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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2일 (수) 11:10 판
아이오닉5(Ioniq 5)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가 친환경 전용 라인업으로 선보인 브랜드인 아이오닉(Hyundai Ioniq)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EV) 모델이다. 아이오닉 파이브(Ioniq five)라고 읽는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의 이름을 따서 현대 아이오닉5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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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요
아이오닉5는 이온(Ion)과 유니크(Uninque)를 조합하여 만든 이름으로,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자동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첫 모델이다. 아이오닉은 2016년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라인업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3종을 출시했다. 그러나 국내 수요가 적은 해치백 스타일을 갖춰 같은 플랫폼을 적용한 크로스오버카인 기아자동차㈜ 니로보다 뒤처졌다. 아이오닉의 출시부터 2020년 9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4만 1,820대다. 현대자동차㈜는 단종한 아이오닉의 영역을 넓혀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첫 제품은 2021년 2월 25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 준중형 CUV 아이오닉5이다. 아이오닉5는 아이오닉 제품의 후속 격으로 현대자동차㈜가 2019년 공개한 45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 적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이후 중형세단 아이오닉6, 대형SUV 아이오닉7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이오닉5 1세대는 1회 충전에 최대 430km를 달릴 수 있고, 판매 가격은 5,000만 원 초반에서 중반이다.
디자인
익스테리어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1970년대 항공기에서 영감을 얻은 파라메트릭 픽셀로, 이는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다. 전면의 헤드램프는 파라메트릭 픽셀이라고 불리는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이다.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의 픽셀을 형상화한 아이오닉5의 파라메트릭 픽셀은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하여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전조등과 후미등, 휠, 전기 충전구 등은 차량 곳곳에 적용되었다. 모노코크 차체로 공기역학 디자인과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전체 실루엣은 직선적인 라인으로 감싸고 있다. 옆부분의 경우 윈도우 라인 DLO(Day Light Opening)와 날렵한 각도로 꺾인 C 필러로 인하여 정차 중에도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형태를 갖췄다. 특히 사이드미러는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낸 부분 중 하나이다. 사이드미러를 대체하는 카메라가 내부 모니터 시스템과 연결되었고 주차 중에는 차체 안쪽에 숨겨져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펼쳐진다. 옆부분 끝의 C필러에는 포니 쿠페 콘셉트의 C필러 디자인과 유사한 날개 모양의 스포일러 네 개가 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고속 주행을 위해 움직이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아이오닉5의 인테리어는 스타일 셋 프리와 E-GMT를 통해 혁신적인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스타일 셋 프리란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인테리어 부품,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전기차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이다. E-GMT의 경우 일렉트릭-글로벌 모듈러 플랫폼의 약자로 2020년 선보일 전동화 플랫폼이다. 이 두 개념이 아이오닉5에 적용됨으로써 고객들마다 다른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에 알맞은 구성이 가능하다.[1]
전장은 4,635㎜, 전폭 1,890㎜, 전고는 1,605㎜이며, 넓직한 휠베이스는 3,000㎜이다. 아이오닉5의 차체 크기는 준중형SUV인 투싼과 비슷하다. 전면에 좌우로 길게 위치한 얇은 전조등도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의 커다란 전조등과는 다르다. 상단부에 클램쉘 후드가 반영되었으며, 클램쉘 후드는 조개 껍데기와 같이 접고 펼 수 있는 디자인의 후드이다. 또한, 후드와 펜더 부분을 일체화시켜 하나의 패널로 구성되었다. 아이오닉5의 외관 디자인은 1974년에 공개되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시작을 알리는 아이콘이었던 포니에서 영감을 받았다. 첫 전기자동차로서 새로운 전기자동차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직선미를 강조한 디자인과 전면 및 후면의 각진 라이트 등이 포니를 연상하게하는 디자인이다. 아이오닉5의 전자장치 같은 사이드미러는 거울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로 연결된 디지털로 사각지대를 줄여 더욱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스마트키를 가지고 다가가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 사이드 핸들도 인상적이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앞부분에 자리하던 엔진룸 대신 본넷을 열어 프렁크를 적용했다.[2]
