도 연결,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 등으로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다.[2][3]

자연환경[편집]

시의 동북부는 모두 으로 둘러싸여 있다. 서쪽에는 소백산맥의 줄기를 따라 추풍령(秋風嶺, 1,111m)·삼도봉(三道峰, 1,177m)·대덕산(大德山, 1,290m)·눌의산(743m)·황악산(1,111m)·천덕산(986m) 등의 높은 산이 솟아 있으며, 삼도봉은 충청북도·전라북도·경상북도의 경계가 되고 있다. 남쪽에는 대덕산에서 갈라져 나온 가야산맥이 뻗어 있고, 수도산(修道山, 1,317m)·단지봉(丹芝峰, 1,327m)·국사봉(875m) 등이 주봉을 이루며 경상남도와의 경계가 되고 있다.

동쪽에는 도립공원인 금오산(金烏山, 977m)이 솟아 있어 구미시와의 경계를 이루며, 영암산(782m)은 김천시·칠곡군·성주군의 경계가 되고 있다. 동남쪽에는 백마산(716m)·압속산(870m) 등이 솟아 성주군과의 경계가 되고 있다. 추풍령·면목령(面目嶺)·주치령(走峙嶺)·우두령(牛頭嶺) 등의 고개는 높은 산지를 가로지르며 인접 지역으로 통하는 주요 육로가 되고 있다. 소백산맥 동사면에 발달한 화강암 지역이 풍화되어 이루어진 분지 중앙에는 도심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도심 주변을 서쪽의 고성산(高城山, 483m), 북쪽의 묘함산(卯含山, 733m)·문암봉(門巖峰, 577m), 남쪽의 백마산(白馬山, 716m)·효자봉(孝子峰, 512m) 등의 변성암으로 구성된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다.

도심지의 지형은 화강암질의 낮은 구릉지와 감천·직지천이 이루어 놓은 충적평야인 금릉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황악산에서 발원한 직지천(直指川)과 대덕산·우두령에서 발원한 감천(甘川)이 주요 하천이다. 감천은 남서부에서 동북부로 시의 중앙을 관류하며, 직지천·아천(牙川)·율곡천(栗谷川)·부항천(釜項川) 등과 합류, 구미시로 빠져나가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감천과 직지천이 이루어 놓은 금릉평야와 개령평야는 들이 넓고 기름져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했고, 이 지방 농업을 위주로 하는 1차산업의 터전을 이루고 있다. 조선 말기까지는 낙동강 하구에서 소금배가 올라올 정도로 깊었던 감천 하류가 무절제한 야산개발로 하상이 높아져 홍수의 주원인이 되어 왔는데, 근래에는 야산 조림에 힘쓰고 있다.

기후는 소백산맥의 영향으로 겨울에는 북서 계절풍이 차고 건조한 바람으로 넘어 올라오며, 여름에는 남동풍이 복사열을 받아 더운 바람이 되어 불어오므로 몹시 덥다. 연평균기온 14.8℃, 1월 평균기온 0.8℃, 8월 평균기온 25.8℃로 비교적 연교차가 크다. 연 강수량은 1,222.4㎜이다.[4]

역사[편집]

김천시 일대의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유물·유적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성면 송국리에서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었고, 감문면 송북리, 구성면 상거리 등지에서 고인돌과 마제석촉 등 청동기시대의 유물·유적이 발견됨으로써 늦어도 신석기시대와 청동기문화단계에서 이 지역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음을 알려 준다.

이 지역에서는 삼한 시대 무렵 소국(小國) 단계로 진입했는데, 감문국(甘文國)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 감문국은 231년(조분이사금 2) 신라의 영토로 편입되었으며, 557년(진흥왕 18) 감문주(甘文州)를 두어 상주(上州)의 치소가 되었다. 이 일대는 신라·백제의 접경지역으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었는데, 이 주치(州治)의 설치는 백제와의 전쟁에 대비한 군사적 필요성에 따른 조처였다.

614년(진평왕 36) 상주의 주치가 일선주(一善州: 善州)로 옮겨진 뒤, 군현체제가 성립되면서 금물현(今勿縣: 지금의 김천)·김산현(金山縣: 지금의 김천)·지품천현(知品川縣: 지금의 지례면)·무산현(茂山縣: 지금의 전라북도 무주군) 등을 거느리게 되었다.

757년(경덕왕 16) 지방제도 개편시 감문군은 개령군(開寧郡), 금물현은 어모현(禦侮縣), 지품천현은 지례현(知禮縣), 무산현은 무풍현으로 각각 개명되었다. 이 지역은 선산과 더불어 신라 불교 전래의 한 통로로서, 일찍이 눌지왕대에 아도(阿道)가 직지사(直指寺)를 창건하였다.

후삼국 통일 이후 고려 시대 때 이 지역은 영속관계에 변화가 일어나 개령군의 속현이던 무풍현이 진례현(進禮縣)의 속읍이 되었고, 김산(金山)·지례 두 현은 경산부(京山府 : 星州)의 속읍으로 편입되었다. 이후 현종 때의 전국적인 지방제도 개편 당시에 다시 전면 조정되어 1018년(현종 9) 개령군과 어모현이 상주목에 내속되었다.