인테리어
아이오닉5는 다소 작아보일 수 있지만, 내부 공간은 그렇지 않다. 평평한 바닥에는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자동차 플랫폼인 E-GMP를 탑재하여 최적화된 내부 설계로 편안한 거주 공간이라는 테마를 반영했다. 시트 1열과 2열은 모두 전자식 버튼을 통하여 앞뒤로 이동할 수도 있고, 시트 등받이 쿠션 각도도 자유롭게 접거나 펼 수 있다. 시트 2열을 앞으로 완전히 젖히면 시트 뒷 공간과도 이어지는 구조이다. 아이오닉5는 야외 활용도가 높은 V2L 기능을 적용시켰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하여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충전구를 열어 220V 컨버터를 연결하고 원하는 전자기기를 연결하면 다른 조작 없이도 바로 작동된다. 아이오닉5의 무중력 시트라고도 불리는 내부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를 조절하여 편안한 자세가 특징이다. 또한, 1열 시트에는 리크라이너 같은 다리받침대인 레그서포트가 포함되어 있고, 140㎜까지 후방 이동이 가능하여 15W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나 상하 트레이를 1열 및 2열 승객까지 이용할 수 있다.[2]
특징
배터리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 또한 증가한다. 고전압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350kW급 급속충전이 가능하며, 고전압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완충 시 450kW 수준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행범위는 WLTP 기준 최대 510km이며 최고출력은 310마력,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9년도 자동차 주행거리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자동차 1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8.5km로 파악됐다. 따라서 아이오닉5를 사용한다면 완충 후 약 11일가량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 월 3회가량 충전하는 정도로 부담 없이 주행할 수 있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주행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추가로 전기차 중 최초로 차량에 2개의 220볼트 전기 플러그를 제공해,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것을 넘어 보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가격은 국내 완성차업체 차량답게 수입 전기차들보다 저렴한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Tesla)의 모델3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가격 면에서도 우위에 설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3]
내부공간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E-GMP'가 최초로 적용된다. 차체 하부에 배터리를 설치하는 저중심 설계와 더불어 한결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는 SUV/CUV 형태로 완성되며, 특히 내연기관 차량 대비 단순한 전기차 구조 특성을 십분 활용해 실내 공간이 3,000㎜의 축거로 넓고 쾌적하다. 싼타페에서 팰리세이드급 실내공간이 나올 것이란 관측도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가 소형인 데다 쉐보레 볼트 전기자동차, 르노 조에 등 국내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가 모두 소형차 크기여서 패밀리카로 사용하기에는 실내공간이 좁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런데 아이오닉5는 그런 불만을 불식시키며 국내 첫 '전기-패밀리카'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4]
편의사항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대거 적용돼 높은 운전 편의성을 자랑한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2017년도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선보였던 전동킥보드가 아이오닉5에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단순히 상품을 끼워파는 것만이 아닌 '빌트인' 방식으로 적용된다. 7.7kg의 가벼운 무게에 10.5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약 2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이 접이식 전동킥보드는 현대자동차의 초소형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로, 아이오닉5의 트렁크 공간에 따로 수납을 하면서 충전이 가능한 공간을 옵션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1]
안전성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아이오닉5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위 조건에 더해, 전체 사양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기본으로 갖춰야 한다. 아이오닉5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탁월함(superior) 등급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전 트림에서 양호함 및 훌륭함 등급을 받았다.[5]
보조금
국내 정부는 2021년 1월 21일부터 9,000만 원 이상의 고가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친환경차 보조금 개편안을 발표했다. 전기 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을 최대 82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낮추고 차량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겠다는 무공해차 보조금 개편 체계를 내놓았다. 기존의 보조금 지원 체계와 가장 큰 차이는 9,000만 원 이상 고가 차량에는 더이상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전기차 중 하나인 테슬라 모델S(Tesla Model S)는 더이상 보조금을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인 이항구는 "수입차가 보조금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는 점을 고려해 6,000만 원으로 보조금 지급 기준을 정했지만 이 역시 꽤 높은 수준"이라며 "자칫 있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준다는 문제가 나올 수 있어 외국처럼 저소득층이나 사회적 약자에게 보조금을 더 주는 식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6,000만 원 미만의 전기차에는 보조금을 전액 지원하고, 6,000만 원에서 9,000만 원은 50%의 보조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개편안에 따라 국산 전기차의 보조금 혜택이 상대적으로 커져 대부분이 고가인 수입 전기차에 비해 향후 판매나 시장 점유에 있어 유리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의 판매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다.[6][7]
점유율
아이오닉5가 남들보다 먼저 신제품 구매에 나서는 얼리어댑터 2030세대가 주축을 이룰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흥행 주역이 50대 이상 장년층으로 드러났다. 2021년 6월까지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50대(31.1%)와 40대(27.6%), 60대 이상(20.6%), 30대(16.8%), 20대(3.8%) 순으로 많았으며, 나아가 지역별로는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32.8%), 경상, 대구, 부산(28.4%) 등 전기차를 쉽게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된 곳을 중심으로 출고가 많이 이루어졌다. 이는 내연기관차에 익숙한 중장년층 고객들이 부담감 없이 아이오닉5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를 구매한 중장년층들은 안전한 주차 및 출차를 도와주는 파킹 어시스트 패키지와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컨비니언스 패키지를 주로 선택함으로써 편리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있다. 개별 품목으로는 실내 V2L 기능을 주로 선택하였는데, 전기차에 충전된 전력이 일상의 다양한 전자기기에 활용된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
광고
- 웰컴 온 보드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합쳐진 요즘 광고들은 반전의 재미가 있다. 과거에 처음부터 제품을 소개하며 홍보하는 광고와는 달리 현재는 광고를 끝까지 보기 전에는 무슨 제품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오닉5 역시 마찬가지로 매우 독특한 광고를 통해 사전계약 시작 첫날에만 무려 23,760대가 계약되면서 경이로운 신기록을 달성했다. 아이오닉5의 사전계약 광고 영상은 비행기가 착륙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한 남자가 캐리어를 이끌고 등장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남자가 기내로 들어서자 '탑승을 환영합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곧이어 남자가 좌석에 앉자 좌석은 뒤로 과도하게 젖혀달라는 승무원의 음성을 통해 마치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를 이용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남자는 노트북, 헤어드라이어, 가습기 등 각종 전자기기를 사용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리는 장면과 함께 '대기시간이 짧은 점 참고 바랍니다'라는 승무원의 음성으로 이륙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간접적인 느낌을 선사하며 영상이 끝난다. 기존 자동차 광고라고 한다면 도로를 누비는 멋진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이오닉5의 광고는 아이오닉5만의 장점들을 비행기에 빗대어 기내 안내방송 형식으로 재치 있게 표현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높이 평가했다. 아이오닉의 편안한 시트와 넓은 공간을 퍼스트 클래스 공간으로, 각종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통해 V2L 기능을, 그리고 무엇보다 충전 시간이 길다는 전기차의 최대 약점을 "대기시간이 짧은 점 참고 바랍니다"라는 멘트로 소비자의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렸다. 광고는 짧지만 강력했으며, 이는 소비자들이 아이오닉5만의 매력에 빠지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9]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 끈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아이오닉5가 주요 장면에 출연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5월에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그 협업 중 하나가 바로 아이오닉과 스파이더맨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연계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영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현대 모빌리티어드벤처에서 스파이더맨 캠페인을 진행하여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전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10]