이러한 영속관계의 변화는 이 지역의 정치적·군사적 비중이 크게 약화되었음을 의미하지만, 교통 중심지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남아 있어서 김산현에 김천역(金泉驛)이 설치되었다. 1172년(명종 2) 개령군에 감무(監務)가 파견되었고, 1390년(공양왕 2) 지례현과 김산현에도 감무가 파견되면서 다시 행정단위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조선 건국 이후 김산현 관내에 정종(定宗)의 태가 묻혔다 해 김산군으로 승격되면서 어모현을 통합하였다. 1413년(태종 13) 개령군은 개령현으로 강등되어 현감이 파견되고, 지례현에도 현감이 파견되었다.

조선 초기 농업의 발달과정에서 이 지역 역시 토지가 비옥해 농업생산력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여러 개의 제언(堤堰)이 축조되는 등 물산이 풍부한 곳으로 지목되었다.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문풍도 성행해 김산·개령·지례 등의 향교가 세워졌으며, 사림파 등장 이후 경렴서원(景濂書院)·경양서원(鏡陽書院) 등의 원사가 건립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정경세(鄭經世)·권경호(權景虎) 등이 의병을 모집하자 개령·김산 등지의 사족(士族)들도 대거 호응해 왜적을 무찔렀다. 조선 후기의 세도정치가 전개되면서 봉건체제의 모순이 노출되고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하자, 1862년(철종 13) 김규진(金奎鎭) 등의 주도하에 개령민란이 일어나 민중의 반봉투쟁에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1895년(고종 32) 지방제도 개혁에서 김산군·개령현·지례현은 모두 군으로 되었고, 1905년 증산면이 성주군에서 지례군으로, 다음 해에 성주군 신곡면(薪谷面)과 황간군(黃澗郡) 남면이 김산군으로 각각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개령군·김산군·지례군이 김천군으로 통폐합되었고, 1931년 김천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07년 이후 허위(許蔿)의 의병부대는 김천·지례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했으며, 1919년 3·1운동 때 김천면에서는 3월 24일과 4월 5일에, 개령면에서는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만세시위운동이 전개되었다. 또한 유림들의 파리장서사건(巴里長書事件)에는 김천 출신 이석균(李鉐均)·이경균(李璟均) 등이 가담하였다. 그리고 1929년 김천소년회·청년회는 만주동포에 대한 탄압문제를 거론하면서 배일·배중국운동(排日排中國運動)을 추진하였다.

1949년 김천시의 승격으로 시군이 분리되어 김천군은 금릉군으로 개편되었다. 1950년 6·25전쟁 이후에는 지리산 지역에 잔존해 있던 공비들의 습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1960년 금릉군 부항면에 유촌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73년 봉산면 복전동이 대항면에 편입되었다.

1983년에는 금릉군 농소면 덕곡동, 개령면 대광동, 어모면 응명동, 감천면 양천동이 김천시로 편입되었으며, 감문면 봉남동·소재동이 선산군 선산읍으로 편입되었다. 1995년 1월 1일 도농통합에 따라 김천시와 금릉군이 새로운 김천시가 되었으며 3월 1일 아포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98년 김천시 13개 동을 9개 동으로 통폐합(1,14,9)하고 이후, 9개동을 8개동으로 통폐합(1 읍,14 면,8동 )하였다. 2014년 현재 아포읍과 농소면·남면·개령면·감문면·어모면·봉산면·대항면·감천면·조마면·구성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자산동·평화남산동·양금동·대신동·대곡동·지좌동·율곡동 등 1읍 14면 7동의 통합시를 이룬다.

산업[편집]

경부선과 경북선이 만나는 철도 교통 요충지로 발달한 도시이다. 현재 김천시 경제를 떠받치는 것은 응명동, 대광동과 어모면 일대의 김천 산업단지이며, 현대모비스 김천공장과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공장, 코오롱플라스틱 김천공장,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김천공장, 유한킴벌리 김천공장, KCC 김천공장 등이 입주해 있다.

어모 산업단지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KTX 역의 신설, 혁신도시의 건설과 김천-진주 / 김천-전주 철도건설로 2020년쯤이면 교통과 물류 중심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엔 UN미래타운 조성으로 5,000억 ~ 1조 원 규모의 돈을 지원받기로 되어 있었지만 백지화되었다. 현재 새로운 성장동력은 율곡동 일대의 혁신도시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공기업들이 이전해 오면서 김천시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른 상태이다. 김천(구미)역까지 있다.