자율주행 로보택시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레벨 4에 해당하는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성과 대량 공급을 위한 상용화를 위해 개발 중이다.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필요 없으며, 사람이 운전하면서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방지할 수 있어 뛰어난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더욱 뛰어나고 정교한 기술을 위해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와 모셔널(Motional)과 공동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지역이나 도로 상황, 차량 종류 등을 달리한 조건에서 시험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수많은 노력 끝에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기능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세 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 바로 센서, 리던던시(Redundancy) 시스템, RVA(Remote Vehicle Assistance)이다. 라이다(LiDAR), 레이더, 카메라로 이루어진 30여 가지의 센서가 차량 주변을 360도로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리던던시 시스템이 시스템을 이중 구성하여 해당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보조 장치가 이를 대체해 차량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RVA는 만약 도로에 사고, 침수, 기존에 저장되지 않은 정보 같은 변수 상황이 생기면 모셔널의 원격 제어 장치가 새 경로로 안내하여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이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는 뛰어난 기술력만큼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는데,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레벨 4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자동차 루프에는 파란색 레이더와 함께 외관에 약 30개의 센서를 부착했는데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가지는 고유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오닉5 로보택시가 상용화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게 되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교통체증이 감소해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망된다.[11]
그리고 2022년 5월 17일부터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음식 배달을 시작했다. 모셔널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우버이츠 고객을 위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배송을 시작했다. 우버이츠 가맹점 직원은 자율주행차가 도착하면 알림을 받고 지정된 픽업 장소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특수 설계된 뒷좌석 칸에 싣는다. 차량이 배달 장소에 다다르면 고객은 알림을 받고 우버이츠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 문 잠금을 해제한 뒤 주문한 음식을 받으면 된다. 앞서 모셔널은 아이오닉5를 자율주행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조했고, 로스엔젤레스에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다. 모셔널과 우버는 자율주행차의 높은 안전성, 비용 효율성, 신뢰성이 배송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셔널과 우버는 향후 기술 통합, 소비자 수요, 사용자 편의, 자율주행 배송 기능에 대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에 모셔널을 통해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에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공급할 예정이다.[12]
제휴
- 엠케이택시(MK株式会社) : 현대자동차가 일본 최고의 택시업체로 손꼽히는 엠케이택시와 손을 잡고 아이오닉5 50대를 공급했다. 일본 시장 재진출로 엠케이택시그룹과 협력 제휴 관계를 이어 가기로 하고, 우선 아이오닉5 50대를 공급한 것이다. 엠케이택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1년에 일본 시장을 공략할 당시 협력 관계를 체결하여, 일본 내 엠케이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 판매 및 AS,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공동 추진하는 등 현대자동차의 일본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했던 업체이다. 당시 정몽구 전 회장이 일본 교토의 엠케이택시그룹을 직접 방문해 유본식 전 회장과 현대자동차 공급을 합의했으며, 현대자동차는 엠케이택시그룹을 통해 그랜저 XG 등 2천여 대를 공급하기로 했었으나, 2009년 현대자동차의 일본 시장 철수로 협력 관계가 종료됐다. 일본 시장 재진출 후 적극적인 시승, 마케팅 활동으로 아이오닉5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엠케이택시 외에 대기업들의 업무용 차량 공급 요청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아이오닉5 구매는 아직 미미하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22년 5월 7대의 아이오닉5를 등록한 데 이어 6월에는 37대를 등록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총 판매량은 80대에 그쳤다.[13]
비교
- 테슬라 모델Y와 경쟁구도
전기차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은 새로운 전기 자동차의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2021년에 들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와 테슬라라고 할 수 있다.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이오닉5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두 모델은 미래형 친환경 전기 자동차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델Y의 가격은 4만 9,990만 달러에서 5만 9,990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5,500만 원에서 6,600만 원 정도이다. 만약 이정도의 가격에 책정된다면 2021년부터 변경된 국내 전기차 보조금 체계에 따라 보조금은 반액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아직 아이오닉5의 대략적인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대차가 2021년을 전기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있기에,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인 5000만~6000만 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14] 테슬라코리아는 2021년 1월 13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테슬라 갤러리'를 개최했다. 이곳에서 출시가 얼마남지 않은 모델 Y의 국내 전시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서 모델 Y의 정확한 제원과 출시일, 가격 정보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행사의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현대자동차도 이에 맞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아이오닉5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15][16]
평가
아이오닉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독일 올해의 차 선정은 2021년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선정된 후보 차종을 제치고 아이오닉5가 최종으로 확정됐다. 독일 올해의 차 심사위원은 아이오닉5가 유니크한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할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아이오닉5의 배터리 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획기적인데, 독일의 2022 올해의 차 선정은 배터리 기술이 가장 중요한 전기차 시장에서 아이오닉5가 최고의 전기차로써 자리를 매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공식적인 발표라고 볼 수 있다.[17]
2022년 3월에는 2022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 2022)로 선정되었다. 영국 올해의 차는 탑기어(TopGea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아이오닉 5는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영국 소비자를 사로잡으며 전기차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에 주도적 역할로 퀀텀 점프를 성공했다. 2022 영국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는 피아트 500-e, 스코다 파비아, 기아 씨드, 아이오닉5,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토요타 야리스 크로스, 스코다 엔야크, 비엠더블유 iX, 포르쉐 타이칸(Best Luxury), 현대자동차 i20N 등이다.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뽑힌 10개 차종 중에서 아이오닉5가 최종 선정되었다. 영국 올해의 차 편집장 존 챌린(John Challen)은 "아이오닉 5가 자동차의 미래처럼 느껴진다. 특히 디자인, 성능, 실용성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으며, 전기차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택일 뿐만 아니라 영국 올해의 차로서도 손색없다"고 극찬했다.[18]
아이오닉5는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주관 전 세계 주요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독일 프리미엄 업체는 물론 테슬라, 폴스타(Polestar) 등 전기차 전문 브랜드마저 제치며 연전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오닉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아우디(Audi) 전기차를 이기고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진행했던 4개 SUV 전기차 비료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된 것이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아우토 빌트(AutoBild),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이다. 비교 평가는 아이오닉5, 벤츠 EQA 250, 아우디 Q4 e-트론, 르노 메간 E-테크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비교 평가에서 아이오닉5가 EQA 250, 메간 E-테크와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오닉5는 평가 항목 중 파워트레인, 바디, 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617점으로 602점을 기록한 Q4 e-tron과 577점을 기록한 메간 E-Tech, 571점을 획득한 EQA 250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92점을 받았으며 실내공간, 다용도성·기능성, 전방위 시계 등을 평가하는 바디 항목에서도 비교 차량 대비 가장 높은 점수 105점을 받으며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판매 가격, 잔존가치, 수리 비용, 연료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평가 부문에서도 최상위 점수인 127점을 기록했다. 아이오닉5의 E-GMP 기반 800V 초고속 충전 기술은 아이오닉5가 승리할 수 있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다양한 편의사양 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활용성, 최고 수준의 제동 성능이 장점인 전기차다"라고 평가했다.[19]