국가 드론 실기시험장 부지가 김천으로 확정됐다. 국가 드론 실기 시험장은 2023년까지 사업비 287억 원(국비 187억, 지방비 100억 원)을 투입해 덕촌리 일대에 66,000㎡ 규모로 활주로와 드론 시험장, 운영센터, 통제센터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옛날 유명한 5대 장으로 평양, 개성, 강경, 대구, 그리고 김천이 포함 되었다는데 이러한 명맥을 이어받아서 현재 황금시장의 오일장에도 하루에 자그마치 3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을 한다고 한다. 황금시장은 황금동 가로 연변과 골목의 청과 및 채소 등의 노점상을 한 곳에 모아 상거래 질서와 교통 소통을 목적으로 황금동에 공설 시장을 설치키로 하고, 1953년 개설, 현재 황금시장의 모태가 된다. 2002년과 2006년 2차에 걸쳐 1,600㎡의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2008년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장을 오는 손님들에게 긍정적인 시장에 대한 인식을 얻는 데 성공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141개의 점포가 상설 운영되고 있다. 마늘, 고추, 양파 등 농산물 위주로 상거래가 활발하며 매월 0,5일에 열리는 장날이 되면 가로변 노점까지 축제의 한마당으로 변한다.

교통[편집]

대구와 대전의 중간 위치로 경부선의 중요한 역이면서, 문경·영주로 통하는 경북선의 시발지로서 철도 교통의 요지이다. 그리고 경부선과 병행하는 경부고속도로가 동서로 뻗어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아포읍과 남면을 지나가며 경부선과 교차한다. 동쪽은 성주군, 서쪽은 무주군, 남서쪽은 거창군, 북쪽은 상주로 통하는 도로망이 짜여져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관광[편집]

김천시 서쪽에 소백산맥과 남쪽에 가야산맥의 수려한 산들을 끼고 있어 산악·사찰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김천시는 경부선과 경북선의 분기점이며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고 국도가 여섯 방향으로 뻗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서부 산악지대를 제외하면 교통이 편리해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418년(눌지왕 2) 아도화상이 창건한 직지사는 도심과 가까운 대항면 운수리의 천년 노송과 옥류가 흐르는 황악산 중턱에 위치한 대사찰로, 1971년에 지정 관광지가 되었다. 경내의 천불전에는 고려시대 경장 대사가 경주 옥돌로 조각한 천불상이 봉안되어 있고, 사명각에는 직지사에서 머리를 깎고 속세를 등진 사명대사의 영정이 있다. 대웅전 앞 삼층석탑·비로전 앞 삼층석탑·석조약사여래좌상·대웅전 삼존불탱화 등의 보물과 일주문·부도군·당간지주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직지사 산내암자로는 화장암·운수암·백련암·은선암 등이 있으며, 최근 개관한 성보박물관에는 직지사 관할 말사에서 거두어들인 불교 문화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경치가 좋은 내원사 계곡과 운수계곡이 있다. 직지사 주위에도 비로봉, 우거진 노송, 신선대의 학떼 등 명소가 많아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증산면 수도산에는 도선 대사가 창건한 청암사가 있는데, 경상북도에서 불교강원으로 손꼽히는 승가대학이 들어서 있다. 청암사 경내에는 인현왕후가 복위를 기원하며 한 많은 세월을 보냈던 극락전, 청암사를 대표하는 42수관음상이 모셔져 있는 보광전, 인도식 불상이 모셔져 있는 대웅전이 있고, 이 외에도 석탑과 범종·큰북 등의 문화재들이 있다.

산내암자로는 백련암·수도암이 있다. 청암사로 들어가는 ‘불령동천(佛靈洞天)’이라 부르는 계곡 주위에는 유난히 바위가 많다. 또한 수도산 일대를 굽이치며 흘러내리는 수도계곡에는 누워 있는 용의 형상을 한 와룡암과, 용이 살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깃들인 용소폭포가 있다. 주민들은 가뭄이 들 때마다 이 폭포 아래에서 기우제를 지낸다.

이 외에도 옥구슬같이 물방울이 바위 위를 흘러내리는 옥류대, 흐르는 물살에 온갖 번뇌를 씻어 보낸다는 수선대 등이 절경을 이룬다. 수도산 산정에는 신라 말경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수도암이 있으며, 수도암 대적광전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한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삼층석탑·약광전석불좌상과 수도암터를 가리키는 석물인 돌실패 등의 보물이 있다.

수도산에는 거자 나무가 자생하며 매년 곡우절이 되면 위장병과 신경통에 특효를 보이는 곡우물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다. 그 밖에 모암동 국도변에 있는 자산(紫山)의 사모암과 교동의 봉황대, 황금동의 개운사·관음사·신흥사, 남산동의 남산공원과 과하주천, 개령면 동부리개령향교 뒤편에 자리잡은 계림사 주변도 경치가 아름다워 소풍지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황악산 남쪽의 고성 산록에 있는 벚꽃화원인 고성산송정(高城山松亭)은 오래 전부터 소나무가 우거지고 진달래가 많이 피는 명승지이다. 또한 남면 오봉리의 석가여래좌상, 구성면 송죽리 일대의 구성유원지, 조마면 신곡리의 백화동, 봉산면 북단의 추풍령 휴게소 등도 휴양 관광지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천시〉, 《위키백과》
  2. 김천시〉, 《네이버 지식백과》
  3. 김천시〉, 《나무위키》
  4. 김천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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