논란
주행거리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동차이다. 현대자동차가 E-GMP를 처음 공개했을 때 당시 주행 거리가 WLTP 기준 500km에 달한다는 보도를 내었고, 당시 주행거리가 3~400km에 불과한 타사 자동차들에 비해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극찬이 이어졌었다. 아이오닉5 역시 E-GMP 플랫폼을 탑재한 전기차로, 주행 거리가 500km 수준일 거라는 언론 보도가 많았고 이를 그대로 믿은 소비자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오닉5가 정식으로 공개되고 주행거리는 500km에 한참 못 미치는 400km로 발표되며 많은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는 명백한 사기라고 주장하며 사전계약을 취소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대한민국 시장에 처음으로 아이오닉5를 출시할 예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WLTP 기준 주행 거리를 인용한 것은 소비자 기만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상온에서 405km이지만, 영하 6.7도 이하인 저온에서는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어 354km로 소비자들의 불만과 실망은 커졌다. 결국 많은 논란 끝에 아이오닉5가 공식 출시되었고 현대자동차는 E-GMP 플랫폼이 일반적으로는 500km 이상 주행 범위를 보이지만, 차량마다 무게나 공력성능 등에 따른 특성이 있기 때문에 다소 낮게 혹은 높게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자동차 업체들이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터리 용량의 최대치까지 늘린 것이 화재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아이오닉5를 출시하기 전 화재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코나 EV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주행거리를 크게 보수적으로 설정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는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기차 고객이면 프라임 회원으로 분류 시켜 반값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해당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좋지 못한 상태이다.[20]
신형 모델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신형 모델 출시 계획을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 1년 만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보통 아무리 빨라도 2, 3년 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밝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문가들은 주행거리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신형 모델 출시일을 앞당긴 것 같다고 보고 있다. 먼저 신형 모델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배터리가 기존 72.6kWh에서 77.5kWh로 커져 약 50km 이상 주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OTA(Over The Air)를 적용해 차량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를 겨냥한 아이오닉5 모델이 테슬라에 적용된 OTA 기능이 없다는 것은 굉장히 아이러니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기존에는 V2L 기능만 지원했다면 신형 모델에서는 V2G 기능까지 지원하는데, V2G 기능은 차량에 남아있는 전력을 다시 한국전력공사로 보낼 수 있어 전기요금을 돌려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지만 문제는 1년 만에 아이오닉5가 구형 모델이 돼 버린 기존 고객들이다. 1년 만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는 것은 기존의 아이오닉5 모델들이 구형 모델이 되므로 중고차 가격이 현저히 내려가게 된다. 이는 기존 고객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의견이 끊이질 않으며 적어도 기존 고객들에게는 무료로 사양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아직까지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일축했지만, 구체적인 사양이나 상황을 따져보았을 때 이미 내부적으로는 결정되었다는 것이 업계의 예상이다. 과연 현대자동차가 기존 고객들에게 어떻게 보상할지, 또는 어떤 해결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재사고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 아이오닉5가 톨게이트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화재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었으며, 운전자와 한 명의 동승자 2명은 모두 차 안에서 사망했다. 톨게이트 전방 도로 벽과 흡수대를 들이받은 사고였다. 충격적인 것은 사고 당시 상황이다. 부산강서경찰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고가 난 지점은 하이패스가 아닌 현금 정산구역이고 차량 파손 정도를 봤을 때도 차량이 고속으로 달려와 충돌한 것은 아니다. 탑승자들이 충돌의 충격으로 사망할 만큼 과속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사고 전기차의 탑승자들은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불을 끄는데는 7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탑승자들이 탈출하지 못한 것은 차량이 충돌하자마자 불에 휩싸였기 때문이라 추정된다. CCTV 분석 결과, 충돌 직후 순식간에 불길이 차량 보닛에 튀었고 곧바로 차량에 번졌다. 당시 출동 소방관은 사고 15분 만에 현장 도착했을 때 차량 내부까지 불이 번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소방 당국과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치솟으면서 불이 퍼지는 현상, 이른바 '배터리 열폭주'가 사고 차량에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터리 열폭주는 배터리가 외부 충격을 받아 손상되면 배터리팩 내부 온도가 섭씨 800도로 치솟는 현상으로 손상 직후 1~2초 만에도 벌어질 수 있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진압도 굉장히 어렵다. 전기차 화재 진화가 어려운 것은 배터리가 철제로 덮여 있어 소화제가 침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차를 통째로 수조에 집어넣어 배터리를 완전히 입수시키는 것이 아니면 진압이 불가능하다. 이번 화재도 임시 벽을 설치하고 물을 쏟아부어 배터리만 물에 잠기게 했다. 더욱 큰 문제는 배터리의 공통적인 특성으로 특정 제조사 문제도 아니라는 것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충돌에 강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열폭주를 막으려고 하지만 실제 상용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전기차는 안전 운전만이 화재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1]
제원
연식 2021 아이오닉5 모델명 롱 레인지 출시가 5,200 ~ 5,700만 원 전장(mm) 4,635 전폭(mm) 1,890 전고(mm) 1,605 축거(mm) 3,000 승차인원 5인승 연료 전기 배터리 용량 72.6kWh 가속성능 5.2초 최대출력 160.0Kw 최대토크 350.0Nm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410km 구동방식 후륜구동 변속기 자동 1단
동영상
각주
- ↑ 1.0 1.1 민서연 기자, 〈현대차 전용플랫폼 탑재한 전기차 '아이오닉 5' 최초 공개〉, 《조선비즈》, 2021-01-13
- ↑ 2.0 2.1 민서연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5' 실물 첫 공개… 아담하지만, 생각보다 넓은 실내〉, 《조선비즈》, 2021-03-19
- ↑ 김미영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상세 제원 유출...“레벨2 반자율주행”〉, 《지피코리아》, 2021-01-23
- ↑ 김영은 기자, 〈현대차, 전용 플랫폼 탑재한 전기차 아이오닉5 공개〉, 《한경비즈니스》, 2021-01-19
- ↑ 김정희 기자, 〈아이오닉 5, 미국 IIHS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E-GMP모델 최초〉, 《글로벌이코노믹》, 2022-07-01
- ↑ 배성은 기자, 〈9천만원 이상 전기차 보조금 '0'…전기차시장 '지각변동'〉, 《지피코리아》, 2021-01-24
- ↑ 김재홍 기자, 〈(기자의 눈)전기차 보조금, 테슬라 차별 논란〉, 《뉴스토마토》, 2021-01-25
- ↑ 박윤구기자, 〈설마했는데 600km 달렸다…50대 아재 현대차 '아이오닉5' 푹 빠진 이유〉, 《매일경제》, 2021-08-01
- ↑ 김해인, 〈탑승을 환영합니다, 아이오닉 5〉, 《노트폴리오매거진》, 2021-04-05
- ↑ 박성민 기자, 〈스파이더맨에 아이오닉 5·투싼 나온다…차량 액션신에 등장〉, 《연합뉴스》, 2021-11-23
- ↑ 현대자동차그룹, 〈아이오닉 5 기반 무인 자율 주행차,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세계 최초 공개〉, 《현대모터스그룹저널》, 2021-09-01
- ↑ 고영득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미국서 ‘자율주행 배송’ 시작했다〉, 《경향신문》, 2022-05-17
- ↑ 이상원 기자, 〈(단독) 현대차, 日 MK택시와 또 손잡았다. 전기차 아이오닉5 50대 공급 계약〉, 《엠투데이》, 2022-07-13
- ↑ 유제훈 기자, 〈(車談숲)아이오닉5·모델Y 출격준비…가격·충전인프라 등 관심〉, 《한국정경신문》, 2021-01-25
- ↑ 장은파 기자, 〈(현장) 테슬라 모델Y 외관 공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경쟁 불지펴〉, 《비즈니스포스트》, 2021-01-13
- ↑ 이상훈 기자, 〈테슬라 모델 Y 출시 임박에 국산 전기차도 출격..아이오닉 5·코란도 e-모션 출시 눈앞〉, 《한국정경신문》, 2021-01-20
- ↑ 〈현대차 아이오닉 5, '2022 독일 올해의 차' 선정〉, 《매일경제》, 2021-11-26
-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다〉, 《현대자동차》, 2022-03-08
- ↑ 조성우 기자, 〈아이오닉5, 車 본고장 독일서 벤츠・아우디 전기차 제쳤다〉, 《IT조선》, 2022-06-30
- ↑ 권영범 에디터, 〈“이러니 바로 사지 마라는겁니다” 아이오닉 5 먼저 출고한 소비자들 역대급 뒤통수 맞아버린 상황〉, 《오토포스트코리아》, 2021-11-04
- ↑ 서규식 기자, 〈‘사고 막을 수 없다’ 알고보니 더 충격적인 아이오닉5 배터리 화재 사망 이유〉, 《오토모바일코리아》, 2022-06-16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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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우 기자, 〈아이오닉5, 車 본고장 독일서 벤츠・아우디 전기차 제쳤다〉, 《IT조선》, 2022-06-30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다〉, 《현대자동차》, 2022-03-08
- 김정희 기자, 〈아이오닉 5, 미국 IIHS 충돌평가서 '최고 등급'…E-GMP모델 최초〉, 《글로벌이코노믹》,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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